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18:50:19

세인트루이스 램버트 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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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1
파일:STL Airport Diagram.png
공항 다이어그램
St. Louis Lambert International Airport
IATA : STL ICAO : KSTL
활주로 12R/30L 3,359m (11,019ft)
12L/30R 2,744m (9,003ft)
11/29 2,743m (9,001ft)
6/24 2,319m (7,607ft)

1. 소개2. 기타

1. 소개

초창기 이름은 세인트루이스 비행장. 1923년 구강세정제 리스테린을 만든 램버트 제약회사의 회장이자 시내 최초의 비행사 자격증 취득자인 앨버트 본드 램버트 회장에게서 이름을 가져와서 램버트를 추가했다.

세인트루이스 램버트 국제공항은 미국에서 초창기부터 주목받던 공항이었고, 1982년 당시 팬암과 함께 미국의 양대 항공사 중 하나였던 트랜스 월드 항공(TWA)이 메인 허브로 사용하고 있던 캔자스시티 국제공항의 재건축을 시 당국에 요구하지만 거부당하자 본사와 메인 허브를 세인트루이스로 옮겼다.

TWA의 메인 허브가 되면서 대규모 확장도 이루어져 미국 굴지의 공항으로 떠올랐고, TWA가 몰락하기 전인 2000년에는 연간 3,000만 명의 이용객을 돌파할 정도로 명실상부한 미국의 주요 공항 중 하나였지만 TWA가 2001년에 소멸하고 노선망과 자산을 아메리칸 항공이 인수했다.

아메리칸 항공에 합병된 이후에서 허브 지위는 유지했지만 아메리칸은 기존 허브였던 댈러스 시카고에 노선망을 집중시키면서 허브공항 경쟁에서도 밀려나 2009년허브 공항에서 제외되고 편수도 20% 수준으로 급감했다.[1] 한때 미국 전국구급 공항이었으나, 이제는 여객 순위 30위권에도 못드는 공항으로 밀려난 것.

안그래도 잘 안되던 공항이 2011년에는 토네이도로 폐쇄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 국제공항이라지만 미국 내 취급은 국제공항도 아니다. 국제선은 캐나다 노선밖에 없었으나 루프트한자 프랑크푸르트 노선을 취항하면서 세인트루이스 발 대서양 횡단 노선이 새롭게 생겼다.

현재는 사우스웨스트 항공 노선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2015년 이후로 이용객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터미널 1에는 델타, 유나이티드, 아메리칸, 에어캐나다, 알래스카 항공, 스피릿, Southern Airways Express들이 들어와있으며, 터미널 2는 세인트루이스를 포커스 시티로 삼은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전용터미널로 루프트한자가 함께 쓰고있다.

2. 기타

  • 근처에 맥도넬 더글라스 본사와 전투기 생산 공장이 있었고, MD 보잉에 인수되어 보잉 디펜스, 스페이스 & 시큐리티(Boeing Defense, Space & Security)가 된 이후로도 회사와 공장을 유지하면서 세인트루이스 램버트 국제공항과 활주로를 공유하고 있다. 2016년에 보잉 디펜스, 스페이스 & 시큐리티가 본사를 워싱턴으로 옮기면서 비중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세인트루이스에서 여전히 F-15 F/A-18를 생산하고 있으며, T-X 프로그램 기종으로 선정된 T-7도 이곳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운이 좋으면 세인트루이스에서 하늘을 가로지르는 F 시리즈들을 볼 수도 있다.
  • 1920년대에 최초로 홀로 비행기로 뉴욕에서 파리까지 대서양을 횡단한 비행사 찰스 린드버그 전시관 및 대서양 횡단기 '스피릿 오브 세인트루이스' 복제기 등을 전시하고 있다.[2] 항덕과 역덕이라면 방문해보자.
  • 경전철 레드라인을 타고 공항까지 바로 갈 수 있으며,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것도 경전철을 통해서 할 수 있다.

[1] 국가간 공항이나 대륙간 공항으로 도약할 계획은 어그러지고 인터스테이트 공항으로 연명하고 있다. [2] 찰스 린드버그는 세인트루이스에서 비행 학교를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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