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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fff> 부서장 | 서장 비서 | ||||||||
[[SPOON#s-5.1| 미공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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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fff> 출장조 | 비행 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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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fff> 의료반 | 그 외 직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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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터 レブト Rapt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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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ad9dc1><colcolor=#ffffff> 나이 | 20대 중~후반으로 추정 |
성별 | 여자 |
종족 | 고양이 혼혈 |
키 | 167cm[1] |
생일 | 11월 22일 |
혈액형 | O형 |
특기 | 없음 |
특기 외 능력 | 검술 |
별자리 | 전갈자리 |
가족 |
헤이즈(남편)[2] 스텔(남동생) |
스테이터스 | [3] |
[clearfix]
1. 개요
훼이크란다.
네이버 웹툰
이런 영웅은 싫어의
등장인물. 2. 특징
정부 직속 히어로 기관 SPOON의 직원으로 연인인 헤이즈, 남동생인 스텔과 같은 팀이다. 고아라고 하는 걸 보아 부모님은 돌아가신 것으로 추정된다.인간과 고양이 혼혈이며 보랏빛 장발에 고양이귀가 있다.[4] 후천적으로 하체가 완전히 마비돼서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휠체어를 타고 다닌다.[5] 추위를 거의 타지 않는 체질이어서 바람 부는 한겨울에도 민소매를 입고 다닌다. 스텔과 마찬가지로 밀리터리 풍의 조끼를 입고 있으며 항상 담요로 다리를 감추고 있어서 확인하기 어렵지만 검은색 오버니삭스와 핫팬츠를 입고 있다. 베도판에서는 미니원피스였다.
키는 167cm로 여자치곤 큰 편이지만 늘 휠체어에 앉아 있기 때문에 아담해 보인다.
그리고 눈이 고양이 눈인지라 눈을 부릅뜨면 사백안이 돼서 상당히 살벌하다.
주인공 나가의 선배이나 먼 시골 지방에 파견근무를 나가있어서 오래도록 등장이 없었다가 51화에서 본부로 귀환하여 나가와 통성명을 하게 되었다. 사사보다는 후배로 보이지만 헤이즈랑 같이 만날 사사의 혀 짧은 콤플렉스를 가지고 놀리기 때문에 사사는 랩터를 매우 피한다. 혜나와는 친밀한 사이로 만나자마자 부둥켜 안고 한참 끌어안고 있기도 했다. 혜나와는 생일도 하루 차이난다.
헤이즈, 스텔과는 스푼 입사 이전부터 함께 행동하던 사이로 스푼에 입사하기 이전부터 독자적으로 백모래를 쫓고 있었으나 같은 목적을 가진 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더 효율적인 추적을 위해 스푼에 들어갔다고 한다.
베도판에선 '냐하하' 하고 웃는다.
게임판에서 성우는 강시현.
3. 성격
밝고 유쾌한 인물이다. 처음 만난 사람과도 스스럼없이 말을 나누며 대화할 때는 거의 항상 웃는 얼굴이다. 작중에서도 나가가 '헤이즈선배와 달리 랩터 선배는 구김살 없고 싹싹하다.' 고 생각했을 정도. 반죽도 좋아서 듄의 힐난을 한 귀로 듣고 흘려버리곤 한다. 그러나 진지해지면 자비가 없어지고 냉혈해진다.냉철할 땐 상당히 냉철하지만 의외로 눈치 없는 면도 있는 편이다. 물론 평소엔 싹싹하지만, 어떨 때는 귀능이 트라우마 때문에 목을 긁어대는 걸 ' 모기에게 목만 집중적으로 물려서 그런 거 아니냐?' 고 한다던가 나이프 사건이 일단락된 지 얼마 안 된 심각한 분위기에서 서장인 다나에게 회식하자고 조른다던가.[6]
퇴마사를 연인으로 두고 있음에도 귀신을 상당히 무서워한다.
도덕성 스테이터스가 0에 가까운 것이 마냥 좋은 인물은 아닌 듯 보인다. 후에 고아 출신이고 용병에게 팔려 어렸을 때부터 청부살해 일을 해 왔다는 게 밝혀지면서 이 정도 성격인 게 오히려 대단한 거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작중 묘사를 보면 폭력이란 것 자체에 무신경한 거 같다. 어릴 적 용병 대장에게 자신과 동료들이 폭행당할 때도 스텔이 다치기 전까지는 별 거 아닌 듯이 무심하게 대했다. 그런데 작중 과거 회상에서 백모래가 자살하려 할 때 랩터가 죽지 말라고 했던 장면이 나왔는데, 정말로 랩터가 어렸을 적부터 죽음, 살인에 대해 아무런 감정이 없었다면 이 부분이 말이 되지 않는다. 본인의 언급에 따르면 거지에게 적선하는 기분으로 말린 것으로 보인다.
발렌타인데이 특집에선 돈독오른 남친을 위해 오만원권을 꽃에 끼워넣은 꽃다발을 선물할 정도로 센스가 있다.
4. 전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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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오르카를 공격하는 랩터 |
하반신 불구가 된 이후로는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데 귀능의 말로는 그런 약점조차 커버하고 남을 정도로 뛰어난 경지라고 한다. 베도 버전에서는 영물화한 거목을 휠체어를 탄 채로 단 한 칼에 베어넘겼다. 일반인 정도는 공격 범위에 들었다간 바로 두동강나서 끔살당할 것이다. 반신불수인 지금도 이 정도인데 몸이 온전했던 과거엔 훨씬 더 강했으리라 추정된다.[7] 신체 특성상 오랫동안 질질 끄는 공격은 힘이 딸리고 기동력도 충분치 않기에 한방에 깔끔하게 끝내는 일격필살계 검술로 스타일을 고정시킨 걸로 추측할 수 있다. 220화에서 전투씬이 나오는 데 한쪽 팔을 오르카를 잡는데 쓰기도 했고 본인이 하반신을 못 쓰는 것도 있어서 스타일 자체는 꽤 단순하다.
다리를 다친 뒤로는 전투스타일이 조금 바뀌었는데, 잘린 손가락 모형[8] 등으로 순간적으로 상대의 집중력을 흐리게 하고 그 허점을 날렵하게 치는 방식이다. 근데 이건 나가가 자신이 산만해서 훈련이 좀 힘들단 말에 '그럼 너도 상대를 산만하게 하면 되지!'하면서 말해준 경험담이라서 항상 이렇게 싸우지는 않을 듯 하다. 사실상 말이 쉽지 1. 심리전에 능숙해야 하고 2. 한 손으로 휠체어를 컨트롤하면서 3. 나머지 한 손으로 공방을 소화해내야 하니 이 사람의 집념을 알 수 있다 하겠다. 단검을 투척하는 등 암기도 익숙하게 다루는 듯하다.
단행본 4컷만화에서 그녀의 악력이 대충 나오는데 펜이나 크레파스로 철제 책상에 구멍을 낼 정도로 힘이 세다.
5. 과거
78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어려서부터 비밀 훈련을 시켜서 활동시킨 비정규군의 일원이었다고 한다.[9] 즉 그녀는 아마 어릴 때부터 군과 관계된 사람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정부기관인 스푼에 들어오는 것 자체에 무리는 아니었을 거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하지만 혜나가 비정규군을 언급하고 랩터의 과거 상관이 목줄 없이도 복종시키는 걸 자랑스러워했다는 대사를 보면 정부가 아닌 사조직이 기른 소년병이거나 정부 소속이라도 인권을 무시하는 비밀기관이었을 가능성이 크다.이후 181화 끝부분에서부터 본격적인 과거 이야기가 시작된다. 랩터는 영물 혼혈을 사들여서 용병으로 훈련시켜 돈을 벌던 용병대 대장 밑에 소속되어 있었는데 어느날 우연히 소장의 연구소에서 도망친 혼혈[10]을 발견한다. 대장은 자신들의 의뢰비는 비싸니 그냥 인근 마을로 데려다 주겠다고 했지만 그 혼혈은 자기 생명을 팔아서라도 복수하길 원했고, 그 모습을 보고 대장이 의뢰를 받아들인다. 그리고 일행들과 함께 연구소에서 다 부수고 깨뜨리고 죽이면서 다녔다.
72화에서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는데 백모래를 실험체로 이용하던 생체실험 연구소의 소장을 죽인 것은 어린 시절의 랩터였다. 실험체 복장으로 위장하고 소장에게 다가가 방심한 사이에 칼로 찔러 죽여버린 것. 백모래는 눈앞에서 이 상황을 낱낱이 보고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 아무리 소장이 나쁜 놈이었다고는 하지만 단칼에 찔러 죽인 다음에도 표정 변화조차 없는 것을 보면 섬뜩하기까지 하다.[11]
그녀의 존재 때문에 스푼의 도덕적 정당성도 흔들리고 있다. 어쨌건 이영싫 세계는 윤리 기준과 법치가 똑바로 잡혀 있는 곳인데 권한도 없이 살인한 사람을 선뜻 받아들였다는 소리가 된다.[12] '모두가 의도적으로 언급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 라고 표현된 걸 봐서는. 5권 부록인 캐릭터 카드에 나온 도덕관념 수치도 거의 제로에 가깝다.
186화에서는 백모래와 처음 만났을 때의 일도 자세히 나왔다. 이때까지만 해도 백모래는 소장의 죽음을 보고 가슴 벅차게 기뻐하는, 자신이 인간성을 잃었다고 느끼는 등 완전히 순수함을 잃은 건 아니었다.
백모래는 아직 자기 자신이 두렵다는 생각이 들 때 자살하려고 했는데...
5.1. 지독한 악연이 생기다
랩터가 이를 막고 "누구나 다 그럴 텐데 뭐. 나라도 그럴걸? 죽지 마, 오빠. 분명 오늘처럼 기쁜 일이 생길 거야." 라고 말하고 말았던 것. 백모래는 이 순간 랩터에게 반함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맛이 가 버린 것으로 보인다. 물론 랩터로서는 네가 더 소중하다는 말과 함께 두고두고 후회했을 말이었겠지만.이후 백모래는 매일같이 랩터 일행에게 찾아오며 이런저런 선물을 준다.
해당 장면은 51화 끝에 나온 것. 과거엔 다리가 멀쩡했었으나 이 이후 모종의 사건으로 불구가 된 듯하다. 이때 회상을 보면 처음엔 랩터도 백모래에게 호의가 있었던 듯한데 53화에서 어린 오르카가 둘을 지켜보면서 하는 회상을 보면 이때는 이미 백모래가 미치기 시작한 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과거회상에서 백모래를 동년배처럼 대하는 태도 때문에 나이가 굉장히 헷갈리는 캐릭터였으나[13] 백모래가 연구소를 빠져나왔을 때[14] 아직 성인도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15] 랩터가 말이 짧았고 백모래가 한참 연하의 소녀에게 반한 거였다.
단, 랩터의 말처럼 백모래가 소아성애자인 건 아니다. 소아성애의 경우 본인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나잇대를 벗어날 경우 관심이 줄거나 없어져야 하지만 백모래는 랩터가 성인이 된 이후에도 오직 그녀만을 사랑했다.[16] 그리고 랩터 이외의 어린 나잇대의 소녀에 대한 집착 또한 딱히 보인 적이 없다. 작중 백모래가 신경쓰는 존재는 본인이 목숨을 바칠 정도로 좋아하는 사람이나 본인과 비슷한 (연애)상황에 놓인 사람, 그리고 그의 연애 사업을 도와줄 수있는 전지전능한 사람정도. 한마디로 말해 좋아하는 사람의 나이가 어렸던 것일 뿐, 어려서 좋아하게 된 건 아니었다.
또한 이때는 랩터 역시 백모래를 이성으로 인식했거나 그에 준하는 호감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사건 이전의 랩터는 백모래가 자신을 찾아오는 일이 싫지는 않았다는 묘사[17]가 있었고 사건 이후엔 헤이즈에게서 백모래와 사귀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는 얼굴이 빨개졌을뿐더러 당황하긴 했어도 딱히 부정적인 반응은 보이지 않았었다. 또한 랩터가 사건의 진실을 알고 난 후 백모래와의 추억을 회상할 때를 보면 분명히 백모래한테 수줍어하는 랩터의 모습이 있었다.
183화에서는 랩터 일행의 대장이 가끔 랩터를 비롯한 다른 아이들에게 심한 폭력을 휘두른다는 점이 밝혀진다. 실력으로는 자신들이 우위였지만 랩터 일행은 그 폭력을 참고 있었는데[18] 사실을 알게 된 백모래를 눈에 멍이 든 채로 안심시킨다. 하지만 그런 랩터도 어린 스텔이 머리에 피가 철철 흐를 정도로 폭행을 당하자 더는 참지 못하고 칼을 숨긴 채 대장을 죽이러 가지만 이미 백모래가 죽인 뒤였다. 그리고 자신이 싫지 않냐는 백모래의 말에, "네가 훨씬 더 소중하니까."라며 두고두고 후회하게 되는 말을 한다.[19]
백모래가 나중에 저지를 참혹한 비극과 후일에 벌어질 대량의 살인과, 이 때 가지고 있던 최소 벌레만큼의 인성마저 사라지고 완전한 사이코패스로 변하는 것을 막을 수도 있었던 마지막 기회였다.
92화에서는 예전에 한 번 나이프의 멤버가 일으킨 폭발에 휘말린 적이 있었다. 이 일로 랩터가 장애를 얻게 되고, 해당 멤버가 본보기로 백모래에게 삽으로 맞아 죽는 것을 목격한 이후 세월은 백모래에게 같은 꼴을 당하지 않기 위해 폭탄을 설치할 때 반드시 랩터의 위치를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다.
이후 96화에서 드러나는 과거 모습에서 병실에 누운 랩터 옆에 백모래가 있는데, 랩터의 성격상 나이프 결성 후 랩터와 백모래가 갈라섰다면 이때 랩터가 백모래가 자기 곁에 있도록 용납했을 리 없다.
184화에서는 그 후 산속에 있던 스텔을 구조(?)해 온 헤이즈와 만나게 된다.
185화에서는 헤이즈를 보고 웃으며 자기가 아는 사람[20]을 닮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연히 백모래가 시체를 숨기는 것을 본 헤이즈에 의해 폭발 사고의 진실을 알게 된다. 사실 폭발은 백모래가 일으킨 것이었다. 그리고 랩터 동료들의 사인은 폭발이 아니라 예리한 것에 찔린 것으로, 백모래는 랩터의 동료들을 모두 살해한 뒤 이를 감추기 위해 폭발 사고로 위장했던 것이다.
한술 더 떠 백모래는 동료들의 시신이라도 마지막으로 보고 싶다는 랩터에게 현장에는 이것밖에 안 남았다며 한쪽 발목을 가져다 주었는데, 알고 보니 이건 백모래 자신이 살해하고 암매장해 놓았던 동료들의 시신에서 잘라 온 것이었다. 또 헤이즈가 확인한 결과 모든 시신에 한쪽 발목이 없었다.[21] 랩터는 도망치자는 헤이즈의 말도 뿌리치고 이유를 물으러 돌아가지만, 백모래는 랩터를 사랑해서 그런 짓을 했다고 말하고 이에 꽃병을 집어던지며 격노한다.
130화에 따르면 백모래에게 가족과 친구를 모두 잃었다고 한다. 이 말은 즉 백모래가 랩터를 독점하려고 스텔을 제외한 주변인들을 몰살시켰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다. 그나마 스텔은 헤이즈에 의해 살았지만 나머지 애들은...
186화에서는 다리 부상으로 운신이 자유롭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바닥에 쓰러지면서까지 깨진 꽃병 조각을 집어들고 백모래를 죽이려 했으나 마침 헤이즈가 경찰을 데리고 나타나는 바람에 무산. 얼마나 분노했는지 랩터는 백모래가 경찰에 연행되고 나서도 한동안 꽃병 조각을 손에 피가 철철 흐르도록 꼭 붙들고 있었다.
이후 자신과 동생을 시설로 데려다 주겠다는 헤이즈의 제안을 거부하고, 지금까지 용병 일로 번 돈과 살던 땅을 팔아 나오는 돈을 모두 주겠으니 도와달라고 한다. 재활치료조차 필요없다고 그만둔다. 그녀가 이렇게까지 한 이유는 백모래를 죽이기 위해서. 백모래가 자신에 대한 독점욕으로 동료들을 모두 죽였다는 걸 알게 된 순간부터 그를 죽여버리겠다고 결심했던 듯하다. 그 뒤로는 헤이즈의 도움을 받아 살아오다가 그와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의 광기어린 백모래를 만드는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했지만 동시에 백모래의 광기의 최대 피해자인 아이러니한 인물. 어찌보면 이호와 비슷한 점이 있지만, 랩터는 백모래를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반면 이호는 백모래를 동정해서 다 잡아 놓은 걸 탈출시켜 버리기까지 하는 등 백모래를 향한 감정은 정반대. 작중에서도 이 때문에 부딪치기도 했다.[22]
6. 작중 행적
43화 사사의 회상에서 헤이즈, 스텔과 실루엣으로 등장했고, 사사에게 "선배 신데렐라 10번 말해보세요 ㅎㅎㅎㅎㅎ" 라며 놀린다.
정황상 헤이즈 조가 파견근무를 그만두고 다시 불려오게 된 사고의 진범(?)이 랩터인 듯하다. 33화에서 처음 출장간 팀이 사고를 쳤다는 이야기가 처음 나오고 35화에서 듄이 그 문제로 서장과 이야기할 때 "여기 히어로가 버스를 두 동강 냈답니다. 범인은 오른팔이 잘릴 뻔했습니다." 라고 했는데 바로 이게 헤이즈 조의 이야기로 추정된다. 만약 그렇다면 이 경우 가장 큰 용의자는 역시 검술이 뛰어나다고 언급된 랩터가 된다.[23]
정식으로 등장하는 건 51화. 나가와 첫 대면을 한 뒤 금세 친해져서 매점에 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백모래가 스푼 본사 쪽에 직접 기습을 가하자 눈빛이 변해서 헤이즈와 함께 직접 내려간다.
백모래와 상봉하자 눈물을 글썽이며 보고 싶었다고 말하는 백모래와는 달리 아주 냉정하게 '그래, 나도. 널 어떻게 찢어 죽일지 내내 그것만 생각했거든' 이라고 대답한다. 울고 불고 사과하며 자신을 사랑해달라고 애절하게 매달리는 백모래에게 이젠 네가 뭐라고 속삭여도 아무 감흥 없으며 널 죽이고 행복한 인생 계획을 세울 거라는 등 과거 회상에서 보였던 백모래에게 호의를 보였던 모습과는 달리 백모래에게 살심을 품는다.[24]
전의가 없는 백모래를 찔러 죽이려 했지만 스푼에서 전향한 나이프의 멤버이자 전직 히어로 선배인 송하가 저지해 막힌다. 송하가 자신의 능력으로 건물 곳곳에 불을 질러놓아 퇴로가 막히고 헤이즈가 오지만 별 의미가 없어 사실상 백모래의 도움을 받지 않으면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이었으나... 후배가 기막힌 타이밍에 나타나서 위기를 모면한다.
백모래가 헤이즈에게 당해서 스푼 지하에 유폐되자 정서불안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한다. 백모래 탈출 소식을 듣고, 헤이즈한테 다쳤으니 나가지 말라며 옥신각신 하다가 결국엔 백모래는 완전히 탈출해버리고 말았다.
탈출사건 종 결후 이호가 심문받는 와중 다나에게서 생각나는데로 정보를 적어보라고 하자 과거에 백모래가 웃고 떠드는 모습을 떠올리고는 미묘한 반응을 보인다. 귀능은 안 좋은 추억을 떠올려서 그런다고 생각했지만 옆에서 보던 헤이즈가 그것만은 아닐것이라고 말하였다. 일을 저지른 이호를 아저씨라고 부르며 구슬려서 피해보상을 보장받았으나
159화에서 나가가 영정이 시킨 일 때문에 피곤해 지쳐있을 때쯤 두통까지 나자 헤이즈에게 상태를 봐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헤이즈는 오히려 피곤한 만큼 힘을 평소보다 막 휘둘렸기 때문에 초능력 상태는 더 좋다고 말한다. 나가의 옷이 심장형태로 무늬가 변하고 보호막으로까지 작용하자 신기한지 건드린다.
180화에선 영정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울은 건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런데 어째선지 애도의 표시인 꽃을 찢어버렸다.[25] 거기에 높으신 분들이 영정때문에 그녀와 언럭키를 내버려두었다는 말이 나와 좋지 않은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언럭키는 그 위험성 때문에, 랩터는 백모래를 처리하기 위한 도구로 이용할 수 있는데도 영정이 둘을 보호해왔던 것으로 보인다. 위로 차 와준 다나에게 백모래에 대한 증오와 영정에 대한 원망과 슬픔을 털어놓고 위로 받는다.[26] 한바탕 울자 진정 됐는지 자신이 평생 후회한 한마디와 그녀의 과거를 떠올린다.
영정 사후 높으신 분들에게 상당히 걸림돌 취급을 받고 있다. 간부들은 예전부터 그녀를 백모래를 유인하는 도구로 이용하려고 했으나 지금까지는 영정이 랩터를 비호했기 때문에 직접 간섭하지 못했던 듯하다. 그런데 그 영정이 죽어버렸으니.
게다가 영정을 죽인 백모래가 간부들까지 죽이고 다니고 있어서 남은 간부들은 더욱 불안해하는 상황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다나가 아직까지는 그녀를 지켜 주고 있다는 것. 만약 다나까지 어떻게 된다면 정말 위험할지도 모른다.
196화에서 다른 팀원들과 나가의 병문안을 온다. 나가의 '머리 나빠지게 머리만 공격당한다'라는 말에 스텔의 머리를 더듬거린다.(...) 상태로 봐선 영정의 죽음은 극복해 가는 것으로 보인다.
205화에서 간부네 섬의 이상현상을 조사하러 불러간 헤이즈가 돌아오자 귀신 나올 것 같은 곳에 버려두고 갔다고 혼낸다. 그러고는 같이 따라온 나가에게 함께 야식을 먹을 것을 권한다. 211화에서 자신들이 떡볶이 먹은 사이에 나가가 나이프 두 놈을 잡아왔단 말에 미안해한다. 213화에서는 나가가 레이디를 봐야겠다는 말을 하자 관심주면 안 된다며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 충고를 내뱉는다. 후에 간부의 부하가 찾아와서는 그 둘을 넘기라는 말에 불편한 기색을 보인다.
다음 화에서 다나가 그런 말은 전해들은 적 없다며 레이디와 세월이 어떻게 되든 상관은 없지만 백모래를 잡아야 한다며 신변 양도를 거부하자 그 부하가 그런 사람이 어떻게 제일 효과적인 방법은 못 쓰게 하냐라고 자신을 향한 말을 하자, 화난 기색을 보인다. 결국엔 그 둘을 데려가자 간부들한테 알리는 편이 좋지 않냐고 묻지만 다나는 나중에 서로 빼앗으려고 난리난다며 거부하고 대신 은비단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218화에서 나이프 소탕의 가용전력으로 참여한다. 다들 나가가 살인하는 것을 말리려 하는데 그걸 멍하니 바라보다가 "왜요? 전 나가랑 가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제가 몸이 불편하니까 저랑 편 먹고."라고 한다. 어릴 때부터 살인을 해왔기에 고등학생인 나가가 살인하는 걸 말리는게 공감이 안 되는 듯. 때마침 귀능이 등장해 나가에게 근처까지 이동만 부탁한다고 했다. 여담으로 58화 이후로 160화만에 백모래를 만나는 거다.
219화에서는 백모래를 보자마자 살기를 내 보인다. 마고가 능력으로 오르카의 완벽이 무엇인지 알아내던 중 오르카가 앞에 나타나자 나가에게 자신을 앞으로 당겨 달라고 부탁한다. 220화에서 드디어 실력을 보여주었다. 어렸을 적 부터 전투력을 키운 만큼 먼저 오르카의 완벽을 파악하고[27]
오르카와 전투를 벌이나 힘은 물론이고 스피드에서도 밀리자 자신이 봐주고 있단 식으로 말하나 오르카도 자신도 무척 조심하고 있단 말에 빡친다. 여담으로 오르카를 보자마자 오랜만이라고 하는 것을 보아 백모래와 친해진 당시에 만난적이 있는 듯. 능력을 파악하기 위해 어떤 수를 썼냐는 물음에 오르카가 대답하지 못하자
왜? 꼬맹아. 너도 내가 병X 되니까 우스워?
라며 분노를 표한다. 랩터가 이렇게까지 화를 낸 상황은 이호가 백모래를 옹호했을 때 이후론 처음이다. 어떤 원수같은 놈팽이 때문에 다리를 못 쓰게 됐는데 오르카는 그 부하이니 분노와 적대감이 이루 말할 수가 없을 것이다. 간부진에게 다리 때문에 비아냥과 무시를 받아온 것에 대한 분노도 쌓여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랩터는 그럴 자격이 없다고 생각되는 인물이 자신을 내려다보는 걸 극도로 싫어한다. 어릴 때 가르침을 줬던 꼬맹이가 지금은 원수같은 놈팽이를 따르면서 자기를 내려다보고 있으니 더욱 화가 날 것이다.[28]이후에 오르카가 나가의 머리를 공격해서 혼란상태인 나가가 산의 지반을 떠올려서 하마터면 고꾸라질 위기에 처하지만 오르카가 보호하고 귀능과 함께 오르카와 싸우지만 한바탕 난리친 후에 오르카가 달아나자 분노한다. 이후에는 마고를 도와 세월, 레이디의 시체에서 정보를 빼오고, 중요 증거물인 완벽을 슬쩍하려는 헤이즈를 욕한다.
234화에서 밤에 스텔과 함께 산책나오던 도중[29] 나가 일행과 만나 대화를 한다. 헤이즈에게 영향을 받아서인지 나가가 근신 받은 동안 은퇴한 선배님에게 초능력 훈련 받으면서 그 동안의 월급은 안나온다고 하자 헤이즈였다면 이미 펄펄 뛰었다고 하거나 나가가 평상시 범죄 현장을 잡고 딱히 보고를 안한다고 하자 "이런 뭔....! 네가 재벌 2세야?" 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30] 그리고 자신이 헤이즈 같은 게 아니더라도 그런 수당은 꼭 받으라고 나가에게 충고하다 초능력은 눈에 안보이는 점이 좋다는 평을 내린다. 저런 거 그대로 보여주면 온갖 또라이들이 들러붙을 거라고... 그리고 그 말을 한 직후 나가와 사사에게 위로받는다.
238화에서 다음에 보자며 어그로를 끄는 한라에게 말이 더럽게 많다며 핀잔을 준다. 나가에게 만만해서 저런 게 꼬이기 쉬운 타입이라고 말하며 헤이즈와 같이 나가를 부추긴다.
241화에서 숙소(?)로 가는 도중 백모래가 보낸 거라 추측되는 선물이 도착한 것을 발견한다. 이것을 바로 스푼으로 가져갔고 "내가 그놈 편지를 기다리는 날이 오다니" 라며
243화에서 잔뜩 짜증난 표정으로 물을 마시더니 빈 페트병을 종이마냥(!) 구긴다. 그러더니 이호 관련으로 곤란해하는 대화를 듣고 "에이, 잘못한 당사자가 더 부려먹기 쉽잖아요. 지금 나가 앞에서 돌발 행동을 한다고 자기가 어쩔 거야. 그럼 그냥 버려요."라고 말하며 오랜만에 남다른 성격을 드러낸다. 랩터 입장에선 백모래를 감싸준 이호를 좋게 볼 리가 없긴 하다.
247화에서는 시라노의 부하가 랩터에게 백모래를 잡는데 미끼가 되어달라는 제안을 하자 랩터는 "그놈이 내 말을 꼬박꼬박 들었으면 벌써 죽었어. 만날 때마다 죽으라고 하는데." 라고 받아쳤다. 그런데 시라노의 부하가 눈치 없이 랩터에게도 나이프가 만들어진 어느 정도의 책임이 있다.라는 간부들의 생각을 전해서 랩터의 뚜껑을 열어버렸다. 그 말을 들은 랩터는 바로 시라노의 부하의 머리를 향해 화분을 던져버린다. 그리고는 도끼눈을 하고 바락바락 소리를 지르며 시라노의 부하 멱살을 잡고 머리채를 쥐어뜯는다. 그마저도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종이마냥 구겨버린 페트병을 벽에 처박아 시라노의 부하를 놀라게 만든다. 이후 시라노의 부하에게 답장을 보내는데, 내용이 "뇌수 빨아먹히고 죽어라."
귀능, 레인 등은 랩터를 말리면서도 랩터가 빡칠 만한 말을 했다며 시라노의 부하를 두고 자업자득이란 식으로 말한다. 나가는 (간부진들이) 자기들은 절대 안 나서면서도 피해자한테만 그런다며 언럭키를 떠올리면서 분노했다.
252화에서는 시라노의 부하에게 간부들에게 협력해준다며 화해를 요청했고, 자기 애인 헤이즈, 다나, 일호, 시라노의 부하와 모로의 집으로 향한다.
253화에서는 일호가 몰래 녹음해 온 대화 내용을 듣고 모로의 하인에 대해서는 별 의심을 하지 않는다.
259화에서 불로불사의 일족들을 못 미덥게 생각하고, 백모래가 자신들보다 더 불쌍하게 느껴진다면 백모래의 편에 붙을 것 같다며 불안해하는 귀능의 말을 들으며 왜 불로불사의 일족이 자원봉사를 하고 사는 지에 의문을 품는다.
260화에서는 나가가 랩터, 헤이즈, 일호, 귀능을 모로의 집으로 데려다 준 후에 일호가 랩터의 휠체어를 밀면서 청와를 찾아냈다. 그 후에는 어떻게 보면 그 놈 이야기가 맞는데 어떻게 보면 절대 그럴 리가 없다며 헷갈려한다. 참고로 모로의 집사 앞에서는 백모래에 대해 대단한 분이라고 둘러댄다.
263화에서 일호와 함께 모로의 집을 방문하고, 모로의 집사가 히어로들과 경찰들을 쫒아낸 것에 어떡하냐고 걱정하는 연기를 하고, 모로가 경찰에도 연줄이 있다는 걸 알고 속으로 망했다고 절망한다. 모로의 집사가 백모래를 소개시켜준다면서 정작 백모래가 아닌 다른 사람을 소개시켜주자 놀란다.
265화에서는 백모래의 대타가 자신에 대한 말을 하지 않고, 정화 능력을 보여주는 시늉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다. 그리고 그놈이 대타까지 써가면서 착한 일을 할 이유도 없다는 말을 하며 축 처진다.
266화에서는 다나와 헤이즈를 만나는 모습으로 한 컷 등장했다. 269화에서 CCTV에 찍힌 모습을 백모래가 본 후에는 랩터에게 다량의 선물을 보내지만 랩터는 당연히 다 깨먹는다. 옆에서는 일호는 꽃에게 죄가 없다며 슬퍼하고, 스텔은 이런 일이 익숙한지 묵묵히 백모래가 보내온 초콜릿을 먹고 있다.
273화에서 애인인 헤이즈가 조폭이랑 손 잡기 빡친다고 하자[31] 옆에서 다나가 제일 조폭 같다고 말한다. 그러다가 헤이즈의 백모래의 착한 척 코스프레 이야기를 듣다가 급 정색한다. 헤이즈가 나가에게 놈들이 가진 완벽이면 천 명의 사상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하자 옆에서 헤이즈의 볼을 꼬집으며 "나가는 천 명의 사람을 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짜증나긴 해도 멀리 있는게 낫겠다고 말하는 건 덤.
275화에서는 동생 스텔이 오르카에게 크게 다친 것을 알게 되자 직접 근미래 의료기술 시연회에 가서 백모래와 만난다. 핸드폰을 부수고 후드모자를 벗으며 "진짜 나쁜 놈이 누군지 잘 아나 보지? 아닌 것 같은데." 라고 말한다. 그리고 백모래는 랩터를 보고 어떻게 알았냐며 당황한다.
276화에서는 관계자가 초대장을 검사하자 초대장[32]을 얼굴에 던지면서 왜 자기만 검사하냐고 따진다. 관계자가 소란 피우시니 말씀드린다고 하자 "아. 지금 이 난장판은 소란이 아닌가 보지? 사람들 모아서 뭐 하나 했더니...남 X신 만들고 선생 소리 들으니까 재밌지?"라고 말해서 사람들을 동요시킨다. 시연회를 보러 온 남자가 말을 더듬으며 당신 뭐냐고 하자 "제가 할 소린데요? 대체 누구 맘대로 괜찮대요? 난 전혀 안 괜찮은데. 저 남자는 제 가족을 모조리 죽이고 제 다리를 못 쓰게 만든 장본인이에요! 당신들한테 괜찮다고 할 자격 따위 없어요! 날조 좋아하네. 한 번 죽인 놈이 두 번은 못 죽이겠어? 저 인간들은 어떻게 구워 삶았는지는 몰라도 나한텐 안 통해."라고 직접 인질이 되어 사실을 밝힌다.[33] 하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말이면 단 줄 아냐, 계집애가 까불고 있다, 어떻게 피해자가 저렇게 큰 소리를 치냐, 무서워서 말도 안 나올 것이라면서 남자 둘이서 랩터를 밀어 넘어뜨린다.
넘어지면서 머리를 부딪혀 피를 흘리며 표정이 안 좋아지고, 경찰로서 이런 폭력 사태를 두고 볼 수 없다고 나선 염호의 부축을 받는다[하지만]. 다시 휠체어에 앉았는데 소동 사이에서 얼굴을 감싸고 있는 뒷모습이 나오면서 백모래를 동요시키는 것을 성공한다. 랩터가 다쳤으니 백모래는 당연히 분노했고, 모로가 환자인척 도망치라고 하자 대답 없이 멍하니 있더니 "또 나 때문이라는 거네? 하긴...맞아."라면서 웬 피떡이 된 침대를 하나 끌고간다. 독자들은 백모래가 모로를 죽인 것 같다고 추측 중.[35]
277화에서는 백모래가 일반인들에게 해를 가하는 걸 막기위해서 회장에서 꿈쩍않고 버티고 있다. 메두사의 뻔뻔스러운 발언[36]에도 지지 않고 자길 치료해주고 싶으면 그 대단하신 명의(백모래)가 대신 해달라며 신도들이 위험하면 경찰들이 대기할 테니 백모래를 불러오라고 시킨다. 여담으로 주위에는 불사족까지 섞여있어서 위험한 일은 없을 듯. 후에 나가의 힘이 터질 시를 대비해 분할특기를 가진 윤도 등장해서 위험할 일은 없을 듯 하지만. 여담으로 피는 위장용으로 본인은 전혀 다치지 않았다. 후에 백모래가 이런 짓을 벌인 이유가 나오는데 스푼을 없앤 후 학력도 없고 부모도 없고 걷지도 못하는 혼혈여자인 랩터를 자신의 의료재단에서 후원해주기 위해서. 혼혈을 죽인 이유는 고위층을 노려 혼혈인권시장의 확대를 위해서라는 어이없는 이유였다.[37]
289화에서 메두사가 '여태 백모래가 고유의 정화능력 때문에 다른 이들에게 계속 위협받아왔지만 속죄를 위해 사람들을 치료해왔다. 그런데 지금 그것 때문에 위치를 들켜서 나쁜 놈들에게 잡혀갔다' 라는 말로 신도들을 속이고 회장을 패닉상태로 만들자 표정이 싸늘해진다.
290화에서 상황이 메두사의 의도대로 되지 않자 비꼰다.[38] 하지만 메두사는 덕분에 오히려 백모래에 대한 믿음은 굳건해졌다며 개의치 않아 하자, 소매 속의 칼을 꺼내며 왜 도망치지 않냐며 물어보지만 메두사는 도리어 왜 백모래한테 가지 않냐며 물어본다. 대답은 어떤 꼴이든 자길 보고 싶어하는 백모래 좋은 일 해주고 싶지 않아서.
291화에서는 메두사가 돈만 되면 뭐든 해주는 스폰서와 건물에 폭탄을 설치했단 걸 도망가지 않는 이유로 들자 숨겨둔 칼을 드러내고 터뜨려보라며 당당하게 나선다. 이에 메두사가 백모래가 없으면 자기들이 당신을 보호해줄 이유가 없다고 말하자 여태 나이프가 자길 보호했다고 생각했단 사실에 분노. 완벽을 꺼내려는 메두사의 팔을 공격한다. 후에 묘사로 보아 아예 팔을 잘라버린 듯 하다.
294화에서 동생의 병문안을 온다. 이제 백모래도 없으니 자기 인생 살면 될 듯하다.
마지막 화에서 헤이즈와 스텔과 함께 머리를 한쪽으로 땋고 방탄조끼는 벗어던진 모습으로 등장. 맨날 퇴사퇴사 노래를 부르는 나가에게 그래놓고 새벽에 출근한거냐며 묻는다. 다만 새벽출근은 아니고 밤샘. 그리고 같이 샌드위치를 먹는다.
후기 만화에 의하면 완결 시점에 헤이즈와 결혼한 것으로 보인다.[39] 귀능이 자녀 계획에 물을 때 뒤에서 물병을 깨는 스텔을 보고 땀을 흘린다. 그리고 헤이즈가 애는 하나로도 충분하다고 말한다.
7. 어록
"분명 오늘처럼 기쁜 일이 생길거야."
자살하려는 백모래에게 한 말.[41]
자살하려는 백모래에게 한 말.[41]
"어떻게! 네가 어떻게! 나 혼자만 널 구한줄 알아? 대장이 우리에게 그러라고 했어! 우리 모두가 다같이 널 구한건데! (백모래: 나도 알아.) 그러면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어떻게!?"
과거, 백모래의 만행을 알게 된 후 그에게 절규하며[42]
과거, 백모래의 만행을 알게 된 후 그에게 절규하며[42]
"야. 너는 거지한테 적선할 때 거지가 이 돈을 나쁜 데 쓸지 안 쓸지 알고 주냐? 차에 치일 뻔한 애 구할 때 애가 장래에 범죄자가 될지 안 될지 알고 구해줘? 근데 왜 나한테 X랄인데?! 내가
그 새끼 엄마냐? 아니, 엄마도 그 정도로 나이 처먹으면 뒤치다꺼리 안 해!!"
시라노의 측근이 랩터가 나이프의 창설에 책임이 있다는 망언을 하자 폭발하면서 화분을 던지면서.
시라노의 측근이 랩터가 나이프의 창설에 책임이 있다는 망언을 하자 폭발하면서 화분을 던지면서.
8. 비판
백모래에게 가족과 같은 동료들을 모두 잃은 피해자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과거 용병 시절 여러 사람을 아무렇지 않게 죽인 살인마이다. 즉 피해자가 된 가해자다. 그런데 작중 등장인물들은 백모래나 나이프가 저지르는 각종 범죄 행위는 두고두고 비판하면서 정작 랩터는 피해자라는 사실에만 집중해 감싸돌거나 동정하기만 하고, 그녀가 과거에 사람을 죽였던 것은 전혀 지적하지도, 비판하지도 않는 이중잣대를 보인다. 심지어 악인이라면 동정이나 자비를 일절 베풀지않는 주인공 나가조차 백모래에게 랩터의 과거를 들었을 때 '그런 환경의 어린 애가 구하려 했던 사람이 백모래라니 불쌍하다\'라고 동정을 표했고, 이후로도 랩터가 저질렀던 악행들은 일절 비판하지 않는다. 나가를 비롯한 스푼의 히어로들이 기본적으로 범죄자나 악인에겐 무자비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랩터 한 명을 감싸돌기 위해 주인공을 비롯한 적지 않은 캐릭터들을 캐릭터 붕괴시킨 것이다.어릴 때는 아무렇지 않게 사람을 죽였고, 베도판에선 헤이즈가 시켰다고는 하나 지성을 지닌 나무 영물을 범죄자라는 이유로 단칼에 죽이고 별다른 감정을 안 느끼는 것을 보면 기본적으로 악당을 죽일 때는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건 큰 문제가 되는 일인데, 충분히 제압할 수 있는 상대를 자신의 판단만으로 그냥 죽여버리기 때문이다.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 상황에서 죽이는 것과, 죽일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 죽이는 건 완전히 다르다.[44]
그리고 랩터와 동료들은 어렸을 때부터 용병으로서 돈을 받고 살인을 하는 살인청부 일을 해왔었다. 돈만 주면 사람도 죽여준다는 용병대장의 언급과 랩터가 거리낌없이 살인을 저지르는 묘사를 보면 분명 그간 랩터가 죽인 사람들은 결코 적지 않을 것이고, 그 피해자들 중엔 레드럼의 할아버지 같은 악인들 뿐 아니라 진짜로 억울하게 죽은 무고한 이들도 꽤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작중에선 그 누구도 이 사실을 짚고 넘어가지 않으며, 랩터 본인도 이에 대해 딱히 죄책감을 갖거나 후회하는 묘사가 전혀 없다. 오로지 백모래 때문에 동료들을 모두 잃은 것만 떠올릴 뿐이다. 이 때문에 '자신이 저질러온 만행들은 생각도 안 하고 자신이 피해받았던 것만 기억한다'며 랩터를 비판하는 독자들도 있다.
어릴 때 고아가 되어 용병으로 팔려가 제대로 된 윤리교육을 못 받고 자랐다곤 하나, 따지고 보면 이건 어린 시절의 오르카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오르카의 경우 강요를 받아 저지른 짓들이긴 하나 잘못된 행동이란 걸 확실히 인지하고 있었고 이에 대해 죄책감도 느끼고 있었으며, 어른이 된 뒤에도 자기 행동이 악행이라는 것을 적어도 인지는 하고 있다. 비록 개그컷이긴 했지만 작중에서 본인이 백모래보다 더 악당같다고 느낄 때도 있었는데, 그때 본인은 절대 그렇지 않다며 부정하려고 노력하기도 했다.
반면, 당시 랩터는 죄책감은 커녕 별 감정없이 행동하고 있었고, 히어로가 된 현재에도 도덕성이라곤 손톱만큼도 없는 언행이 많았으며 과거에 자신이 살인을 저지른 것에 대해선 아무런 죄책감도 없이 그냥 잊어버리고 백모래한테 당한 것만 생각하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막말로 만약 백모래한테 당하지 않았다면 랩터도 자신의 가족들과 함께 사람을 아무렇지도 않게 죽이면서 히히덕거리는, 본인이 그렇게나 증오하고 경멸하는 백모래와 다를 바 없는 삶을 살았을지도 모른다.[45]
그리고 스푼이 랩터를 히어로로 받아줬다는 것 또한 비판의 의견이 많다. 스푼이 심각한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고[46] 랩터 본인도 검술 실력이 뛰어나다고는 하나 다리를 사용하지 못해 사고 현장 등에서 헤이즈의 도움을 받는 일이 많고[47], 지하철역 붕괴 편에서 구조대원한테 환자로 오인받기도 하는 랩터를 스푼이 받아줬다는 것은 확실한 모순. 무엇보다 랩터는 이유가 어찌됐든 살인이라는 중범죄를 수없이 저질러온 명백한 중범죄자인데, 그런 범죄자를 무려 국가 히어로 기관인 스푼에서 히어로로 받아줬다는 건 매우 심각한 모순이다. 랩터가 스푼에 들어가려 한 이유도 본인이 과거에 저질렀던 악행에 대한 반성이나 속죄같은 게 아닌 순전히 백모래를 더 효율적으로 추적하는 것, 즉 랩터 개인의 복수를 위함이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인데다 과거 여러 사람을 죽인 중범죄자이고, 입사 사유도 지극히 사적이고 개인적인데 그런 인물을 히어로 기관에서 정식 히어로로 받아준다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 백모래랑 연관이 있다는 점 때문에 정보를 캐려고 받아준 거라는 주장도 있지만, 그 정도 쯤은 굳이 히어로로 받아주지 않더라도 따로 만나서 취조나 조사를 하는 식으로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일이다.
또한 랩터는 끝까지 자신의 악행에 대한 처벌을 받지 않았다. 백모래에 의해 가족들을 잃고 불구가 된 것은 어디까지나 휘말린 것일 뿐 작중 스푼에서 그토록 부르짖던 권선징악이라고 보기 어렵다. 그런데 그런 악인과도 같은 녀석이 정작 자신이 과거에 행한 악행에 대한 진정한 의미의 처벌도 작가가 의도적으로 피해버린 채 엔딩에선 헤이즈와 함께 노후계획이나 세우는 해피 엔딩을 맞이했다. 작중에서 그토록 강조하던 권선징악은 도저히 찾아볼 수 없는 부분이다.
그 외에도 더 생각해보면 아무리 나쁘게 보여도 간부진의 협조 요청 또한 어느 정도 이해가 가고 당연한 행동이였음에도 랩터의 꿋꿋한 거절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단순히 간부진이 싫어서라 해도 나이프의 소동에 시민들 여러 명이 다치고 죽는 것을 감안하면 어떻게든 하루 빨리 잡아들어야 하는데 정작 랩터가 백모래를 만나면 화만 내고 행동을 하는 건 늦는다. 백모래가 비정상적으로 랩터에게 맹목적인 것을 감안하면 그를 어떤 방식으로든 꾀어내서 잡아들일 기회는 여럿 있었을 텐데 늘 패턴은 나이프를 만난다 → 랩터가 화를 퍼붓는다 → 나이프가 반격한다 → 스푼이 제대로 무언가를 하기 전에 도망간다가 되어 버린다.
게다가 영정이 죽은 후에도 시민인 유다와 은비단을 끌어들이는 것보다 간부들의 협조를 얻어내 랩터가 나이프를 잡는 것을 도우는 것과 동시에 그쪽 인력을 받아내서 나이프를 몰아세워서 잡아들이는 방법을 쓸 수도 있었으나, 단순히 랩터가 백모래를 싫어하는 감정에만 지나치게 의존하느라 이 방법은 전혀 쓰지 않았다. 독자들에게는 악역인 백모래에게 팩트폭력을 퍼붓는 나름대로의 사이다지만, 이영싫 세계관의 캐릭터들에게는 오히려 스푼의 미숙한 대처에 나이프가 풀려나서 소동을 일으키고, 그 소동으로 인해 시민들이 피해를 보기 때문에 더 위험한 것이라 볼 수도 있다. 따지고 보면 랩터의 행동은 자기 자존심 세운답시고 무고한 시민들이 피해를 입는 걸 방관하는 거나 다름없다.
또 하나 비판받는 점은 단 하나 남은 가족 스텔과 새로 생긴 연인 헤이즈를 결과적으로 자신의 복수극에 끌어들였다는 점. 작중에서는 랩터가 지극히 당연한 행동을 하는 것처럼 나오고 백모래만 어떻게든 잡으면 된다는 식으로 나오고 있긴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단 하나 남은 어린 동생에, 새로 생긴 연인까지 자신의 복수극에 끌어들인 랩터를 마냥 정상이라고 보긴 어렵다.
헤이즈가 본격적으로 랩터와 엮이게 된 건 백모래가 랩터의 동료들을 몰살시킨 게 드러나 랩터가 백모래를 죽이겠다고 마음먹었을 때였는데, 당시 헤이즈는 돈을 많이 밝히긴 하지만 나름대로 평범하게 살아가던 초등학생이었다. 그런데 순수하게 인간된 도리로 스텔과 랩터를 도와주다가 랩터의 복수극에 말려들어 오랜 시간 나이프와 백모래를 잡으러 이리저리 싸돌아다니는 건 기본이요 아예 외국에서 생활까지 하며 그들을 잡으려 한다.
심지어 그걸로도 모자라 한참 어린 나이인 스텔까지 자신의 복수극에 끌어들였다. 현 시점에서도 스텔은 중학생 수준의 어린 아이인데, 학교도 다니지 않고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일을 하고 있다. 이 또한 결국 랩터가 원인이라는 건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당시 스텔은 백모래한테 죽은 사람들을 기억이나 하고 있을까 싶을만큼 어렸는데, 그렇다면 나이프에 대한 증오심 같은 건 딱히 없었을 것이다. 지금처럼 나이프를 잡기 위해 스푼에 입사까지 하게 된 건 전부 나이프와 백모래에 대한 증오를 가르친 랩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는데, 한 마디로 스텔은 지금까지 누나가 당한 것에 대한 복수를 위해서 자랐다는 것밖엔 되지 않는다. 나이프와 백모래를 소탕하고 나면 스텔도 이제 자기 인생을 살아야 할 것인데, 백모래에게 복수한다고 학교도 못 가고 팔랑귀에 생각도 단순한 스텔이 누나나 헤이즈의 도움 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가긴 어려울 것이다.
물론 백모래 때문에 소중한 가족들이 모두 죽었으니 당연히 복수가 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거기에만 매달려서 엄한 사람들까지 복수극에 끌어들여 위험하게 만드는 건 좋게 보기 힘들다.
8.1. 반론
다만 랩터가 아주 어린 나이에 고아가 된 채 펫숍에 팔려가, 그저 돈벌이를 목적으로 사병으로 키워졌으니 생명의 존중감에 대해 제대로 배우지 못한 건 당연한 일이다. 게다가 성장기 내내 대장에게 화풀이로 맞기까지 해서 폭력에도 무덤덤해 있었다. 당장 악인에게 가차없는 나가도 백모래의 입에서 랩터의 과거를 들었을 때 그런 상황의 어린 애가 구하려 했던 사람이 백모래라니 불쌍하다고 말했다. 악인에겐 냉정한 보편적인 도덕심을 가지고 있는 나가가 봐도 랩터의 상황은 특수하며, 그런 환경에서의 어린아이가 선의를 베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안다는 소리다.랩터가 어린 시절 사람을 죽이고 다닌 건 분명한 악행이지만, 그 행위에 대한 무게감을 배우지 못하고 성장했다는 것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어린 랩터를 거둔 용병대장 역시 결점이 있기는해도 살인의뢰를 마구받는 인간은 아니었다.[48]
근데 이렇게 따지자면 오르카도 비슷하다. 오르카는 실험실에서 인권을 유린당하는 어린시절을 보내다가 백모래에게 교육을 받고 악당이 되었으며 중간에 따로 회개할 수 있을만한 기회도 도움도 없었던 것에 반해, 랩터는 헤이즈의 적극적인 도움과 스푼의 지원을 받으면서 기존의 용병 생활을 청산하고 충분히 자기자신의 행동에 대해 고민하고 고칠 수 있으며 새 인생을 시작할 기회가 있었다. 거기다 엄연히 스푼은 공무원이다. 사회의 도덕이나 법률을 중시해야 하는 공무원인데도, 계속 용병시절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건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
그러나 오르카는 실험체로 갇혀있었어도 메두사가 책을 읽어주거나 이런저런것들을 가르쳤고[49], 그 시절 랩터보다 더 어릴때 백모래에 의해 연구소를 빠져나왔으므로 랩터와 비교하기에는 또 무리가 있다. 오르카가 연구소를 빠져나오게 되었을 때까지도 랩터는 용병일을 하고 있었다. 게다가 랩터는 비윤리적인 일의 피해자였던 오르카와는 다르게, 도덕과 윤리를 배우지 못한 것뿐만 아니라 아예 살인을 배우고 해왔다. 도덕과 윤리와 정반대되는 삶을 중학생 정도의 나이까지 살아왔다는 것이다. 소년병들도 그 정도의 나이까지 살인을 자행해오면 쉽게 변하지 못하고 폭력적인 성향을 버리지 못한다. 그러므로 랩터와 오르카를 비교할 수는 없고 랩터가 비윤리적인 면이 온전히 랩터의 책임이라고 볼수는 없다.[50][51]
그리고 도덕게이지는 제로에 가깝지만 하는 행동들을 보면 혜나같은 아이들을 귀여워하고[52] 적어도 일반인들에게 폭력을 가하는 행동은 보이지 않았다. 심지어 백모래의 만행을 자기탓이라고 말하는 관계자나 백모래를 감싸는 이호를 대할 때도 화를 참지는 못했지만 폭력을 가하진 않았다. 도덕개념은 없어도 사회적 개념은 갖추고 있다는 소리. 무엇보다 작중에서도 수전노이긴 하지만 올바른 개념을 지녔다고 평해지는 헤이즈와 중학생의 나이부터 계속 다닌데다 연인까지 되었으니 용병생활 때처럼 무개념적인 생활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가족들을 잃는 비극을 겪었지만 다행히도 어른이 되기 전에 용병생활을 관두고 사회화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다. 그 점은 마지막에 백모래를 잡기위해 시연회에 숨어들어가 백모래의 만행을 폭로하고, 흥분한 시민들에게 밀쳐져 피를 흘려도 가만히 있었다는 것에서 잘 알 수 있다.[53] 복수때문에 스푼에 들어왔지만 무턱대고 자기 목적만을 위한다거나 시민들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적어도 나이를 먹을대로 먹었는데도 지극히 이기적인 이유들로 살인과 범죄들을 저지르면서 말도 안되는 자기합리화를 지껄이는 범죄자와 랩터를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다.
본인도 용병시절 때 살인을 저질렀으면서 백모래의 만행에는 왜 분노하냐는 의견도 애초에 백모래만큼은 순전히 선의로 구한데다,랩터는 백모래한테 자백을 받아내면서도 믿지 못할정도로 백모래를 신뢰하기도 했다. 랩터가 백모래한테 품는 복수심은 본인이 부당한 일을 당했다는 억울함보다는 배신감과 이해못할 역겨움이란 감정이 더 클 것이다.[54] 그리고 복수 이전에 백모래는 계속 랩터를 스토킹할 것이고 랩터의 주변인들에게도 피해를 끼칠 인간이라는 점에서 반론이 가능하다. 랩터 입장에 백모래는 기껏 구해줬더니 본인의 가족들을 대부분 죽여놓고 사랑해달라면서 몇년동안 스토킹을 하는 것도 모자라 여전히 자신과 자신의 주위사람들, 심지어 일반인들까지 괴롭히는 잔인한 범죄자이다. 복수 이전에 본인과 지인들, 일반인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백모래를 잡아야 할 수밖에 없는 상황.[55]
단 위에서 쓰인 것처럼 오르카는 연구소에서 빠져나온 다음에도 제대로 된 교육을 받으며 정상적으로 살긴 커녕 오히려 범죄자 집단에 머물면서 계속 살인을 강요 받았지만, 랩터는 그 뒤 반성할 기회가 충분히 있었고 헤이즈같은 올바른 개념을 지닌 사람 옆에서 정상적으로 생활하며 사회적 통념 및 의식을 갖추게 되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간부들을 향한 태도나 화만 내느라 백모래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을 비판하는 의견도 있지만, 애초에 그녀는 피해자다. 아직도 생생한 ptsd를 가진 피해자에게 가해자를 대면하거나 소통하는 식으로 가해자 체포에 도움을 제공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부당하다. 당장 서장인 다나만 해도 피해자의 온갖 트라우마는 다 건드리면서 찔러보고 안 되면 내팽개칠 게 분명한데 미쳤냐는 식으로 평가했고...
9. 인물 관계
10. 기타
이름인 랩터(Raptor)는 맹금류, 어원을 고려하더라도 약탈자라는 의미이다. 어찌 보면 이름과 실제가 다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별 생각없이 지었을 가능성이 크나 굳이 이름 뜻을 연관짓는다면 후자일 가능성이 높다.첫 등장 시에는 평범한 인상이라고 나와있었고[56] 작중 다른 인물들과 비교하면 평범한 인상이란 건 맞는 듯 하다.[57] 그러나 랩터가 싹싹하고 밝은 성격의 호감형 캐릭터인데다 작화의 성장 때문인지 후반으로 갈수록 예쁘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다.
첫 등장 시 | 단행본 17권 캐릭터 카드 일러스트 |
첫 등장 시와 현 작화의 괴리감이 큰 캐릭터. 위의 평범한 외모라는 설정도 첫 등장했을 때의 작화를 보면 납득이 된다.
독자들이 부르는 별명은 쪼꼬미여신님[58], 치요아버지. 치요아빠인 이유는 데포르메 될 때 치요아빠를 닮아서라고. 그런데 랩터는 키가 167cm로 큰 편이다. 별명이 쪼꼬미여신님인 건 아마도 몇몇 독자들이 랩터가 늘 앉아있어서 키가 큰지 모르거나 랩터가 간혹 하는 행동이 귀여워서, 또는 위에 데포르메 묘사 때문인 듯.
백모래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백모래의 일편단심만이 부각될 무렵에는 백모래의 마음을 받아줬으면 좋겠다는 사람들도 꽤 있었다. 55화에서 백모래를 만났을 때 백모래에게 너무 심하게 군다고 독자들에게 까이기도 했다.[59] 그러나 과거편이 나오고 본격적으로 백모래의 광기와 집착이 드러나면서 이런 의견들은 사라졌다.
백모래에게 매몰차게 대하는 것은 당연지사겠지만 그와는 별개로, 위에도 언급되었듯이 랩터 또한 과거의 용병 시절 여러 사람을 죽인 살인자라는 점 때문에 싫어하는 독자들도 있다.[60]
100화 TS 특집에서는 백모래가 선물을 주면서 자기 마음을 받아달라고 하자 랩터 왈, "처먹고 뒤져..." 그 옆에서는 스텔이 째려보고 있었고, 랩터와 스텔이 간 후에는 헤이즈가 "아줌마가 용쓰네..." 라며 비웃었다.
200화 특집에서는 헤이즈가 스텔을 걱정하자 랩터는 네 걱정부터 하라고 한다. 그러나 스텔이 재채기를 해서 벽을 부숴버리자 비용을 물어주기 싫어서 헤이즈가 오른손으로 랩터의 휠체어를 자신의 앞으로 밀고 왼손으로는 스텔의 뒷멱살을 잡고 셋이서 도망간다.
머리만 나와서 머리길이 말곤 변화가 없다. 10권 TS 네컷만화에서는 메두사에게 "하반신도 못쓰는 남자가 여자를 둘이나 후리다니 대단하네."라는 어그로를 당했다. 그러자 랩터는 " 서장님이 예쁘다고 쫓아다니는[61] 거 보면 네 시력은 정상이 아냐."며 역관광.[62] 하지만 메두사가 자기주장을 굽히지 않고 "에이, 다나 예쁜데." 라고 하자 "안과 가라."라고 또 역관광시킨다.[63]
200화에서 본판과 다르게 민소매가 아닌 검은색 긴팔 옷이라는 게 드러났다. 사실 단행본 10권 네컷만화에서도 짤막하게 나오긴 나왔다. 담요도 본판때와 그대로.
단행본 19권에 TS 특집이 포함되어 있어서 오랜만에 네컷만화로 남랩터가 나왔다. 언럭키의 불행 때문에 무언가[64]를 담은 병이 깨져버려서 슬퍼하는 여헤이즈에게 "네가 흔치 않게 당황하는 거 보니까 왠지 좋아서." 라고 웃으며 말한다 또 그 인간에게서 받은 러브레터에 껌을 뱉는다.
사실 랩터는 원래 남캐였는데 헤이즈와의 커플설정이 생겨서 여캐로 바뀌었다고 한다. 위에는 랩터의 초기설정이다.
헤이즈와는 연인 사이지만, 79화에서 스텔이 사고를 치고, 80화에서는 "랩터가 스텔을 더 바르게 키웠으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라며 중얼대다가 애를 누가 키우냐면서 중년부부 같은 대화를 한다. 아예 작중에서도 "중년부부가 망보던 애들을 쓰러뜨렸나 봐요." 소리를 들었다. 후기에서도 귀능에게 아이 계획은 있냐는 질문을 받자마자 스텔이 특기로 도자기를 깨먹는 사고를 치게 되자 애는 하나로 충분하다는 말을 하는 거 보면 스텔이 하도 바보라서 챙겨줘야 돼서 그런 것도 있지만 둘의 관계는 결혼 이전부터 스텔이라는 아이를 키우는 부부 수준이다.
인기가 매우 높은 캐릭터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65] 스푼에선 주인공인 나가를 제외하고 최초로 현실의 독자들에게 생일선물을 받았다..
이영싫 굿즈들에서는 헤이즈와 같이 나올 때가 많다. 예를 들면 랩터가 헤이즈처럼 생긴 인형을 안고 있다든지. 아무래도 둘이 몇 안 되는 공식 커플이라는 점을 감안한 듯.[66] 동생인 스텔과도 같이 나온 적이 있다.
베도때는 미니원피스 차림이었지만 181화에서 핫팬츠 차림으로 바뀌었다는 게 확증됐다. 베도에서 등장하기 전에 작가 낙서에서 처음 등장했는데 그냥 콘셉트인지는 모르겠지만 피어싱을 하고 있었다. 지금도 작가 블로그에 가면 볼 수 있다.
어린이날 특집에서 오르카에게 사람을 골로 보내는 방법을 가르쳐 줬다는 게 밝혀졌다.[67] 헤이즈네가 생각보다 잘 살자 일차로 당황하고, 부잣집 딸이 아닌 진짜 친구를 데려왔다고 감격하는 헤이즈의 부모를 보고 이차로 당황해 취소라고 말하며 너 뭐냐고 묻는다.[68]
고양이귀, 뒷세계에서 활동했다는 점, 그리고 집착하는 인물이 있다는 점을 보면 RWBY의 블레이크 벨라도나와 닮은 점이 많다.
11. 관련 문서
[1]
동생과 키가 같으며 꽤 큰 편. 다만 항상 휠체어에 앉아있기 때문에 잘 느껴지지 않는다.
[2]
완결 후.
[3]
위의 스테이터스는 '이런 영웅은 싫어' 단행본에 수록된 특별카드에 표기되어있다. 이미지는 '이런 영웅은 싫어' 팬카페 '이런 카페는 싫어'의 멤버 '워니얌'이 제작.
[4]
혜나가 말하기를 혼혈은 인간과 동물의 신체 중 한 가지만 가지고 태어난다고 언급한 걸 볼 때 사람의 귀가 없는 것 같다. 또 그것을 증명하듯 92화에서 핸드폰을 받는 장면을 보면 휴대전화가 고양이 귀쪽으로 가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베도 버전 시절에 작가가 등장하지 않은 랩터의 낙서를 올리며 한 말이 귀가 있어야할 곳에 없다니 끔찍하다. 머리로 가려야겠다인 걸 보면 정말 고양이 귀만 있는 듯 하다.
링크
[5]
나을 가능성도 없다고 한다.
[6]
랩터는 어차피 회식해봤자 자기 팀에
자기 남친과
남동생이 있는데다 서장도 친한 언니에 가깝고 나이가 더 많은 남자선배 사사는 완전 호구 취급이니 싫어할 이유가 없다. 그냥 공짜로 고기 먹는 기회. 따지고보면 직장이라곤 하지만 헤이즈가 언급한대로 원래 하던 일 하면서 월급 받는 수준이다. 백모래를 잡는게 랩터에겐 최대의 목표이니.
[7]
고양이 혼혈이므로 특유의 유연성, 민첩성, 균형감각 등이 타 혼혈이나 인간들에 비해 월등할 것이므로 검사로서 메리트는 어마어마한 셈.
[8]
이건 최소 3개 쯤 가지고 있다.
[9]
18권 부록 4컷만화에서 보면 쥐나 매미벌레치곤 통통하다고 한다를 먹는 등 환경이 꽤나 열악한 듯.고기는 만화 고기처럼 생겼지만 어린 오르카가 먹다가 뱉을 정도다
[10]
아마 사슴 혼혈인 것 같다.
[11]
게다가 이 당시 나이는 대충 따져봐도 중학생을 넘지 않은 듯하다.
[12]
히어로도 국가기관에 소속되어 일하기 때문에 법률에 따라 행동하지 않으면 처벌받는다.
[13]
다만 "이제 몸이 전성기 때 같지는 않다" 는 대사로 미루어보아 보기보다는 나이가 든 듯. 20대 후반~30대 초반 가량으로 추정된다.
[14]
복장은 연구원의 복장이지만 연구소 학살 사건까지 접점이 없었던 어린
오르카가 랩터와 백모래의 만남을 지켜보는 장면이 나온다. 즉 이때 백모래는 이미 살인마가 된 이후.
[15]
53화 백모래의 회상에서 백모래가 "네가 어른이 되면 정식으로 청혼할 거야."라고 말하자 랩터는 백모래에게 "
소아성애자 변태"라고 말했다. 어린이날 특집에서는 메두사가 "그냥 미성년자도 아니고 어린이'라고 말하는 걸 보아 초등학교 고학년, 많아봐야 13살 정도였던 듯.
[16]
물론 정상적인 형태의 사랑은 아니었지만.
[17]
랩터의 동료였던 무당벌레 혼혈 소녀가 랩터를 찾아온 백모래를 보고선 "랩터도 그렇게 싫은 눈치는 아닌데."란 말을 했었다.
[18]
다리에 입은 장애로 용병 현역 활동을 접어야 했던 스트레스를 랩터 일행에게 풀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항상 폭력을 휘두른 건 아니고 가끔 발작적으로 그랬다고. 그 뒤엔 랩터와 아이들에게 먹을 것을 사주면서 사과하기도 했다. 랩터도 밑바닥까지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말하며 그가 죽은 뒤에 울면서 후회하기도 했다. 랩터의 말에 따르면 용병으로 쓰려고 영물 혼혈 아이들을 사올 때 어린 스텔이 랩터의 동생이라는 이유로 함께 사줬다고.
[19]
위로받고 싶은 나날이 있었다고 회상하며, 그 때 자신을 위로해준 백모래를 생각하며 한 말이다. 백모래가 대장을 죽이긴 했지만 랩터는 어릴때부터 용병 일을 해 온 탓에 살인에 대해 별다른 거부감이나 죄책감을 느끼지는 않는 상태였다. 물론 가까운 사람이 죽는다는 것에 대한 실감이 없던 상태였기에 나중에 후회하기는 했지만, 어쨌든 당시에는 본인 스스로도 대장을 죽이려고 했었으니..
[20]
죽은 친구. 분위기 파악을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한다는 점이 닮았다고...
[21]
백모래가 랩터의 동료들을 죽인 건 '아직 어리니 주변 사람을 잃어도 빨리 회복하고 잊어버린다'는 메두사의 말을 들은 뒤라는 걸 볼 때, 랩터가 마지막으로 본 시신이 누구인지 모르게 하려고 신원 파악이 힘든 발목만 가지고 온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랩터가 이런 걸로 누군지 어떻게 아냐며 울자 "몰라도 괜찮아..." 라며 위로했던 걸 보면 거의 확실. 모든 시신의 발목을 없앤 것도 비슷한 이유인 듯한데, 만약 백모래가 한 짓이 들통나더라도 모든 시신에 발목이 없으니 백모래가 가져다 준 게 누구의 발목이었는지는 알 방법이 없다. 어지간히 자기 외의 다른 사람이 랩터에게 기억되는 게 싫었던 듯.
[22]
게다가 랩터가 백모래에게 그런 말을 해줬던 것은 이호와 달리 순수한 호의에서 비롯되었던 것이었다. 랩터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아무리 본인은 사람 죽이는 일에 거리낌이 없다 할지라도 자신이 구해준 사람이 갑자기 죽여달라 한다면 위로의 말을 건내주진 않아도 동정심을 느끼는 게 당연할 것이다. 뭣보다 그녀가 건넨 말의 뜻은 "그냥 평범하게 자유를 누리며 살아라."는 뜻일 터인데, 그 말을 "네 맘대로 나쁜짓 다 저지르며 살아도 된다."는 뜻으로 말했을 리가 전혀 없다. 작중 랩터는 이 사건에 대해 "거지한테 적선할 때 그 돈을 나쁜짓에 쓸지 안쓸지 알고 주냐"고 표현했다.
[23]
헤이즈 조가 파견된 곳은 돈도 잘 쓰지 않는 산골 오지지만, 이 경우에도 보통 군 단위로 버스 노선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스마트폰이 보편화된 작중의 기술 현실을 생각해보면, 특히 하반신 불수인 랩터가 장기 파견을 나갈 정도면 (아무리 헤이즈가 자가용 소지자라도) 최소한의 교통 인프라조차 구축되지 않았다고 보긴 힘들다. 근데 문제는 그 얼마 없는 버스를 이 인간이 싹둑해 버렸다는 거지
[24]
이후 70화에서도 백모래를 '그놈'도 아닌 그거라고 부를 정도(즉 인간 취급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인 것을 보면 마음이 완전히 돌아선 정도를 넘어 불구대천의 원수로 여기는 듯. 또한 130화에서 이호에게
현재 가족들과 백모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다그칠 때 보이는 살기가 장난이 아니다. 만일 영정이 도중에 말리지 않았으면 단순 협박으로 끝나지 않았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25]
다음 화에 그 이유가 밝혀지는 데 여태 백모래를 지켜왔단 말에 화가 나 있어서.
[26]
이때 다나에게 기댔는데 마침 헤이즈가 오자 바람이라도 핀 거 마냥 "오해야!!"라고 한다...
[27]
3개의 고무손가락을 같은 곳에 던진 후 전부 다른 곳에 떨어지는 걸로 오르카의 완벽이 공간관련 능력인 걸 알아내고, 일부러 자기 손에 칼을 박으려 해서 이걸 오르카가 막으려 와 손에 칼이 박히자 최소 30cm내에서는 원하는 곳으로 공격할 수 있단 사실을 알아낸다.
[28]
다만, 직후에 냉정한 표정으로 투척하는 것으로 보아, 반쯤은 상대방의 집중력을 흐트러트리기 위한 속임수였는듯.
[29]
이때 스텔이 과자와 각종 먹거리가 든 봉지를 들고 있는 것으로 봐서 중간에 편의점이나 슈퍼에 들린 모양.
[30]
그리고 그 직후 특기가 담기지 않은 완벽은 나가한테 돌려주라는 다나의 말이 나옴으로써 나가가 재벌 2세 뺨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물론 나가는 그 가치를 제대로 모르고 있지만..
[31]
살해당한 혼혈이 조폭과 연줄이 있는 트리비 의원의 아들이기 때문.
[32]
가짜 초대장일 수도 있지만 정황상 오수가 구해다줬을 가능성이 높다.
[33]
랩터가 결국 이런 일을 하게 되어서 다나의 표정이 좋지 않다.
[하지만]
헤이즈와 같이 절대 손해보는 성격은 아니라 가짜 피를 썼다.
[35]
실제로 모로는 백모래에 의해 죽을 뻔하지만 다친 것을 일호가 발견하고 살았다.
[36]
백모래가 환자를 도운 이유는 자신과 같이 남을 위해 봉사하기 위해서라든지 랩터가 다친 경위에는 막지 못한 자기들 책임도 있다느니 등등
[37]
이 말을 들은
나가는 선배가 왜 혼자냐며,
가
족도
친구도 다 있고 백모래는 결국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면서 랩터를 핑계 삼는 것 뿐이라고 비판한다.
[38]
선동질은 경찰이 잘 말렸고, 불치병환자는 완치되어서 가족과 만났다.
[39]
후기보다 훨씬 이전 시점을 배경으로 한 단행본 부록 4컷만화에서는 귀능이 "결혼" 계획을 물어봤고, 후기에서는 "자녀" 계획이 있냐는 질문을 해서 작가가 구분을 한 걸로 봐서 거의 확실하다.
[40]
비극적이게도, 이 용서의 말을 들은 백모래는 더더욱 광란의 심연으로 빠져들어간다.
[41]
이 말 한마디 때문에 랩터는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을 모두 잃었다.
[42]
이 직후 백모래의 대답이 가히 예술: "하지만 이미 널 사랑하니까..."
[43]
백모래를 비판하면서 한 말이지만 작중 랩터의 언행을 보면 랩터에게도 어느 정도 적용된다.
[44]
단 이것은 랩터 개인은 물론
SPOON 전체의 문제점이기도 하다. 스푼의 지침을 보면 스푼이 범죄자에 대한 인권의식이 전혀 없다는 걸 알 수 있다. 사사도 나가도 이미 제압된 상대에게 폭력을 가하거나 죽인 전적이 있다.
[45]
물론 현재에도 죄책감을 느낀다면서 여전히 범죄 조직에 몸담은 채로 악행을 벌이고 있는 오르카와 달리, 랩터는 위에 서술된 문제점을 제외하면 별다른 악행을 행하고 있지는 않지만.
[46]
얼마나 심각하냐면
초등학생을 직원으로 받아주고
미성년자라도 한밤중에 임무를 시킨다.
[47]
백모래가 이곳저곳에 불을 질러놔서 움직이지 못할 때 '뛰어내릴까? 몸이 예전같지 않은데.'라며 위험한 생각을 하고 있었고 헤이즈는 랩터를 구하기 위해 불길 속을 가로질러 왔다고 추정된다. 나가의 등장이 없었다면 꽤 아찔한 상황이였을 듯.
[48]
의뢰 자체가 비싼데다 빈털터리 신세라 내놓을 게 장기밖에 없는 실험체를 동정해 처음엔 의뢰를 거절했다. 하지만 그렇게라도 죽이고 싶다고 요청하자 그때서야 의뢰를 받는다.
[49]
다만 이때 인성과 도덕에 관한 것은 가르치지 않았을 확률이 높다. 비도덕적인 일을 거리낌 없이 해야하는 나이프의 업무상 도덕을 가르치는 것 자체가 이상하기 때문. 나이프 이전 실험체로 있었을 때 이미 메두사가 도덕을 가르친 것으로 추정된다. 나이프 전원 체포 때 불로불사의 일족이 '그런 환경에서 그 정도로 도덕적인 인간을 길러냈다는 점은 높이 평가하고 있다' 고 메두사를 평가한 걸 보면...
[50]
무엇보다 랩터 본인의 입으로 어린시절부터 용병일을 하는 자신은 고아혼혈들 중에선 운이 좋은편이라고 말할정도로 이영싫 세계관은 혼혈들에겐 상당히 가혹한 세계다.
[51]
최악의 시절인 용병일 때도 스텔이 크게 다치기 전까진 대장의 폭력을 참아줄 정도로 살인을 단순한 해결수단으로 여기지 않거나 한살 연상임에도 가족들에게 책임감을 갖는등 인간성이 메마른 상태도 아니었다.
[52]
무엇보다 어리지만 제일 개념있는 인물중 한명에다 악당에게 가차없는 혜나가 무지 따르는 존재이다.
[53]
다행히 손해보는 성격이 아니었던지라 진짜 상처에서 나온 피가 아니라 가짜 피였다.
[54]
평소 언행이나 생각을 보면 랩터는 상대방이 자신한테 복수심을 품어도 순순히 당해주진 않겠지만 억울해할 인물은 아니다. 하지만 백모래는 자신의 일행들에게 선의를 받고 자신한테 사랑을 고백했음해도 본인과 일행들한테 끔찍한 악행을 저지른 점이다. 업보도 아니고 이해할 만한 상황도 아닌것이다.
[55]
작품에서 둘의 첫 재회를 보면 랩터는 역겨움을 표하며 자신을 사랑하면 죽으라하지만 백모래는 울면서도 랩터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니 죽을수 없다고 말한다. 피해자 입장에선 어이가 없다못해 불가능한 이유이다. 테러의 목적인 랩터의 부탁협박에도 악행을 포기할 생각이 없으니 결국 백모래를 막을려면 직접 처단하는 방법밖엔 없는 것이다.
[56]
나가가 본 랩터는 그리 대단한 미인이 아니라고 한다. 이때 나가는 랩터가 백모래의 짝사랑 상대라는 걸 알기 전이라 랩터가 미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백모래의 짝사랑 상대가 아니라고 생각했었다.
[57]
설정상으로만 따져도 주변에 미남미녀 설정인 캐릭터들이 꽤 된다.
사사,
다나,
헤이즈라던지.
[58]
이름까지 합쳐서 '랩터 쪼꼬미 여신님'이라고 부를 때도 많다.
[59]
다만 저때도 55화 베스트 댓글에서 '근데 저 정도면 집착이 심한건데... 백모래가 불쌍한게 아니라 랩터가 불쌍한 거 같네요...' 라는 의견도 꽤 있었고, '랩터: 사랑하니까 죽어줘'라는 드립도 일부 있었다.
[60]
당시
스텔은 갓난아기였기에 사람을 죽일 수 없었으니 살인과는 완전히 무관하다.
[61]
'쫓아다는'이라고 오타가 났다.
[62]
참고로 여기서 메두사가 랩터에게 존대를 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리고 메두사의 다나 사랑(?)은 여전해서 굳이 랩터나
SPOON이 아니더라도 같은 편인
KNIFE 멤버들에게도 게이 취급 당한다.
[63]
이때 다나가 붉은 살기를 내뿜으며 랩터와 메두사를 보고 있었다.
[64]
노란색 종이처럼 보이므로 부적으로 추정된다.
[65]
그래도 인기투표에서는 7위를 차지한 적도 있다. 헤이즈는 6위. 참고로 다나 다음으로 인기 많은 여캐다.
[66]
헤이즈X랩터 커플을 제외하면
베놈X
트래시,
그레고르X
은비단,
오터X오터의 여자친구(이름은 불명),
로지X
젤리나만이 공식 커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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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두사는 저 둘을 보고 대화는 살벌하지만 친남매 같단 평을 했고, 백모래는 "랩터 멋있어..." 라며 아주 홀딱 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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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랩터가 병원장 손녀나 은행장 딸이냐고 묻는 헤이즈 부모님의 말을 듣고 이 집안 자체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가 그 후에 헤이즈의 부모님이 진짜 친구라고 감격하는 걸 보고 헤이즈만 이상하다는 것을 깨달은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