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Rail bike폐선 구간을 활용하여 철도 위 이동 수단이었던 궤도자전거를 관광 목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한 데서 유래하였다.
대한민국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구절리역~ 아우라지역 구간에서 최초로 운행된 '정선레일바이크'이다. 이것이 점점 인기를 끌고, 탑승을 원할 경우 며칠 전에 예약이 필요할 정도로 사람이 몰리자 결국 전국 각지에 널리 생기게 되었다.
외국에서는 Draisine이라고도 하며, 자동차가 대중화되지 않았던 시절 철로를 이용하기 위한 이동 수단 개발로 생기게 되었다. 멀쩡히 기차가 다니는 선로를 이용했으므로 당연히 불법이었으며, 기차가 빵~ 하면 치우고 지나가면 다시 타고 갔다.
1885년, 자동차가 개발되자 서서히 사라지다가 레저 스포츠로 개발되어 폐선된 철로를 따라 즐기는 형태로 변화되었다.
Rail bike는 다른 나라에서 쓰지 않는 한국식 조어(콩글리시)라고 알기 쉬우나 외국에서도 쓰이는 표현이다.
이런 레일바이크도 있다.
국내의 레일바이크는 주로 폐선된 철도에 많이 만들며, 가끔 레일을 하나 더 설치해서 왕복으로 쓰기도 한다.
내리막이 아닌 평지일 경우에도 다리에 힘이 많이 드는 편이며, 아산레일바이크 같은 오르막에서는 엄청 힘들다.[1]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오르막 구간에서는 편하게 올라갈 수 있도록 모터가 설치된 경우도 있다.[2] 아예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리막 구간에 레일바이크가 설치되는 경우도 있다. 원주레일파크( 간현역)이나 하이원추추파크의 경우 거의 대부분의 구간이 내리막이다.
2. 운행 지역
2.1. 폐철도를 이용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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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 경기도
- 가평군 경춘선 가평역~ 춘천시 경강역: 2015년 말 가평 레일바이크라는 이름으로 개장. 강촌레일파크에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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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중앙선
원덕역~ 용문역: 2010년 5월 개장. 길이는 4.2㎞. 현재는 휴업 중. - 강원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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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중앙선 간현역~ 판대역: 2013년 6월 개장 길이는 7.8㎞. 기차로 오르막길을 7.8km, 레일바이크로 내리막길을 7.8km 주행하는 왕복 코스. 국내에서 레일바이크 구간이 가장 긴 구간이다.[5] -
원주시 중앙선
원주역: 역 광장 앞에 레일바이크 목업이 있는데 실제로 타서 저어볼 수 있다. 선로는 없다. - 춘천시 경춘선 경강역~구 가평철교: 2012년 8월 개장 길이는 7.2㎞ 경강 레일바이크라는 이름으로 개장. 강촌레일파크에서 운영하고 있다.
- 춘천시 경춘선 김유정역 → 구 강촌역(단방향): 길이는 6㎞.[6][7] 2012년 하반기 김유정 레일바이크라는 이름으로 개장. 강촌레일파크에서 운영하고 있다.
- 정선군 정선선 구절리역 → 아우라지역(단방향): 2005년 6월 개장. 길이는 6.7㎞. 예약제로 운영되며, 4명탑승 기준 전속력으로 밟으면 내려가는데 20분정도 걸린다. 현재는 당일 예매도 가능. 아우라지역에서 구절리역으로 돌아올 때는 정선풍경열차를 탄다. 이 열차의 원래 용도는 이용객들이 타고 온 레일바이크를 모두 연결하여 구절리역으로 끌고가는 용도인데, 겸사겸사 승객도 탈 수 있게 만든 것이다.
- 태백시 영동선 통리역~ 심포리역: 길이는 7.7㎞. 하이원추추파크 항목 참조.
- 충청남도
- 아산시 장항선 도고온천역~도고온천 모두캠핑장(도고천 철교 서단): 2013년 4월 개장. 길이는 왕복 3.6㎞, 편도1.8㎞ 이전에는 선장역까지 운행되었으나 어찌된 이유인지 해당 구간으로 단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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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남포선 옥마역~ 남포역: 2011년 10월 개장, 정확히는 옛 옥마역에서 왕복 5㎞, 편도2.5㎞ 정도[8] - 경상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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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문경선
진남역~ 불정역: 2005년 4월 개장, 대한민국 최초의 레일바이크. 2015년 하반기부터 운영이 중단된 상태이다.[9] -
문경시 문경선
불정역~ 주평역(단방향): 길이는 1.8㎞. 현재는 운행중단 되어 시설물도 철거되었다. 2023년 8월 이 구간 철도시설물도 전부 철거되어 운행이 재개될 일도 없어졌다. -
문경시 문경선
문경역~ 마성역(단방향): 길이는 1.9㎞. 현재는 중부내륙선 공사로 운행중단. - 문경시 가은선 구랑리역~ 가은역: 2013년 9월 개장 길이는 3.2㎞. 현재는 가은역 인근 철교공사로 운행중단.
- 경상남도
- 진주시 경전선 진주역~ 내동역: 2014년 8월 개장. 길이는 4㎞. 2016년 10월부터 운영 중단 상태였다가 2018년 4월 말에 운영을 재개했다.
- 김해시 경전선 낙동강철교~ 낙동강역: 2016년 4월 개장. 길이는 1.7㎞.
- 김해시 경전선 낙동강철교~ 낙동강역: 2016년 4월 개장. 길이는 편도 1.5㎞.
- 하동군 경전선 북천역 폐역~ 양보역 폐역: 2017년 5월 개장. 길이는 5.3㎞
- 전북특별자치도
2.2. 폐철도가 아닌 경우
레일바이크 영업을 위해서 철로를 새로 깔아서 영업하는 경우이다.-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정동진 레일바이크 : 2014년 7월 개장, 영동선 철로 옆에 별도의 5km 선로 부설, 정동진역에서 한바퀴 돈다.
-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삼척해양레일바이크 : 2010년 7월 개장, 특이하게 일제강점기에 만들다 만 동해중부선 노반에 부설했다. 위치는 근덕면 용화리~궁촌리 해안 5km. 동해바다 옆을 계속 지난다.
- 전라남도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레일바이크 : 섬진강 기차마을 안 1.6km 선로 부설.
-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 씨사이드파크 : 2016년 4월 개장. 해안에 관광용 선로 부설. 5.4km
- 경기도 의왕시 왕송호수공원 : 2016년 4월 20일 개장. 현재 전국유일의 호수 순환 노선으로 길이는 4.3km. 왕송호수를 한 바퀴 완전히 돌기 때문에 고저차가 거의 없다 보니 다리 힘만으로 돌아야 해서 한 번에 돌긴 힘이 든다. 그래서 승차장 반대편 전체의 절반 위치에도 정류장이 있어서, 원하면 쉬어 갈 수 있다. 간이 매점이 있고 주말과 성수기엔 아이스크림, 군것질거리 등을 파는 푸드 트럭이 온다. 쉬고 나면 맨 앞에 있는 걸 타고 가면 된다. 계절마다 호수에 오는 수십여 종의 철새를 볼 수 있는 건 덤. 행락철 주말엔 기다려야 하고 쉽게 매진되니 서둘러야 한다. 다리힘이 없는 사람은 나란한 다른 선로에서 운행하는 열차모양 자동차가 끄는 기차를 타면 된다.
-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 레일바이크 : 2016년 7월 1일 개장. 직선화로 폐선된 舊 경부선 신거- 상동 구간의 노반 일부를 활용해 부설. 왕복 5km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제주 레일바이크 : 2013년 10월 개장. 마을공동목장에 4km 선로 부설.
-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연산역 레일바이크 : 연산역의 안쓰는 측선을 활용하였다. 50m정도로 매우짧다.
2.3. 계획 지역
- 충청북도 단양군 죽령역- 단성역 단양레일코스터: 대명소노그룹, 단양군, 충청북도, 국가철도공단 4자 합의를 통한 출자회사로 추진하고 있다. 구 중앙선 대강터널 구간을 이용한다. 길이는 약 8km.
- 경상북도 영주시 희방사역- 풍기역- 안정역 영주레일바이크: 영주시에서 단독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사업이 지지부진하다. 길이는 약 12km. 특이하게 구간에 역이 3개다.
3. 레일바이크 사업 추진에 대한 비판
연합뉴스 2016년 7월 24일자 보도 - 지자체 너도나도 관광객용 레일바이크 조성…문제는 없나폐선 구간을 이용한 레일바이크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있어서 비판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폐선 구간의 경우 폭이 좁아 개발하기가 여의치 않고 주변 환경이 낙후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문에 활용 방안이 마땅치 않아 당장의 수익을 내기 위해 레일바이크로 몰리고 있다 보니 천편일률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레일바이크만이 유일한 대안일지 지자체와 주민들 간에 머리를 맞대고 레일바이크 이외의 적당한 활용방안이 없을지 고민해봐야 한다는 지적이 있는 형편이다.
그 외에도 특색있는 관광자원으로의 운영이라는 관점에 있어서도, 워낙 다양한 지자체에서 너도나도 레일바이크 사업을 추진하다 보니 오히려 특색이 없는 데다가, 기껏해봐야 설치한 레일바이크 사업장도 수익이 없어서 애물단지가 되는 경우도 있는지라 컨텐츠의 다양화가 필요하다는 비판도 존재하고 있다.
다만 폐선철길을 레일바이크 류의 관광자원으로 재개발하려는 대다수의 지자체와는 달리 영월군의 선택은 다소 이채로운 면이 있는데, 영월역에서 동남쪽으로 3.4km 가량 뻗어나가는 전용지선이 사실상 폐선되자, 이를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하던 과정에서 레일바이크 사업이 이미 배제되었다는 점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강원일보 2008년 6월 19일자 보도 - 정양선 폐선철도 공원 조성 강원일보 2016년 6월 21일자 보도 - 덕포비행장에 드론 뜬다.[11]
4. 기타
- 철도박물관 건물 뒤편에 이백여 미터 길이의 레일바이크용 단선 편도 선로가 놓여 있다. 사용 차량은 일반적인 레일바이크가 아니라 개조차로, 차륜 바깥쪽에 일반 자동차용 바퀴를 달아 놓아서 맨 땅에서도 갈 수 있어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길은 포장 도로를 이용한다. 선로 양 끝에 리프트가 있어서 레일 위로 올려놓고 내려놓는 것이었는데 운행 중단한지 꽤 되었다. 2015년에도 운행하지 않았는데 레일과 차량 상태는 비교적 양호하나 리프트는 싹 고쳐야 할 상태였다. 현재는 그 선로에 NDC 비즈니스 동차가 들어와 있어 운행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12] 레일바이크가 꼭 타고싶으면 기찻길 건너 왕송호수에 있는 레일바이크를 타도록 하자.
- 뉴질랜드에서 이뤄진 70km/h에 가까운 속도로 달리는 레일바이크 증속시험. 맘만 먹으면 130km/h도 찍을 수 있다고 한다. 사실 레일바이크보다는 차라리 단량동차에 가까우며 경적소리까지 낸다. 쉽게 말해서 2인승으로 축소된 단량동차인 셈. 레일바이크를 130km/h로 타게 되면 자칫하다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탈 수 있어 오토바이 수준의 안전 대비가 없는 이상 상용화는 어려울듯 하다.
- 카트라이더 코리아 전주 한옥마을 트랙에서 아중 레일바이크를 구현한 구간이 나온다. (전주역 지나고 나서)
[1]
아이 2명 포함 4인 가족이 타면 아빠 혼자 개고생하기 딱 좋다.
[2]
전철 처럼 바이크에 모터가 달려 있으며, 노선으로 부터 전력을 공급 받아 구동한다.
[3]
하계동 일부에 있긴 하지만
서울특별시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시에만 탑승이 가능하고, 구간 또한 매우 짧다. 걸어가도 1분이면 간다.
[4]
그 이외 지역에는
노원구에서
화랑대역 인근에 노면전차(트램)을 설치하기로 결정하여 실제로 추진 중이다
[5]
2023년 5월 이후로 폐업.
[6]
사실 옛 김유정역과 옛 강촌역 간의 거리가 8.6㎞인데, 옛 강촌역 철로를 뜯어내서 사실상의 길이는 8.5㎞다.
[7]
강촌→김유정 방면은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8]
2020년이후 운영중단 되어있다.
[9]
현재는
진남역~
구랑리역 구간으로 개통했다. 길이는 편도 3.3km.
[10]
인차철도 차량이다. 자전거처럼 발로 페달을 밟아 가는 게 아니니 엄밀히 말하자면 레일바이크에 들어가지 않겠지만, 편의상 넣는다.
[11]
영월군의 경우 인근의 잉여 군사용지까지 한데 묶어 재개발하면서 이와 연계한 택지지구와 도로, 공원 등으로 재조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12]
직원에 의하면 안전문제로 걸려서 운행이 중지됐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