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Warhammer 40,000의 드루카리의 상징이라고도 볼 수 있는 오픈탑 스키머 수송차량.옆에 드루카리 승무원들이 매달려있는 모습이 무척 해적스럽다. 맷집이 약한 드루카리는 보병이 적의 배치 구역 혹은 전투 장소까지 뚜벅뚜벅 걸어다닌다는 것 자체가 사도에 가까워서, 두 발로 걷는 병력은 무조건 레이더 아니면 베놈 둘 중 하나에 태우는 것이 정석이다.
2.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성능
베놈과 함께 드루카리의 양대 데디케이티드 트랜스포트이다. 베놈이 5~6명 규모의 분대를 수송하여 테러를 가하는 용도라면, 레이더는 병력 수송과 근접 지원에 더 집중하는 본격적인 수송 차량이다.기동성이 뛰어나고 라스캐논보다도 강력한 대차량 무기인 다크 랜스를 기본적으로 장착하고 있어서 수송 차량답지 않게 터미네이터급 중보병이나 차량을 상대로 꽤나 아픈 화력을 자랑한다. 기존 오픈 탑 차량 규칙을 반영하여 탑승한 모델의 무기를 수송 차량의 BS로 쏘게 해주는 Firing Deck 11을 보유하여 탑승중인 카발라이트 워리어로 사격을 가할 수 있다. 특수 규칙으로 어드밴스시 거리 주사위를 굴리지 않고 최대치인 6인치를 움직인다.
저렴한 포인트 가격에 비해 화력과 기동성이 뛰어나고 여러가지 활용 방안이 많은 것에 대한 댓가로, 내구성은 T8 10운드에 4+/6++ 세이브[1]인 종잇장으로, 트랜스포트 차량 중에서 최하급에 가깝다. 이 정도면 볼터 사격만 맞아도 흠집이 갈 수 있고, 대전차 무기를 맞을 경우 생존 수단은 6++ 인불 세이브, 명중 굴림에 -1 페널티를 가하는 Quicksilver Reactions 스트라타젬 정도밖에 없다.
2024년 1월 30일에 드루카리 버프의 일환으로 추가된 Skysplinter Assault 디태치먼트의 핵심 유닛으로, 스트라타젬으로 유닛이 근접전에서 싸운 후 다시 탑승하거나, 하차 후 사격 화력을 늘리거나, 하차 후 차지를 걸 수 있게 하거나, 탑승한 상태에서 강화된 탱크 쇼크를 거는 등 다채로운 활용이 가능해졌다.
3. PC 게임에서의 등장
전략 게임 Warhammer 40,000 : Soul Storm에서 다크 엘다의 수송 차량으로 나왔는데, 스키머인데다 탑승한 보병이 사격 가능하다는 점으로 인하여 자주 쓰였다. 다크 엘다 유닛 중에서는 아콘과 리버 제트 바이크가 워낙 사기에 가까워서 레이더는 욕 먹은 적이 없지만, 사실은 이놈도 워리어 분대의 낮은 사거리와 몸빵을 해결해주는 좋은 유닛이었다.4. 기타
미니어처 게임에서 다크 엘다를 시작하려는 유저들에게서 돈을 잡아 먹는 온상(...)다크 엘다는 짧은 사정거리와 약한 맷집이라는 특성상 강력한 보병 진영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탈 것이 필수인데, 레이더는 아무리 못해도 2~3대는 있어야 한다. 물론 Warhammer 40,000 미니어쳐 게임에서 수송차량은 필수이기에 다른 종족도 비슷한 형편이지만, 레이더는 뾰족한 디자인 탓에 관리하기도 힘들어서 더욱 애를 먹기 쉽다.
참고로, 다크 엘다의 모든 부대에게 레이더 탑승 전략을 쓰기 위해선 수 십 만원이 그냥 날아간다; 돈 쓰는 취미가 다 그렇지만, 로스터를 잘 짜서 '불필요한 낭비' 가 없도록 주의하자. 10판 기준으론 데디케이티드 트랜스포트 모델은 같은 모델 6기 제한이 생겼다.
한때 게임즈 워크샵에서 팔던 레이더를 구글 번역기로 돌리면 겁탈이라는 굉장히 뜬금없는 단어로 바뀌어 나왔던 적이 있었다.
5. 참조 자료
Codex: Dark Eldar, 7th Ed., E-Book 248
[1]
일반적인 차량은 3+ 아머 세이브를 보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