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시 | 맨 얼굴[1] |
1. 개요
데드섹의 일원이자 마커스 할러웨이의 해킹 파트너. 스크린이 달린 마스크[2]를 쓰고 있으며 약간 똘끼가 있어보이는 캐릭터라는 점에서는 전작의 디팔트가 연상되는 캐릭터다. 담당 성우는 숀 베이추(Shawn Baichoo).[3]와치독 리전에서 밝혀진 본명은 레지날드 블레크먼.
와치독 2(2016년) 기준 나이는 28세, 와치독 리전(2029년) 기준 나이는 41세.
2. 작중행적
2.1. 와치독 2
팀에서는 파괴공작 담당 + 메카닉이다. 무기 및 폭발물 제작에 능하며 3D 프린터로 제작할 수 있는 데드섹 무기들 대부분이 이 사람의 작품. 기계를 잘 만지다 보니 차량 개조, 로봇 개조 등도 렌치의 몫이며, 도시 어딘가 숨겨져 있는 데드섹 전용 차고 역시 렌치의 관리하에 있다. 호레이쇼의 보고서에 따르면 언젠가부터 해커 스페이스에 들어와 함께 움직이기 시작했으며, 아무도 그 정체를 모른다고 한다. 단지 렌치가 블룸을 증오한다는 한 가지 사실만 알고 있을 뿐이다. 처음에는 FBI의 스파이가 아닐까하고 의심하기도 했지만 그러기에는 너무 과격하게 움직여서 의심을 거둬들였다. 본래는 웹사이트를 해킹하여 다른 이상한 사이트로 연결시키거나 화장실 유머 따위로 도배하는 등의 사소한 사이버 범죄 따위를 저질렀는데 데드섹에 가입한 이후로 더 과격한 형태의 범죄들을 저지르기 시작하여 FBI 내에서도 주시하고 있다고 하며 마스크도 얼굴인식을 가리는 용으로 쓰고 있는 것이라 추측된다. 그러나 ctOS는 단순히 얼굴 인식만이 아니라 걸음걸이, 말투 등의 부가적인 정보를 토대로 얼굴을 가리더라도 쉽게 정체 알아낼 수 있다고 하니 꼭 정체를 가리려고 마스크를 쓰는 것만은 아니다.[4][5]사이드 미션에서 나온 추정 본명은 레지날드 (Reginald). 자신의 본명을 무척 부끄러워한다. 중간중간 나오는 마커스와의 만담에서 밝혀지는데 렌치도 지미 시스카의 팬이며 만만치 않은 덕력의 소유자이다.[6] 마지막 임무에서 블룸의 백업서버를 박살내기 위해 직접 출동하는데 직접 조종해볼 수 있다. 이 때의 렌치는 전작의 4차원 주머니로 대량의 무기를 휴대하고 다닌다.[7] 목에 새긴 문신은 아나키즘의 상징이고, 등뒤에는 아나키즘의 한 분파인 무정부 공산주의의 앰블럼인 흑적기 패치를 붙이고 다닌다.
여담이지만 스웰터 스켈터 축제에 참가할때 일행중 유일하게
2.2. 와치독 리전
에이든 피어스와 공동으로 DLC 블러드라인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데드섹은 탈퇴한 것으로 보이며 회사를 차려 로봇을 제작했다. 렘파트가 자기네 기술과 결합하여 우주탐사에 활용하자는 거래를 제안하자 그의 사업 파트너가 됐으나, 렘파트가 통수를 치는 바람에 그를 조지고자 런던으로 왔다.[10]
게임의 첫 미션부터 등장하는데, 렌치가 브로카테크에 잠입해 브로카브릿지를 훔칠 타이밍에 하필 에이든도 같은 목적으로 브로카테크에 왔다. 한참을 쫓기다가 결국 드론에 메달려 따라온 에이든을 기절폭탄을 써서 뿌리치고 도망간다. 이후 드론에서 추락해 붙잡여 고문당하고 있는 에이든을 해킹으로 풀어준다. 에이든에게는 이걸로 없던 일로 하자고 하지만 에이든은 기절폭탄 파편이 가슴에 맞아서 죽을뻔했다며 반박한다.
렘파트의 협박에 못이긴 에이든은 렌치의 아지트를 찾아낸다. 에이든이 처들어오자 렌치는 여러 어색한 변명들을 늘어놓으며 그를 쫓아내려고 보안 드론까지 사용하지만 결국 실패한다. 아지트에 들어온 에이든이 브로카브릿지를 요구하자 브로카브릿지를 내주고 에이든이 떠나려 하자 가면을 벗고 렌치가 아닌 레지로서 렘파트에게 넘겨주지 말라고 설득한다. 사정을 들은 에이든은 복수를 원하냐고 묻는데, 렌치는 자신은 이제 범죄자와 세상을 지배하는 사기꾼한테 질렸으며 솔직히 자기도 뭘 바라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에이든은 잭슨이 인질로 잡혀있는 상황이라 선택권이 없다면서, 자신은 한 평생 이런 부류의 사람들과 싸웠으며 솔직히 거의 변화가 없다고 답한다. 그러자 렌치가 포기하려는 거냐 되묻고, 에이든은 "아니, 지더라도 해야하는 싸움이 있어"[11]라고 답하며 렘파트에게 향한다.
에이든은 잭슨과 인질거래를 위해 렘파트에게 브로카브릿지를 건내는데, 진짜인지 확인하기 위해 장치에 연결하자 모니터에 갑자기 렌치의 영상이 뜬다. 그리고 에이든에게 잠깐 숙이라고 경고하고는 브로카브릿지가 폭발한다. 그 틈에 에이든과 잭슨은 도망치고 렘파트는 안면 절반에 부상을 입는다.
에이든이 탈출하는 과정에서 렌치와 통화를 해서 이게 무슨 짓이냐며 묻자 렌치는 '네가 그 에이든 피어스이니 해낼 줄 알았다'면서 렘파트를 완전히 끝장내지는 못해도 이정도면 10만점에 8점이라면서 신나한다. 에이든이 잭슨이 거의 죽을 뻔했다고 반박하자 그럼 7점이라며 '너희를 데리러 왔으니 MP층으로 오라'고 전한다. 에이든은 탈출 도중 잭슨을 엄호하다 총에 맞아 쓰러지고, 렌치는 잭슨과 같이 자신의 아지트로 옮긴다. 잭슨은 에이든이 혼수상태에 빠져 약이 필요하다고 하고 렌치는 잭슨에게 "그러고 걱정하지 마 렌치삼촌에게 맡겨"라 말한다. 이때부터 렌치가 주인공이 되어 스토리가 진행된다.
잭슨이 렌치에게 어쩔 작정이냐 묻자 렌치는 "구급차를 훔친다"고 답하고, 잭슨은 질겁하며 코니를 소개시켜준다. 코니를 찾아간 렌치는 코니의 말대로 약과 장비 등을 구한다. 그런데 에이든의 폰이 울리고 렌치는
그러나 아직 에이든이 혼수에서 깨어나지 못한 상황에 갑자기 스카이 라슨이 그에게 연락을 취한다. 스카이 라슨은 렌치에게 브로카브릿지를 가져오면 에이든을 깨워준다는 거래를 한다. 이에 렌치와 잭슨은 그 거래를 받아들이고 브로카브릿지[13]를 가지고 브로카브릿지로 간다. 하지만 스카이 라슨이 제시한 방법은 아직 실험을 거치지 않은 방법이었기에 렌치는 이에 반발한다. 그래도 잭슨이 하려 하자 그를 만류하지만 잭슨은 에이든을 위해 한다고 답하며 결국 에이든의 마음으로 들어가고 다행히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 이를 본 렌치는 스카이 라슨에게 니 빰에 키스를 해야 할지 주먹을 갈겨야 할지 모르겠다며 농담을 하는데 스카이 라슨의 대답을[14] 듣고는 둘 다라고 확신한다.
그 후 렌치는 렘파트에게 복수를 하려 떠난다. 렘파트가 있는 곳으로 온 렌치는 렘파트의 병력을 해치우고 전진하는데 그곳에서 렌치를 마주하는 것은 렘파트가 조종하는 로봇 mk.2였다. 강한 장갑으로 도저히 해 볼 상대가 아니었지만 에이든과 잭슨의 도움으로 장갑이 무력화되어 약점이 드러났고 결국 mk.2를 쓰러트린다. 마지막으로 렘파트를 마주한 렌치는 그를 죽이지 않고 그의 장치를 부셔버리고 마스크를 벗은 뒤 그와 대화를 한다. 우리에겐 우주로 나가는 꿈이 있었는데 그것들은 다 어디갔냐는 렌치의 말에 렘파트는 처음부터 다 거짓말이었다고 답한다. 그에 렌치는 개자식이라 답하며 떠냐려 하지만 렘파트가 이젠 샌프란시스코의 친구들[15]을 건드리겠다고 하자 화난 얼굴로 다시 마스크를 쓰고 화면이 바뀌면서 알비온에게 체포되는 렘파트가 나오는데 아마 정황상 그를 기절할 정도로 두들겨 팬 것으로 보인다.[16] 알비온에게 끌려가는 렘파트를 보면서 "잘가라 얼간아(sayonara dick)"이란 대사를 치면서 탈출한다.
마지막엔 에이든과 잭슨과 통화를 하는데 아직은 런던에 있을 예정이며 마커스에게 연락을 하거나 빅벤에서 사진을 찍는 등의 일을 한다고 말한다. 이에 에이든이 그럼 너가 사고치면 뒷수습은 우리몫이겠네라며 답하자 렌치는 좋은 팀이라며 잭슨과 두 삼촌이라 칭한다. 에이든이 두 삼촌?이라 의아해하지만 걱정말라며 괜찮다면서 넘어간다. 그리고 대화 종료후 코니에게 연락이 오는데 런던의 데드섹멤버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겠냐는 부탁이었고 이에 수락하는것으로 블러드라인의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게임에서 성능은 아무래도 총격전과 제압에 특화한 에이든에 비해 전투력은 떨어진다. 하지만 다재다능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도구와 기술이 적중시 자동 해킹 특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수 유탄발사기는 자체 위력이 떨어지지만 폭발범위에 있는 모든 적들을 경직시키며 일정 확률로 내분까지 일으킬수 있다. 반면 망치를 사용하여 벌이는 근접 전투는 광역 공격 + 해킹 특수기가 있지만 동작이 커서 도중에 끊기거나 반격당할 확률이 제법 있다. 세르게이라는 이름을 붙인 화물 수송 드론도 보유하고 있는데, 화물 수송 드론보다 속도가 더 빨라서 쾌적하게 사용 가능하며 유탄이 3발 장전되어있다. 즉 살상을 최대한 줄이고[17] 깽판을 치는 데 특화한 캐릭터다.
여담으로 2편 이후 제인(Zane)이라는 남성과 이혼한 것으로 나온다. 블러드라인 DLC에서 렌치의 책상에 제인이라는 이름에 하트를 두른 스크래치를 발견할 수 있으며, 이혼 과정은 좋게 말해 매끄럽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둘이 갈라선 뒤 렌치가 제인의 자동차를 폭파했다고. 렌치는 ‘ 이름을 불러서는 안될 자로 언급’하고, 마커스가 괜찮냐고 물으며 몬스터 트럭을 운전하는 지인을 소개시켜주려는 보이스메일도 들어볼 수 있다.
[1]
중반부에 FBI에게 납치되어 심문을 받다가 마스크를 벗게 되는데, 왼쪽 눈 부근에 화상자국이 있다. 화상자국을 가리기 위한 용도가 있는듯한 모양. 이 미션에서는 마스크를 쓸 때와 달리 목소리도 가라앉고 성격도 차갑게 바뀐다. 그리고 진지한 상황이거나 누군가를 진심으로 설득할 때 마스크를 벗는다. 아마도 마스크를 벗었을 때의 성격은 불우한 인생으로 인해 어두워진 시절의 모습이고 마스크를 쓸 때가 본래 성격인 듯 하다.
[2]
이것으로 다양한 이모티콘을 투영하여 감정상태를 표현하는데, 이게 상당히 귀엽다.
[3]
공포게임
아웃라스트 1에선 두 주인공의 의성을 맡았고, 2에선 주인공 성우를 연기했다. 참고로 녹음할 즈음 부상을 입었는데, 유비소프트 측에서 이를 반영하여 모션캡쳐 장면에는 렌치가 한 쪽 발을 약간 저는 것으로 표현된다.
[4]
FBI 빌딩 내에서 발견되는 오디오 파일에서 FBI가 렌치에 대해 설명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이들 말로는 렌치가 불우한 가정사를 겪으며 대인기피증을 가지게 된 것으로 확인되었고, 자신의 맨 얼굴을 드러내지를 못하여 마스크로 자신을 숨긴다고 한다.
[5]
안면 좌상부가 화상으로 보이는 붉은 모반으로 덮여있다. 이로 인한 따돌림 및 콤플렉스와 가정사가 엮인 사회 공포증으로 보인다. 가면을 쓰면 두려움이 사라져서 억누른 감정들이 각성하고 똘끼충만한 짓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는것.
[6]
렌치 주니어를 조종할때 수없이도 많은 패러디를 보면 그의 덕력의 깊이를 체험할 수 있다.
[7]
거기다가 탄약도 무제한이다.
[8]
축제장 내에서도 본디지 패션이나 전신타이즈를 입은 정신나간 차림의 NPC들이 제법 보이는 편.
[9]
똘끼로는 시리즈 최강인 조르디가 저런 평을 했다는 건 렌치도 어지간히 또라이라는 걸 입증하는 대사이다.
[10]
데드섹 멤버들에게 이러한 원대한 포부를 이야기를 하고 나왔고, 렘파트에게 통수 맞은 이후로는 연락을 끊고 지낸 것으로 보인다. 마커스가 보낸 음성 메세지를 들어보면 알 수 있다.
[11]
이 말은 스토리 초반부에 에이든이
잭슨 피어스와 재회하고 얼스포츈으로 처음 가는 길에 통신으로 대화할 때, 잭슨이 시위대 의료 담당(street medic)을 맡고 있다는 말에 에이든이 시위라는 건 훌륭한 자살법이고, 이미 선한 이들이 진 상태에서 하는 싸움이라고 회의적으로 평하자 잭슨이 맞받아칠 때 쓴 말이다.
[12]
여기서 렌치는 에이든을 고용한 인물이 바로 렘파트의 아버지이며, 회사를 지키기 위해 아들을 쫒아내려는 생각이었다는걸 알게 된다. 여기에 렌치는 아주 재밌겠다며 희희낙락한다.
[13]
이 미션에서 나온 사실로는 에이든이 가져간 브로카브릿지는 가짜 브로카브릿지고 폭탄이라고 한다. 아마도 이걸로 렘파트를 끝장을 낸 생각으로 보이나 하지만 에이든의 개입으로 부상으로 끝이난다.
[14]
잭슨에게 고맙하면서 장학금을 2년을 늘려준다는 말과 이제 다 끝났으니 빨리 나가라는 말
[15]
전작에 나왔던 데드섹 멤버들(시타라, 조쉬, 마커스)
[16]
참고로 쓰러진 렘파트에게는 스파이더맨의 대사 패러디와 함께 스파이더렌치라 적힌 메모라 붙여있다.
[17]
전작에서 빠진 평판 시스템이 본작에서 다시 부활했는데, 데드섹 요원을 영입할 때 데드섹 혐오인 사람이면 영입이 까다롭기 때문. 또 적대 진영의 인물도 영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성능이 좋다면 살려서 영입하는 게 이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