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큘라의 등장인물 | ||||||
| 주인공 세력 | ||||||
| 미나 머레이 | 조나단 하커 | 존 시워드 | 아서 홈우드 | 퀸시 모리스 | 아브라함 반 헬싱 | |
| 드라큘라 세력 | ||||||
| 루시 웨스턴라 | 렌필드 | 드라큘라의 세 신부 | 드라큘라 백작 | |||
Renfield.
1. 개요
드라큘라의 등장인물. 시워드의 정신병동에 수감된 남자. 참고로 어쩌다 미쳐버렸는지는 정확히 묘사되지 않아서 여러가지 버전이 많다.브램 스토커 원작 소설에서는 드라큘라 백작과 일면식도 없던 생판 남이며, 드라큘라의 강림을 알리고 하지 않는다. 애초에 드라큘라와 작 중반부에서 처음 만나며 자신의 초대로 존 시워드 박사의 병원에 침입한 드라큘라가 악한 존재란 사실을 알자 그와 싸우다 죽음을 맞는다. 결코 선인이라 볼 순 없지만 이렇듯 빌런도 아닌 인물이다.
다만 결과적으론 드라큘라 백작에게 협조했고, 드라큘라를 "주인님"이라 칭한 점으로 인해 이후 영화나 2차 창작에선 얄짤없이 드라큘라 성에 거주하는 드라큘라의 하수인 내지는, 드라큘라와 구면으로 그에게 영생을 약속받아 그의 악행을 돕는 악인으로 나온다.
2. 작중 행적
원작 소설에서는 다른 생명을 먹으면 오래 살 수 있다는 망상에 빠져서 벌레를 잡아먹으며드라큘라 백작이 영국에 상륙해 런던에 도착한 이후에는, 백작과 접촉하는 듯한 장면이 몇 번 나오며 주인님 타령을 한다. 그러다가 미나 머레이와도 만나는데, 그녀에게 좋은 인상을 받은 것 같다. 이후 뭔가 회개했는지 존과 다른 일행 앞에서 갑자기 정상인 모드로 변해, 자신은 이제 다 나았으니 풀어달라고 요청한다. 이때 아서의 부친을 모셨던 것과 헬싱의 연구에 대해서도 아는 듯한
그런데 얼마 안 있어 크게 다친 상태로 발견된다. 그날도 백작이 안개화하여 이 자의 방에 들어왔으나 백작이 약속한 쥐를 주지 않자 빡친 렌필드가 백작을 물리적으로 제압하려했고 이에 백작은 초월적인 완력으로 렌필드를 들어올려 바닥에 냅다 메다꽂아버린 것이다. 이 모든 사정을 죽기 전에 다 고백해서 존, 헬싱, 아서, 퀸시가
3.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3.1. 노스페라투(1922)
노스페라투(1922)에서는 조나단 하커의 고용주로 등장해서 드라큘라를 "초청"하는 역할을 맡았다.[1]3.2. 드라큘라(1931)
벨라 루고시가 드라큘라 백작을 연기했던 유니버설의 영화 드라큘라(1931)에서는 초반 조나단 하커의 역할을 맡으며 드라큘라에게 조종당하는 광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에는 원작대로 드라큘라의 부하인 정신병자 역할이 된다.3.3.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1992)
1992년판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 영화에서는 한 때 부동산업자이자 촉망받는 변호사였으나 드라큘라의 성에 대한 재산권을 알아보기 위해 방문한 이후 광인이 된 인물로 등장한다. 수어드 박사의 정신병원에 수감되어 벌레를 먹는 등 기괴한 모습을 보이다가 드라큘라의 강림을 알리는 등 극의 긴장을 높인다. 영화 후반부에서 잠시 정상인으로 돌아와 자신을 찾아온 미나 머레이에게 백작의 위험성을 경고하는데, 이 사실을 알아챈 드라큘라가 안개로 변신하여 병원으로 침투해 그를 병실 벽에 내리쳤다. 배우는 톰 웨이츠. 나름 명대사가 "피는 생명이야! 피는 생명이라구(Blood is Life)!" 토요명화에서 강구한이 더빙했다.3.4. 못말리는 드라큘라(1995)
레슬리 닐슨이 드라큘라를 맡은 '못말리는 드라큘라'에서는 1992년판을 따라 부동산 중개인으로 드라큘라 성에 왔었다가 드라큘라의 최면에 걸려 노예가 되어 버리는데, 하는 짓이 하도 띨띨해서(...) 드라큘라에게 온갖 민폐를 끼친다. 마지막에도 드라큘라를 구한답시고 지붕을 열었다가 햇빛이 쏟아들어와서 드라큘라를 죽이게 된다. 드라큘라의 유언도 "렌필드 이 멍청한 노오오오오옴.."(...) 드라큘라가 죽으면서 자유의 몸이 되지만 한번 몸에 밴 노예근성은 어쩔 도리가 없었는지 존 시워드를 주인님이라 부르며 따라간다.여담으로 배우는 고스트버스터즈 2에서 미술관 관장 야노쉬(Janosz)를 맡은 피터 맥니콜. 최종보스 악당 비고에게 정신지배당해 하수인이 된 상태였는데 이 영화에서도 거의 똑같은 꼴을 당한다.
3.5. 나이트 플라이어(1997)
스티븐 킹 소설인 나이트 플라이어에서는 흡혈귀가 렌필드라는 가명을 사용한다.[3] 현대 미국에서 소형 비행기를 타고 다니며 사람을 사냥한다. 특수능력으로 대상에게 환각을 보여줄 수 있다. 의외로 인간적인 면이 약간 남아있어서, 소설의 주인공에게 어떤 동질감을 느끼고 자신의 정체가 발각될 위험이 있음에도 죽이지 않고, 몇번이나 스스로 물러날 기회를 준다. 하지만...3.6. 드라큘라(2020)
넷플릭스와 BBC가 합작한 드라마 <드라큘라>에도 등장. 드라마의 작가진이기도 한 마크 게티스가 주연을 맡았다. 말쑥한 양복을 차려입고 있지만 왠지 얼이 빠진 것같은 인물. 유명 로펌의 변호사로 나오며 21세기에 나타난 드라큘라 백작이 현대 세계에 잘 적응하도록 돕는다. 먹이를 찾아준다던가, 세계정복 계획을 세운다던가... 원작에서처럼 파리를 씹으며 '드라큘라는 내 생명이다'는 문장으로 십자말풀이를 도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드라큘라 백작과 헬싱이 사망한 이후의 행적은 불명.3.7. 렌필드 (2023)
- 렌필드(영화) 항목 참조
[1]
아는 사람은 알다시피
흡혈귀는 초대받지않으면 들어오지 못한다고 한다.
[2]
여담으로 갇혀 있을 때 한 남자가 렌필드에게 자신은 더 이상 못 견디겠다며 도망쳐야겠다고 호소하는데 같은 정신병 환자가 아니라 병원 간수였다는 반전이..
[3]
작중 설명이 없어서 이 렌필드가 드라큘라에 나왔던 렌필드와 동일인물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