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01:38:21

로레트 아그리나

파일:로레트 아그리나 묠니르 전투복 착용.jpg
프로필
이름 로레트 아그리나 (Laurette Agryna)
고향 지구
계급 중령(Commander)[1]
소속 UNSC 스파르탄 지부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파일:로레트 아그리나1.png
파일:로레트 아그리나2.png
"A Spartan is symbol, Hope, Where there is none, In times of darkness, We Are Hope, Together We are Unstoppable. Canditades, Are You Ready?"
"스파르탄은 하나의 상징이다, 절망 속에서의 희망,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어둠 속에서 우린 희망이다. 누구도 우릴 막을 수 없다! 훈련생들, 모두 준비 되었나?"
- 로레트 아그리나, 헤일로 인피니트 사관학교 멀티 플레이 트레일러에서 스파르탄-IV 신병들 한 가운데에 서서 연설하며.

Laurette Agryna

멀티 플레이 시즌1 시네마틱 인트로의 주인공이자 스파르탄-IV의 신병들을 훈련시키는 스파르탄-IV 대원이자 사령관으로, 에이버리 J. 존슨 군사과학 사관학교의 교관이기도 하다. 멀티 플레이 튜토리얼의 해설 및 지휘를 담당하고 있고 캠페인과 비교해서 어느 시점인지는 알 수 없지만 치프를 비롯해 흩어진 인류 세력을 다시 모으고 스파르탄을 양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한다. 멀티플레이의 플레이어는 이곳의 신병 스파르탄이라는 설정. 튜토리얼에서 플레이어가 깨어나자 바로 좀 더 쉬라면서 안부를 묻거나 사관학교의 오퍼레이터와 농담을 주고받는 등 상당히 친절하고 배려심 있는 성격에 유머감각도 있는 성격으로 보인다.

2. 작중 행적

파일:로레트 아그리나와 스파르탄.jpg

2552년 인류-코버넌트 전쟁의 막바지 시간대에서 평범한 민간인이었던 로레트 아그리나는 영국 런던에서 홀로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유랑 생활을 지속하다가 코버넌트의 저힐라네 병력들에게 발각되고 만다. 하지만 매우 운이 좋게도 발각되자마자 스파르탄들이 드랍 포드를 통해 그 곳에 강하하면서 그녀를 지키고 그 곳의 코버넌트 병력을 전멸시키고 그녀를 구원한다. 기적적으로 스파르탄들에게 구출된 로레트 아그리나는 스파르탄들을 인류의 희망이자 영웅으로써 그들을 동경하게 되었고 헤일로 인피니트 시점에서 스파르탄-IV 대원이 되고 에이버리 존슨 사관학교에서 교관으로써 신병 스파르탄-IV를 양성시키는 중요한 임무를 맡게 된다.

헤일로 인피니트의 튜토리얼이자 약간의 스토리가 포함된 모드인 사관학교 모드에서 그녀가 스파르탄-IV 신병인 플레이어를 반갑게 맞이하며 기초 훈련을 시켜준다. 사관학교의 마지막 파트에서는 마스터 치프를 포함한 UNSC 인피니티함과 대부분의 스파르탄들이 실종 상태라며 그들을 지원할 것이라는 암시를 던졌다. 이것은 그녀와 사관학교 훈련으로 이뤄진 짧은 시퀸스 역시 또다른 스토리이자 캠페인 DLC 내용이 될 것이라는 암시라고 팬들이 강력하게 추정하고 있다.

3. 기타

헤일로 인피니트 캠페인에서 신 캐릭터 에코-216 파일럿이 호평을 받았듯이, 멀티 플레이 트레일러 시네마틱 영상, 사관학교 파트에서 그녀가 보여준 모습 역시 팬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그녀가 스파르탄이 된 이유 자체가 스파르탄에게 구원받으면서 희망(스파르탄)이 된 것이라는 내용을 감동적으로 어필하고 있고, 헤일로 4,5편의 신캐릭터들이 비호감이었고, 캐릭터의 배경에 대한 설명 자체도 중구난방했던 것에 비해 로레트 아그리나는 헤일로 인피니트의 신 캐릭터로서 짤막하게 공개된 과거 내용과 몇마디 연설만으로도 캐릭터 자체에 번지의 구 3부작과 선배 스파르탄들인 스파르탄-II, III에 대한 존중이 확실히 엿보이며 343이 밀어주던 이 녀석보다 훨씬 캐릭터성이 풍부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네자릿수의 좋아요를 받은 해당 인트로 영상의 유튜브 영어 댓글에는 "팔머가 8년 동안 보여준 캐릭터성보다 아그리나가 2분 30초 동안 보여준 것이 더 많다(More personality in 2 and a half minutes than palmer has had in 8 years)"고 깔 정도니 말 다했다.

이처럼 많은 유저들이 팔머를 언급하고 있듯이 전반적으로 사라 팔머의 대척점으로 만들어진 캐릭터라는 평가도 나온다. 둘 다 스파르탄 4의 사령관이지만, 의미 없이 스파르탄 4 신병들을 놀리고 까칠한 성격을 가진 팔머에 비해 스파르탄 신병을 자상하게 챙기는 매우 부드러운 성격이고, 대선배를 면전에 대고 비웃고 자연스럽게 하대하던 팔머와는 달리 스파르탄이 된 계기부터가 선배 스파르탄들에게 구원받은 뒤 스파르탄을 희망의 상징으로 생각한 것이라는 점, 치프를 계속 찾고 있다는 점에서 그녀 역시 치프를 존중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작 2분여의 영상만으로 팬들에게 매력적인 캐릭터로 강력하게 각인된 것 역시 이런 캐릭터성이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요즘 게임 업계에서 논란이 되는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 PC)에 시사하는 바가 많은 캐릭터다. 근래에 들어서 게임을 비롯한 문화산업 전반에 PC 측과 반 PC 측이 자신들의 주장을 강요하는 일이 많아졌는데, 예로 헤일로 5가 혹평을 받자 극단적인 PC 측은 흑인인 제임슨 로크가 백인인 마스터 치프 비중을 빼앗아서 백인들에게 점수가 깎인 거라고 주장하고, 극단적인 반 PC 측은 정치적 올바름을 게임에 집어넣어서 작품성이 엉망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작 헤일로 5가 혹평인 이유는 원래 주인공인 마스터 치프의 비중이 적고 이야기 설명이 엉망인 탓이고 제임슨 로크는 피부색만 검을 뿐 딱히 정치적 올바름을 표현하는 캐릭터도 아니다. 사실 게이머들에게는 PC가 딱히 중요한 문제가 아니고, 게이머들이 PC에게 신물 난 까닭은 배틀필드 V 제작진의 그 유명한 " Uneducated" 발언이나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제작자의 싫으면 하지 말라는 망언 등, 게임 제작자들이 작중 내용에 맞지도 않게 PC를 강요하고 기존의 캐릭터들과 스토리를 망쳐버리는 등의 언행을 일삼고 게이머들이 이에 비판을 하면 인종차별, 성차별자로 몰아가는 행태에 게이머들이 질려버린 탓이다.

이건 로레트 아그리나가 사라 팔머 보다 훨씬 호평받는 것에서 잘 드러난다. 외견만 보면 사라 팔머는 전형적인 백인 여군이고 로레트 아그리나는 억척스럽게 생긴 흑인 여군이다. 극단적인 PC 측이나 반 PC 양측의 입장을 따르면 어떤 관점이 됐든 팔머가 더 인기 있어야 하지만 이러한 외견과는 상관없이 사라 팔머는 밉상짓 때문에 헤일로 팬들에게 욕만 먹는 반면에 아그리나는 작중에서 스파르탄이 가지는 의미를 환기하고 실천한 덕에 호평을 받았다. 이는 캐릭터의 외견이나 설정이 아니라 작품 내에서 어떻게 그려지는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343 인더스트리에 따르면 어쩌면 로레트 아그리나가 양성한 신생 스파르탄들이 인피니티 함 구조를 위해 투입되는 스파르탄 옵스가 돌아올지도.

나이와 경력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지는 인물이기도 하다. 2552년에 지구 전투를 겪었을 때는 기껏해야 20대 정도로 묘사되었는데, 제타 헤일로 사태가 일어난 2559년에는 커맨더 계급의 스파르탄 교관으로, 7년 만에 스파르탄, 그것도 지휘관 중 하나가 된 것이다. 스파르탄 IV는 (리치 전투, 화성 전투 등 굵직한 전투를 경험한 가브리엘 쏜처럼) 여러 활약을 보인 베테랑이 선발되어 이루어졌는데, 인류-코버넌트 전쟁 당시에 아그리나가 어떻게 무슨 일을 했길래 7년 만에 스파르탄 IV 지휘관까지 되었는지 의문.

아그리나의 전용 MK-7 묠니르가 있는데 훈련 매치에서 아그리나 본인이 입고 훈련하는것 이외엔 써볼 기회가 없어 은근 아쉬워하는 유저들도 있는편. 그리고 눈치채기 힘든 부분으로 왼쪽 다리가 의수이다.


[1] 헤일로 인피니트에서 중령이라 계급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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