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2 02:29:32

레거시 오브 케인 : 소울 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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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메타크리틱 MP.svg
PlayStation
메타크리틱 MUST-PLAY

Legacy of Kain: Soul Reaver

1. 개요2. 특징3. 등장인물

1. 개요

1999년작. 크리스탈 다이나믹스 제작.

시리즈 1편인 블러드 오멘 : 레거시 오브 케인으로부터 1000년이 흐른뒤, 케인이 세계를 정복한뒤의 이야기.

영혼을 먹는다(Soul devouring)는 점때문에 서양판 귀무자라는 헛소리를 듣는 억울한 게임. 사실 영혼을 먹는다는 것 말고는 귀무자와 진행상의 공통점이라곤 사실상 없으며, 무엇보다 소울리버가 먼저 나왔다(1999년작이다). 오히려 귀무자가 소울리버 시리즈에 영향을 받았다는 의견이 설득력이 있다. 소울리버의 인지도가 한국에서 떨어지는 탓에 생긴 일이다.

여하간 내용은 주인공 라지엘은 본디 케인의 제국에서 케인 다음가는 지위의 인물이었지만, 케인보다 먼저 진화를 하고 날개를 얻은 뒤에 케인에게 날개를 찢기고 영혼의 호수속으로 던져져 죽는 형벌을 받게 되나(레거시 오브 케인의 흡혈귀들에게 물은 염산과도 같다) 기적적으로 살아나고[1] 엘더 갓의 부름을 받아 케인과 라지엘 자신의 5형제들에게 복수하려한다는 내용이다.

흡혈귀들이 지배하는 어둠침침하고 음산한 세계가 되어 버린 노스고스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으로 거의 만점에 가까운 평가들을 받은 게임이다.

[IP를 찾아서#8] 3D 액션 어드벤처의 역작, '레거시 오브 케인: 소울리버'
더미 데이터 등등
리마스터가 Comic-Con에서 유출되었을 수 있다는 소문이 있다: 영어

2. 특징

기본적으로는 툼 레이더식의 퍼즐성이 가미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지만, 일단 라지엘은 일종의 유령으로 물질계(현재 우리가 사는 세계)와 영혼계(한마디로 지옥, 혹은 이면세계)를 왔다갔다 할수있으며, 물질계와 영혼계에서 할 수 있는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두 차원을 넘나들며 퍼즐을 풀어야 된다.

일단 라지엘은 게임내에서 결코 죽지 않는다. 설정상 이미 죽은 영혼의 존재이고, 물질계에서의 육신은 단지 말그대로 껍데기 뿐이다. 물질계에서 큰 데미지를 받아 육신을 유지할수없게되면 영혼계로 튕겨나오게 되는데, 영혼계에서 다른 영혼들을 먹어 체력을 채우고 물질계로 다시 가면 된다. 나중에는 짜증이 난다. 설사 영혼계에서 죽어도 엘더 갓이 라지엘이 소멸되기 전에 자신에게로 데려오기 때문에, 이 게임에는 게임오버란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덕분에 보스전에서도 죽고 다시 돌아가 보스와 싸우는 것이 가능. 이렇게 하면 보스들이 라지엘을 조롱하는 멘트들을 들을 수 있다.

라지엘 뿐 아니라 적들도 그냥 죽을 수 없는 적인 흡혈귀인데, 보통 졸개들은 1. 햇빛에 노출시키거나, 2. 그로기 상태로 만든 뒤에 말뚝이나 창등으로 관통시키거나, 3. 물 속에 던져 버리거나[2], 4. 불에 태워 죽이거나, 5. 특수한 무기인 소울리버로 없앤 뒤에 그들의 영혼을 먹어야 된다. 그로기 상태에서 그대로 두면 곧 다시 일어나 공격하고, 창으로 관통시켜도 영혼을 먹지않으면 나중에 그 창을 빼내거나 할때 곧바로 다시 부활하기 때문에 방심할 수가 없다.[3] 여타 흡혈귀가 나오는 게임들보다 상당히 흡혈귀같은 적들이다. 위의 전투 시스템때문에 곳곳에 놓인 무기들을 적재적소에 이용해서 싸울 수 있어 전투의 재미도 충분하다. 다만 3D 액션 장르의 초창기라서 카메라 시점과 조작이 지금 와서 보면 좀 불편한 부분이 있지만, 그 점을 감수하고 하면 재미있게 할 수 있다.

보스전에서 보스들은 일반적인 공격으로는 절대 죽일 수 없고 데미지도 입지 않는다. 특정한 개같은 방법으로만 죽일수있다. 보스들을 죽이고 나면 라지엘이 그들의 영혼을 먹고 그들의 능력을 얻는 식의 진행.

본래 소울 리버로 시리즈를 완결시키려고 했지만, 시간등의 이유로 몇가지가 잘린채(하지만 케인을 쫓아서 시간여행을 시작할때 나오는 걸 봐선 한두가지가 잘린게 아닌듯 하다. 그리고 아리엘의 사망장면이 등장하는데 여기까지 가기위한 긴 여정이 시작되었다), 완결을 내지못하고 게임이 끝났고, 소울 리버 2편까지 진행하였으나 여러가지 떡밥들이 늘어나면서 너무나도 방대해져버린 덕분에 여기서도 역시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레거시 오브 케인: 디파이언스까지 이어지게 되어 현재의 레거시 오브 케인 시리즈가 되었다(소울리버 1과 2를 해보면 이제 이야기가 시작될듯한 부분에서 갑자기 끝나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게 특히 1편의 엔딩은 아예 게임을 만들다 만 느낌이 강하다.). 본래는 라지엘이 케인을 죽이고 노스고스의 흡혈귀들을 모두 없애는 장치를 사용하여 노스고스를 정화시키고 자신도 사망하는 이야기였다.

음악은 일렉트로니카 밴드인 Information Society에서 맡았으며 오프닝곡이자 메인 테마곡은 Ozar Midrashim. 유대교의 경전중 하나라는데 라지엘이란 이름이 유대교에서 비밀을 알고있는 천사의 이름에서 따온걸 볼때 나름 어울린다.

문제라면 영어인데다가 자막이 없다는 것(...) 영어를 못한다면 좀 힘들 것이다. 가뜩이나 시공을 넘나드는 스토리도 심오한 편인데다가 거기다 이벤트 스킵 기능이 없다. 케인을 비롯한 흡혈귀들은 꽤나 고풍스러운 어휘를 구사하는 것은 덤.

플레이스테이션 및 PC판에서 치트가 있다.

3. 등장인물

  • 멜카이아: Phasing through gates
  • 제폰: Scailing walls
    라지엘의 형제중 하나로 제폰의 종족은 거미와 같은 모습이 되었고 제폰 자체도 거대한 곤충형 괴물이 되었다. 제폰의 팔을 부수고 배를 치다보면 알(?)이 나오는데 이 알을 입구로 가져가 불을 붙히고 제폰에게 던지기를 몇번 반복하면 클리어할수 있다. 쓰러뜨리고 난 다음에는 벽타기를 얻을수 있다.
  • 튜렐 부하: Telekinetic force projectiles
  • 라합: Swimming
  • 듀마: Constricting


[1] 대신에 아래턱이 사라지고, 피부는 다 불타없어지고, 근육도 대부분 타버려 말 그대로 피골만 상접하게 되었다. 그리고 호수의 영향인지 전신이 파랗게 되었다. [2] 단 라합의 종족은 물 속에서도 살수 있도록 진화했기 때문에 이 방법은 통하지 않는다. [3] 영혼을 먹으면 다른 곳에 갔다 오면 리스폰된다. 꽂아두는게 덜 귀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