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간단히 요약하자면 울보 꼬맹이 우편배달원(한 화마다 한번은 꼭 엉엉 울고 있다. 눈물을 보이지 않는 화를 찾는 게 더 힘들 정도.) 12세 남자아이. 비 중에서는 지기 페퍼와 더불어 두 명뿐인 하등 계급 요다카 출신 비이다.왼쪽 눈은 붉은색의 정령호박 의안으로, 붉은 색 정령호박은 라그의 것을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나온 적이 없다. 근데 작품 초반에는 분명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만 알려야 한다'라고 해 놓고서 요새는 그냥 다 까발려지는 듯.[1] 머리색과 의안의 색을 합쳐 생각해보면 은발적안이다(?) 그리고 귀여운 남자아이다 보니 쇼타콘들에게 귀여움을 많이 받기도..
2. 정체
15권에서 출생비화가 나오는데... 바로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과 정령호박으로 이루어진 존재라고 한다!!! 어머니 안느 시잉이 깜박임의 날에 인공태양에서 발사되는 광선에 직격으로 맞고 바로 임신,[2] 그리고 즉시 라그 시잉을 출산하였다. 이때 곁에서 사브리나 메리가 출산을 도와주었고 라그가 태어나자마자 사라지려고 하자 안느가 입던 옷에 지니고 있던 정령호박을 메리에게 건네주어서 라그의 몸이 사라지지 않게 몸에 박았다. 라그는 안느 시잉이 라그가 큰 병을 앓고 있었을 당시 그의 왼쪽 눈에 정령호박을 넣음으로써 그 병을 낫게 한거라고 알고 있지만, 진실은 출생 직후 라그가 사라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사용했던 것.
사실 라그의 정체에 대해서 전에 떡밥이 존재 했었다.[3]
또 안느 시잉은 알비스종이 아닌데도 라그 시잉이 알비스종의 모습을 지닌 이유는 라그가 받은 수많은 마음중에 가장 강한 마음을 지닌 알비스종의 마음으로부터 받은 소양이라고 하는데... 설마..?
3. 결말
깜빡임을 반복하던 인공 태양이 완전히 꺼지고 그 속에 있던 갑충 스피리터스가 부화하려 하자 앰버그라운드 사람들의 마음과 그 마음이 담긴 편지들로 라그 본인의 눈에 박힌 정령호박의 힘을 증폭시켜 그 내부에 있는 정령충이 각성한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자신에게 했던 말의 의미를 깨닫고 '빛으로 어둠을 이기기 위해' 스피리터스를 없애고 스스로가 새로운 태양이 되며, 태양이 될 때 빛 속에서 어머니와 재회하고 라그와 헤어지지 않으려는 니치도 태양으로 함께 융합한다. 그 결과 그동안 스피리터스가 빨아들였던 사람들의 마음이 원래 주인들에게 돌아가고, 인공 태양 이전의 태양처럼 앰버그라운드 전체에 빛이 퍼지게 되었다.
[1]
하치노스 사람들은 거의 다 알고 있는 듯.
[2]
이때 인공태양이 엄청난 빛을 뿜어내면서 '엄마! 엄마!'를 외치면서 안느 시잉을 부르고 있었다...즉 라그 시잉은 인공태양의 일부분이나 인공태양과 동일한 존재일지도 모른다!!
[3]
작중
니치의 언니가 라그에게 "너는 인간인가..? 아니면,인간의 형상을 하고있는 무언가 인가..? "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었다. 이 말을 하고나서 라그의 왼쪽 눈에 있는 정령호박을 보고는 정령호박의 기운 때문에 라그에게 위화감을 느꼈다 라고 생각한다.
[4]
본래 정령호박은 사람들의 마음으로 이루어진 존재이기 때문.
[5]
머리카락도 많이 길어져서 포니테일로 묶었으며 1년만에 키도 갑자기 자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