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라디오자키 입니다.
바이클론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하룡이.[1] 작중에서는 주로 줄여서
자키로 불린다.엄지호를 타고 지구로 온 이순희의 조수 노릇을 하는 수행원으로, 팔다리가 달린 라디오형 로봇이다. 주로 이순희를 도와 지구를 지키기 위해 지구 바이클로넛들에게 작전에 필요한 정보 등을 설명하거나[2]이순희와 함께 정보를 조사한다.
차분한 톤의 달달한 목소리와 감성적인 말투는 여러모로 라디오 DJ를 연상시키며, 이 때문인지 작중에서는 라디오 방송을 모티브로 한 나레이션도 담당한다.[3]가끔 엄지호 안에서 마이크를 꺼내 라디오 방송과 유사한 혼잣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 이를 취미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심성 있고 자신의 작업에 몰두하는 바지런한 성격으로, 이성적이라 쉽게 흥분하지 않지만, 정보 수집에 있어서 라이벌 관계[4]에 있는 실버가 사건에 개입하면 유독 감정적으로 변한다. 실버를 견재하며 서로 투닥대는 것은 물론이고, 시즌 2에서 실버의 액티베이터를 담은 택배가 배달되자 아예 이를 몰래 숨겨버리기도 할 정도.
레트로봇에 의하면 자키 역시 인공지능이 아닌 보존의식, 즉 시삽의 일종이라고 한다. 파트너는 이순희. 다만 모델의 경우 오남매의 시삽들에 비해 상당히 구형 모델인데, 라디오 본체는 액티베이터와 같으며 라디오자키의 의식이 담긴 시삽칩은 카세트 테이프라고 한다. 해당 시삽 칩은 시즌 4에서 언급되었던 구형 시삽칩에서 두 세대쯤 이전의 모델이라고 한다.[5]
설명이 너무 길어 다른 인물들에게 말허리가 잘리곤 한다.
2. 기능
음악 재생과 같은 기본적인 라디오의 기능도 가지고 있다.-
변신
라디오로 변신하여 위장하거나, 팔다리를 전개해 로봇으로 다시 변신할 수 있다.
-
시뮬레이터
라디오자키의 고유 기능. 전투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콕핏을 소환한다. 시즌 4부터는 오나전네의 눈을 피해 클로킹 기능을 추가했는데, 기능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선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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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론 소환
라디오자키도 시삽인만큼 클론을 소환할 수 있는데, 시즌 1에서 등장한 '교육중' 딱지가 붙은 연습용 로봇이라 칭해졌던 그 로봇이 라디오 자키의 클론이라고 한다.[6]별 다른 전투 기능이 없고 토러스에게 꼼짝없이 밀리는 것을 보면 꽤 구식 모델의 클론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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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팔
몸체 안에서 다양한 도구[7]가 장착된 팔을 꺼낸다.[8]여담으로 레트로봇이 밝히길 설정 확립은 되지 않았지만, 자키의 충전은 만능 팔을 사용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는 아이디어가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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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 감지
메카졸, 불가사리 출현 신호를 감지한다.
3. 어록
네, 그럼 다시 출동 준비가 된건가요? 역시 단순한 기계는 이런 게 편하죠. 많이 망가져도 재료만 있으면 고칠 수가 있는 것.
근데 사람은 어떨까요? 사람과 사람 관계가 망가졌을 때, 우리에게 필요한 재료는 어떤 것일까요?
근데 사람은 어떨까요? 사람과 사람 관계가 망가졌을 때, 우리에게 필요한 재료는 어떤 것일까요?
네, 힘든 하루가 끝났을 때 이것만한 한마디가 또 없겠죠? 그럼, 잘자요.
태후님을 돌려주십시오!
(이순희: 밖에선 고양이 때문에 난리가 난 것 같은데.)
여사님, 지금 여사님이 불가사리 걱정하실 때일까요?
(이순희: 얘네들 또 고양이하곤 못 싸운다고 망설일 게 뻔한데, 이러다가 진짜 당하면 어떡하니?)
듣고 계신가요? 지금도 위험한 건, 아이들이 아니라 여사님입니다!
(이순희: 에휴, 생일카드에 불가사리 해법이라도 써놓을 걸.)
지금 여사님은 말이 통하지 않는 모드로군요. 본인이 죽게 생겼는데 다른 사람 걱정을 하는 건, 여사님이 마음으로부터 아이들의 가족이 되었다는 뜻일까요?
(이순희: 예, 수다 떨지 말고 무슨 방법이나 좀 생각해봐라!)
그럼, 잠금장치를 열겠습니다.
(이순희: 뭐?)
그 다음은 여사님께 달려있습니다, 전 당분간은 도움이 안될테니까요.
여사님, 지금 여사님이 불가사리 걱정하실 때일까요?
(이순희: 얘네들 또 고양이하곤 못 싸운다고 망설일 게 뻔한데, 이러다가 진짜 당하면 어떡하니?)
듣고 계신가요? 지금도 위험한 건, 아이들이 아니라 여사님입니다!
(이순희: 에휴, 생일카드에 불가사리 해법이라도 써놓을 걸.)
지금 여사님은 말이 통하지 않는 모드로군요. 본인이 죽게 생겼는데 다른 사람 걱정을 하는 건, 여사님이 마음으로부터 아이들의 가족이 되었다는 뜻일까요?
(이순희: 예, 수다 떨지 말고 무슨 방법이나 좀 생각해봐라!)
그럼, 잠금장치를 열겠습니다.
(이순희: 뭐?)
그 다음은 여사님께 달려있습니다, 전 당분간은 도움이 안될테니까요.
운명, 그것은 우리에게 확신을 주기도 하고, 겁을 주기도 하는 말입니다. 더 이상 선택할 힘이 없어 포기하는 순간에는 작으나마 위안이 되어줄 수 있겠죠. 아마 그 길밖에 없었을 거라는.
네, 도시가 정글이 된지도 약 3주.
세상은 변했지만, 그래서 행복한 사람도 있습니다.
세상은 변했지만, 그래서 행복한 사람도 있습니다.
4. 기타
- 자키의 손잡이의 청테이프는 이순희가 감은 것이라고 한다.
- 초기 톤은 지금보다 조금 더 높은 편이며, 후기 시즌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말버릇을 쓰기도 한다.[9]
- 자키의 스피커를 보면 양쪽의 모양이 다른데, 한 쪽 스피커의 커버가 벗겨졌기 때문이다. 자키는 스피커 커버가 벗겨지지 않은 부분을 감각 기관으로 삼아 밖을 본다고 한다. 2차 창작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의인화되어, 양쪽 눈을 다르게 그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라디오 자키를 설령 신형 시삽칩으로 옮긴다고 하더라도, 다른 시삽들처럼 액티베이터 화면에 나타날 순 없다고 한다.
- 보존의식을 거친 후, 쭉 라디오를 오퍼레이팅하며 지냈다고 한다.
- 라디오자키의 몸에 적힌 '시리우스'라는 이름은 라디오의 브랜드를 뜻하는 것이다.
- 라디오자키는 레트로봇의 고유 디자인으로, 현존하는 라디오 모델을 참고하여 제작되었다.
- 레트로봇이 언급하길, 작중에서 나레이션 역을 맡고 있는 라디오자키는 일정 부분 페르소나 또는 오너캐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 고생은 바이클론즈 팀에서 가장 많이 하는 것에 비해, 작중 취급이 많이 안습하다.
- 오남매의 시삽들보다 먼저 보존의식 과정을 거쳤다.
- 라디오자키의 시삽칩은 과거의 카세트 테이프와 유사한 형태이지만, 우주의 물건인만큼 매커니즘은 다르다고 한다.
- 자키와 통신할 때, '까만 밤, 라디오자키입니다' 라는 문구를 액티베이터 화면에서 볼 수 있는데 이는 MBC 라디오 방송 푸른밤의 패러디 요소이며, 까만 밤을 선정한 이유는 어감이 제일 코믹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 현재까지 등장한 액티베이터 중 유일하게 비행 기능이 없다.
- 늘 이순희에게 핀잔을 주거나, 면박을 당하는 모습만 보여주지만 실은 이순희의 둘도 없는 충신이다. 시즌 3에서는 결국 이순희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이순희를 위해 스스로의 베터리를 터트려 자폭하면서 이순희를 탈옥시켜주기도 했으며 언제나 이순희가 있는 곳을 따라다니며 군말없이 보조한다. 작중에서 비슷하게 주종관계를 보여주는 인물인 전시용, 박봉과 대조되는 모습.
- 같은 제작사의 변신자동차 또봇 16기에서 라디오자키와 같은 기종의 라디오가 나온다.
[1]
화심, 우기자, 오동한, 막장과 중복. 변신자동차 또봇에서는 X, 차도운 등을 맡았다.
[2]
이 때문에 바이클론즈 설정의 대부분을 라디오자키가 설명하게 된다.
[3]
다만 어떨때는 자키라는 인물의 시점으로, 또는 작가의 시점으로 시점이 계속해서 전환된다.
[4]
더 정확히는, 정보 수집 분야 뿐만 아니라 아예 팀의 리더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게다가 라디오 방송과 유사한 혼잣말을 하는 것마저 실버하고 경쟁중이다(...).
[5]
메가비스트 클론이 마지막으로 사용된 시점을 짐작해보면 정말 까마득한 과거이다. 여담으로 시즌 5에서 배달원이 언급한 시스템 운영에 방해돼서 도로 들어간 기능성 파츠를 붙인 액티베이터 로봇은 라디오자키 같은 모델들을 의미한다.
[6]
다만 설정 오류인지 구식이라 없었던 건지, 클론을 소환했음에도 먹구름이 끼지 않는다.
[7]
마이크, 돋보기, 스테이플러, 병따개, 각종 공구 등.
[8]
다만 그 많은 팔들을 모두 보관하고 있다는 점은 다소 어색한데, 이에 레트로봇은 해당 기능이 은어적 의미의
브라이싱크론임을 인정하였다.
[9]
~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