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용은 프로게이머들 간에 있었던 크고 작은 해프닝으로 인해 앙금이 남았을 법한 상황[2]을 들먹이면서 그 두 게이머간의 이벤트 매치를 주선하는 프로그램. 전혀 진지하지 않은 진행을 컨셉으로 하고 있어서, 해설자 간에 누가누가 이길까에 대한 내기까지 걸었다. 건 쪽이 패배하면 진 쪽에 건 해설자는 다음 회에 분장을 하고 나와야 하는 벌칙이 있었는데, 특히 김대기의 이봉주 코스프레는 왜 그가 적절함의 제왕인지 다시 한 번 일깨워주기도. 그거 말고도 김창선 쪽도 엄청 재밌는 꼬락서니를 하고 나온다.
그 외에, 경기 전에 게이머들 간에 인터뷰를 내보내 주며 다큐멘터리적 연출을 위해서인지 당시 투니버스(온미디어) 전속 성우들이 더빙을 했는데[3], 한국인이 한국말을 하는 상황에도 성우 김광국이 직접 더빙을 해주었다. 녹음 데이터가 날라가서라는 말도 있지만 종영 때까지 모든 선수의 목소리를 더빙했다. 물론 진지함이라곤 눈곱만큼도 없는 컨셉이므로, 이 대사가 또 무지하게 웃기다. 국기봉 이름도 철저하게 씹어주고, 그 유명한 홍진호의 야 세르게이
당시 인기 있었던 프로게이머는 대부분 출연했으며 재밌는 경기도 상당히 많아서 검색해 볼 가치는 있다.
라이벌전의 후속작 격이며, 이 프로그램의 후속작(?) 격으로는 복수용달이 있다.
[1]
이후
MBC GAME에서 해설을 맡았으며, 나중에는
XTM에서 격투기도 맡았다.
[2]
3연벙 같은 대사건에 비하면 정말 사소한 거지만...
[3]
세르게이 삼소노프는 성우
정명준이 더빙했다. 이외에도 나레이션은 성우
시영준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