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에로게 메이커에 대한 내용은 RusK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식빵을 이용해 만든 과자의 일종.유럽권에서는 제조 방법 때문에 비스킷의 일종으로 보며 프랑스어로는 'biscotte'라고 한다. 비슷한 이름의 과자로는 비스코티가 있다. 핀란드 등 일부 국가에서는 비교적 달지 않아 건빵이 연상되는 형태도 가리킬 수 있다. 독일에서는 설탕을 넣는 일이 허다하다.
샌드위치를 만들고 남은 식빵의 귀퉁이를 달걀흰자와 설탕을 섞은 머랭을 묻혀 오븐에 구워서 만든다고 한다. 머랭 없이 버터나 오일만 발라도 만들 수 있다.
처치곤란해진 퍽퍽한 식빵의 처리용으로도 좋다. 집에서 쉽게 만들려면 식빵을 길게 썰어 버터 두른 후라이팬에 구워내거나 기름, 혹은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튀겨낸 뒤 설탕을 묻히면 완성된다.
2. 상세
재료 특성상 살찌기 쉬운 고칼로리 음식이고, 수분이 적은 특성상 매우 퍽퍽한데, 바꿔서 말하면 든든하고 퍽퍽함으로 인해 장기간 체력을 소모하는 여행 및 항해 시에 먹기 좋은 음식이란 소리가 된다.식빵이 기름을 아주 잘 흡수하는데다, 파는 것은 아예 기름에 푹 담가 튀기기 때문에 몇 개 먹다 보면 모르는 새에 엄청난 양의 기름을 먹게 된다. 오븐이 있는 집이라면 기름에 식빵 귀퉁이를 살짝 넣었다 뺀 뒤 설탕이 담긴 그릇에 한 번 담가서 오븐에 넣고 30분 정도 구우면 끝이다. 오븐이 없을 경우 좀 번거롭지만 프라이팬에 기름을 발라 구운 뒤 설탕을 뿌리면 된다. 두 방법 모두 파는 것보다 기름이 훨씬 적게 들어가고 모양이나 맛도 거의 차이가 없다. 오래된 식빵이 있으면 시도해 보자. 수분도 거의 날아가고 설탕을 뿌려 제습까지 하기 때문에 제조 직후 밀봉, 제습만 잘 해서 보관만 잘 하면 상당히 긴 보존기간을 가진다.
제빵업체 샤니에서 오래 전에 '맛참'이란 이름으로 한 봉지에 300원에 판 적이 있었다. 식빵 찌꺼기로 만들었다는 보도 이후 사라진 듯. 가끔 중고등학교 매점에서도 판다.
옛날 빵집에서는 손님들이 잘 먹지 않는 식빵 귀퉁이를 잘라서 가져가라고 내놓는 경우도 있었다는데, 러스크를 만들게 된 뒤로 가져가라고 놓여 있던 식빵 귀퉁이들이 어느샌가 사라졌다는 주장도 있다.
러스크를 더 작게 자르면 수프나 샐러드에 넣는 크루통이 된다.
일부 슈퍼마켓의 빵코너에 가면 허니버터칩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듯한 허니버터러스크를 찾아볼 수 있다. 코너에 같이 놓인 다른 빵들과 달리 약 3개월 정도의 유통기한을 자랑한다. 302 kcal. 1,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