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18 00:51:39

러너 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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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 티엔
Learner Tien
출생 2005년 12월 2일 ([age(2005-12-02)]세)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프로데뷔 2023년
신장 180cm (5'11")
사용 손 왼손 (양손 백핸드)
ATP 싱글 랭킹 최고 114위 / 현 121위[A]
ATP 더블 랭킹 최고 732위 / 현 733위[A]
개인전 통산 성적 5승 7패
단식 타이틀 획득 0회
통산 상금 획득 $729,484

1. 개요2. 커리어3. 선수 경력
3.1. 2025년
4. 여담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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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테니스 선수. 최근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 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2. 커리어

2025년 1월 13일 기준
  • 개인전 통산 성적 : 5승 7패
  • 단식 타이틀 획득 : 0회
  • 복식 통산 성적 : 1승 1패
  • 복식 타이틀 획득 : 0회
  • 상금 획득 : $729,484

그랜드 슬램 대회 최고 성적
러너 티엔의 연도별 메이저 대회 성적표
연도 호주 프랑스 윔블던 US
2022 - - - 1라운드
2023 - - - 1라운드
2024 - - - 1라운드
2025

기타 대회

3. 선수 경력

2022년 USTA(미국테니스협회) 남자 주니어(18s) 챔피언십에서 16세의 나이로 우승을 거두면서 2022년 US 오픈 본선 와일드 카드를 받았다.[3] 2023년에는 호주 오픈과 US 오픈 주니어 부문 단식에서 준우승, 2023 US 오픈 주니어 복식 부문에서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4]

2023년~2024년에는 주로 미국에서 열리는 ITF 월드 테니스 투어 ATP 챌린저 투어에 참가했는데, 2024년 7월 미시간에서 열린 챌린저 대회에 와일드 카드를 받아 참가해 우승을 거두면서 첫 ATP 챌린저 투어 타이틀을 획득했다. 한편 5월~7월 기간동안 한 번도 지지 않고 연속해서 대회 우승을 차지, 챌린저· 퓨처스 통합 무려 28연승을 기록했다.[5]

8월 윈스턴세일럼 오픈에서는 예선을 통과해 본선 8강까지 진출하면서 자신의 첫 투어 레벨 승리를 기록헀고, 이 대회를 통해 랭킹이 230위에서 191위까지 올랐다. 9월~11월 사이에는 챌린저 대회 우승 2회, 준우승 1회를 추가하면서 114위까지 올라왔다.

이로써 2024년 넥스트 제너레이션 ATP 파이널스에 5번 시드로 이름을 올렸다. 이미 Top50에 진입해있는 아르튀르 피스(20세, 20위), 야쿱 멘식(19세, 48위)와 같은 조에 배정되는 어려운 대진을 받았으나, 이 둘을 꺾고 주앙 폰세카(18세, 145위)에게 패하여 라운드 로빈 2승 1패, 조 2위로 4강에 진출헀다. 4강에서는 친한 친구인 알렉스 미켈슨(20세, 41위)를 만나 3-2로 승리를 거두었고, 결승에서 폰세카와의 리매치가 성사되었는데 이번에도 1-3으로 패하면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시즌 후반기에 테니스 팬들에게 충분히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3.1. 2025년

호주 오픈에서 예선을 통과해 처음으로 본선에 올랐고, 1라운드에서 3-2로 승리를 차지하면서 그랜드 슬램 첫 승을 기록했다.

2라운드 상대는 5번 시드이자 전년도 준우승자인 다닐 메드베데프. 탑랭커와 유망주의 대결이기 때문에 티엔의 열세가 예상되는 가운데에도 많은 기대를 받던 매치였는데, 경기가 시작되자 티엔이 예상 이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첫 두 세트를 연달아 가져와 앞서나갔다. 서브가 약점이지만 넓은 수비 범위와 뛰어난 슬라이스를 통해 랠리를 지속해나가며 메드베데프를 계속해서 괴롭혔고, 때때로 라인에 절묘하게 걸치는 강력한 포핸드 샷까지 선보였다.[6] 하지만 3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주고 4세트에는 체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며 무기력하게 패하며 세트 스코어는 다시 원점이 되었다.

5세트에는 먼저 브레이크에 성공했으나 곧장 브레이크 백 당하며 팽팽한 대결을 이어갔다. 그와중에 5세트 5-5 상황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경기장 지붕을 닫느라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그 직후에 자신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며 5-6, 메드베데프의 서빙 포 더 매치 상황이 만들어졌으나 여기서 다시 브레이크에 성공하면서 기어이 슈퍼 타이브레이크에서 결판을 짓게 되었다.[7] 슈퍼 타이브레이크에서도 미니 브레이크를 주고 받으며 7:7까지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다가 메드베데프가 치명적인 발리 실수를 범하면서 티엔이 기회를 잡았고, 메드베데프가 연속으로 범실을 기록하면서 결국 10-7로 타이브레이크를 가져왔다. 최종 스코어는 3-2(6-3, 7-64, 68-7, 1-6, 7-67)로, 무려 4시간 48분 동안 펼쳐진 경기였으며 현지 시간 새벽 3시경이 되어서야 종료되었다.[8]

여담으로 1라운드에서 주앙 폰세카가 9번 시드 안드레이 루블레프를 3-0으로 완파하는 일이 있었는데, 이로써 작년 넥젠 파이널 결승전에 진출한 두 선수가 Top10 선수 두 명을 탈락시킨 셈이 되었다.[9]

4. 여담

  • 베트남계 미국인이다. Learner라는 이름은 어머니의 직업(교사), 누나의 이름인 Justice는 아버지의 직업(변호사)을 따라 지어진 것이라고 한다.

5. 관련 문서


[A] 2024년 1월 13일 기준 [A] [3] 다만 1라운드에서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36위)에게 1-3으로 패배했다. [4] 와일드카드를 받고 US 오픈 본선에도 프란시스 티아포에게 패배. [5] 여담으로 28승째의 상대 선수는 한국의 홍성찬이며, 29경기째에 중국의 부 윤차오케테에게 패배했다. [6] 메드베데프의 주특기가 상대가 지칠 때까지 랠리를 끌고 가며 버티는 것인데 그런 메드베데프를 랠리 싸움에서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게 주목할 부분이다. 물론 메드베데프의 서브가 예전같지 않은 위력이기는 했다. 한편, 티엔의 경우 서브가 약해 리턴 게임에서 고전하였기 때문에 서로 브레이크를 주고 받으며 2세트에는 10게임 중 8게임에서 브레이크가 나와 결국 타이브레이크로 향하기도 했다. [7] 참고로 경기 내내 양쪽에서 브레이크가 속출했다. 티엔 9회, 메드베데프 10회로 총 19회. 티엔이 리턴 게임에서 좋은 플레이를 펼치며 브레이크를 따냈으나, 서브가 약해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는 데 고전했기 때문이다. [8]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는 '4세트 때 화장실이 너무 가고싶었다', 'LA에 있는 가족들이 경기를 챙겨본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깨어있을지 모르곘다'라고 해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헀다. [9] 마찬가지로 넥젠 파이널에 진출했던 야쿱 멘식 또한 2라운드에서 카스퍼 루드를 꺾으며, 3명의 10대 선수가 90년대생 Top10 랭커를 꺾는 업셋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