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21:59:19

레이디(이런 영웅은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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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blogfiles.naver.net/2015-09-08_23%3B07%3B54.png KN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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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レディー
Lady
[1]
파일:external/1eb959f0a4a561db8eb93d198ae036a600e979d4f7aad80c61fc2a63273d512a.png
<colbgcolor=darkturquoise><colcolor=#000000> 나이 20대 초~중반으로 추정[2]
성별 여성
종족 나비 영물 혼혈
166cm
생일 8월 22일
혈액형 AB형[3]
특기 특기 감지[4] 및 간섭[5]
별자리 사자자리
스테이터스 파일:레이디능력.png

1. 개요2. 성격
2.1. 얀데레2.2. 단순함2.3. 그 외
3. 특기4. 작중 행적
4.1. 과거
5. 골인 가능성6. 평가7. 어록8. 기타9.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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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머리를 다치거나... 팔다리가 없어지거나... 사람의 가치는 그런 사소한 걸로는 변하지 않잖아. 내 사랑도 그 정도로는 변하지 않아.
네이버 웹툰 이런 영웅은 싫어 등장인물. 악의 조직 KNIFE의 조직원. 나비 혼혈로 이 때문에 사이드테일이 나비날개 모양이다.[6]

레이디라는 이름답게 청순한 미모의 여성으로[7] 작중에서 가장 다양한 헤어스타일과 예쁜 패션을 보여준다. 인간 파트너인 세월과 항상 같이 행동한다. 조직 내 서열은 백모래, 메두사, 오르카보다 아래고 칸나보다는 윗급이다. 백모래 나가를 상대하기 위해 그녀를 호출했지만 정작 나가에게 반해 사랑에 빠져버린다(...).

단행본 스테이터스를 보면 독단, 사랑은 만렙, 질투는 한계선 오버, 특기 컨트롤은 만렙에 가깝고 상식은 0%다.[8]

게임판 성우는 장미.

2. 성격

2.1. 얀데레

파일:attachment/얀데레이디.png
처음 등장했을 때에는 풋풋하고 수줍음이 많은 미인처럼 보였지만, 화가 진행될수록 과격하고 마이페이스적인 면이 드러난다. 게다가 본성은 백모래와 맞먹는 진성 얀데레. 나가와 가까이 있는 여성이라면 누구든지 칼을 휘둘러 죽이려고 하며 어린 아이도 예외는 아니다. 여담으로 단행본 카드의 능력치표에 의하면 독단이 만렙, 질투가 한계선 오버다.

레이디의 사랑에 대한 비정상적인 집착이 생긴 원인은 바로 백모래 사랑타령. 이걸 듣고 자라서 얀데레가 된 걸로 보인다.[9] 백모래가 평소엔 하고 싶은 대로 하면서도 언제나 사랑을 잃지 않는 모습이 너무 부럽고 멋져 보인다고 한다.[10]

백모래와 같은 얀데레이기는 하나 백모래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안전을 1순위로 여기는 반면 이쪽은 나가가 어찌 되든 간에 자기 연애만 성공하면 된다는 식이다.[11] 심지어 나가 한정으로 마조히스트 기질까지 있을 정도다.[12]

캐릭터가 워낙 깊숙히 미친 데다가 철저히 자기 감정 중심의 행동 패턴이나 다른 사람의 심리에 공감하지 못하는 모습 등 사이코패스 특유의 성향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레이디는 사실 나가가 아니라 나가를 사랑한다고 믿고 있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일 뿐인 나르시시스트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2.2. 단순함

겉보기와는 달리 단순한 면이 있다. 은비단이 남자는 난폭한 여자 안 좋아한다고 하자마자 그간 한 행적이 있는데 얌전한 척한다던지,[13] 송하가 뜬금없이 나가가 초능력을 못 쓰게 된다면 더 이상 나가에게 손대지 않을 거라고 하자마자[14][15] 바로 송하에 대한 경계를 풀고 그럼 좋겠다며 맞장구를 친다든지.

2.3. 그 외

9권 네컷만화에서는 스스로를 '완전 예쁘고 헌신적인 여자'라고 말하는 등 나르시시스트 기질도 보이는데 이것도 백모래와 닮았다. [16]

본인의 빼어난 미모하고는 반대로 달리 평범한 남자가 취향인 듯. 97화에서 사사의 총격을 피한 뒤 반격하면서 "전 너무 잘생긴 남자는 별로예요." 라고 말했다.[17]

세월과는 나이프 안에서도 특히 돈독한 사이. 나이프 멤버들은 기본적으로 상호 존대를 하든지 한 쪽이 하대를 하면 적어도 다른 쪽은 존대를 쓰는데, 세월과 레이디는 서로가 서로에게 허물없이 반말을 사용하는 유일한 관계다. 또한 언제나 콤비로 움직이는 사이 또한 나이프 안에서 이 두 사람뿐이다.

백모래- 메두사와 더불어 나이프의 티격태격 만담 콤비. 평소에는 마이페이스인 레이디가 벌이고 다니는 돌출 행동에 세월이 욕하면서 뒤치다꺼리하는 포지션이지만 레이디 역시 세월을 대하는 태도는 매우 각별하다. 세월이 은비단에게 당해 죽어가는 장면을 보면서 충격으로 아연실색해 있다가 작중 최고 수준으로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을 정도.

3. 특기

파일:레이디특기2.png
<rowcolor=#fff> 나가의 기를 투시하는 레이디
파일:나가흘리기2.png
파일:흘리기2.png
<rowcolor=#fff> 나가의 공격을 흘려내는 레이디
특기자의 힘의 원천이 되는 기(氣)는 그 용량에 개인차가 있는데, 레이디는 기의 용량 자체는 많지 않은 편이지만 상대가 기를 사용할 때 자신의 기를 주입해 타인의 특기에 간섭을 가할 수 있다[18]. 레이디의 특기에 영향을 받은 특기자는 능력을 사용할 때 거리와 강약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게 된다. 나가처럼 특정한 방향성을 가지는 힘은 그 방향까지 왜곡시킬 수 있는 모양.

게다가 특기만 갖고 있다면 인간이 아니어도 되며, 79화에서 해안에 갑툭튀한 거대 오징어도 레이디의 특기에 당한 것이다. 다만 영물의 종족 특성이나 악마의 마법 등 특기와는 성질 자체가 다른 능력까지 간섭할 수 있는지는 작중에서 드러나지 않았다. 참고로 이 오징어는 해저 500m 아래에서 끌어올려진 것으로, 역으로 말하면 500m나 떨어진 거리의 특기자에게도 간섭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비슷한 메타 특기자인 이나 귀능과 비교해도 그야말로 초광역범위.

그야말로 완벽한 대 특기자용 능력으로, 잘만 컨트롤한다면 먼치킨 캐릭터도 순식간에 팀킬러로 만들어버릴 수 있는 능력이다. 당장 나가도 기맥을 억제하는 약을 먹어 초능력이 극도로 약해졌기에 망정이지, 본래 힘인 상태에서 레이디의 특기에 당했다면 대재앙이 일어났을 것이다.

다만 다나처럼 신체 자체에 작용하는 특기나 백모래와 같은 체질화된 특기에도 사용 가능한지는 불명이며, 간섭할 특기의 힘이 너무 강하면 레이디 본인의 기력 소모가 막대하기 때문에 감당 가능한 한계선은 존재하는 듯하다.[19]

섬을 들어다 이동하는 나가의 염력을 보며 저기에 어떻게 깽판을 치냐고 백모래가 말하는 걸 봐서는 그 정도 규모의 염력은 한계선 이상인 듯.
당연히 비특기자에게는 소용이 없다. 때문에 작품 안에서 그녀에게 제대로 된 공격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특기 없이 총을 사용하는 사사뿐이었다. 하지만 이 또한 총알을 피하는 신체 능력과 상당한 수준의 근접전 능력으로 커버한다.

게다가 완력도 상당하다. 사사와 교전 중에 칼로 권총을 수직으로 찍어서 관통시키고 두 번째 싸움에서는 아예 칼로 권총을 썰어버린다. 이후 백모래, 메두사와 마찬가지로 인체개조를 받은 강화인간으로 드러났다.

비특기자가 약점이라 해도 아무나 이길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워낙 괴물들이 많은 만화 특성상 스푼 소속으로는 완력 2위에 특기는 별 의미도 없는 귀능이나 완력 3위에 영능력까지(레이디도 헤이즈의 귀신은 떨쳐내지 못해 백모래가 정화해 줄 때까지 달고 다녔다.) 있는 헤이즈에게는 이기기 힘들어 보인다. 여기에 송하의 독백으로 늑대 영물인 비비안에게 이길 수 있을 리가 없다고 했으니 사람 정도의 지능이 있는 영물은 당해 낼 수 없을 듯하다.

특기가 매우 유용하고 특기컨트롤이 만렙에 가까운 점, 신체강화를 받아 총도 피하고 힘에서도 밀리지 않는 상당한 강자임에도 이상하게 대전운이 안 좋다. 불사신 작중 최강자 등.

4. 작중 행적

첫 등장은 SPOON 직원들이 거대 오징어 퇴치를 의뢰받아 의뢰를 해결하는 현장에서 바닷가 근처 절벽에 구두를 신은 하반신만 나온 모습. [20] 백모래 아모르에게 " 나가를 이길 인간은 지구상에 없다"라는 말을 듣고 나가를 조직에 스카우트하는 데 도움이 될 조직원으로 불러낸다.

정식으로 등장한 건 88화. 그런데 우연찮게도 바로 그 나가에게 첫눈에 반하고 만다. 지하철에서 치한에게 성추행을 당할 뻔한 것을 나가가 나서서 해결해준 것. 나가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돌아서는 길에 치한이 이게 다 너 때문에 생긴 일이라며 레이디를 몰아세우나, 곧바로 치한을 살해해 여행 가방에 욱여넣어 버린다.[21] 이후 바로 세월과 함께 칸나의 집으로 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 말해 두 사람을 당황하게 한다.

나가의 교복과 명찰을 보고 학교까지 찾아와 매일같이 나가에게 도시락을 싸다주며 적극적으로 대시하지만, 나가는 성격이 성격인지라 오히려 껄끄러워한다. 이때도 레이디의 다른 사람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무대포 성격이 살짝 드러나는데 이미 나가가 급식을 먹었다는 걸 봤음에도 불구하고 급식판을 냅다 치우고 도시락을 나가에게 들이밀면서 웃는 얼굴로 암묵적 강요를 한다.

그때까지는 무대포라도 과격 행위는 보이지 않고 도시락 전달만 하고 있었고, 며칠씩이나 계속되자 백모래에게 도대체 뭐 한다고 얼굴 볼 새도 없냐는 소리를 듣는다. 죄송하다고 하기는 했지만 도시락 만드는 것에만 정신이 집중되어 세월에게 전혀 안 미안해 보인다고 소리를 연타로 듣지만 레이디는 신경 쓰지도 않는다. 백모래로부터 나이프로 끌어들일 상대이자 포섭 실패 시 제거해야 할 상대가 바로 자신이 반한 나가임을 알게 된다. 처음엔 나가의 사진을 받고 가지겠다고 했고 백모래가 네 상대라는 말에 운명의 상대인 줄 알았지만 영입 실패 시 죽이라는 명령에 잠깐 정색한다.

세월이 네가 반한 영계 아니라는 소리에 놀란 백모래가 우려를 보이며 임무를 취소하려 하자 '사랑하는 나가를 다른 사람이 상대하는 건 더 싫다, 장애물이 있는 사랑도 그것대로 로맨틱하다, 일할 때 당당히 만날 수 있게 되었으니 더 좋은 일이다.'라며 임무를 수락한다.[22] 이때 파트너인 세월에게 "그럼 (나가를) 죽느니만 못한 꼴로 만들어야 할걸? 너 그럴 수 있어? 못하잖아!"라는 지적을 받자 얼굴 가득 해맑게 미소를 지으며 상단에 써있는 대사를 한다.

90화에선 부담감을 참지 못한 나가가 레이디에게 음식을 대접하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나가에게 고백하지만 정중히 거절당한다.[23]

하지만 레이디 본인은 별로 신경 쓰는 기색도 없이 나가에게 수면제를 먹여 재운 뒤 납치하고,[24][25] 세월에게 지하철역의 폭파를 지시한다. 이유는 나가에게 일반 시민을 상대로 특기를 써서 지하철을 붕괴시켰다는 누명을 씌워 히어로 직책을 파면시키기 위해서였다. 그러면 나가를 나이프로 포섭하는 데 걸리적거리는 장애물이 하나 줄어드는 거니까.
"나가 씨가 오해하는 부분이 있네요...... 저는 나가 씨가 '모르는 사람'을 도와준 사람이라 좋아하는 게 아니에요. '저를' 도와준 사람이라 좋아하는 거예요."
이후 나가를 폐허가 된 역으로 데려간다. 깨어난 나가가 '날 착하다고 생각해서 좋아하는 거 같은데 어떻게 이런 짓을 태연하게 하느냐'라고 묻자 레이디는 당신이 모르는 사람을 도와주는 착한 사람이어서 좋아하는 게 아니라 '나'를 도와줬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레이디의 종잡을 수 없는 대화 스타일에 대화를 나누는 것을 포기한 나가는 자신이 있는 곳이 폐허가 된 역이라는 걸 알게 되고 의도치 않게 레이디와 만담 개그를 하게 된다.
나가 : 여긴...... 역이잖아?!
레이디 : 네? 여긴 여기요?
나가 : 그게 아니라 역이요!
레이디 : 네, 여기요.
나가 : 지하철역!
레이디 : 아~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랐던 나가는 짜증 나지만 그래도 죽게는 둘 수가 없어 레이디를 데리고 나가려고 하고, 손을 잡았다는 것에 감격한 레이디는 이대로 있겠다고 고집을 부리다가 자기가 시켰으니 절대 무너질 일 없다고 테러 사건의 주동자가 자신이라는 것을 실수로 말하게 된다. 그 말을 들은 나가는 여기 있던 사람들은 어떻게 됐냐고 굳은 미소를 지으며 묻고, 자기 눈에는 나가밖에 안 보인다는 답변에 일말의 자비도 사라진 나가는 헤이즈에게 산 부적을 찢어 레이디에게 악령을 씌우는데, 확실하게 효과를 발휘해 기둥이 무너져 레이디를 덮치지만 운 좋게 깔리지는 않았다.[26][27] 때마침 혜나 사사가 현장에 도착하는데, 나가와 사이가 좋은 혜나를 보고 질투해 살해하려 하다가 에트나드에게 저지당한다. 그러나 오히려 무시무시한 표정을 지으며 에트나드와 싸움을 벌여 왼손을 잘라버린다.[28]

이후 자신의 특기인 '특기 간섭' 능력으로[29] 나가의 염력을 조종해 히어로들을 전부 죽일 궁리를 하지만 비특기자인 사사에게 방해받는다. 하지만 빠른 움직임으로 총알도 피해버리고 사사가 에트나드가 만든 고드름이 있는 천장으로 몰아붙이고 있다는 점도 간파한다.[30] 그리고 별 문제 없이 피하려고 하나 그 순간 악령의 방해를 받아 그대로 깔려버린다.

이때 이후로 스토리의 포커스가 백모래와 이호 쪽으로 옮겨지면서 죽었는지 살았는지 확실히 나오지도 않고 묻혀버렸다(…). 그러나 나가가 확인도 제대로 못 하고 끌려왔다고 말했기 때문에 이런 류의 클리셰대로 나중에 재등장하는 복선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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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살아 있었다.

머리도 다 풀리고 여기저기 상처입은 채 살아있다. 백모래 탈환을 위해서 메두사의 지휘 하에 집합하긴 했으나 부적의 악령이 아직도 달라붙어 있어서 구출 작전에 참가하긴 어렵다며 스스로 빠졌다.

그 후 세월과 대기하다가 이호와 함께 도착한 나가를 발견, 나가 씨에게 이런 거지 꼴을 보일 순 없다며 화장 고치러 스푼 건물로 들어갔다가(…) 초능력이 사라져 우왕좌왕하고 있는 나가와 다시 마주친다. 귀신을 자신에게 붙인 게 나가라는 걸 알았지만 전혀 개의치 않고 호감을 표시하는 중. 오죽하면 이호는 레이디를 나가의 애인이라고 착각했다.

나가와 이호의 목적이 백모래라는 걸 알자 자신이 나이프 멤버임을 밝히며 같이 내려가자고 조른다. 특기를 쓰지 못하는 나가는 일단 레이디와 동행하는 것을 반강제적으로 선택하고, 지하에서 스푼과 싸우고 있는 메두사 일행과 합류한다. 한창 난투가 벌어지고 있던 상황에 도착한지라 주변은 난장판이었고 나가를 발견한 송하가 그를 죽이려 들자 바로 그를 저지한다. 나이프인 줄 몰랐던 귀능은 "저 용감한 아가씨는 누구죠?! 우리 편?"이라고 하나 레이디는 죽이기 싫으면 네가 상대하라는 메두사의 말에 바로 힘줄만 자르겠다며 칼을 꺼내고 귀능은 저 사람 대체 뭐냐며 당황한다. 그녀를 막은 비비안과 대치하던 와중 나가가 염력으로 송하를 날려버리자 순간적으로 얼굴이 붉어지더니 "나도 저렇게 당해보고 싶다…."며 또 두근거린다.[31] 그리고 113화에서 나가가 다나에게 반할 것 같다고 하자 식겁해하기도 했다.

그리고 백모래와 신호를 주고받은 뒤, 나가가 백모래의 도발 + 다나의 지시로 백모래에게 염력을 날리자 자신의 특기 '간섭'으로 방향을 왜곡시키는데… 문제는 나가의 힘이 상상했던 것보다 너무 강해서 간신히 성공은 시켰으나[32] 본인은 기력을 다 쓰고 새하얗게 불타버린다. 이후 무사히 아지트로 돌아오며[33] 백모래의 정화 능력으로 붙어 있던 귀신도 깨끗이 소멸시킨다.

그런데 나가의 엄청난 염력을 확인한 후 그 강렬한 힘에 재차 반해버려서는, 다시 맞서면 죽어버릴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한번 더 나가의 염력을 겪어보고 싶다고 말하면서 빼도 박도 못할 마조히스트 인증을 했다. 그리고 다시 싸워서 사랑을 쟁취해 내고 말겠다고 벼르고 있는 중. 그러다가 세월을 통해 나가의 뒤를 밟고 있는 누군가를 확인하고 분노를 표한다. '감히 나도 못 해본 짓을 누가...!'라고 한다.

이후 포크 엔터테인먼트 근처에서 세월과 함께 나가의 뒤를 쫒아다니다가 다른 날파리(?)의 등장에 분개해서 나가 앞에 나타나 은비단을 죽이려 한다. 하지만 은비단이 남자는 그렇게 사납게 굴면 오히려 정을 떼버린다면서 태클을 먹이자 일단 진정, 얌전 떠는 컨셉으로 종목을 변경한다. 마침 언럭키에게 들킨 세월에 의해 건물에서 뛰어내려서 도주하고, 언럭키에게 걸리면 큰일 난다는 말에 나가 걱정을 하며 도로 올라가려다 세월에게 끌려 본부로 돌아온다. 그리고 실제로 백모래는 레이디가 앞뒤 안 재고 물보라를 공격하다 죽을까 봐 나가의 미행에서 빼버렸다.

146화 끝부분에 오랜만에 재등장했는데, 147화에서 언급된 말로는 그동안 나가를 몰래 스토킹했다는 듯. 그런데 그러는 와중에 나가와 비슷한 기운을 가진 사람이 있었다는데 나가가 아니라 관심 없어서 누군지는 모른다고. 이후 스푼 건물 근처에서 붙잡은 소금보라 완벽에서 특기자의 기운을 감지한다.

파일:레이디.jpg

162화에서 와이셔츠와 속옷만 입은 채로 재등장. 송하가 나가를 살해하려 했다는 말에 화분을 던지고 손톱으로 할퀴면서 눈물까지 그렁거리며 화를 낸다. 송하가 지난번에 레이디도 나가를 공격하지 않았냐며 반박하자 난 힘줄만 자르려 했다고 쏘아붙이다가(…) '나가의 초능력을 없애면 손대지 않겠다'는 송하의 말에 혹해서 함께 나가를 상대할 계획을 차린다. 그러나 이미 해당 화에서 송하가 '어떻게든 나가를 죽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대사가 나왔으니만큼, 송하에게 있어서 이건 레이디의 방해를 무마하기 위한 속임수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리고 실제로 송하는 레이디가 잠시 따로 떨어져 있는 사이에 혼자서 나가를 기습, 살해하려 한다.

이때 레이디는 혜나와 사사 쪽으로 가서 혜나를 해치려 했으나, 괴물같이 무서운 여자의 기운을 느끼고 걸리면 정말로 죽는다는 본능적인 공포를 느끼고 후퇴, 백모래와 합류한다. 하지만 이미 송하는 영정에게 최후를 맞은 후였고 즉시 백모래와 함께 아지트로 복귀한다.

198화에서 백모래에게서 나가의 부상 소식을 들었는지 데려왔으면 자신이 간병해줬을 텐데 하며 아쉬워한다.

201화에서 세월와 같이 언럭키를 죽이려는 자들을 제압하는 나가를 보게 된다. 그것을 보고 멋있다며 감탄하고, 세월이 나가의 행동이 달라졌다며 다음 번에는 네가 저렇게 될 수 있다고 말하지만 그럼에도 좋아한다. 포기 못 하겠냐는 세월의 물음에 "응!" 이라고 대답했다.

나가가 시라노의 사유지 섬에서 일어나는 이상 현상을 조사하러 가는 것을 알고 바로 섬으로 향한다. 기회를 봐 숙소로 들어가 세월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혜나를 보자마자 바로 죽이려 하지만, 사사로 인해 무산된다. 이후 사사와 싸우게 되는데, 자세한 사정은 나오지 않았으나 세월이 폭발을 일으킨 사이 도망친 듯.

세월과 같이 도망쳐 나가가 해수를 이용해 불을 끈 것을 알고 감탄한다. 도망치기 전 상황을 보면 사사와 대치 중이었으나 그에게 제압당하는데, 레이디를 구하려고 세월이 사사에게서 나이를 빼앗는다. 이 모습으로는 방심시켜 접근할 수 없다고 말하는 세월에게 "그러게 잘 좀 하지~"라 말했고, 그것을 들은 세월은 울컥해 "너 때문이잖아!" 라며 발끈한다. 이후, 세월과 같이 나가가 돌아오길 기다리는데, 그때 키득거리는 소리를 들어 세월에게 무슨 소리가 나지 않냐고 묻는다. 그 소리를 들은 후 세월은 당혹스러워하지만 본인은 태평하다.

이후 세월이 자신의 특기로 레이디를 어떻게 도와줄지에 대해 나왔는데, 나가의 나이를 빼앗아 신생아로 만든 후 아기로서의 감각에 익숙해질 때까지 뒀다가 다시 원래대로 되돌리기를 반복하는 것. 위 과정을 반복하면 정신에 과부하가 오기 때문에 결국 나가는 정신을 놓게 된다는 소리인데, 그 말을 듣고 "너무 좋아요! 기대된다."라고 말하며 기쁘게 웃는다. 그리고 나가가 자신을 잡기 위해 나타나자 자기 만나러 왔냐면서 기뻐한다.
"우리 보스는 참 멋있어요~ (나가 : 뭐?) 오직 사랑만을 위해 사는 거, 멋지지 않나요? 놀고 싶을 때 놀고, 갖고 싶을 때 갖고, 죽이고 싶을 때 죽이고. 아무 구속 없이 내키는 대로 사는데 마음속에 늘 사랑은 품고 사는 거예요. 아무리 멀리 떨어져도 줄지 않고 미움받아도 옅어지지 않는 감정을. 다른 누구도 아닌 내 마음이 시켜서. 그게 너무 부럽고 멋있어 보였죠. 그런데 이제 제게도 그런 사람이 생겼어요. 바로-."
그러나 사사로부터 레이디가 혜나를 죽이려 했다는 말을 들은 나가는 이미 극도로 분노한 상태였다. 하지만 딱 한 번만 봐준다며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으면 해 보라는 얘기에 백모래처럼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삶을 동경한다고 말을 꺼내자 들을 가치도 없다고 여긴 나가에게 연속으로 공격받고 빈사 상태에 빠진다. 잠시 반격을 시도했으나 곧장 튕겨나간 듯.

결과적으로 세월과 함께 스푼에 체포되었고, 여전히 의식불명 상태였기에 의료반에 넘겨진다. 의료반의 진찰로는 치아 몇 개와 왼쪽 쇄골이 부러지고 늑골에 금이 갔으며 왼쪽 눈은 실명한 상태라고. 그나마 강화인간이어서 일반인은 즉사할 충격을 받고도 살아남았다고 한다.[34][35] 다나의 언급에 따르면 마고를 통해서 나이프의 정보를 캐내는 데 이용될 가능성이 크다.

213화에서 의식을 되찾았는데 실명한 왼쪽 눈은 가린 상태, 의식을 되찾고서 아무 말도 안 하다가 다나가 와서 진술 조사를 하려 하는데 바로 나가 안부부터 묻는다(…). 레이디의 악행이 스푼 전체에 알려져있는지라 치료를 해준 레인도 노골적으로 적대시하고 있으며, 특히 다나 입장에서는 자기 동생을 죽이려 한(205화 참조) 사람으로 취급하고 있다. 잔뜩 빡쳐 있는 상태에서 대면했는데 당장 죽여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 실제로 다나는 레이디가 누워 있는 침대 옆 의자를 발로 찼으니 말 다 했다.

하지만 간부 직속의 남자가 스푼을 찾아와 붙잡은 나이프 일당을 받아가겠다고 하면서 스푼에서 빼돌려지고, 세월과 같이 끌려가는 도중에 백모래와 오르카에게 구출된다.
레이디 : 아야야야...... 아파....
백모래 : 괜찮아?
레이디 : 뼛속까지 쑤셔요.
세월 : 부러졌으니까.
레이디 : 그리고 힘이 쭉 빠지네... 피곤해.
세월 : 야, 깨어난 게 기적이야. 너 몇 미터를 날아간 줄 알아?
백모래 : 별 성과가 없었구나. 보육기 준비한 것도 쓸모없어졌네.
레이디 : ...! 초능력만.... 그놈의 초능력만 없었으면!
백모래 : 울지마, 레이디. 일단 치료하고! 다시 한번 도전하면 되지!
레이디 : 그래요....!
세월 : (어이구.....)
레이디 : 이 정도로는 날 절망시킬 수 없지! 아야야...
215화, 오르카가 운전하는 트럭 안에서의 마지막 만담.
일행과 함께 복귀하는 중에도 고통을 호소하는 한편 나가의 초능력 때문에 자신의 계획이 실패한 것에 아쉬워하지만 백모래의 격려로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는다. 그러다가 은비단의 습격으로 상처가 다시 덧나고, 자신들을 습격한 차량에서 나오는 은비단을 보고 분노를 표한다.[36]

은비단에게 달려들어 칼로 난도질을 하지만 은비단이 금방 회복해서 발로 자신의 다친 왼쪽 얼굴을 차버리자 세월이 도우러 나서는데, 오히려 세월이 은비단의 나이를 흡수하다 백발의 노인이 되어 쓰러지는 모습을 보면서 멘탈붕괴한다. 그때의 표정은 레이디가 이 정도로 충격받은 모습이 나온 적 없을 정도. 세월에게 자신의 손을 쥐여 주지만 당연히 효과는 없고, 레이디는 대노하여 은비단의 왼손이라도 선물하겠다며 다시 공격을 시도하지만 다나의 등장과 백모래의 제지로 실패한다.

다나의 공격을 피하던 와중 헤이즈가 세월에게 접근하는 것을 보고 헤이즈와 다시 교전한다. 문제는 이미 몸이 만신창이인 상태인 데다[37] 상대가 스푼에서도 3위의 완력을 지닌 헤이즈라는 것. 결국 221화에서 헤이즈에게 목이 졸리고 바닥에 내동댕이쳐진다. 이마에는 부적이 붙은 상태.

222화에서는 자신의 능력으로 오르카의 완벽으로 추정되는 능력을 지원하며 헤이즈와 싸우는 백모래를 도왔다. 몸 상태가 정말로 심각한지 일어나는 것도 백모래의 부축을 받아야 했다. 세월의 시신을 보며 슬퍼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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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냥..... 나가 씨랑 사랑하면서, 그냥.... 친구랑... 가족이랑 계속 즐겁게..... 그런 것뿐인데... 너무해....."
라고 오열하지만, 곧바로 헤이즈가
"그래. 맘에 안 드는 인간은 죄다 죽여버리면서 즐겁게 살고 싶었을 텐데, 참 너무하지?"

라고 비꼰다.[38] 백모래는 일단 세월의 시신을 수습해서 물러나 있으라고 말하며 레이디의 이마에 붙은 부적을 뜯어 주지만, 오히려 이것이 레이디에게는 치명타가 되었다.

레이디는 이미 나가에게 중상을 입고 그 뒤 탈출 과정에서 무리하는 등 추가로 쌓인 대미지로 인해 매우 위중한 상태였고 헤이즈와 맞붙은 시점에선 언제 죽어도 이상할 게 없었던 것. 알고 보니 헤이즈의 부적은 사실 새어나가는 혼을 누르기 위한 응급처치용이었다. 결국 부적을 뜯기자마자 휘청거리며 쓰러지더니 그 자리에서 사망한다. 헤이즈 왈, " 표정이 왜 그래? 가 죽였는데."
백모래: 레이디가 사랑한 를 어떻게 죽이겠어...[39]

이후로 사망한 상태이긴 하지만 284화에서 백모래에 의해 언급된다.

4.1.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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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특집에서 그녀와 세월의 과거가 짤막하게 나왔다. (사실 처음 등장한 건 123화 회상 장면이다) 나이를 착취당하던 세월과 대화하고 있었는데 세월에게 "나 어른 되면 어떨 거 같아? 쭉쭉빵빵해질까?"라며 물어본다든다 세월 앞에서 태연하게 교단에서 이방인을 너처럼 써먹을 거라며 운운하는 등(...) 마이페이스적이고 무신경한 건 지금과 같다.[40]

'교단'을 운운하는 것이나 어린 레이디의 복장으로 보아 어떤 종교 집단에 속해 있었을 가능성이 높으며 어떤 경위로 들어오게 되었는지는 불명이지만 이때부터 세월과는 상당히 친한 사이였던 듯. 특별한 힐링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닌 레이디도 갇혀 있는 것에 의문을 표하는 독자들이 있는데 갇혀 있는 게 아니라 단순히 노인이 되어 거동이 불편할 세월의 간단한 수발[41]을 들게 할 겸 감시 역으로 같이 있는 것뿐이라는 쪽이 타당할 듯하다. 어쨌거나 이후 백모래가 자신을 가두었던 교단을 괴멸시키고 젊음을 착취당했던 세월과 그녀 곁에 있던 레이디를 거둔 것으로 나온다. 어린 시절부터 나이프와 함께였으니 그녀가 작중에 나이프를 '가족'이라고 표현한 것도 어색하지 않다.

여담으로 어렸을 때는 애벌레라서 그런지 지금과 다르게 머리와 눈색이 초록색이고, 이 디자인은 본편에서도 나온 적이 있으며 14권 4컷만화에 성장 과정이 나온다. 번데기 시절에는 머리와 눈색이 갈색이었고, 세월의 말에 따르면 20살 넘어서 성충이 되었다고 한다.

세월은 상대에게서 나이를 뺏어 회춘시키는 능력이 있기에 잡혀있었다지만, 딱히 힐링이나 안티에이징 능력이 없는 레이디가 무엇때문에 교단에 잡혀있었는지는 불명이다. 일각에서는 레이디가 희귀종 나비 혼혈이라서, 교단이 훗날 거금을 받고 팔아버릴 목적으로 레이디를 데리고 있었을 수도 있다는 말도 있다.

5. 골인 가능성

여기까지 읽어보면 알겠지만 레이디의 사랑이 이루어질 확률은 사실상 제로를 넘어 마이너스다. 나가는 연애에 관심이 있는 타입이 아닌 데다 레이디의 사랑공세를 받아줄 가능성도 없다시피 하다. 저 두 경우를 제외하더라도 나가가 나이프에 들어갈 가능성 역시 극도로 희박하다. 물론 적과 사랑이 이뤄지는 클리셰도 있지만 애초에 레이디는 사람의 목숨을 경시하고, 사랑한답시고 상대방에게 약을 먹여서 납치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 때문에 팔다리 하나둘쯤은 잘려도 별 상관없다는 인간이다.

어쨌든 나가의 목숨은 보전하려 하고 있지만 나가 입장에선 다른 나이프 멤버 이상으로 전혀 반갑지 않은 존재. 사실 레이디 자신도 나가가 자신을 무서워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 신경 쓰지 않을 뿐이지. 다만 백모래 측에서 나가를 확실히 제거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이유가 레이디 때문이기도 하기에, 나가 입장에서는 전혀 알지도 못하고 기꺼울 리도 없는 형태로나마 도움이 되기는 한다.[42]

게다가 나가는 백모래의 이기적이고 자기본위적인 인간성을 혐오하는데, 백모래를 빼닮은 성격인 레이디를 보고 호감을 품는다는 게 더 이상하다. 실제로도 레이디의 본모습을 보고 질색했다. 또 나가는 레이디가 죽었다고 생각하고 이후 심적으로 힘들어하기도 했지만 그건 그냥 사람 죽이는 데에 직접 개입했기 때문이지 딱히 레이디를 동정하기 때문은 아니다.

또한 작가가 이영싫에 히로인은 없다고 발언한 적도 있었으니 레이디의 사랑이 이뤄질 가능성은 실로 희박하다 못해 절망적이다. 레이디가 회개하고 스푼 쪽으로 돌아선다면 나가와 이어질 가능성도 생길 수 있겠으나 백모래의 사상에 깊게 공감하고 있는 점을 보면 회개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설령 회개한다 쳐도 이미 레이디가 한 짓들 때문에 나가가 받아줄 리도 없고 나이프는 잡히면 무조건 사형 확정이다.

그리고 레이디가 사망하면서 연애 플래그는 완벽하게 0으로 산산조각 났다.

어차피 레이디가 나이프가 아니었대도 확률은 거의 없다는 게 휴재 자투리 만화에서 밝혀졌다. 이유는 나가가 너무 예쁜 사람이 접근하는 건 의심스럽다는듯.[43][44]

6. 평가

더 들을 것도 없네... 너 혼자 실컷 해라.
나가
그래, 맘에 안 드는 사람은 죄다 죽여버리면서 살고 싶었을텐데, 참 너무하지?
헤이즈
레이디가 첫 등장했을 때엔 청초한 외모와 주인공 나가에게 반했다는 점, 지고지순한 애정+순수함이란 속성이 버무려져 등장 2화만에 팬이 많이 생겼다. 그러나 91화에서 진면모가 드러나자 평가가 급반전되는데 애초에 얀데레라는 속성이 싫어하는 사람은 정말 싫어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정말 좋아하는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모에 속성인 데다가 그 사랑하는 대상이 주인공인지라 더욱 그렇다.

그렇게 91화 이후로 사랑한다 해 놓고선 나가가 다치자 별 반응이 없는 모습, 차에 어르신 한 분 치일 뻔해 놓고 대수롭지 않단 반응, 한참 어린 혜나에게 질투를 느껴서 죽이려는 모습, 나가의 감정은 신경 쓰지 않는 모습에 안티들은 폭발했고 이때는 백모래는 그냥 곱게 미친 거다, 사실상 백모래보다 더하다[45]란 반응이 줄을 이었다.

그러나 후에 차원을 넘는 백모래의 악행이 드러나면서 백모래에 비하면 레이디는 양반이라고 평가받는 중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그걸 굳이 비교까지 해 봐서야[46] 그렇다는 거고, 실질적으로는 오십보백보다. 그리고 레이디는 나가를 나이프로 끌어들이기 위해서 지하철을 폭파시켜 죄없는 시민들을 죽게 만들어 놨음에도 불구하고 나가와 둘밖에 없다며 좋아한 인간이다. 더 낫고 나쁘고 생각할 필요도 없이 인간의 선을 넘은 시점에서 백모래나 레이디나 정상이 아니다.

세월이 죽자 "전 그냥..... 나가 씨랑 사랑하면서, 그냥.... 친구랑... 가족이랑 계속 즐겁게..... 그런 것뿐인데... 너무해....."라는 뻔뻔하다 못해 후안무치한 대사를 날리며 무한이기주의자의 진국을 보여준다. 이제껏 자신이 죽여온 죄 없는 사람들은 생각조차 안하고 자신과 마찬가지로 대량학살자인 동료 세월이 죽었다는 이유로, 억울함만 호소하는 가증스러운 모습 때문에 헤이즈에게 상술한 대사와 같은 일침을 당했다.

그러나 어린 시절이 밝혀진 뒤로는 레이디도 오르카나 랩터와 비슷하다. 어릴 적부터 사이비 교단에 잡혀 있었는데, 여기에 아무런 적개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보면 갓난아기일 때부터 교단에 있었던 것 같다. 그러다가 누군가에게 구해졌는데, 그게 하필이면. 그 후 백모래에게 이것저것 교육받은 걸로 보이는데, 레이디도 오르카나 랩터와 같이 어릴 때부터 정상적인 환경에서 자라지 못했으며, 오르카와 마찬가지로 백모래 때문에 살인을 저지르게 된 것이다. 오르카는 그나마 실험체일 때 메두사가 교육을 어느 정도 했으며, 랩터는 소년병으로 있었다고 해도 헤이즈와 함께 사회에 나갔을 때 충분히 회개할 시간이 넉넉했던 반면 레이디는 어릴 때부터 교육을 받지 못했으며, 그나마 받았던 교육은 백모래가 했던 교육이었고, 그로 인해 타락했으며 회개할 시간도 없이 죽었다.

다만 인성이랑 행적과는 별개로 캐릭터 디자인만큼은 호평일색이다. 보통 나비 관련 캐릭터를 디자인할 때 많은 작가들이 날개를 등이나 머리에 대칭되게 놓는 편인데 날개를 사이드테일로 놓는 경우는 거의 처음 등장한 사례라 비주얼만으로 레이디에게 호감을 갖는 팬들이 많다. 물론 정신 나간 행적들로 안티 역시 많은 편이다. 하지만 수려한 미모와 강렬한 얀데레 캐릭터성 덕분에 마지막 인기투표인 14권 인기투표에서 8위를 기록하는 등 이영싫 팬덤 내에서의 인기는 상위권이다. 어지간한 인기 캐릭터들이 많은 이 작품에서 사이코 얀데레 악역치고 선방했다고 할 수 있다.

7. 어록

"그.... 그보다 들어봐.... 나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
"머리를 다치거나... 팔다리가 없어지거나... 사람의 가치는 그런 사소한 걸로는 변하지 않잖아. 내 사랑도 그 정도로는 변하지 않아."
"제 상사가.... 입버릇처럼 하시는 말씀이 있어요. 사랑은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감정이라고.... 전 그 말에 백분 동감해요. 사실 지금까진 끌리는 사람이 없어서 그냥 좌우명이었지만.... 이... 이제는 저한테도... 그런 사람이 생겼으니까요..."
"나가 씨가 오해하는 부분이 있네요...... 저는 나가 씨가 '모르는 사람'을 도와준 사람이라 좋아하는 게 아니에요. '저를' 도와준 사람이라 좋아하는 거예요."
" 엄청 비싼 거라면서 생각보다 촌스럽다."
"오직 사랑만을 위해 사는 거, 멋지지 않나요? 놀고 싶을 때 놀고, 갖고 싶을 때 갖고, 죽이고 싶을 때 죽이고. 아무 구속 없이 내키는 대로 사는데 마음속에 늘 사랑은 품고 사는 거예요. 아무리 멀리 떨어져도 줄지 않고 미움받아도 옅어지지 않는 감정을. 다른 누구도 아닌 내 마음이 시켜서. 그게 너무 부럽고 멋있어 보였죠. 그런데 이제 제게도 그런 사람이 생겼어요. 바로-."

8. 기타

파일:땋머레이디.jpg

이영싫의 작가 공인 미녀다. 휴재 자투리 만화에선 나가가 레이디를 보고 엄청난 미인이라고 할 정도.

은비단과는 라이벌 플래그가 있었다. 레이디와 은비단이 표지에 등장하는 9권과 12권 표지의 구도가 비슷하다든지, 레이디는 옷이 자주자주 바뀌고 상당한 패션 센스를 자랑하지만 은비단은 옷이 한 번도 바뀌지 않고 그마저도 언밸런스한 패션 센스라든지. 공통점도 있는데, 둘 다 작중에서도 알아주는 미녀에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외모가 순혈 인간 기준으로 잘생긴 편이 아닌 연하남이다.[47]

세크룬 경호 에피소드에서는 은비단이 묘하게 나가에게 관심 있는 듯한 제스처를 취해 연적 관계가 될지 모른다는 전망이 있었으나 이후 은비단이 그레고르와 교제하면서 대립구도도 소멸...한 듯하였다.

그러나 스푼을 대신해 레이디와 세월의 신병을 회수하러 왔을 때 노골적으로 레이디를 도발하고, 레이디도 이에 반응하는 등 양쪽 다 상대를 강하게 의식하는 모양새. 다만 이건 은비단이 처음부터 레이디가 접근하기 위해 도발한 것이고, 레이디도 은비단이 임자 있는 여자란 걸 모르는 상태에서 포크 엔터테인먼트 에피소드 때의 기억만으로 짜증이 난 상태란 걸 감안해야 한다.

또 은비단과 레이디가 처음 만나기 직전 화인 122화의 제목은 꽃과 나비, 다시 대치하게 된 215화의 제목은 나비와 꽃인데, 이는 작가가 의도적으로 중복되는 부제로 지은 것이다. 결국 '비단레이' 란 이름으로 은비단과는 GL로 엮이게 되었다(...). 이는 귀능 오르카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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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화 기념 성전환 특집에서 나가에게 구애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평소 '여자 백모래'라는 소리를 듣는 캐릭터답게 하는 짓은 귀공자 스타일의 백모래랑 다를 바 없다. 나가에게 꽃다발을 들고 사귀어 달라고 하다가 나가의 신고로 경찰에게 체포당해 버렸다. 10권 네컷만화에서는 오르카의 머리카락을 보고 감탄하다 나가의 머리카락을 갖고 싶다며 중얼거려 오르카의 소름을 돋게 한다. 세월이 그러다가 큰일 난다며 경고해도 진심으로 부탁하면 줄지도 모른다고 학교로 직접 가고, 수업 시간이라 교문이 잠겨 있었기에 학교 담을 넘다가 경비한테 붙잡히는 등 원판보다 변태력이 강화되었다.[48]

파일:백모레이디.jpg

200화에서는 사랑 때문에 절친 둘을 배신한 송하가 "이미 사랑에 빠졌으니까 어쩔 수 없습니다!" 라고 비비안 사사에게 말하자 백모래 옆에서 밝게 웃으며 환호하고 박수 치고 있다(...).

단행본 19권 TS 네컷만화로 2번 등장했다. 하나는 여나가에게 친한 척을 하다 질색하는 나가에게 "그렇게 수줍어할 것 없어요...제가 워낙 미남이라 여자들이 눈도 못 마주치긴 하는데..." 라고 말한다. 그리고 또 하나는 언럭키에게 "500원 내고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싼 거죠." 라고 위로해주는 나가를 보며 "나가 씨는 나랑 만나는 데 얼마까지 쓸 수 있을까?" 라고 말한다.

혜나처럼 옷이 자주자주 바뀐다. 첫 등장 시인 88화에는 흰색 반팔티에 자기 머리색과 비슷한 치마에 검정 스타킹, 89화에서 나가에게 도시락을 가져다 줬을 때는 흰 롱티에 검은색 핫팬츠, 검은색 반팔티에 흰 A라인 치마, 90화에서는 줄무늬 반팔티에 검은색 H라인 치마, 포크 엔터테인먼트 편에서는 분홍색 블라우스에 주름이 많은 회색 A라인 치마를 입었다. 그리고 헤어스타일 역시 상당히 자주 바뀌는 편. 주로 사이드 반묶음을 선호하는 듯하다. 나이프로 활동할 때는 흰 나비 모양 머리핀 + 검은 숏 가디건 + 흰색 와이셔츠 + A라인 검은 치마로 고정된다. 신발은 검은 플랫슈즈를 애용하는 듯.

작가가 노린 건지는 알 수 없지만 첫 중상을 맞는 부분이 백모래와 흡사하다. 레이디는 사사가 고드름이 맺힌 천장 밑으로 유인한다는 걸 깨닫고 여유를 부리며 '저런 고드름 정도야 눈 감고도...' 라는 말을 하다 나가가 건 저주가 발목을 잡는 바람에 피하지 못하고 중상을 입었으며, 백모래는 심리적으로 궁지에 몰린 나가가 다나의 공격을 기다린다는 걸 눈치채고 여유를 부리며 '이렇게 살기가 넘치는 공격은 눈 감고도...' 라는 말을 하다 나가가 초능력으로 발목을 잡아 피하지 못하고 중상을 입었다.

2015년 2월 11일 분에서는 발렌타인데이 특집 편에 나이프 동료들과 출연했다. 자기도 나가씨에게 초콜릿을 주고 싶다며 만든 것을 나이프 동료들에게 시식해 보라며 줬는데 다들 평이 영 좋지 않았다.[49] 레이디가 본인의 일부를 넣고 싶었다며 자기 피를 한 컵이나 첨가한 것이 원흉[50]. 피를 한 방울 넣은 줄 알고 "미쳤군."이라고 말한 세월은 한 컵이란 말에 "미쳤군!!"이라고 기함한다. 비위 약한 오르카는 즉시 화장실 행.

작가에게 묘한 푸쉬를 받고 있다. 등장한 지 얼마 안 지났을 당시에 위에 서술되어 있는 대로 머리 모양이나 옷 스타일이 자주 바뀐다거나 웹툰샵 굿즈에서도 자주 새 일러로 나온다던가, 안 나와도 되는 컷에 백모래와 같이 붙어 있는다든가, 9권에 처음 출연했으면서 14권까지 캐릭터카드가 3번이나 나왔다든가. 심지어 휴재공지에도 레이디를 소재로 한 단편 4컷 만화가 올라왔다.

작가의 말로는 디자인하기 힘들었다는 것 같다. 몇 시간 동안 나비 사진을 봤다고 토로.[51]

작중 등장하는 곤충계 영물 혼혈 네임드 중 몇 안 되는 완전변태를 거치는 캐릭터다. 게다가 완전변태를 거칠 때마다 깨알같이 머리색마저 달라진다. 모티브가 된 나비의 종은 불명. 애벌래 때는 녹색, 번데기 때는 갈색 번데기를 지니는 나비의 종류일 듯.[52] 모든 조건에 부합하는 나비 종인 율리시스제비나비가 모티브로 추측된다.

NL은 나가, 백모래, 송하와 엮이고, GL 은비단, 세월과 엮인다.

반한 사람에게 바치는 사랑의 크기는 엄청나지만 정작 사랑하는 대상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며 이해할 생각도 없다는 사고관 때문에,[53] 백모래에게 사랑에 대해 이상하게 배운 거 외에도 사랑이라는 개념에 대해 제대로 가르쳐 줄 인물이 부재했기에 이렇게 자라났다고 보는 사람도 있다. 정상적인 환경에서 정상적인 사랑을 주고받으며 성장해 온 인물이라면 선천적으로 성격이 기저 레벨 부분부터 비뚤어지지 않은 한 저렇게까지 안 자라기 때문...[54]

게임판에서 나가와의 만남은 원작과는 조금 다른데, 세월과 떨어져 일진들에게 붙잡혀 있는 것을 나가가 구해주면서 반하게 된다. 나중에 세월과 다시 만나고 그녀를 쫓아온 일진들이 그녀의 멱살을 잡은 것을 기억하고 처리를 한 뒤, 칸나의 집으로 간다.
이후 도시락을 싸준다는 부분은 같지만 괴한들에게 납치되는 컨셉을 작정하고 쓰기로 했는지 졸개 하나를 이용해 납치하려 한다고 도와달라며 국어책 읽기 식의 연기를 한다. 계속된 컨셉질이 들통날 것은 뻔했기에 장보러 가는 길에 소매치기를 당하는 컨셉으로 방식을 바꿨고, 이후에는 방화범들이 화염병으로 아파트를 태우려는데 비행팀이 이걸 막고, 타이밍 맞춰 레이디가 나타나 자기 집도 다 탈 뻔했는데 도와줘서 고맙다고 답례를 하려는 찰나 텔레포트로 사라지는 나가를 보며 철벽이 강하다고 중얼거린다.

마지막은 은행 강도들 사이에 낀 인질 컨셉. 나가에게 고맙다고 사례하려는 핑계로 그를 붙잡는다. 이때까지는 혜나에게 별 감정 없었는지 데이트냐며 놀려도 별 반응이 없다. 그리고 스토리는 본편으로 넘어간다.

9. 관련 문서


[1] 사람들이 흔히 아는 그 레이디가 맞다. 영미권 독자들에겐 그냥 이름이 숙녀인 셈. 이벤트로 TS화가 되었을 때도 이름이 그대로여서 나가가 이에 대해 질문했는데 이름은 고유명사라 안 바뀌었다고 한다. 혹시 개명하면 청혼을 받아줄 거냐고 물었지만 칼같이 거절당하는 건 덤. [2] 단행본에서 세월의 말에 의하면 20살 넘어서 성충이 되었다고 한다. [3] 은비단과 키, 혈액형이 같다. [4] 특기의 기운을 눈으로 볼 수 있다. [5] 작중 레이디의 약점은 특기가 없는 일반인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 이 소리는 레이디가 특기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레이디를 상대하는 사람이 특기가 없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특기가 없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특기인 '특기 간섭'이 통하지 않기 때문. [6] 평소엔 날개가 접혀 있지만 바람이 불어서 머리카락이 뜨면 날개가 펴진 모양이 된다. 머리를 풀면 나비 날개가 목 뒤쪽으로 늘어진다. [7] 작가 공인 미인이다. [8] 보스인 백모래와 스테이터스 목록이 비슷하다. 둘 다 특기 부분이 세고, 쓸데없이 독단, 사랑과 폼, 찌질한 면은 세지만 논리, 상식은 바닥이고, 사랑과 관련해서는 질투와 순애가 한계선 오버다. [9] 때문에 세월이 "이게 다 보스 때문이야!" 라며 한탄하기도. [10] 이 대사 때문에 레이디는 나가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게 아닌 백모래의 사랑을 동경해서 그 상대가 필요해 나가를 좋아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실제로 세월이 레이디에게 자신이 보기엔 레이디는 나가를 진짜로 좋아하는게 아니라는 말을 하기도 했고, 백모래는 랩터의 안전을 절대 1위로 여기지만 레이디는 일방통행적이고 나가가 다쳐서 불구가 되더라도 능력을 쓰지 못하게 되더라도 자기 사랑만 성공하면 된다고 하는 식이니. [11] 예를 들면 208화에서 세월이 나가를 갓난아기로 만들어서 정신을 놓게 한다고 하자 백모래가 레이디에게 괜찮냐고 물었더니 활짝 웃으면서 "너무 좋아요!!"라고 대답했다. [12] 나가의 치명상급인 초능력에 당할 때 흥분한다고 한다. 송하가 나가의 염력에 나가떨어졌을 때, 자신도 맞아 보고 싶다고 했다. [13] 이에 세월은 너무 멍청해서 슬프다고 평했다. [14] 여태 나가의 초능력이 사라진 적은 많지만 다 일시적 현상이었을 뿐이고 영구적으로 없애는 아이템은 아직 작중에 나오지도 않았다. [15] 그나마 능력을 봉인하는 도구를 이용하면 도구를 나가한테 떨어뜨리지 않는 한 반 영구적으로 없에는건 가능하지만 어차피 나가는 그런 도구 따위는 능력의 출력을 조금만 높이면 바로 도구가 터져나가는 수준이라 의미 자체가 없다. [16] 2016년 10월 25일 휴재 자투리 만화에서 한 대사. 주제는 '레이디가 나이프가 아니었으면' 이다. [17] 평범한 외모인 랩터를 사랑하는 백모래에게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다. 백모래가 어렸던 레이디에게 자기 사랑타령을 많이 했던 것을 보면 후자가 더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18] 작중에서는 이것을 특기자가 저마다 가지고 있는 병의 물(곧 특기)을 따라낼 때 레이디가 자신의 물을 쏟아부으면서 남의 병까지 잡고 들이부어 양을 조절하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묘사한다. [19] 그 예로 초능력이 극도로 약해진 상태의 나가의 공격도 전력을 다해 막는 게 고작이고, 레이디 본인은 탈진 직전까지 간 것에 비해 나가는 지친 기색도 없었다. 세월의 언급으로는 그 때 나가가 주위 상황 고려하지 않고 진심으로 공격했으면 그 자리에서 순살 당했을 거라고 한다. 다만 서로의 특기 용량을 고려해 봤을 때 건물을 무너뜨릴 정도의 힘의 궤도를 어떻게든 바꿔 내는 걸 보면 특기 컨트롤 만렙의 위용이 드러나긴 한다. [20] 확인해 볼 것이 있다고 했고 후에 500m 바다 속 오징어도 끌어당겼다고 하는걸 보면 스푼 직원들이 의뢰받은 오징어가 레이디가 끌어당긴 오징어인듯. [21] 세월이가 살해한 것으로 추정된다. [22] 정작 레이디는 도시락 만든다고 아무것도 안 하고 있었고 백모래는 와서 일한 거 없지 않느냐고 딴죽을 건다. 이때 메두사가 일이란 생산적인 활동인데 우리가 하는 건 일이 아니지 않느냐고 2차 깐죽을 시전한다. 백모래는 닥치라고 했지만. [23] 이때 레이디가 물컵에 수면제를 넣었다. [24] 단순한 수면제가 아니라 기맥의 흐름을 차단해 특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만드는 약이다. 다만 나가는 워낙 고렙이라 다소나마 초능력을 쓸 수 있었는데, 상기한 레이디의 특기를 생각할 때 애초부터 특기 자체를 봉인할 목적이라기보단 대참사를 막기 위해 자신이 제어할 수 있는 위력까지만 약화되면 상관없던 모양. [25] 여담이지만 이때 그녀의 자동차는 현대 그랜저. 다만 연식에 약간 문제가 있는데, 작중 비춰진 차량 외관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생산된 그랜저 TG(4세대) 전기형의 모습이지만, 나가가 정신을 차린 컷에서 비춰진 차량 실내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생산된 그랜저 HG(5세대)의 실내 모습이다. 내외관의 연도와 모델이 안 맞는 것. [26] 처음에 부적이 생각났을 때는 레이디가 과연 진정으로 죽어도 싼 위인인지 판단하기가 힘들었었다. 나이프인 걸 모르기도 했고, 노인을 차로 칠 뻔했어도 특기 억제제까지 먹인 걸 보면 어느 정도 특기까지 알고 있었으니 차를 들어올릴 것까지 예측했을 테니 어떤 방향에서는 미수고, 납치를 했어도 죽일 생각도 없으니 나가의 머릿속에선 죽을 정도의 죄는 아니고, 애초에 죽을 정도의 죄가 뭔지 판단하기도 어려웠기에 그냥 제정신이 아닌 걸로 결론을 내렸었다. 그러나 지하철역을 폭발시키고 그로 인해 발생한 수많은 인명 피해를 경시하자 남아 있던 마지막 자비심도 사라진 것. [27] 기둥이 떨어진 것은 악령의 저주 영향이 맞기는 했으나, 헤이즈의 말에 따르면 저주는 흔히 장기전으로, 운을 나쁘게 만들어 사고를 일으켜 즉사하는 사건을 만드는 게 아닌 이상 즉사하는 저주는 없다고 한다. [28] 다만 에트나드의 팔은 잘려도 다시 복구가 되었다. [29] 도중 나가가 염력을 쓰려 하자 그 방향을 바꿔 혜나를 상처 입히는데, 아무래도 질투심 때문인 듯(…). [30] 이때 하는 소리가 "전 너무 잘생긴 남자는 별로에요." 잘생긴 남자들이 많이 꼬이면 연적들도 늘어나기 때문에 레이디 본인은 평범한 남자를 선호하는 듯. [31] 참고로 이때 송하가 맞은 일격은 들고 있던 검을 아작내고 송하가 날아간 벽은 산산조각 났으며, 소나무 인간인 송하조차 피를 토할 정도의 위력이었다. 즉 어지간한 인간은 잘못 맞지 않아도 죽는다(…). [32] 그리고 이 빗나간 염력은 지하에서부터 스푼 건물을 통째로 붕괴시켜 버린다. [33] 머리를 다시 묶었는데 사이드테일의 방향이 반대가 되었다. [34] 다만 살아남기만 했을 뿐이지 이후 헤이즈의 언급에 의하면 절대안정해야 하는 치명상이라고 한다. [35] 실제로 레이디는 이때 입은 상처가 이후의 전투로 악화되었던 게 사망의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 [36] 여담으로, 은비단과 레이디가 처음 마주쳐서 악연을 쌓은 게 123화 "나비가 찾아왔다"고, 그 만남을 암시했던 122화의 제목이 "꽃과 나비"이다. 그리고 레이디와 은비단의 두 번째 만남이 되는 215화 제목은 "나비와 꽃". 작가가 '고의로 중복되는 제목이 있다'고 했는데, 이미 이 스토리를 다 짜놓은 후였던 듯. [37] 일전 나가의 염력을 받고 입은 중상 + 은비단이 트레일러에 차를 충돌시키면서 벌어진 상처 + 직후 은비단과의 싸움으로 입은 피해 등 쌓인 데미지가 장난이 아니다. 애초에 나가에게 입은 상처만 해도 평범한 인간은 즉사급인데, 그 상태에서 거듭 전투를 벌인 것. [38] 나이프의 이기주의와 이중성, 그리고 그에 대한 일반인들의 시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대화. 레이디의 말은 일반인은 공감 불가능한 사이코 악당의 이기심에 불과했다. [39] 이에 나가는 사랑타령 좀 그만하라면서 큰소리를 치고, 지금 큰소리친 거냐면서 반문하는 백모래에게 큰소리친 거 맞다고 수긍하면서 짜증을 낸다. [40] 다만 젊음을 착취당해 늙은이가 된 세월을 보고 걱정이 되었는지 많이 아프면 자신에게 나이를 옮기라고 한다. 하지만 세월의 특기는 나이를 뺏은 상대에게만 나이를 다시 돌려줄 수 있기 때문에 불가능했다. 다만 묘사를 보면 '세월이 아플까 봐'라기 보다는 '어른이 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싶어서'에 더 중점을 둔 듯하다. [41] 식사나 용변을 볼 때 등. [42] 만에 하나 나이프를 배신하고 스푼에 붙어 나이프에 대한 정보를 모두 제공한다면 죄에 대한 감형은 어느 정도 가능하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레이디가 저지른 죄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어찌어찌 나이프를 나가고 나가와 사귀더라도 레이디는 나가 곁에 붙어 있는 여성은 어린애라도 거리낌 없이 죽이려 드는 만큼 정상적인 연애가 가능할 리가 없다. 그리고 설사 별 탈 없이 사귀더라도 나이프 잔당이 행여나 생존이라도 한다면 배신자를 가만 놔둘 리 없다. 결국 나이프에 물들대로 물든 레이디가 배신 때리는 일은 없었다. [43] 해당 만화에서 레이디는 자신이 예쁘니까 낙승을 점치지만 정작 나가가 둔감 + 의심병 + 철벽 + 레이디가 너무 미인이라(나가 본인도 엄청난 미인이라고 평할 정도였지만.) 망했다. [44] 사실 나가는 스푼에 입사했을 뿐이지 아직 미성년자 신분인데, 뜬금없이 엄청난 미모의 성인이 연애 목적으로 들이대면 이상하게 여기는 게 정상적인 반응이다. [45] 물론 백모래는 절대 곱게 미친 게 아니다. 그 역시 학대당하는 삶을 살기는 했어도 정말 극히 이성적이고 냉정하게 판단해, 가책감 없이 살인을 저지르는 인물이다. 하지만 백모래하고는 다르게 사랑하는 이성의 안위 따위는 개나 주라면서 1도 신경 쓰지 않는 레이디가 훨씬 극단적으로 보일 만하다. [46] 가령 레이디는 연적 어린아이 한 명과 또 다른 연적(?)을 살해하려 하다가 미수로 그쳤지만, 백모래는 혜나 또래의 아동들을 한둘도 아니고 대량으로, 그것도 아주 엽기적인 방식으로 살해했다. 게다가 이 아이들은 엄연히 백모래 자신을 구해준 은인들이다. 물론 레이디는 백모래만큼 또라이짓을 할 기회가 없었을 뿐이라고 보는 게 더 낫겠지만. 아무튼 백모래가 레이디보다 더하다고 평가받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는 셈이다. [47] 나가는 평범하다는 설정이고, 그레고르는 혐오스러운 외모이다. 다만 항목에도 나와 있듯 그레고르는 곤충 영물 혈통 기준으로는 상큼한 미남. [48] 사실 원래의 레이디도 당당하게 나가한테 입맞추려고 하는 등 성추행하려다 보모한테 막히는 등 별로 차이는 없다. [49] 메두사는 입을 틀어막고 있었고, 백모래는 식은땀을 흘리면서도 나름대로 괜찮다고 두둔해 줬지만, 오르카는 손수건으로 입을 막은 채 메슥꺼림을 느끼며 몸을 떨고 있었으며, 세월은 대놓고 뱉으며 "미쳤냐? 뭘 넣은 거야?"라며 황당해했다. [50] 혈액의 주성분인 헤모글로빈이 쇳덩어리맛이 난다는 걸 생각해 보자. [51] 다만 그 노고가 있었는지 레이디의 현 디자인은 상당히 개성적이면서도 작중 탑 3에 들 정도의 미녀이다. [52] 날개색의 배치 때문에 제비나비류가 모티브가 아닌가 하고 추측하는 사람도 있다. 제비나비류에서 두드러지는 날개 색이 청록색~하늘색과 검은색이기 때문. [53] 레이디는 말 그대로 자기 좋으면 그만인 타입이다. [54] 세월과 같이 어떤 사이비 교단에서 자라났다는 게 번외편에서 얼핏 나오는데, 이때도 제대로 된 양육자가 없었을 가능성이 크다. 근데 아이들이 보통 정상적인 애착 관계를 형성하고 애정을 주고받는 것을 배우게 만드는 첫 번째 대상이 바로 자기 양육자라는 걸 생각해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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