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9 10:03:16

라피간즈 열차 탈선사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2002년 인도 열차 탈선.jpg

1. 개요2. 사고 내용3. 사고 이후

1. 개요

2002년 9월 10일 인도 비하르주 라피간즈에서 일어난 열차 탈선사고.

2. 사고 내용

라즈드하니 열차는 18량의 뉴델리행 고속열차로, 콜카타 하우라역에서 오후 5시에 출발했다. 승객은 535명, 승무원 70명이 탑승했다. 기관차는 Ghaziabad-based WAP5 #였다.

열차는 오후 10시 40분 경, 라피간즈에서 드하비강 위를 지나는 91m 길이의 철교를 시속 130km로 건너다가 탈선해 18량 중 15량이 강 아래로 추락했다.

구조대는 물론, 인근 마을 군부대 까지 동원되어 구조를 했다. 도끼와 가스 커터로 차체를 부수고 창문을 깨서 사람들을 구조했다. 폭우가 와서 강물이 불어나 시신이 유실되는 바람에 다이버도 동원되어 시신을 수습했다. 시신을 수습하는데는 1달도 넘게 걸렸고, 그러고도 모든 시신을 수습하지 못해 실종된 이들도 많다.

사고로 최소 130명이 사망했다. 기록에 따라 사망자 수는 200명 까지 오른다. 부상자 수도 150명에 달했다.

3. 사고 이후

처음엔 낡은 교량의 녹슨 부분에 금이 가 부러지면서 일어난 참사라는 추측이 있었다. 하지만 조사 결과 선로의 이음매가 사라진 것이 발견됐다. 비하르 주 정부와, 인도 철도 차관 반다루 다타트레야는 마오주의 반군 낙살라이트의 소행으로 의심했다. 특히나 이들의 지도자가 체포된지 얼마 안된 기점이라, 보복성 테러가 아니냐는 의심이 생기기도 했다. 사고가 나기 얼마 전에도 여객열차와 화물열차가 무사히 통과하기도 해서 의심은 더더욱 커졌다.

다른 시각에서는 열차 추락의 충격으로 다리가 무너지면서 이음매가 떨어져 나간거지, 일부러 누군가가 제거했을 일은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 낙살라이트 측은 자신들이 한 짓이 아니라며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