상위 문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클럽 경력/FC 바이에른 뮌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2019-20 시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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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 <colbgcolor=#ffffff,#191919> FC 바이에른 뮌헨 ( 분데스리가) |
등번호 | 9 |
기록 | |
31경기
34득점 4도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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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경기
15득점 6도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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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6득점 0도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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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
0득점 0도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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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산 성적 | |
47경기
55득점 10도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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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2019-20 시즌을 다루는 문서이다.2. 전반기
포칼 1라운드 코트부스전에서 선제골을며칠 뒤 리그 1라운드 헤르타전에서는 그나브리와의 환상적인 연계로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에는 PK를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으나 팀은 자격미달의 심판 때문에 2대2 무승부에 그쳤다.[1]
리그 2라운드 샬케전에서는 연계, 결정력, 슈팅 모두 탑급 모습을 보이며 자신이 왜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하나인지 제대로 보여주었다. 전반에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에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후반 막바지에는 자신의 해트트릭을 완성했는데, 이 골장면은 레반도프스키의 거의 모든 장점을 하나로 묶은 장면이었다. 뛰어난 축구지능과 연계 능력을 이용해 자칫 길 수도 있던 패스를 잡았고, 재빠른 반응 속도로 파고들어가 정확하고 강력한 슈팅으로 득점한 것. 참고로 레반도프스키는 2경기에서 무려 5골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에 올랐으며, 지금까지 뮌헨이 분데스리가에서 기록한 5골을 혼자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2005-06 시즌 로이 마카이 이후 14년 만에 분데스리가에서 개막 기준 첫 2경기 연속 멀티골 기록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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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3라운드 마인츠전에서는 평소보다는 살짝 무거운 모습을 보였으나 그래도 득점하긴 했다.
리그 4라운드 라이프치히전에서도 득점하며 4경기 7골이라는 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지속하고 있다.[2]
득점 페이스는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죽지 않아 조별예선 1차전 즈베즈다전에서도 득점을 기록했다. 레반도프스키의 포기하지 않는 끈질긴 전방압박이 만들어낸 골이었다. 이 날 기록한 득점은 레반도프스키의 바이에른 뮌헨 통산 200호골이었다.
며칠 뒤에 열린 리그 5라운드 쾰른전에서는 요주아 키미히의 패스를 받아 멀티골을 기록하며 리그 5경기 9골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자신이 지난 시즌에 기록했던 22골의 거의 절반을 시즌 첫 5경기에서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 페이스라면 실제로 다음 라운드에서 22골의 반을 기록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다. 분데스리가 첫 5경기에서 9골을 기록한 것은 1967-68 시즌 페터 마이어 이후 최초다. 게다가 포칼과 챔스까지 합치면 7경기 11골이다! 참고로 후반전에 쿠티뉴가 페널티킥을 얻어내 레반도프스키가 해트트릭 기회를 맞았지만, 쿠티뉴의 뮌헨 데뷔골을 위해 페널티킥을 양보하는 훈훈한 모습도 보였다. 결국 쿠티뉴는 이를 성공시키며[3] 홈 팬들 앞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리그 6라운드 파더보른전에서는 기회를 몇 차례 날리는 등 다소 폼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 막판에 결승골을 넣으며 단 6경기만에 무려 10득점을 기록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는 분데스리가 신기록인데, 이전 기록은 게르트 뮐러, 유프 하인케스, 페터 마이어, 로타어 에머리히의 9경기 6득점이었다.
현재 폼은 유럽 5대 리그 공격수 중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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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폼을 증명이라도 하듯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2차전 토트넘 원정에서는 전반 막바지에 혼전상황에서[4] 흘러나온 볼을 멋진 터닝슛으로 연결하면서 역전골을 넣었다. 이후 후반전에도 한 골을 추가하며 멀티골을 기록하였고, 이번 시즌 9경기(리그6경기 챔피언스리그 2경기 포칼 1경기) 14골이라는 미친 페이스를 이어갔다.
이후 리그 7라운드 호펜하임전에서는 토트넘전에서의 체력 고갈 때문에 팀 전체가 무거운 모습을 보이며 1대2로 아쉽게 패했다. 근데 그 와중에 레비는 또 득점에 성공하며 7경기만에 자신이 지난 시즌에 기록한 22골의 절반인 11골을 기록했다.
리그 8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는 0대1로 뒤지는 상황에서 멋진 헤더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팀은 괜찮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후반 막판에 실점하며 아쉽게 2대2로 비겼다.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3차전 올림피아코스전에서는 두 골을 넣으며 자신의 미친 득점 행진을 이어갔고 팀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멀티골로 챔피언스리그 득점 총 58골로 뤼트 판니스텔로이를 제치고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 득점 5위에 올랐다. 최근 12경기 연속골 행진에 19골을 기록 중이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리그 9라운드 1. FC 우니온 베를린전에서도 득점에 성공하며 분데스리가 개막 이후 9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개막 이후 9경기 연속 골은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초다! DFB 포칼과 챔피언스 리그 3경기까지 포함하면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공식 대회 13경기 연속 골을 넣고 있다. 이는 게르트 뮐러(1969/70 시즌) 이후 바이에른 선수 최다 경기 연속 골에 해당한다.
리그 10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전반 37분에 수비수 4명을 무력화시킨 뒤 득점을 기록하며[5] 개막 후 10경기 연속 득점 행진 중이다. 하지만 팀은 5-1로 대패하였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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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1라운드 도르트문트전에서는 전반 17분에 헤더로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전에 뮐러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기록해 총 2골을 터뜨리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이 날 득점으로 개막 후 11경기 연속 득점 중이며 현재 리그 11경기 16골, 시즌 18경기 23골 이라는 말도 안되는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전설 게르트 뮐러가 세운 리그 11경기 15득점 기록을 깬 건 덤.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 무지막지한 득점력을 보여 슈팅당 득점 부문에서 최고다. 지난 시즌과 올 시즌 득점 기록에서 63골을 기록하며 메시의 득점 기록을 넘어선 레반도프스키는 슈팅 1.93개당 한 골을 기록 중이다. 레반도프스키는 10년 전에서 유럽 최고의 9번형 공격수로 꼽히고 있다. 힘과 높이는 물론 속도와 기술, 결정력을 두루 갖춘 무결점 스트라이커다. 타이트한 두 줄 수비와 중원 압박으로 이들은 때로 상대 수비의 집중견제를 받으며 측면과 2선 선수들이 득점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 주고, 어시스트를 하는 조력자 역할도 병행해왔다.
리그 12라운드 뒤셀도르프전에서는 드디어 득점에 실패했으나, 수비 어그로를 끌며 팀원들에게 공간을 열어주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다. 게다가 후반에는 쿠티뉴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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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의 결정력은 이번 시즌 더욱 날카롭다. 연속골 행진을 이어온 레반도프스키는 분데스리가 12경기 16골, 챔피언스리그 5경기 10골 등 이번 시즌 20경기서 27골을 뽑아내고 있다. 올 한해 득점 기록을 따지면 더 경이롭다. 뮌헨과 폴란드 대표팀에서 1년간 넣은 골이 51골에 달한다. 12월만 남겨둔 2019년 최다골 싸움에서 레반도프스키를 위협할 경쟁자가 딱히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 최다득점자 리오넬 메시는 44골로 레반도프스키 뒤를 따르지만 격차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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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 경기에서 급격히 폼이 떨어지며 골결정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모습.
15R 브레멘 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최근의 부진을 씻어냈다. 이날 득점으로 레반도프스키는 자신의 분데스리가 220호골을 넣으며 유프 하인케스와 분데스리가 통산 득점 타이를 이뤄냈다.
그리고 바로 다음 경기인 16R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하인케스를 추월해 분데스리가 역대 최다 득점 단독 3위로 올라섰고, 유럽 5대 리그 전체 선수들을 가장 먼저 공식 경기 30골 고지를 밟게 되었다. 이제 레반도프스키의 다음 목표는 클라우스 피셔의 268골이다. 레반도프스키와의 차이는 47골이기에 이번 시즌엔 어렵지만 지금 같은 득점 추세를 이어간다면 다음 시즌엔 피셔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날 득점으로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19호 골을 기록하면서 티모 베르너에 다시 1골 앞서는 데 성공했다. 이는 단지 분데스리가만이 아닌 유럽 5대 리그 전체를 놓고 봐도 선두를 기록 중이다.
17R 볼프스부르크전에서는 상대의 밀착 마크로 득점에는 실패했으나 그나브리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참고로 이 경기 후에 경미한 사타구니 수술을 받았는데,[7] 2주간 훈련하지 못한다고 한다. 한편, 이러한 엄청난 득점력 덕에 2019년에 58경기 54골을 기록하며 리오넬 메시를 4골차로 제치고 2019년 최다 득점자가 되었다. 해리 케인 이후로 처음으로 메시와 호날두만이 경쟁해오던 이 기록을 달성하였다.
사타구니 수술을 받고 후반기 첫 경기인 헤르타와의 리그 18R 경기에 복귀했지만, 아무래도 아직 몸이 덜 풀린 건지 다소 무거운 몸놀림을 보여주었다. 그래도 후반전에는 페널티킥으로 득점하며 벌써 자신의 리그 20호골을 넣었다. 이제 두 골만 더 넣으면 지난 시즌의 기록과 타이가 된다!
리그 19R 샬케 전에서도 선발출전하여 선제골을 넣었으며, 이후 어시스트도 기록하며 1골 1어시를 기록했다. 경기는 5-0 완승. 리그 초반 19경기에서 21골을 터트린 것은 과거 게르트 뮐러가 작성한 기록과 동일하다. 당시 뮐러는 1971-72 시즌에 단일 시즌 40골을 기록하며 역대 단일 시즌 최다 득점을 기록했으며, 1972-73 시즌에도 36골을 퍼부으며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레반도프스키는 뮐러가 1972-73 시즌 기록했던 19라운드 21골에 성공한 것이다.
리그 20R 마인츠전에서는 전반 7분만에 정확한 헤더로 선제골을 넣으며 불과 20경기만에 자신의 지난 시즌 기록과 타이를 만들어냈으며, 티모 베르너와의 득점 경쟁에서 2골 차로 앞서게 되었다. 또한 이날 득점으로, 게르트 뮐러와 카를하인츠 루메니게의 뒤를 이어 바이에른 뮌헨 소속 역대 3번째로 분데스리가 150골 고지를 밟게 되었다. 더 놀라운 점은 레반도프스키의 경기당 득점률에 있다. 게르트 뮐러가 427경기에 출전해 365골을 넣으며 경기당 0.85골을 기록했는데, 레반도프스키는 179경기에 출전해 150골을 넣으며 경기당 0.84골로 게르트 뮐러와 근소한 차이를 달리고 있다.
포칼 16강 호펜하임전에서는 머리로만 두 골을 넣으며 자신의 미친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팀의 8강행을 이끌었다. 레반도프스키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단점이 있었던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이 토마스 뮐러가 살아나면서 막강 화력을 과시하기 시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상대 수비의 견제에 시달리던 레반도프스키도 한결 편하게 공격을 전개할 수 있는 것이다. 코바치 감독 하에서 이번 시즌 단 하나의 도움도 없었던 레반도프스키가 플릭 감독 하에선 벌써 3도움을 올리고 있다. 득점 루트가 다변화하면서 상대팀도 바이에른 공격을 저지하기가 힘들어졌다. 그러면서 바이에른은 코바치 감독 하에서 분데스리가 10경기 25득점을 기록하고 있었으나 플릭 감독 부임 후 분데스리가 10경기에서 33골을 넣고 있다. 뮐란도프스키 라인이 다시 올라서고 있다.
3. 후반기
22R 쾰른 전에서는 뮐러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으며 4-1 승리에 기여했다.23R SC 파더보른 07전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을 3대2 승리로 이끌었다.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는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득점으로 엘링 브라우트 홀란을 제치고 이번시즌 챔피언스리그 득점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으며,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원정에서만 9골을 넣으면서 2013-14 시즌 당시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단일 시즌 대회 역대 최다 원정골 타이를 이루는 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 통산 64호 골을 기록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역대 득점 순위를 4위까지 올렸으며,[8] 시즌 40골까지는 단 1골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이 날까지 레반도프스키는 올시즌 분데스리가 25골 3도움, 챔피언스리그 11골 2도움, DFB 포칼컵 3골을 기록, 39골 5도움이라는 엄청난 화력을 뽐내고 있다.기록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더욱 놀랍다. 레반도프스키는 자신이 뛴 분데스리가 25경기 중 20경기에서 골을 넣었고, 공격 포인트가 없는 경기는 단 3경기에 불과했다.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출전한 전 경기에서 골을 넣고 있다. 포칼컵에서도 3경기 중 2경기에서 골을 기록했다.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날 입은 무릎 부상으로 인해 4주 간 경기에 나올 수 없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정강이뼈와 무릎이 닿는 곳에 골절이 일어났다고 한다. 허나 4주 결장이라고 하는 걸로 봐서는 심각한 골절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첼시전 전반에 이 부상을 입었다고 하는데, 부상당한 무릎으로 후반전에 1골 2도움을 기록한 것이다(...).
정확한 진단은 골절이 아니라 뼈에 물이 차서 나타나는 골절의 이전 단계라고 한다. 다행히 빨리 발견해서 수술도 필요 없이 10일간 깁스만 하고 있었고, 현재는 재활에 들어갔다고 한다.[9]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시즌이 중단되자 오히려 전화위복으로 회복할 시간을 벌었으며, 결국 리그가 5월 중순에 재개되자 멀쩡히 선발 라인업으로 복귀했다. 리그 26라운드 우니온 베를린전에서는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활발히 뛰어다니며 공격에서 선봉장 역할을 했고, 전반 막판에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팀의 결승골까지 넣었다. 참고로 이 득점은 이번 시즌 레비의 40호골이었고, 이로써 벌써 5년 연속 40골을 기록하게 되었다.[10]
27라운드 프랑크푸르트전에서는 후반 시작 40여초만에 팀의 세번째 골을 넣으며 5대2 승리에 일조했다. 벌써 리그 27호골. 다만 경기력은 득점 외에는 그다지 좋지 못했다.
28라운드 도르트문트전에서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으나 엄청난 활동량과 수비가담을 보이며 팀의 1대0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전반에 팀이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는 풀백마냥 무려 자기 페널티 지역까지 내려와서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경기 마지막에 뮐러에게 연결했으면 더욱 위협적인 상황이 될 수 있는 것을, 굳이 슈팅으로 가져가다 수비에 막히는 모습은 매우 아쉬웠다.
29라운드 뒤셀도르프전에서는 전반 막판에 키미히-뮐러-레비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연계 끝에 자신의 리그 28호골을 넣었고, 후반 초반에는 넘어지면서 멋진 백힐로 29호골까지 넣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멀티골로 시즌 43호골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골 타이 기록을 세웠다.[11] 팀은 이에 힘입어 5대0으로 이겼다.
30라운드 레버쿠젠전에서는 뮐러의 정확한 크로스를 받아 헤더로 자신의 시즌 30호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자신의 시즌 베스트 기록인 43골을 넘기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갈아치웠다. 문제는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12]
포칼 4강 프랑크푸르트전에서는 1대1로 비기는 상황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또한 대회 4골로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는데, 같이 4골을 기록한 선수는 이미 탈락한 뒤셀도르프의 루벤 헤닝스라서 레반도프스키가 결승에서 골을 넣으면 단독 선두 등극이 가능하다.[13]
징계 끝에 복귀한 32라운드 브레멘 전에서는 보아텡의 롱볼을 받아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리그 8연패 달성을 손수 확정지었다.
33라운드 프라이부르크 전에서는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뿐만 아니라 키패스를 7회 기록하고 85.7%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의 멀티골로 레비는 리그 33호 골을 기록하면서 분데스리가 한 시즌 외국인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다.[14] 게다가 레반도프스키의 33골은 분데스리가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골 4위에 해당한다.
이와 같이 시즌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다른 선수들과는 비교도 안되는 압도적인 활약을 보여주며 벌써부터 발롱도르 유력후보로 여겨진다. 이 정도 폼을 보여주었던건 사실상 전성기 메날두와 15-16시즌 수아레즈 뿐이라고 해도 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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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2020 발롱도르 시상식이 공식적으로 취소되면서, 레반도프스키의 발롱도르 수상은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치로 임모빌레가 세리에A 레체전에서 35호골을 넣으면서 유러피언 골든슈 또한 날라가게 되었다(...).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는 2골 2도움으로 팀의 4-1 승리와 8강 진출을 이끌었다. 16강에서 뮌헨이 넣은 7골에 모두 관여하면서 무시무시한 폼을 과시하고 있는 중. 그리고 특정 선수가 단일 시즌 특정 팀을 상대로 6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올린 건 2004-05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루이스 피구[15] 이후 15년 만에 나온 희귀 기록이다. 또한 이번 시즌 챔피언스 리그 13골을 기록 중인데, 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6]와 리오넬 메시[17]를 제외한 선수로는 역대 최초 챔피언스 리그 단일 시즌 13골 기록이다.[18] 더 놀라운 것은 레반도프스키의 기록이 16강전이 끝난 시점에 나왔다는 데에 있다. 이는 16강전 기준으로 놓고 보면 역대 최다 골에 해당한다. 그리고 이날 멀티골을 통해 현재 챔피언스리그 통산 66골을 기록하며 벤제마를 넘어 챔피언스리그 통산 득점 순위에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제 5골만 더 넣으면 라울 곤살레스를 넘어 3위에 등극하게 된다.
한편, 레반도프스키가 만약 챔스 득점왕에 오른다면 최근 12시즌 동안 챔스 득점왕을 양분한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양강 체제를 깨는 것이다. 2014-15 시즌에 네이마르 주니오르가 챔스 득점왕에 오른 적이 있지만, 당시 메시, 호날두와의 공동 수상이었다. 단독으로 메시, 호날두를 넘어선 선수는 10년 넘게 나오지 않았다. 또 레반도프스키가 챔스 득점왕이 된다면 1993-94시즌 베르더 브레멘 소속으로 챔스 최다골을 넣었던 윈턴 루퍼 이후 26년 만의 분데스리가 출신 챔스 득점왕이며,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는 1981-82시즌 디터 회네스 이후 38년 만의 챔스 최다 득점자가 된다.
8강 바르셀로나 전에서도 역시 선발로 출전해 오프닝에서 챔스 주제가가 나올 때 자신만만한 표정을 지으며 많은 바르셀로나 팬들을 떨리게 하더니, 경기내내 활발히 공격 진영을 돌아다니며 환상적인 연계를 통해 뮐러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으며 후반전에는 쿠티뉴의 크로스를 받아 직접 득점까지 하며 자신의 챔스 14호골을 성공시켰다. 챔피언스 리그에서 8경기 연속 골을 성공시키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11경기), 뤼트 판니스텔로이 (9경기)에 이어 최다 경기 연속 득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팀도 8-2 완승을 따내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챔피언스 리그 4강 리옹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1골 1어시스트를 올렸다. 다만 스탯과는 다르게 경기력 측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상위 토너먼트로 올라 갈수록 떨어지는 경기력은 전부터 지적되었던 부분. 하지만 후스코어드닷컴에선 평점 8.9점으로 최고 평점을 받았다. 여하튼 이번에도 득점에 성공하며 챔피언스리그 9경기 연속골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뤼트 판니스텔로이의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되었다. 또한 이번시즌 챔스 15골째를 기록하며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공동 3위로 올라섰다.[19]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이번시즌 15골 5도움으로 챔피언스 리그에서 공격포인트 20개 고지에 올라섰다. 이 역시 챔피언스 리그 역사상 2013/14 시즌(17골 5도움, 22개)과 2015/16 시즌(16골 4도움, 20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이어 3번째에 해당한다. 결승전에서 2골을 넣으면 호날두와 함께 단일 시즌 챔피언스 리그 최다 골 타이와 역대 최다 공격포인트를 달성하게 된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반도프스키와 세르주 그나브리의 골행진에 힘입어 이번시즌 챔피언스 리그 팀 득점 42골로 역대급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바이에른에 이어 팀 득점 2위는 결승전 상대인 파리 생제르맹 FC으로, 25골이 전부이다. 레반도프스키와 그나브리의 골 수를 합친 것(24골)보다도 단 한 골이 더 많을 뿐이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 리그 팀 득점 3위는 맨체스터 시티 FC로, 레반도프스키와 그나브리보다 적은 21골에 불과하다. 참고로 챔피언스 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골은 1999/2000 시즌 FC 바르셀로나가 기록한 45골이다. 다만 당시엔 챔피언스 리그가 32강 뿐만 아니라 16강도 조별 리그 형태로 치러졌다. 이 덕에 바르셀로나는 준결승전까지 무려 16경기를 소화했었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은 10경기 42골이다. 경기당 골 수로 환산하면 바르셀로나는 경기당 2.8골 밖에 되지 않는 반면에, 바이에른 뮌헨은 4.2골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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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총평
절대 꿈꾸는 것을 멈추지 마라. 실패에 절대 포기해서도 안된다. 열심히 노력하다보면 당신의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20]
여러모로 레비의 커리어에서 기억될만한 시즌이었다. 레반도프스키의 경력 가운데 가장 큰 오점이 챔스 우승이 없다는 점이었는데,[21] 이번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통해 자신의 커리어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뿐만 아니라 리그, 포칼(FA컵), 챔스 모두 득점왕[22]을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웠는데 이 기록을 가진 선수는 19-20 시즌의 레반도프스키와 71-72 시즌의
요한 크루이프 둘 뿐이다.[23] 다만 약간의 차이가 있다면 레반도프스키는 챔피언스리그 단독 득점왕이었던 데 반해 요한 크루이프는 본인을 포함 총 4명의 선수와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다.2019/20 시즌: 47경기 55골 10도움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분데스리가 | 31 | 31 | 0 | 34 | 4 |
UEFA 챔피언스 리그 | 10 | 10 | 0 | 15 | 6 |
DFB-포칼 | 5 | 4 | 1 | 6 | 0 |
DFL-슈퍼컵 | 1 | 1 | 0 | 0 | 0 |
합계 | 47 | 46 | 1 | 55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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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이 아니라 이날 뮌헨은 오심으로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거나 위기를 맞는 경우가 허다했다. 대표적인 예시로 파바르가 머리 충돌로 나가떨어졌는데 주심은 경기 중단을 시키지도, 비디오 판독을 하지도 않았다. 결국 이는 헤르타의 역전골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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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만에 자신이 지난 시즌에 넣은 골의 거의 3분의 1을 넣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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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처음 성공했을 땐 팀원들이 박스 안에 너무 일찍 들어와서 다시 차야 했다. 다행히도 두번째 시도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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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상황 이전에 사포를 사용해서
얀 베르통언을 농락하는 제치를 보여준 뒤 박스 안으로 볼을 연결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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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이 골은 시즌 종료 후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정한 올 시즌의 솔로골 탑10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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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 후
니코 코바치 감독이 상호 합의 형식을 통해 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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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경미했냐하면 전반기 중반 즈음에 부상이 발견됐는데 아무 문제 없이 전반기의 나머지 일정을 소화하고 골도 많이 넣었다. 일부러 겨울 휴식기까지 기다린 거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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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벤제마와 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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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 게 뮌헨은 레반도프스키 없이 치른 세 경기에서 무려 9골을 넣으며 레비의 공백을 거의 못 느낄 정도로 잘하고 있다. 물론 레반도프스키 특유의 골 결정력이나 공간 침투는 없지만, 그래도 그 없이 이 정도의 성적을 거둔 건 대단한 성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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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지 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던 선수는 메시와 호날두 둘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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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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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파트너인 뮐러도 마찬가지. 삼가 뮌헨의 명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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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는 결승에 진출한 레버쿠젠의 루카스 알라리오가 3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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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기록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의 31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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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로마 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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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4 시즌 17골, 2015/16 시즌 16골, 2017/18 시즌 15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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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 시즌 14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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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와 메시 이외의 선수들은 챔피언스 단일 시즌에서 12골이 한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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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동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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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우승 확정 후 레비가 자신의 SNS에 밝힌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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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즌 전까지 가장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가까웠던 시즌은 도르트문트에서 보낸 12-13 시즌이었다. 이 때, 도르트문트가 바이에른 뮌헨에게 패배하며 레반도프스키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지 못 했으나 7년 뒤, 자신이 직접 바이에른 뮌헨 선수가 되어 마침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공교롭게도 7년 전의 뮌헨과 마찬가지로 2020년의 바이에른 뮌헨도 트레블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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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챔피언스리그에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앙헬 디마리아와 함께 공동 도움왕을 차지하면서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석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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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요한 크루이프는 에레디비시 32 경기 25골, KNVB 베이커 4경기 3골, UEFA 챔피언스 리그의 전신인 유러피언 컵 9경기 5골 총 45경기 33골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