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6 00:46:43

라스무스 뷘터/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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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caPs의 경력을 서술한 문서.

2. Nerv

2.1. 2016 시즌

프로 경력은 윅드가 고속으로 말아먹고 있던 유럽의 챌린저 시리즈 팀 Nerv에서 시작했다. 2주까지 Godbro가 미드를 보고 있었는데 팀이 총체적 난국이라서 3주차부터 윅드와 정글러 Memento 빼고 다 갈아엎은 것. 난생 처음 뛰는 프로 경기였겠지만 이전 2주간 전패했던 팀으로 2주간 무를 캐며 선방했다.

하지만 신인이 윅드의 역캐리를 막을 수는 없었고, 본인도 마지막 주 입실론전에서 상대 미드인 CozQ에게 솔킬을 따이는 등 패배 지분을 쌓으며 최종적으로 팀은 광탈했다.[1] 정글인 Memento나 서폿인 SirNukesalot보다 잘했냐고 묻는다면 확신하긴 힘들지만 같은 국적의 방송울렁증 전임자 갓브로보단 잘했다고 봐도 될듯. 정글 서폿이 준수했다고는 하지만 신인이 윅드데리고 승률 3할 찍은 것은 나쁘지 않다. 당장 캡스가 털린 경기도 사실 정글 서폿의 힘으로 꽤 따라잡았는데 윅드가 다시 집어던졌기에 캡스 혼자 역캐리한게 아니다.

3. Dark Passage

3.1. 2016 시즌

그런데 주전 미드인 폴란드인 용병 Abaria가 화끈하게 말아먹고 있던 터키의 Dark Passage가 정규시즌 종료를 1주 앞두고 캡스를 영입해 기용했다. 1위였지만 탑정글 캐리에 과하게 의존하던 DP는 원 패턴이 한계에 달해 연패를 시작했고 급 추락 와중에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조직력 저하로 정규시즌 1위도 빼앗겼고 4강도 3:2로 신승했지만 결승은 갔다. 캡스는 팀에 적응하지 못해 평범했고 정글러인 Xerxe가 슈퍼 캐리했다는 평가.

하지만 정작 결승에서 이변이 일어나는데, Xerxe와 Elwind가 수퍼 매시브의 탑 정글을 압도하기 시작했고, 부족한 팀워크와 SUP 미드 서폿의 슈퍼 플레이로 따라잡히지만 캡스가 말자하 대 카시오페아라는 불리한 상성에도 불구하고 끈질기게 피해를 최소화하고 버티자 SUP는 무너지기 시작했다. 40분의 나름 장기전 끝에 말자하가 왕귀하고 DP의 승리로 1세트가 끝나자 SUP의 멘탈에 금이 가기 시작. 그리고 2세트에 손이 풀린 캡스는 블라디미르로 카시오페아에 신나게 얻어맞고 있었지만 한순간 역으로 킬각을 잡아 TCL 최고 미드 라이너로 평가받는 Naru의 카시오페아를 솔킬내버린다. 이미 탑과 정글의 기세가 완전히 꺾인 상황에서 이 솔킬은 슈퍼 매시브의 멘탈을 완전히 박살냈고, 캡스의 블라디는 7/2/5의 스코어로 2세트를 캐리한다. 이어진 3세트에서 SUP는 이미 맛이 가있었고, Xerxe의 그레이브즈와 상대 렉사이가 동시에 미드갱각을 봐서 2:2 싸움이 벌어졌는데 여기서 Caps의 리산드라가 환상적인 스킬 활용으로 자기는 살아남으면서 더블킬을 내버린다. 사실상 여기서 승부가 결정되고 캡스는 마음껏 리산드라로 전 맵을 휘저으며 하드 캐리, 7/1/8의 스코어와 함께 팀에게 1년만의 우승컵을 안긴다. 사실상 Xerxe와 더불어 99년생 유럽 용병 듀오가 호흡을 맞춘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아 터키의 도원결의 슈퍼팀을 부숴버린 셈이다.

와일드카드에서 언제나 최소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미드 라이너였던 Naru가 새파란 99년생에게 무너진 것은 충격이었고, 캡스는 최소한 와일드카드 지역에서는 일약 스타가 된다. 거의 혜성같이 등장한 TCL 최고의 미드 라이너. 하지만 이어지는 IWCQ에 99년생으로 생일이 지나지 않은 Xerxe와 캡스의 출전이 불가능했고, DP는 땜빵으로 다른 용병들을 구하지만 결국 이들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탈락. 롤드컵 진출 실패 후 바로 팀을 나간 Xerxe와 달리[2] Caps는 토종 미드 Immortoru의 영입에도 불구하고 일단 잔류한다. 하지만 이렇게 TCL의 장수 용병이 되나 싶었던 캡스는 IEM 예선을 앞두고 돌연 팀을 나가고, 생일이 지나고 무조건 LCS 자리를 얻을 거라는 호사가들의 예상대로 오리젠썰 등 여러 썰을 거쳐 무려 프나틱의 새 미드 라이너로 합류하게 되었다.

4. Fnatic

4.1. 2017 시즌

4.1.1. LCS EU 스프링 2017

그리고 프나틱 입단 직후 인성 논란이 터졌다. 하지만 그다지 별 일은 아니었고 당시만 해도 어마어마한 안티를 양병하던 선배 퍽즈의 탈주가 더 화제가 되어서 묻혔다.

그래도 시즌 개막 후에는 TCL 결승전에서 보여준 재능이 절대로 신기루는 아니었다는듯 좋은 모습을 연이어 보여주고 있다. 데뷔전부터 유체미(笑) 퍽스와 치열하게 난타전을 주고받았다. 물론 본헤드 플레이도 많이 나왔지만 개인기에서 절대 밀리지 않았다. 본헤드 플레이 부분은 1년간 LCS EU에서 구른 퍽즈가 부끄러워해야할 부분이지 데뷔전인 캡스가 부끄러워할 부분은 아니기도 하고. 바로 다음 경기에서도 진정한 유체미라는 평가가 있던 나이트를 상대로 세트가 진행될수록 압도하며 승리에 톡톡히 기여했다. 프나틱이 멸망한 미스피츠전에서도 제드와 카타리나라는 무리수 픽을 하고 무너졌지만 늙은이들이 무너진 것이지 본인은 챔프 특성 살려 할만큼 했다.

결과적으로 꽤 뛰어난 재능인 것은 사실이다. 문제는 유럽에서 미드가 솔로 캐리하려면 개인의 재능도 필요하지만 팀원도 받쳐줘야 하는데 레클레스만 부활했지 다른 늙은이들은 못받쳐준다는 것.

그래도 모자라는 어메이징을 내보내고 브록사가 승격되자 미드정글의 케미로 공격적으로 득점을 하곤 한다. 문제는 이게 잘못되면 공격적으로 둘이 같이 던지고 소아즈와 제시즈 등도 던진다는 것인데 그나마 안정감이 살아있는 레클레스가 버텨서 막음하고 있고 막음이 안되면 진다.

4.1.2. LCS EU 서머 2017

그리고 스프링 포스트시즌을 기점으로 레클레스가 더욱 강력하게 부활하고 서머에 제시즈의 장점을 살려주는 그랩 서포터 메타의 도래로 엄청난 연승가도를 달렸으나, 이번에는 정반대로 포스트시즌에 운영의 부재로 미스피츠에게 허망하게 무너지면서 여전히 LCS EU 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4.1.3.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월드 챔피언십

하지만 막상 2017 롤드컵 8강에서 레클레스 이상으로 싸지르면서 팀 탈락의 제일 큰 원흉이 되어서 저런 말이 무색하게 되었다. 다만 초중반에는 강력한 라인전과 탈리야의 로밍 능력을 바탕으로 캐리하는 모습도 보여줬지만 후반에 팀 플레이가 안되고 한타가 안되는데다 다전제 멘탈 관리도 꽝이었던 것을 보면 저런 말이 무색하지만은 않다. 어쨌든 전체적으로는 16 퍽즈가 연상되는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의 모습을 많이 보여준 시즌인데 퍽즈가 2016 롤드컵만 해도 무뇌도살자로 불리며 조롱받았지만 2017 시즌에 많이 성장한 것처럼 캡스도 2018 시즌을 기대해볼 만하다.

유럽이 여기서 무서운 것은, 캡스가 스프링 신인왕 투표 3순위 안에도 들지 못했다는 것이다. 당시 1위는 UOL 소속이던 Xerxe, 2위는 MSF 소속이던 Alphari, 3위는 역시 MSF의 Hans Sama였다. 그리고 팬들 중에 왜 프나틱의 팀 동료였던 Broxah가 없냐고 항의하는 경우는 있어도 캡스 이야기는 별로 없었다. 두 가지 의미인데 캡스가 데뷔 시즌에도 국제 대회만 못했지 분명 리그 정상급 미드였음에도 유럽 팬들에게는 미드 외의 포지션이 관심사지 미드가 잘하는 건 당연했다. 게다가 2017 스프링이 역대급으로 신인들이 쏟아져나온 시즌인 것도 있었다. 다들 엄청난 선수들로 성장했고 1위였던 Xerxe 제외하면 다 롤드컵에 가봤으니.

4.2. 2018 시즌

4.2.1. LCS EU 스프링 2018

파일:fnc-caps.jpg

그리고 시즌 초반에 탑 바텀 3인방이 대놓고 트롤을 하는 와중에도 본인이 미드에서 하드 캐리를 하면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롤드컵 다녀온 99년생 신인들 중 대다수, 아니면 모두가 그렇듯이 캡스 역시나 많은 깨달음을 얻은 모양. 시즌 중반 퍽즈보다도 Best.gg 포인트를 높게 가져가고 있으나, 퍽즈에 비해서는 임팩트 있는 한타 데스를 기록하는 것이 단점. 게다가 지난 롤드컵 마지막 세트에서 역대급 트롤을 했던 갈리오도 이제는 완벽하게 다룬다.

그리고 2라운드에 본인의 단점을 점점 보완해나가는 반면 퍽즈와 지주케가 팀과 함께 흔들리면서 현재 유체미 후보 0순위다. 2016 롤드컵에 출전했던 센컥스가 스플라이스의 영고라인이라는 평가를 들었지만 정작 귀국 후 성장세가 완전히 멈췄던 것과 달리, 캡스는 2017 롤드컵을 말아먹었지만 귀국 후에는 기량이 성장하는 속도가 눈부시다. 17 퍽즈보다도 더 빠르게 성장하는 페이스를 보여주고있다.

4.2.2. 2018 Mid-Season Invitational

MSI에서는 기복이 자신보다 훨씬 하늘을 뚫는 팀원들을 이끌고 4강을 가서 페비벤 - 퍽즈의 뒤를 잇는 LCS EU 대표 미드 라이너로 추앙받고 있다. 마치 작년 MSI에서 자신의 평가를 반전시킨 퍽즈를 연상시킬 정도로 FW의 메이플과 함께 전년도 롤드컵에서 추락한 명예와 평판을 가장 성공적으로 회복했다는 평. 캡스 본인도 기복이 컸지만, 정글 빼면 주로 못하다가 가끔씩 뽀록이 터지는 팀원들과 달리 캡스는 주로 잘하다가 그러한 팀원들의 기복으로 인해 과도한 위험을 떠안는 경향이 강했기 때문에 평이 대체로 좋다.

4.2.3. LCS EU 서머 2018

바텀 2서폿을 기용하는 미드 카이사 몰빵 조합을 시도했다가 미스핏츠의 한스 사마에게 개막전부터 참패하였다. 하지만 바로 다음 날 샬케의 운0과 하드 쓰로잉 탓이 있기는 하지만 그 카이사로 8천 골드 차이를 뒤집는 역대급 하드 캐리를 해냈다. 그리고 이걸 LCK의 한화생명이 날렵하게 수입해 최근 폼이 최고조이던 젠지를 격파하면서 본의 아니게 선구자가 되었다.

서머 내내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간간히 꺼내는 조커픽이 굉장히 인상 깊은데, 미스피츠와 스플라이스를 상대로 정규시즌에 꺼내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준 미드 오공 과 미스피츠와의 준결승 3차전에 꺼낸 미드 베인이 대표적이다.[3] 유럽 기준으로 갈수록 미드 - 정글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팀의 기대치에 제대로 부응하며 서머 MVP와 우승을 얻었다.

4.2.4.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 개인 기록
최다 솔로킬 라스무스 뷘터
(Caps)
10회
파일:worldscaps.jpg
전 세계 미드 라이너들이 경배를 하고 있습니다, 캡스!
- 성승헌
2018 월드 챔피언쉽 그룹 스테이지 Day 2에서 100 Thieves상대로 자신의 대표 챔피언 중 하나인 이렐리아를 픽하면서 미드에서 상대 미드라이너 Ryu를 현란하고 깔끔한 플레이로 솔로킬을 해냈다. 2017 롤드컵에서 보여준 부진에 부담을 느끼는 기색이 전혀 없으며 과감히 솔로킬을 띄워내는 모습을 보며 해설자와 캐스터들의 극찬을 받아냈다. 프나틱은 100 Thieves상대로 모든 라인에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를 쟁취했으며 그 과정에선 캡스의 슈퍼 플레이가 매우 돋보였다. 타워 다이브를 서슴없이 하지만 항상 적은 죽고 자신은 살아나가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캡스의 이렐리아는 밴을 해야한다는 것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

2라운드 IG전에서는 비록 루키를 상대로 라인전에서 밀렸지만 교전과 한타마다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타이브레이커에서도 초반 부진에도 불구하고 한타때마다 압도적인 힘을 보여주며 팀의 1위진출에 기여했다.

8강 EDG와의 대결에서는 라인전에선 그다지이었는데 갑자기 솔킬을 딴다던가 한타 페이즈에서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괴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G2와 IG의 경기에서 퍽즈가 루키에게 완패하면서 주가가 더욱 올랐다. 물론 캡스 본인도 라인전에서는 루키에게 밀렸었지만 특유의 한타력으로 루키를 포함한 ig 전체를 털어먹은 임팩트는 이를 증명하기에 충분했다.

4강에서 C9과의 경기에서 첫 경기 르블랑을 픽하며 브록사의 리 신과 함께 게임을 터뜨리며 2번째 경기에서 르블랑이 밴이 되도록 만들어냈다. 그리고 다음 경기에서 밴이 된 르블랑 대신 아지르를 픽하며 여전히 세계 최고의 창잡이의 모습을 보여주며 또 다시 경기를 캐리하고 2경기 연속 MVP가 되었다. 압도적인 피지컬과 챔프폭으로 저격밴의 의미를 무산시키며 유럽 최고미드라이너임을 증명하였다.

결승전은 달랐다. 캡스만큼 엄청난 기대를 받고 있는 루키와의 미드 라인전은 캡스에겐 그야말로 지옥이었다. 결승전에서 프나틱 IG에게 3:0으로 대패하며 결국 롤드컵 시즌1의 기적을 다시 이루어내지 못했다. 프나틱의 탑, 정글, 미드는 IG의 더 샤이, 닝, 루키에게 적수가 되지 못했으며 프나틱은 아쉽게도 2018년 월드 챔피언쉽 준우승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프나틱 정글인 브록사와 IG의 정글인 닝의 차이가 확실하게 보이는 경기였기때문에 캡스가 루키보다 못했다고 단정짓기는 뭐하지만 루키의 단단한 라인전과 한타를 보았을때 2018년 세체미는 캡스가 아닌 루키라고 할 수 있겠다. 결승전 1세트에서 보여준 캡스 이렐리아의 뇌절 플레이같은 실수를 루키는 거의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5. G2 Esports

5.1. 2019 시즌

5.1.1. 프리시즌

롤드컵 기간과 롤드컵 종료 후 재계약 소식이 뜨지않으면서 많은 프나틱 팬들의 불안감이 증폭되었는데 이후 G2로의 충격적인 이적 소식이 발표되었다. 이적 이후 트위터에서 자신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프나틱 잔류를 추천했으며 본인에게 매우 도박적인 선택이라고 이야기할정도로 고민을 많이 한듯.

5.1.2. LEC 스프링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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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에서의 폼은 프나틱에서 유체미로 불리던 시절의 폼보다 압도적으로 좋다. 프나틱 시절에 불안정하던 라인전이 더 안정적인 동시에 막강해졌고 원래 사기적이었던 한타 캐리력도 더 올라갔다. 적은 투자를 받고도 세계 2위의 퍼포먼스를 뽑아낸 미드가 정상적인 투자를 받자 억제기가 풀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캡스 본인의 경기력도 경기력이지만, 캡스 빠진 프나틱이 네메시스가 못해도 망하고 1인분을 해도 망하는 모습을 보이자 저 팀을 롤드컵 준우승으로 끌어올린 캡스는 대체 뭐하는 미드였냐는 이야기들이 터져나오는 현실이다. 캡스가 루키에게 확실하게 졌다는 평가를 내리던 유럽 팬들은 프나틱이라는 납덩이를 내려놓은 캡스가 이듬해 다시 루키와 롤드컵 결승에서 맞붙기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원더가 함정픽 사일러스에 묶인 오리젠과의 리턴 매치, 카시오페아로 뉴크덕의 제드보다 6렙이 늦어 솔킬을 당하고 퍽즈까지 바텀 맞라인 킬을 따이며 게임이 터져버렸다. 그간 프나틱 시절과는 다른 압도적 라인전을 보여주던 캡스였는데 깜짝픽과 외줄타기 앞에 무너졌다.

리그 후반 겪은 연패로 인해 침체된 분위기에 우려도 있었지만 정작 포스트시즌에 진입하고서는 압도적인 폼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캡스 또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에 기여했고 작년 서머에 이어 다시 한번 시즌 MVP를 수상했다.

5.1.3. 2019 Mid-Season Invit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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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결승 MVP

MSI 기간 동안 팀이 오락가락하는 와중에도 꾸준히 원더와 함께 폼을 유지했고 그룹 스테이지 3위로 4강에 진출해 2위 SKT를 3:2로 꺾었으며 4강 2경기 MVP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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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 날 열린 TL과의 결승전에서 3:0으로 승리했고 본인도 3세트에서 이렐리아로 엄청난 활약을 펼쳐 결승전 MVP가 되었다.

5.1.4. LEC 서머 2019

파일:G2-Caps-4.jpg

서머에서도 미칠듯한 폼을 과시하듯 전세계 메이지 지역 미드 라이너들중 솔로 킬 횟수 1위를 달성했다. 이게 얼마나 말도 안되는 기록인가 하면 단판제라 경기수가 적은 LEC와 LCS는 솔킬 지표가 LCK, LPL에 밀릴수 밖에 없는데 캡스는 무려 23회 솔킬을 기록했다. 캡스를 제외하면 솔킬을 가장 많이 낸 미드가 총 14회를 기록한 Bdd인데 무려 9회나 더 많은 솔킬을 기록했다.

개인 지표로 보면 말도 안되는 사실이 또 있는데 캡스의 15분 CS 격차는 고작 4개로 중위권이고, 분당 CS는 꼴찌인데 15분 골드 격차는 2위인 네메시스와 300 골드 차이, 3위인 지주케와는 500골드 차이로 압도적인 1위다. 즉, CS 버리고 로밍으로 버는 킬값이 어마어마 하다는것. 물론 G2가 초반 운영으로 격차를 벌리는 속도가 유례없이 빠른것도 있지만, G2의 다른 선수들은 15분 CS 격차와 분당 CS, 15분 골드 격차가 전부 고르게 상위권인걸 감안하면 굉장히 개성적인 데이터다.

5.1.5.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개인 기록
최다 솔로 킬 라스무스 뷘터
(Caps)
10회[A]
파일:caps-g2-lol-worlds-final.jpg

롤드컵에서는 퍽즈, 얀코스와 함께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8강 담원과의 대결에서는 로밍은 로밍대로, 성장은 성장대로 해내며 시리즈 내내 쇼메이커를 압살했다. 4강에선 페이커를 넘어서는 뛰어난 퍼포먼스로 SKT를 격파하며, 확실한 세대교체를 전세계에 각인시켰다. 만약 이대로 롤드컵 우승을 달성할 경우 단일시즌 역대 최고 미드라이너란 타이틀은 엄연히 캡스의 것이 될 것이다.

또한 자국 리그 4연속 우승, 2019 MSI와 리라 우승에 이어 2018 롤드컵 준우승, 2019 롤드컵 결승 진출로 차기 세계 최고의 미드라이너 후보로로 우뚝 섰고 서양 선수로는 최초로 2시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참고로, 그냥 세계 최초는 시즌 3, 2014 롤드컵에 연속으로 결승 진출한 지안즈하오(우지).

그런데 결승에 가서 올라오는 과정에서 쇼메이커, 페이커를 압살했는데 도인비에게 역으로 피지컬이 아닌 두뇌 플레이로써 완전히 압살당해버렸고, 결국 상체의 기량 격차가 현저하게 드러나면서 0:3 셧아웃, 롤드컵 2연준을 달성해 LEC의 우지가 되었다. 게다가 진출한 결승전에서 모두 셧아웃을 당해 우연치 않게 롤드컵 결승전 6연패라는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5.2. 2020 시즌

5.2.1. LEC 스프링 2020

퍽즈와 서로 포지션 변경을 했다. 퍽즈 (원딜 → 미드) 캡스 (미드 → 원딜) 2019 시즌에 캡스가 영입되면서 퍽즈가 원딜로 포지션 변경을 했었는데 참 아이러니한 부분. 다음 스프링에서의 캡스의 원딜 실력에 귀추가 주목된다.

일단 데뷔전은 세나로 굉장히 안정적인 포지션을 잡으며 노데스 캐리를 했으나, 세나라는 챔프의 특성 때문에 작년 이맘때 퍽즈처럼 원딜러로의 기본기에 대한 검증은 약간 미뤄지고 있다.

그리고 전승중이다가 미스핏츠와 샬케[5]에게 운이나 요행이 아닌 순수 실력으로 2연패를 해버리면서 캡스의 원딜 실력에 의문부호가 심각하게 붙기 시작했다. 미스피츠와의 경기에선 12분에 5데스를 박고, 게임끝엔 0/9/4의 스코어를 기록하는등, 최악의 폼을 보였으며 샬케와의 게임에서도 서폿이 로밍간 사이 괜히 포탑 밖으로 나가있다가 점멸이 빠지는등 안일한 포지셔닝을 너무 많이 보여줬었다.

그래도 연승 기간에는 세나 하나만큼은 잘하기에 세나잡고 잘하고, 탈리야로 무난하게 하고 그나마 이즈리얼은 좀 나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극악의 폼에서는 탈출했다. 이후로는 시즌 끝날때까지 거의 세나, 이즈리얼, 비원딜만 했다. 즉 미드 시절 캡스의 라인전에 대한 저평가는 한국에서 너무 과도한 편인데, 원딜러로서는 현 메타픽 중 라인전 스노우볼링 능력을 검증하는 미스 포츈, 바루스와 같은 픽들을 아예 기피하고 OP 시절 아펠리오스로도 딜링은 좋았지만 라인전은 물음표가 붙으면서 순수 2:2 상황에서 공격적인 라인전 기량에 대한 의구심이 정말로 많이 제기되고 있다. 퍽즈가 파밍 구도, 대치 구도와 한타를 가리지 않고 이맘때 생존력에 의구심이 많았고 라인전 기복도 심했지만 라인전 주사위가 잘 터질 때는 전향 초부터 업셋 - 이그나나 레클레스 - 힐리생을 이겨먹었던 것과 대조적.

MAD를 지명해놓고 포스트시즌에서 카르지에게 모든 세트마다 원딜 차이만 보여주고 5세트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 역사상 길이남을 트롤링[6]을 터뜨리면서 처참하게 패자조로 내려앉았다.

오리젠과의 경기에선 1세트에서 이즈리얼로 펜타 킬을 기록, 2세트에선 아펠리오스로 과감한 포지션과 어마어마한 딜링을 보여주었다.

이어 MAD전도 1세트 베인, 2세트 이즈리얼, 4세트 칼리스타로 모두 빼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즉 지원형인 세나와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OP인 아펠리오스를 제외하면 뚜벅이 원딜에 대한 자신감은 없다시피한 편이나, 이동기 있는 원딜 챔프는 생각보다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굳이 승자조 4강에서 비원딜만 주야장천 할 필요가 있었나 싶을 정도. 미드 시절엔 뚜벅이 챔프로도 신묘한 경기력을 많이 보여줬으나, 뚜벅이 원딜러로의 플레이에는 그 챔프가 아펠리오스가 아닌 이상 재능이 별로 없는 것 같다. 그 아펠로도 0/9/4를 박으면서 정규시즌을 던져댄걸 감안하면 이동기가 없으면 플레이스타일 자체가 성립이 안되는 걸로 보일정도...
이어지는 프나틱과의 결승전에서 코그모 2번, 아펠리오스 1번을 꺼내면서 모두 뚜벅이 원딜러로 플레이 하였으며 예상하던 대로 라인전에선 크랩스 모드가 발동되며 데스 무비를 찍었지만, G2에선 캡스만 혼자 싸는 와중에 프나틱에선 정글 원딜 빼고 전부다 던져대는 하드 쓰로잉이 터지면서 적당히 받아먹고 열심히 딜넣으면서 우승 커리어를 5연속까지 이어나갔다.

G2측은 포지션 변경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차지한 것이 만족스러웠는지 얀코스의 인터뷰를 통해 서머에도 캡스를 원딜로 쓰겠다고 했는데, 서머에는 스프링 때 보여준 단점들을 보완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캡스와 퍽즈가 트윗에 라인 스왑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고, 감독인 그랩즈가 이를 인정하면서 다시 캡스 미드, 퍽즈 원딜로 돌아가게 되었다.

5.2.2. LEC 서머 2020

파일:2020 lec summer mvp.jpg

서머에는 훅가버린 퍽즈와 원더, 얀코스 사이에서 그나마 분전해주고 있다. 다만 텔을 잘못 쓰는바람에 텔 타자마자 바로 잘리거나 위치를 잘못잡아 허무하게 끊기는 장면은 여전히 꽤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EC의 전체적인 게임 스피드가 폭락한 시점, 제대로 스노우볼링을 주도할 수 있는 미드이다. 서머 양강 미드였던 라센, 휴머노이드가 흔들리고 아베다게가 떡상하는 납득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그래도 맞대결 삽질에도 불구하고 개인 활약만 보면 아베다게의 상위호환이라 불러줄 수 있는 미드가 캡스이다. 확실히 멱살캐리를 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조이같은 경우도 다른 미드는 전패중인데 캡스와 아베다게만 2승씩 거두고 있다든가...

정규시즌 팀을 멱살잡고 캐리한 공을 인정받아 퍼스트 미드로 당당히 합류했다. 기세를 이어 플레이오프 매드전에서도 유머를 일삼는 휴머노이드와 대조적으로 기괴한 한타력을 보여주며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그러나 프나틱전에서는 완전히 살아난 네메시스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드러내며 팀이 2년만에 프나틱을 상대로 매치 패배를 기록하는 데에 일조했다.

로그전, 라센을 무력으로 압도하고 팀의 에이스임을 다시한번 각인시켰다.신드라, 조이로 신들린 플레이를 펼치며 로그를 박살을 내버렸다. 경기 자체를 뒤흔들었으며 전반적으로 원더, 캡스 외의 G2 멤버가 폼이 좋지 못함을 감안하면 정말 멱살을 잡고 팀을 승리로 이끌고 있다.

결승전 프나틱과의 리매치에서는 네메시스를 압살하며 3:0으로 셧아웃시켰다. 차례대로 르블랑 - 사일러스 - 신드라를 플레이했는데 3세트 모두 메자이를 완독하는 등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소속 팀에게 LEC 최다 우승팀 등극을 선사함과 동시에 본인의 LEC 연속 우승 기록도 6회까지 이어나갔다.

서머 캡스의 활약은 단순히 잘한다는 넘어서는 수준으로 팀적으로 메타 적응에 힘겨워하고 원딜 퍽즈가 집안 사정으로 폼이 떡락한 상황에서 팀을 멱살잡았고 이 과정에서 정규시즌 퍼스트 팀과 정규시즌 MVP를 독식하는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였다. 다전제에서도 기세를 몰아 우승컵과 파이널 MVP까지 모두 차지하며 유럽의 왕이라는 수식어가 미사여구가 아님을 증명하였다.

여담으로 캡스가 결승 MVP를 수상하면서 원더 - 얀코스 - 미키엑스 - 캡스 순서대로 퍽즈를 제외한 모든 G2 멤버들이 결승 MVP를 수상했다.

5.2.3.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

그리고 롤드컵에서도 폼이 저조한 얀코스를 도와주면서 캐리롤를 맡는 등 여전히 팀의 주축 역할이 되어주고 있다. 미키엑스와 함께 G2에서 제일 폼이 좋다고 평가받고 있지만 퍽즈와 얀코스가 여전히 상태가 메롱한지라 막바지 쑤닝과의 2연전에서 모두 지고 결국 조 2위로 8강에 올라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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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전에서 젠지를 상대로 비록 폼이 나빴다고는 하지만 그 비디디를 상대로 미드 차이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주고 슈퍼 플레이를 연발하면서 팀을 4강에 올려놓았다. 특히 2세트에서 사일러스로 기록한 11/0/11 이라는 섬뜩한 KDA와 정신나간 딜링은 덤.

4강 담원전에서는 체급 차이를 앞세워 시종일관 압박하는 담원의 공세를 그나마 버텨내면서 분투했지만, 3세트부터 조금씩 무너지는 듯한 아쉬운 플레이가 나오더니 4세트에선 아예 쇼메이커에게 솔킬로 퍼블을 내주는 치명적인 플레이[7]가 나오면서 결국 팀도 탈락했다.

5.3. 2021 시즌

5.3.1. LEC 스프링 2021

퍼포먼스는 좋은편이고 G2가 성적이 망한것도 아닌데 묘하게 1라운드가 지났는데도 POG 수상이 단 한번도 없다.[8] 다만 그만큼 캡스의 짐이 지난 시즌에 비하면 덜어졌다고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러나 플레이 오프에서 어김없이 패자조로 떨어지고, 이후 패자조 최종전에서 다른 라이너들이 박살이 나는 와중에 본인도 라센을 상대로 유의미한 성과를 올리지 못하며 로그에게 1:3으로 패배하였다. 이 경기의 결과로 플레이 오프를 3위로 마감하게 되었으며, 이로써 LEC의 우승 청부사 캡스의 최다 연속 메이저 리그 우승 기록이 6회 연속을 끝으로 마감되었다.

5.3.2. LEC 서머 2021

심상치 않다. 4주차까지 보여준 캡스의 기량은 LEC에서 미드라이너로서 독보적인 꼴찌로, 각종 스탯만 봐도 10팀이 활동하는 LEC에서 11위이며, 이것조차 서포트 미킥스와 정글 얀코스가 미드를 돌봐줘서 나오는 것. 캡스 특유의 공격성은 종종 보이지만 그만큼 하드쓰로잉도 늘었고, 다 진 게임조차 뒤집던 변수 창출 능력은 그냥 신기루처럼 사라져버렸다. 원더와 얀코스의 기량도 이전보다 많이 저하된 탓에 G2는 이제 사활을 바텀에 걸어야 하지만 레클레스조차 그다지 눈에 띄지 않고 있다는 것이 뼈아플 수 밖에 없다. 그 중에서도 지난 스프링 때까지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었던 캡스의 하락은 독보적이며, 서양에서 역대 최고로 불리던 선수가 두 시즌 만에 교체될 걱정을 해야 할 지경.

2라운드를 앞두고 삭발을 강행하여 결연한 의지를 다진듯한 모습을 보였고 그 의지에 보답하듯이 2라운드 첫 경기 아스트랄리스전에서 폼이 회복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어 승리를 거두고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사실 폼 자체는 이전 주 미스핏츠전에서 회복되는 느낌이 있었으나 팀의 놀랄 만한 쓰로잉으로 역전패했는데, 확실히 아스트랄리스 보약을 먹고 본 궤도에 오른 것 같다.

이후 G2는 상승 곡선을 그린 끝에 12승 6패, 최종 순위 2위로 뛰어올랐고 캡스 역시 정규 시즌 막판까지 팀의 캐리롤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주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MAD전에서는 나머지 팀원들이 전부 털리는 와중에 혼자서만 분전했지만 결국 패자조로 떨어졌다. LCK의 쵸비나 LPL의 나이트처럼 캡스도 시급히 팀을 탈출해야 한다는 여론이 많이 보인다.

결국 프나틱과의 포스트시즌 막차 멸망전에서 3:2로 패배했고, 본인도 원더의 4~5세트 시리즈 전체를 집어던지는 활약에 묻혔지만 그닥 좋은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면서 5년 연속 롤드컵 진출의 대기록도 사라져버렸다. 최악의 시즌이 되어버린 셈.

시즌 종료 후인 9월 3일 G2와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나왔다.캡스 중심 리빌딩의 시작

5.4. 2022 시즌

새로운 G2의 로스터가 발표되면서 다시 한 번 부활하는 G2의 중심축으로 활약할지, 아니면 전 시즌처럼 또 고통롤을 하게 될지 주목받고 있다. 그런데 2021년 12월 9일, 시즌 개막을 앞두고 또 G2와 계약 기간을 갱신했으며, 무려 4년(...) 재계약이라는 롤 프로씬에서도 보기 힘든 초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나왔다. 축구판이냐 라이엇이 2022 시즌을 앞두고 최대 계약 가능 기간을 3년에서 4년으로 연장하였는데, G2가 전 세계 롤씬에서 가장 먼저 이를 공식적으로 활용한 것.

일단 본인은 항상 시즌 도중에 재계약 관련 문제로 씨름하는 것에서 벗어나 성적에 집중하고 싶어서 아예 초장기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으며, 2부로 팔려간 레클레스 사례를 들어 '계약 감옥'이라고 우려하는 팬들에게 일종의 바이아웃이나 옵트아웃 조항 같은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이 있다는 암시적인 답변을 남겼다.

5.4.1. LEC 스프링 2022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컨디션 저하인지 경기력이 상당히 좋지 않았다. 특히 유럽 내에서는 일부 동양의 저평가와 대조적으로 항상 준수함을 넘어 탁월했던 라인전 폼이 상당히 망가졌다. 1라운드 내내 이러한 경향이 이어졌으며 퍽즈와 라센에게 연달아 초전박살나며 팀 순위 하락에 가장 큰 역할을 담당했다.

그래도 머리를 다시 밀지 않고도 5주 1일차에 요즘 같이 분위기 나쁘던(...) MAD의 리커를 참교육하면서 폼이 조금씩 올라오는 듯하다.

그러나 라센 등 상위권 미드를 만날 때마다 경기력이 나쁜 것은 2라운드에도 여전했고 결국 팀의 4위 추락에 가장 큰 원흉이라는 평가. 양민학살 몇 번 빼고는 잘하는 것만 봐도 완전히 폐급이 된 것은 아닌데,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좀 침체됐다. 이게 신인 미드 A라면야 칭찬을 받겠지만 평소 캡스의 기대치는 지금 베테오보다 더 잘하는 수준이므로...... 여러 모로 전년도 서머 라센과 비슷하다.

결국 베테오, 휴머노이드, 라센에 밀려 원딜 전향 시절에도 이어온 올프로팀 연속입상 기록이 박살났다. 옛 동료 퍽즈도 입상에 실패하면서 15시즌 이후 처음으로 퍽즈와 캡스 없는 미드 올프로가 만들어졌다. 다른 포지션도 이만큼만 세대교체가 되면 유럽 분위기가 이모양은 아닐텐데…[9]

포스트시즌은 휴머노이드에게 아슬아슬하게 판정패를 거두며 패자조로 추락했고 패자조에서는 일단 옛 동료 퍽즈를 꺾고 베테오를 만나러 간다. 2개 다전제의 폼을 보면 정규시즌 폭락했던 라인전 기량은 어느 정도 복구했는데, 반대급부로 변수 창출 능력이 상당히 불안정해졌다. 리산드라, 미드 카르마 등 안티캐리형 AP를 잡았을 때의 운영은 상당히 고품격인데, 예전에 잘하던 대다수 챔프로 뭔가 파괴력이 줄고 불안정성은 커졌다. 다만 노장들이 잘하는 아리의 경우는 예외적으로 플레이메이킹에 굉장히 능하다.

그래도 퍼스트 미드 베테오를 라인전부터 압도하고 휴머노이드와의 리매치를 성사시켰다. 그간의 폼이라면 신뢰하기 힘들었던 르블랑과 조커픽 카시오페아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르블랑 카운터 리산드라는 장인 수준의 숙련도를 과시하고 있다.

이어진 프나틱과의 준결승전, 그리고 로그와의 결승전에서는 전성기의 캡스가 돌아온 듯한 미친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새로운 친구인 아리를 찾아 맹활약하는 장면들이 인상적이었다. 특이하게도 대다수의 프로게이머들이 만년서리-존야-모렐로 같이 딜량을 도외시한 플레이매이킹형 템트리를 선호하는데 반해, 캡스는 매 판마다 1코어 만년서리 이후 존야를 최대한 늦추고 메자이를 포함한 극딜템을 올려 적들을 전부 갈아마셨다.

5.4.2. 2022 Mid-Season Invitational

파일:G2 Esports 로고.svg 파일:Evil Geniuses 로고.svg 파일:ORDER2022logo_profile_notext.png
G2 EG ORD



첫 경기인 오더전에서부터 맹활약하며 팀에 첫 승을 안겼다. 초반에 솔킬을 주고 받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우월한 사거리를 이용한 포킹 능력을 십분 발휘하면서 플래키드와 함께 흔들리던 팀을 재위치시켰다.

이어진 EG와의 경기에서는 애니비아라는 조커 픽을 꺼내 라인전에서부터 조조편의 라이즈를 거세게 압박하고 좋은 스킬 활용을 보여주며 두 경기 연속 POG를 수상하였다. 팀 내 선수들 중 제대로 폼이 올라온 모습.

조별리그에서 G2가 전승을 거두는데 8경기에서 5번이나 POG를 받으면서 폼이 제대로 올라왔다.

럼블스테이지 1라운드 1경기 T1과의 경기에서 초반 5천 이상의 골드차이로 끌려가던 게임을 얀코스와 타르가마스와 함께 폭발적인 한타집중력을 보여주며 캐리했다.

럼블스테이지 1라운드 4경기 RNG와의 경기에서 조이로 시종일관 RNG를 관광시키며 POG를 받고 경기를 승리하면서 1일차에 두 거함인 T1과 RNG를 잡고 기분좋게 1일차를 끝냈다. 2일차에서도 미친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으나, 다음 날 PSG와의 경기에서는 베이의 리산드라에게 라인전에서부터 틀어 막히더니 한타에서도 침묵하며 패배에 일조하였다.

팀은 PSG전 패배 이후 4연패에 빠지며 캡스 역시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PSG와의 리매치에서마저 베이에게 판정패하면서 암운이 드리워지는 중.

결국 4강에서 T1에게 3:0으로 패배한다.

5.4.3. LEC 서머 2022

1라운드에서는 msi이후 말 그대로 맛이 가버린 정글과 바텀듀오에게 휩쓸리며 세르투스에게 솔킬을 따이는 수준으로 폼이 급락했으나, 2라운드 중반부터 이를 어느정도 다시 끌어올리면서 팀의 정규시즌 1위를 견인하였다.

5.4.4.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

데뷔 이후 개인 커리어 처음으로 롤드컵에서 1승 5패 조별탈락을 했다.

하지만 바텀을 기점으로 나머지라인이 멸망하고 자신도 쓸려나갔다는 말이 많아서 비판거리는 적다.

5.5. 2023 시즌

2023 시즌 캡스는 자국 리그에서만큼은 예전의 위용을 되찾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윈터 시즌에는 새로 합을 맞추게 된 야이크와 함께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며 다시한번 유럽의 왕 자리에 올랐으며, 스프링시즌에는 약간 좋지못한 모습이 나오기도 했지만 다시 돌아온 서머시즌에 귀신같이 폼을 회복하면서 우승컵을 차지했다. 3번의 스플릿에서 2번의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러한 성과로 MSI와 롤드컵에 모두 출전했다.

그러나 국제전에서는 우리가 기억하는 캡스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MSI에서는 야이크의 폼이 좋았음에도 캡스 본인은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고, LEC 동기인 MAD는 손쉽게 잡아냈으나 젠지와 BLG를 상대로는 스무스하게 밀렸다. 월즈에서는 초반 흐름이 나쁘지 않았으나 젠지전부터 폼이 영 좋지못한 모습을 보여주더니, 북미의 NRG에게 0:2로 패배하는 충격의 업셋을 당해버리며 그대로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탈락했다.

결과적으로는 자국 리그에서만큼은 우리아 아는 유럽의 왕으로 돌아온듯한 폼을 보여줬으나, 국제전에서의 활약이 아쉬웠던 시즌. 폼 자체가 말썽이였던 MSI 시절과는 달리 월즈에서는 스크림이 강하다는 소문이 무성했고, 스위스 스테이지 막판 부진도 질병이슈가 있었던지라 G2의 탈락은 더욱 아쉽게 다가왔다. 그래도 나름의 가능성을 보여준 시즌이였고, 선수단 전원이 재계약에 성공한 만큼 내년에 더욱 활약할 여지도 있는 편이다.

5.6. 2024 시즌

윈터 시즌에는 탑,바텀의 폼이 심각한 가운데 야이크와 함게 G2의 유의한 상수로 활약중이며 과 함께 유체미를 다루고 있다.

플옵을 거쳐가면서 폼이 더 비약적으로 상승을 했고 BDS까지 3:0으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1] 여담으로 CozQ는 이 솔킬 때문인지 이후에 캡스가 연령 제한으로 뛸 수 없게 된 IWCQ에서 캡스의 땜빵이 된다. [2] Xerxe는 애초에 UOL이 비지챠치에게 2달간 듀오랭 돌리게 해서 아주 심혈을 기울여 포섭해서 싸게 잡았다는 썰이 많다. [3] 특히 미드베인은 본인이 고집을 부려 픽 한 케이스다. [A] SKT Khan과 함께 공동 1위. 다만 경기수 자체는 칸이 더 적다. 캡스는 17경기, 칸은 14경기. [5] 이쪽은 무려 전패팀이다. [6] 넥서스를 치면 끝나는 게임을 갑자기 바드의 신비한 차원문을 타더니 자신의 발 밑에 W를 쓰고 상대한테 튕겨져나가 죽었다. [7] 다만 아군 정글이 바위게 싸움을 하는데 백업을 못가면 미드 라이너 바지라도 붙잡아야하는 캡스로서는 딜교가 밀릴 것을 알면서도 싸움을 걸 수밖에 없었다. 팀 차원에서의 미스인 셈. 캡스가 안 싸웠으면 얀코스가 자기 정글에서 고립사하는 그게 그거인 구도가 나온다. 그러나 캡스가 솔킬을 당하고 텔을 타고 라인 복귀를 하자 쇼메이커가 집에 복귀한 후 바로 탑 다이브를 성공시키면서 얀코스가 고립사한것보다 더 안 좋은 결과를 낳고 말았다. [8] 레클레스 4회, 얀코스, 미키엑스, 원더 각각 1회. [9] 물론 캡스는 99년 11월생이라 나이 상으로 휴머노이드, 라센과는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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