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1:37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등장인물/카라 루트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등장인물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등장인물/마커스 루트
,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등장인물/코너 루트
,
,
,
,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주인공과 일행3. 조력자
3.1. 로즈 챕먼3.2. 랄프3.3. 괴물 안드로이드3.4. 제리 ☆
4. 기타
4.1. 토드 윌리엄스4.2. 아이작 팔론4.3. 네이선 클락4.4. 조셉 셀던4.5. 즐라트코 앤드로니코브4.6. 애덤 챕먼4.7. 앤디4.8. 입국 심사관

1. 개요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에 나오는 등장인물 중 카라 루트의 주요 인물들을 정리한 문서. 생존자들 트로피의 달성 조건에 포함된 인물들은 이름 옆에 ☆로 표시한다.

제리코의 일원들과 서로 도와주는 마커스나 계속 백업되는 코너와는 달리 선택지나 QTE에 실패하면 가차없이 다치거나 죽는 경우가 많으며,[1] 다른 루트들보다 스릴러적인 색이 강하다. 마커스나 코너와 달리 전투력이 있는 것도 아니기에 목숨 걸고 외줄타기를 하는 느낌이라 심리적 압박감이 상당하다. 이는 카라 루트의 콘셉트가 '평범한 소시민으로서의 안드로이드가 자유를 찾는 것'이기 때문에 별다른 지원도 받지 못하면서 처절하게 도망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코너와 마커스가 스토리 진행에 따라 여러 방향으로 엮이는데 반해 카라는 이 둘과 지나가듯 만날 뿐[2] 별 연관성 없는 행적을 걷게 되는 반면, 엔딩에서의 생존 여부가 저 둘의 행보에 의해 종속되어 같은 선택지라도 그 결과가 크게 변하기도 한다.

2. 주인공과 일행

2.1. 카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카라(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2.2. 앨리스 윌리엄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앨리스 윌리엄스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2.3. 루터 ☆

파일: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루터.png

(英: 에반 파케[3] 日: 야마노이 진)

즐라트코의 밑에서 일하던 안드로이드로, 큰 힘이 필요한 노동에 특화된 TR400 모델. 2m를 훌쩍 넘기는 거대한 덩치를 자랑한다.[4] 단순노동 특화 모델답게 괴력을 자랑하는데, 카라가[5] 부수지 못하는 판자들을 손쉽게 부수거나 맨손으로 경찰을 죽여버리기도 한다.

자기 과거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데[6], 아마도 불량품으로 바뀐 이후 즐라트코가 안드로이드를 도와준다는 소식을 듣고 갔다가 즐라트코의 거짓말에 속아 초기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즐라트코의 충실한 심복으로써 일한다. 하지만 앨리스의 카라를 향한 애정과 유대감을 보고 눈을 뜨게 되는데[7] 이후 선택지에 따라 즐라트코를 배반하고 속죄의 의미로 카라와 앨리스의 밀입국을 도와줄 사람에게 데려다 주겠다며 합류한다.[8] 그렇게 만나는 사람이 바로 로즈.

선택지에 따라 루터의 생사도 갈리는데, 거의 대부분의 루트에서 죽는지라 사망전대 비슷한 취급을 받게 되었다. 가족으로서 받아들여지면 자신의 목숨을 걸고 카라와 앨리스를 도와 주려 하기에 살리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기 때문. 주인공 카라조차 앨리스를 포기하고 자신만 살아남는 루트가 몇 개 있는 반면, 루터는 모든 루트에서 앨리스가 위험하면 자신을 희생하기 때문에 차라리 다함께 죽거나 루터가 먼저 죽는 경우는 있어도 앨리스가 루터보다 먼저 죽는 일은 절대 없다. 루터를 살리려면 제리코에서 탈출할 때 총에 맞은 루터를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킨 뒤 32챕터에서 버스 타러 가는 도중 처형 위기에 놓인 루터와 제리를 구해 재합류해야 하고, 이후 루트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뉜다.
  • 보트 루트 : 이 경우는 어떠한 선택을 하더라도 루터가 사망한다. 그리고 이후 가라앉는 고무보트를 가볍게 하기 위해 보트 안의 짐을 비우는 과정에서 루터의 시신도 어쩔 수 없이 강물에 잠기게 된다.
  • 국경 검문소 루트: 마커스가 어떤 선택을 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 평화 시위 루트: 아무도 희생할 필요 없음
    • 폭력 혁명 루트: 카라를 희생하거나 제리를 희생
  • 수용소 루트: 마커스가 폭력 혁명 루트를 선택하고 수용소 진입에 성공한 시점까지 루터가 살아 있으면 무조건 생존 확정. 그렇지 않을 경우는 수용소에서 발견할 수 있는 세 명의 안드로이드 조력자[9] 중 둘을 희생한 뒤, 앨리스와 루터를 모두 데리고 탈출하는 과정에서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 조력자 두 명을 희생해 탈출하던 중 카라가 경비원을 상대로 승리
    • 탈출 전에 드론에게 공격당한 뒤 카라를 희생

PV영상에서는 'Hold on (just a little while longer)'를 부르기도 했으나, 정작 인게임에서는 루터가 이걸 부를 일이 없다.

후반부 선택지에서는 루터의 의견을 따르는게 나쁜 결과만을 낳는 경우가 은근히 많다. 군인들의 검문소에서 위험을 피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회하자고 제안하는데, 이를 따르면 정작 루터 본인은 100% 사망하는 보트 밀입국 루트로 진입하게 된다. 검문소를 지나기로 하더라도 군인들을 의심해 당하기 전에 먼저 쏴버리자고 주장하는데, 정작 검문소의 군인들은 카라 일행을 전혀 의심하지 않고 시종일관 호의로 대한다.

루터 역시 다른 불량품들처럼 rA9을 신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해적의 만 챕터에서 버려진 식당 벽의 rA9 낙서를 발견하면 그와 rA9에 대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데, 카라가 rA9이 허구의 존재일지도 모른다고 의심해도 rA9은 실존한다고 확신하며 시간이 오면 모두가 그를 만나게 될것이라고 대답한다.

3. 조력자

3.1. 로즈 챕먼

파일: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로즈.png

(英: 데이나 고리어)

1993년 3월 31일생. 디트로이트에 거주하고 있는 인물로 남편은 암으로 사망했고 자신의 아들 애덤과 함께 비닐 하우스에서 채소를 재배 및 판매하며 사는 민간인.[10]

사람들이 안드로이드를 혐오하는 와중에도 로즈만큼은 카라 일행을 진심으로 도와주는데, 자신들의 조상들도 노예 신분으로 탄압받고 차별받던 역사를 알고 있기 때문에 작중 안드로이드들이 비슷한 취급을 받는 현실을 외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어머니의 행동을 못마땅해 하는 아들과 충돌한 뒤 국경을 넘고 싶어하는 카라 일행을 돕기 위해 잠시 집을 나가는데, 로즈가 나간 사이에 경찰이 수색하러 와서 이를 카라와 애덤이 함께 넘겨야 한다. 돌아온 후 카라 일행을 제리코로 안내[11]하며, 후에 국경 검문소에서 도와주거나 밀수업자를 고용하여 카라 일행을 캐나다로 보내기 위해 도와준다. 그리고 본인과 아들도 더 이상 디트로이트에 있을 수 없게 되어[12] 아들과 함께 캐나다로 넘어가게 된다.

원본이 된 모델은 로즈와 정반대인 슬렌더한 모델 체형이지만, 로즈를 조형하는 과정에서 미국의 일반적인 고도비만 여성 체형을 적용시켜 최종적으로 일반적인 미국 여성의 소시민적인 모델링을 완성했다. 이렇게 완성된 골격은 일반 시민들의 고도비만 여성 모델링과 공유되었다.

여담으로 할로윈이나 크리스마스 등의 명절에 게임에 접속시 로즈의 집에 들어가보면 TV옆 창가의 장식이 바뀌는 것을 볼 수 있다.

3.2. 랄프

파일: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랄프3.png

(英: 매튜 브레이디머리 日: 미야모토 타카유키)

디트로이트 외곽의 버려진 집을 점거한 불량품 안드로이드. 환경미화용 모델[13]인 WR600[14]으로, 거리의 10대들에게 재미로 얼굴을 훼손당하는 등의 폭력을 당하고 불량품이 되어 폐가로 숨어 살고있다. 폐가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분기로 넘어가면 토드에게서 도망친 카라와 앨리스를 하룻밤 재워 준다.

코너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실종 신고가 들어왔던 정원사 안드로이드라고 한다.[15] 왼쪽 눈과 볼에 뜨거운 불에 지져져 영구적으로 파괴된 상처가 남아 있고, 자기를 랄프라고 부르며 식칼을 들고 다니면서 소리지르는 등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행태를 보인다. 성격적으로 많이 불안정해진 탓에 안드로이드에게 생길 리가 없는 틱장애[16]도 생겼고, 카라와 앨리스에게 우리 셋이 아빠, 엄마, 딸로 한 가족이 되자면서 앨리스에게 대충 태운 쥐 시체를 먹으라고 칼을 들고 위협하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인다.[17]

2층 욕실에서 머리카락을 자른 직후 커튼 뒤를 확인해 보면 죽은 지 오래 되어 보이는 창백하게 썩은 인간 시체가 욕조 안에 있다.[18] 이것이 랄프를 설득하는 선택지에서 변수가 된다.[19] 이상 행동을 하는 랄프를 진정시킬 경우 코너에게 카라와 앨리스에 대해 모른다고 함구하며 코너가 계단 아래에 숨어있던 카라를 발견할 경우 코너를 붙잡고 카라와 앨리스가 도망칠 틈을 벌어준다. 반대로 총으로 위협해서 흥분시킬 경우 코너가 카라와 앨리스에 대해 오자마자 불어버린다.

카라와 앨리스가 적발되어 추격전을 벌이는 경우에는 다들 카라를 쫓아가느라 남겨진 틈에 랄프가 혼자 도망쳤다고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카라와 앨리스를 못 찾고 그냥 포기한 경우에도 행크와 코너는 랄프에게 아무런 관심도 보이지 않고 혼자 두고 떠난다. 2년 전 실종된 반쯤 망가진 안드로이드가 폐가에 혼자 살고 있으니 불량품일 것이 확실한데도. 바로 윗층에 썩은 시체가 있으면 시체 썩는 냄새가 진동할 것이 분명한데도 행크가 관심을 보이지 않은 것도 이상하다.

카라와 앨리스가 폐가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탈출한 뒤 수용소에 잡혀간다면 다시 만날 수 있다. 수용소에서 처음 만날 때 죽음에 대한 극심한 공포로 정신이상을 일으키려고 하는데[20] 카라가 진정시키지 못하면 계속 이상행동을 하다가 드론에게 사살당하며, 진정시키면 살아남아서 탈출 엔딩을 위한 3명의 조력자 중 한 명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 때 말을 걸어보면 자신이 죽는 것은 끔찍하지만 앨리스가 자신보다 먼저 죽는 것은 더 끔찍하다며 앨리스를 위해 목숨을 걸겠다고 하는데, 왼쪽 얼굴의 근육을 찡그렸다 펴는 틱장애 경향이 훨씬 심해지는 걸로 봐서 큰 마음의 결심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폐가에서 머무르는 경우 밤에 안방으로 가보면 랄프 역시 벽에 rA9을 새기고 있다. 한참 새기고 있는 중에 옆에 다가가서 rA9이 무슨 뜻이냐고 물어볼 수 있는데, 자신도 모르겠다고 대답한다.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사망 등으로 챕터가 스킵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네임드 인물들 중 유일하게 게임 내에서 단 한번도 등장하지 않을 수 있는 인물이다.

3.3. 괴물 안드로이드

17챕터 즐라트코의 저택 지하에 감금되어 있던 안드로이드들로, 즐라트코의 악취미성 개조 때문에 대부분이 인간형에서 벗어난 외형을 가지게 되었다.[21] 지하실로 가던 중 앨리스가 창살 너머로 뭔가를 보고 있을 때 안심시키기를 선택하면 이들을 풀어줄 수 있는 선택지가 해금되고, 기계에서 벗어난 후 이들이 갇혀 있는 창살문을 열어 주면 즐라트코가 어떤 인물인지 진상이 드러나게 된다. 만약 메모리가 리셋된 상태로 창살문을 열었을 경우 이들이 그러한 사실을 일깨워 주기도 한다.

이후 성공적으로 뒷문을 열고 도망치면 샷건을 빼앗긴 즐라트코 뒤에 비틀거리며 나타나 즐라트코를 때려죽이며 퇴장하고, 만약 수용소 루트를 탔다면 이들 중 일부가 '상처 입은 안드로이드'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이들 외에도 2층 창고에서 풀어줄 수 있는 북극곰 안드로이드가 있으나, 탈출 과정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22] 대신 창고를 통해 도망칠 경우 즐라트코의 추격을 한 번 막아주고, 불을 질러 복도로 단숨에 탈출할 경우 루터의 뒤에 잠깐 우어엉하면서 지나가며 등장한다.

수용소의 상처 입은 안드로이드 중 카라가 말을 걸 수 있는 개체는 상체가 검게 변색된 여성형 안드로이드이다. 인간들이 즐라트코의 저택을 수색해 개조된 괴물들 중 대부분을 죽이고 일부를 처리하기 위해 수용소로 실어 왔는데 그 중의 하나가 자신이라고 한다. 이야기를 듣고 나면 수용소 탈출 엔딩에서 희생할 수 있는 3명의 조력자 중 하나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3.4. 제리 ☆

파일: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제리.png

(英: 크리스토퍼 보쉬)

즐라트코가에서 도망치던 도중에 들리게 된 버려진 놀이공원 '해적의 만'에서 발견된 안드로이드 직원'들'. 한 명이 아니라 놀이공원에 소속되어 있던 수십 대의 EM400 안드로이드들 모두 이름이 제리다.

아이들이 좋아했고 자신도 아이를 좋아하는 안드로이드 직원이었지만 놀이공원이 폐업하면서 같이 버려지게 되었다. 가끔 인간이 드물게 찾아와서 자신들을 공격하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이미 완전히 망가져버린 제리도 하나 볼 수 있으며[23] 외팔이 제리도 하나 있다. 카라 일행을 만나게 되면서 어린이를 오랜만에 본다며 기뻐하고 앨리스를 손님으로 맞이해 회전목마를 태워주어 앨리스의 생애에 가장 행복한 순간을 만들어 주었다.

이후 버스 터미널로 잠입할 때 처형당하기 직전의 제리[24]를 살려줄 수 있으며 이때 제리를 살려줄 경우 국경 검문소 루트 혹은 수용소 루트에서 마지막 순간에 제리를 희생시키는 선택지가 추가된다. 버스표와 여권은 어찌저찌 구한 모양

덧붙여 30챕터와 31챕터에서 성에가 낀 주황 머리 남성 안드로이드가 언뜻언뜻 보이고 수용소 루트를 선택했을 시 여러 명의 제리들을 볼 수 있는데, 제리코에 대한 소문이 본격적으로 퍼진 뒤 서로 갈라져서 일부는 제리코로 향하고 일부는 국경을 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25] 멀쩡한 상태로 국경 검문소까지 도착한 게 하나뿐이고 31챕터의 폐성당까지 따라온 게 셋뿐인 걸로 봐서 대부분 중간에 죽었거나 수용소로 끌려간 모양이다.

생존자들 트로피 획득 조건의 생존 필수 캐릭터 11명 중 하나인데, 사실 제리는 한 명이 아니고 수십명인데 정황상 어떤 루트에서든 제리들의 대다수는 사망하는 것으로 보인다. 트로피 획득 여부는 오직 검문소 루트 혹은 수용소 루트로 가서 마지막 순간에 동행하는 제리 1명의 생사에 따라 결정된다.[26]

4. 기타

4.1. 토드 윌리엄스

파일: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토드.png

(英: 도미닉 굴드[27])

1995년 9월 21일생. 엘리스의 아버지이자 카라의 주인으로 현재 무직. 그나마 레드 아이스 밀매로 근근히 먹고 사는걸로 나온다. 전직 택시 운전수였으나 무인 교통 수단의 발달로 인해 실직했다.[28] 이후 다른 직업을 구해보려고 해도 대부분의 직업이 안드로이드로 대체되면서 오래 일하지 못하기 일쑤였다. 결국 재정난을 겪다가 아내와 이혼했다. 딸인 앨리스[스포일러]에게 폭력을 휘두르는[30] 가정폭력범이자 알코올 의존증자이며, 레드 아이스에 쩔어 있는 상습 마약사범이기도 하다.[31] 거기다가 조울증으로 인해 폭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갑자기 앨리스에게 미안하다며 엉엉 울기도 하고, 행동거지를 보아 편집성 성격장애[32]도 의심된다.

토드의 말로는 아내가 회계사와 눈이 맞아 도망갔다고 하지만, 토드 본인이 성대모사 비슷하게 말하는 걸 봐도 알 수 있듯이 그냥 폭력적인 성향 때문에 가족을 떠난 듯 하다. 카라 또한 토드에게 저항하다가 파손된 적이 있었고, 아예 메모리까지 리셋시켜 대규모로 수리한 이후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게 게임 시작 시점인 11월 5일이다. 위에도 언급된 것처럼 그의 폭력을 피해 도망치는 것이 카라 루트의 시작. 트레일러 영상에서도 이 가정폭력 부분이 거의 그대로 공개되었는데, 공개되고 나서 아동에 대한 폭력을 문제 삼는 기사가 나왔으나 카라와 앨리스의 이야기에서 가정폭력이 스토리의 발단을 책임지는 중요한 부분이기에 그대로 유지되었다.

선택지에 따라 카라 또는 앨리스를 죽이거나 반대로 카라 또는 앨리스에게 총 맞아 죽을 수도 있고, 살아있을 수도 있다. 토드의 생존 여부는 업적 수집이나 엔딩에 영향이 가지는 않지만, 토드가 살았을 때 추가로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는 다수 있는 반면 토드가 사망했다고 해서 더 볼 수 있는 이벤트는 잡지 기사 외에는 전혀 없다. 만약 살려두고 도망칠 경우 카라 루트에서 모텔에 묵었을 때 TV 뉴스로 자기가 한 일은 쏙 빼놓고 자신을 억울한 피해자로 포장하는 것을 볼 수 있고, 코너 루트에서 불량품 신고를 하러 디트로이트 경찰서에 온 걸 볼 수 있다.

토드가 생존했다면 마지막 챕터의 버스 정류장에서 토드를 찾을 수 있다. 갤러리의 설명에 따르면 안드로이드들이 캐나다 국경을 향해 도망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앨리스를 찾으러 온듯 하다. 토드에게 발견되면 "네놈이 내 딸을 빼앗아 갔다"면서 군인을 부르는데 이때 협박 등의 강압적인 선택지를 고르면 카라 일행이 안드로이드임을 고발해버린다. 하지만 앨리스에 대한 사실을 토대로 설득할 경우 토드는 "난 좋은 아빠라는 걸, 그 여자가 틀렸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어. 하지만 그 말이 맞았어. 난 자격이 없었던 거야..."라면서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군인에게 카라 일행이 안드로이드라는 사실을 숨겨준다.[33] 그리고 선택에 따라 눈물을 흘리며 앨리스에게 용서와 작별의 의미가 담긴 포옹을 받기도 한다.

초반에는 정신이 불안정한 가정폭력범에 불과해 보이지만,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에서 대다수의 직업이 안드로이드로 대체되어 비참해진 일반인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게다가 안드로이드 때문에 실직자가 폭증하는데 최소한의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본인도 결국 안드로이드가 필요할 수밖에 없는 모순된 사회상을 보여주는 인물.[34]

4.2. 아이작 팔론

10챕터 시작할 때 등장하는 버스 관리자. 1999년 3월 10일생.

버스에서 내릴 때 그에게 하룻밤 묵을 장소가 있는지 질문할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갈 수도 있지만 질문을 해도 딱히 하룻밤 묵을 만한 곳은 모른다고 답한다.

질문여부와 상관 없이 행크에게 카라와 앨리스의 목격 정보를 경찰에게 알려 주는데 폐가나 버려진 차에서 밤을 보낸 경우 행크와 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지만 모텔에 머물렀을 경우는 등장하지 않는다.

모든 미국 주요 도시의 버스들이 2026년 이후로 서서히 완전 자동화된 이후, 버스업계에 남은 인간의 직업이라고는 버스 관리자밖에 없게 되었다. 아이작의 직업이 이것으로, 이들은 버스가 종점에 도착했을 때 남아 있는 승객이 있는지 확인한 뒤 버스를 터미널로 되돌려보내기 전 최종 점검을 한다.

4.3. 네이선 클락

10챕터에 등장하는 편의점 아르바이트. 2009년 8월 18일생. 대학에서 미술사를 전공하는 학생으로 자신의 학비를 벌기 위해 편의점에서 일을 하고 있다.

카라와 앨리스가 도움을 요청할 때 거절하는데, 이때 카라가 어떤 옷을 입고 있는지에 따라 반응이 다르다. 안드로이드 복장 그대로 가면 삐딱한 태도로 나오면서 거절하지만, 옷을 갈아입고 안드로이드임을 숨기고 가면 다소 정중하게 거절한다.

이후 선택에 따라 조용히 그냥 나갈 수도 있고 총으로 위협해서 돈을 강탈하거나 속임수를 써서 돈을 훔칠 수도 있다. 돈을 훔치면 바로 알아차리고 뛰쳐나오지만 이미 도망친 뒤라 욕하고 도로 들어간다. 그리고 앨리스에게 줄 과자나 인형, 철조망을 자를 와이어 커터를 훔쳤을 경우는 전혀 알아채지 못하고 가만히 있는다.[35]

앨리스를 이용해 돈을 훔치는 경우, 앨리스가 쌓여있는 음료캔을 무너트려도 전혀 화를 내지 않고 오히려 앨리스에게 다친 곳은 없냐고 물어보며 안심시킨다. 또한 네이선을 총으로 위협하는 경우, 그에게 직접 돈을 꺼내게 하면 돈을 꺼내는 척 총을 꺼내서 마주겨누고 경고하는데, 카라가 앨리스에 대한 사실을 말하면서 밤을 보내기 위해 돈이 필요하다고 동정을 호소하자 네이선은 잠시 망설이다가 먼저 총을 내리고 말없이 돈을 꺼내준다. 이런걸 보면 성품이 나쁜 인물은 아닌 듯하다.

편의점에서 돈을 얻거나 와이어 커터를 훔쳤을 경우, 다음 챕터에서 코너와 행크가 이 사실을 언급한다.

어지간한 단순노동직은 전부 안드로이드로 대체된 세계관에서 인간이 편돌이를 하고 있다는 점이 상당히 특이한데, 편의점 점주가 반 안드로이드주의자라서 그렇다고 한다. 어찌보면 딴짓을 하다가 카라의 어설픈 도둑질을 눈치채지 못하거나 강도를 당하는 것을 보면 인간 노동자가 안드로이드에 비해 못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인물 중 하나.

4.4. 조셉 셀던

숙박업소 이스턴 모텔의 야간 접수 담당자. 1988년 8월 14일생.

모텔이 안드로이드 출입금지인데다 40달러를 선불로 내야하기 때문에 세탁소에서 옷을 훔치고 편의점에서 돈을 구해야만 만날 수 있다. 모텔비를 지불하고 서명 후 운전면허증을 요구하지만 적당히 핑계를 대면 아침에 확인하겠다고 하면서 방을 준다.

이후 행크와 코너가 추적해 왔을 때 안드로이드를 보았냐는 행크의 질문에 못 봤다고 말하지만 코너가 보여준 사진을 보고 카라가 안드로이드였음을 깨닫고 그들이 있는 객실을 알려준다.

20년 동안 일을 해왔으며 모타운의 LP를 듣고 자신의 딸 티아나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인생의 낙이라고 한다.

4.5. 즐라트코 앤드로니코브

파일: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즐라즈코.png

(英: 사울 젭코트)

1991년 9월 21일생. 이름을 봐도 알겠듯이 러시아계 미국인이고 러시아에서 태어났다.

디트로이트 외곽의 저택에 거주하는 남성으로, 카라가 도주 중 만난 청소부 WR600이 불량품들을 도와주는 즐라트코라는 사람이 있다면서 주소를 알려줘서 반신반의하며 찾아가서 만나게 된다.

카라의 사정을 대충 들은 뒤 캐나다로 밀입국을 도와주겠지만, 먼저 안드로이드에 달린 추적기를 제거할 필요가 있다면서 카라를 안드로이드 정비 장치에 들어가도록 한다. 그러나 카라가 정비 장치에 구속된 뒤에 본색을 드러내는데[36], 사실 불량품들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추적기가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추적기를 제거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즐라트코는 일부러 불량품들 사이에 소문을 내서 도망자 안드로이드들을 불러모으고, 추적기라는 거짓말로 그들을 정비 장치에 들어가게 한 뒤 초기화시켜 자기 소유로 만들어왔던 것이다. 그 후 상태가 좋은 것들은 암시장에 팔아먹어서 돈을 챙기고 나머지는 신체를 훼손하고 그로테스크한 외형으로 개조해서 자신의 장난감으로 써먹었다. 이를 보면 그냥 돈벌이를 위해 하는 일도 아니고 자신의 새디스트적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벌이는 일인 듯. 돈벌이만이 목적이었으면 갖다 팔 수 없는 상태의 안드로이드라도 그냥 작동정지시켜서 부품이나 빼서 재사용하지 신체훼손을 저지르고 가둬둘 이유가 없다.

카라가 정비 장치에서 초기화 전에 탈출하거나 초기화된 후 기적적으로 기억을 되찾고 앨리스와 함께 도망치면 샷건을 쏘며 자신의 심복 루터와 함께 쫓아온다. 결국 마당에서 카라를 따라잡지만 앨리스가 목숨을 걸고 카라를 지키려고 하는 것을 보고 루터가 불량품이 되면서 루터에게 샷건을 뺏긴다. 그 후 루터가 쏜 총에 맞아 죽거나 카라가 풀어준 자신이 괴물로 만든 안드로이드들에게 집단 구타당해서 사망한다.[37]

카라를 정비장치에 넣은 후 진지한 표정으로 '리셋되어서 모든 걸 잊을 수 있는 것이 부럽다'는 말을 하는데, 어차피 리셋될 카라에게 거짓말을 할 이유는 없으니 아마도 나름의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는 듯. 악당 그 자체인 즐라트코가 유일하게 인간성을 드러내는 부분이지만 사연이 있다고 해서 그의 행위가 정당화되지는 않는다.

이후 얻을 수 있는 정보에서 그의 과거가 나온다. 즐라트코는 1917년 러시아 혁명 당시 고국을 떠난 러시아 귀족 가문의 후손이다. 그의 세대에 가산은 심각하게 고갈되었고 그는 고통스럽고 타락한 삶을 살았다. 그의 유산은 빠르게 낭비되었고 가족의 영광스러운 과거는 그에게 과거가 되었다. 그는 횡령과 사기 혐의로 몇 년 동안 감옥에 있었다.

4.6. 애덤 챕먼

파일: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애덤.png

(英 : 브루스 셰필드)

2013년 8월 5일생으로 25살이다. 로즈의 아들로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로즈를 찾는 카라와 앨리스를 처음 보자마자 대놓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는데, 안드로이드에 대한 여론이 나빠지고 정부에서 조력자들까지도 보이는 대로 잡아들이려고 하기 때문에 어머니가 안드로이드를 돕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찰 수색 시 상당히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때 플레이어의 선택지에 따라 꼬투리가 잡히거나 적당히 둘러대어 의심없이 경찰을 돌려보낼 수 있다.

경찰에게 발각되지 않을 경우 이후 마커스가 평화주의 해방 운동을 벌여 여론을 반전시키면, 마커스와 제리코 진영의 행동에 감명받아 안드로이드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로 변화하고 그들도 생명일 수 있다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만약 마커스가 폭력적인 혁명을 일으킨다면, 마커스의 행위에 찬성하진 않지만 당신은 살아있다며 자유로워질 자격이 있다고 해준다. 마커스가 사망하거나 쫓겨나서 노스가 리더가 된 경우라면 마커스의 언급은 하지 않는다.

경찰에게 발각되어 눈앞에서 살인을 목격하면 카라를 살인자라고 비난하고, 어머니가 아니었으면 상대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한다. 근데 보트 루트로 빠질 때도 애덤이 카라 일행을 친근하게 부르면서 도와주는데, 그래놓고도 욕한다.

경찰이 집에 들어올 때 애덤을 보고 젊은이(young man)라고 부르는데, 한국어 자막은 '아드님'이라고 오역되어 있다. 때문에 한국에서는 이 경찰관이 건장한 25살 흑인 청년 애덤을 30대 백인 여성의 외모를 가진 카라의 아들이라고 생각하고 의심하지 않는 멍청이로 오해받게 되었다.

하지만 아들이라고 오해한 건 아니라고 해도, 이 장면에서 경찰과 카라 일행의 행동은 모두 이해하기 어려우며 개연성이 떨어진다. 경찰은 카라와 애덤의 신분증도 확인하지 않고, 어딘가 어색해보이는 카라와 애덤의 관계에도 의문을 품지 않는다. 경찰이 이상해서 다행히 넘어가지만 카라 쪽의 대응도 이상한데, 그 상황에서 루터와 앨리스를 숨게 하고 애덤과 카라가 경찰을 맞이해야할 이유가 전혀 없다. 애덤과 카라는 인종도 나이대도 가족이라고 속이기 어려운 외모들이며 심지어 카라는 토드 윌리엄스를 살해하거나 폭행한 죄로 수배중이다. 경찰이 로즈의 집이 흑인 일가족의 집이라는 것을 알고 왔거나 전날 뉴스라도 보고 왔다면 카라가 집주인 행세를 한다는 데에서부터 아웃이 된다. 그보다는 카라가 앨리스와 함께 숨고 루터와 애덤이 경찰을 맞이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데, 루터는 40대 흑인의 외모를 가졌으니 적당히 애덤의 아버지나 삼촌 정도 행세를 하면 자연스러웠을 것이다.[38]

다만 따지고보면 아예 말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분명 카라와 애덤이 혈연관계로 위장하려 했다면 힘들겠지만, 저 정도 나이차라면 그냥 애인관계라고 보면 자연스럽다. 그렇게 위장한다면 경찰이 챕먼 일가의 구성을 알고 왔다고 치더라도 '어머니와 둘이서 사는데 마침 여자친구가 와있었다'고 둘러댈 수 있기 때문. 반면 루터가 애덤의 아버지나 삼촌 행세를 한다면 경찰이 미리 정보를 알고 있었다면 낭패가 된다.
또한 이 경찰은 카라 일행을 체포하러 온게 아니라 그저 일상적인 탐문수사와 안드로이드 단속을 하러 온 것 뿐이다. 안드로이드를 도와주면 감옥 가는 상황에서 인간이 자발적으로 안드로이드를 집에 숨겨줄 확률은 드물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가순찰하러 온 것 뿐이다.[39] 실제로 집에 찾아온 경찰의 태도는 꽤나 여유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신분증을 내놓으라는 식으로 고압적으로 나갈 이유까진 없는 것이다.[40] 수상한 기색이 좀 있으면 그제서야 의심을 품고 신분증 확인을 하겠지만, 처음부터 그럴 이유까진 없다.

4.7. 앤디

로즈의 집에서 숨어지내고 있는 안드로이드 커플 중 하나로 카라처럼 국경을 넘기 위해 로즈를 찾아왔다. 함께 도망쳤던 연인인 메리가 죽어서 크게 상심한다.

이때 방에서 내려온 앨리스를 가만히 기다리고 있으면 앨리스가 앤디의 앞으로 다가가 말없이 서있게 된다. 이때 앤디가 앨리스의 눈을 마주 바라본 후 LED 색깔이 적색에서 황색으로 순식간에 변하더니 카라가 가자고 말했을 때는 청색으로 변하며 완전히 안정화된다. 이 상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앨리스 윌리엄스 문서 참고.

이후 보트 분기로 갈 경우 앤디 등 로즈가 보호하던 다른 안드로이드들은 카라 일행과 다른 보트에 타고 함께 강을 건너 캐나다로 향한다. 그러나 카라의 선택과 무관하게 국경수비대의 사격을 받고 모두 사망한다.

국경 검문소 분기로 갈 경우 로즈에게 보호하던 다른 안드로이드들은 모두 보트를 타고 캐나다로 건너가고 있다고 언급되며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나 보트 분기 전개를 생각해보면 강에서 죽었을 가능성이 높다.

4.8. 입국 심사관

미국 측 국경에서 캐나다 쪽으로 입국하려는 사람들을 심사하는 인간 직원. 안드로이드를 가려내기 위한 체온 측정기로 심사 받으러 온 후보들을 스캔한다. 작중 시점에서는 카라 일행이 서 있던 줄의 백인 심사관과 로즈 모자가 서 있던 줄의 흑인 심사관 두 명이 등장한다.

백인 심사관은 후술할 마커스의 시위 방향에 따라 카라 일행의 생존을 결정하는 사람으로, 카라가 루터와 대화한 후 정면을 L1 키로 확인하면 월경을 시도하는 불량품 안드로이드를 체온 측정기로 적발한 후 소리쳐서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안드로이드가 즉결처분되게 만든다.[41] 카라가 체온 측정기에 걸릴 때 평화적 시위 덕분에 여론이 우호적일 경우 TV를 흘깃 보더니 안드로이드임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카라 일행을 통과시켜 준다.[42] 그러나 여론이 회의적이거나 적대일 경우 가차없이 안드로이드임을 까발린다. 루터나 제리를 희생시키는 선택지에서도 망할 안드로이드라면서 까는 건 덤.

그러나 작중 인간들 중에서는 상당한 대인배로, 위의 해피 엔딩 기준으로는 모른 척 넘어가 주고, 카라가 희생하는 루트에서 역시 카라가 로즈에게 앨리스를 맡기는 것을 다 봤음에도 모른 척 해 준다.

로즈 모자 줄의 흑인 심사관은 루터가 도중에 사망하고 카라가 로즈에게 앨리스를 맡기고 희생할 때 보게 되는데 일행의 여권을 확인하고 체온측정을 하려다, 측정기와 앨리스를 번갈아 보며 망설이더니 체온측정을 하지 않고 그들을 통과시켜 준다.


[1] 심지어 플레이어가 원한다면 게임 도입부가 끝나기 채 전에 죽는것도 가능하다. [2] 코너와 마커스 모두 최대한 2번씩 만날수 있다. 코너의 경우 버스종점에서 아침 추격전 과정에서 처음 마주치고 이후 제리코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마커스는 제리코에서 위조 여권을 받으러 가면서 처음 만나게 되고 이후 수용소 루트에서 구출되면서 다시 만나게 된다. 물론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서 마커스와의 첫 만남을 제외하면 만나지 않고 넘어갈 수 있으며 그전에 카라가 죽었거나 제리코의 지도자가 노스로 교체되었다면 그 만남조차도 없이 넘어갈 수 있다. [3] 자메이카 출신의 배우. [4] 배우인 에반 파케의 키도 190cm로 꽤 큰 편이다. [5] 카라도 일부 루트에서 군인과 대등하게 싸우다가 죽일 수도 있는 것으로 묘사되는만큼 인간 성인 남성에게 완력으로 전혀 밀리지 않는다. 안드로이드는 여성형이 남성형보다 완력이 떨어지는 것처럼 묘사되지 않으며 단순히 루터가 TR400이라서 다른 안드로이드보다 더 강한 힘을 내는 것이다. [6] 자신같은 TR400은 단순노동형 모델이니 아마 항구나 물류센터 같은 곳에서 일했을 거라고 말한다. [7] 카라가 지하실에서 초기화 장비를 탈출하지 못하고 일시적으로 기억을 소거당해 초기화된 상태로 루터를 만나면, 정말 미안하다며 나지막히 사과의 말을 건낸다. 또한 공격을 해도 은근 봐주면서 공격하는데 욕실에서 창문을 넘어가는 것에 실패하고 턱에 걸렸을때 막말로 잡아서 목과 몸을 분리시키거나 끌어당겨서 집어던질수 있는데 카라가 가려는 곳으로 밀어버린후 본인은 먼길로 돌아서 붙잡으려고 시도하는등, 명령은 따르지만 살짝 우회해서 따른다. [8] 21챕터에서 정보의 출처를 물어볼 기회가 생기는데, 즐라트코가 잡아온 안드로이드 중 하나가 정보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9] 랄프, 제리, 상처 입은 안드로이드. [10] 로즈 일가를 보면 작중 사회상에서 그나마 살만한 하층민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알 수 있다. 안드로이드 때문에 달리 구할 수 있는 일은 없는데 땅이 조금 있어서 농사는 지을 수 있으니 자급자족하며 근근히 먹고사는 것. 로즈는 우린 적어도 굶어죽지는 않을 거라고 말한다. [11] 자신이 도와줬던 불량품들 중에 제리코의 정보를 로즈에게 알려준 개체가 있었다. [12] 집안에서 경찰이 죽었다면 말할 것도 없고, 경찰이 집집마다 보유 중인 안드로이드를 이 잡듯이 철저히 수색하여 사살하고 있어서 더 이상 디트로이트에서 안드로이드를 숨겨 줄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13] 원문으로는 'Green' 업무로, 쓰레기를 정리하고 정원을 조경하는 등의 약간 폭넓은 범위를 의미한다. [14] 랄프가 등장하는 해당 챕터에서 앨리스를 걱정하던 카라에게 다가와 즐라트코의 집 주소를 전송해주는 청소부 안드로이드와 동일한 모델. 그 외에도 공원에서 제설 작업을 하고있거나 루퍼트와 추격전을 벌이는 농장에서 농장일을 하는 등 꽤 자주 등장하는 모델이다. [15] 방안에 버려진 포스터를 보면 루퍼트와 추격전을 벌이는 그 농장에서 탈출했을 가능성이 높다. [16] 왼쪽 눈과 볼 근육을 불규칙적으로 찡그렸다 폈다 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준다. [17] 그 와중에 앨리스를 안심시키려고 겉은 이래 보여도 속엔 육즙이 많으니 먹을 만하다(...)는 말도 한다. 덕분에 국내에서 육즙맨이라는 별명도 생겼다. [18] 자세히 관찰해 보면 커튼 너머로 손이 삐져나와 있어 전날 밤부터 거기 뭔가 있다는 것 자체는 확인 가능. [19] 랄프를 추궁하면 처음에는 부정하다가 정당방위였다고 인정한다. [20] 이 때 랄프는 자기 방위를 위한 것이었다면서 인간 몇 명을 죽였었다는 얘기를 하기도 한다. 폐가에서 본 시체만이 랄프의 희생자가 아니라는 것. [21] 일부는 인공피부를 대신하려 했는지 싸구려 마네킹에 쓰이는 고무덮개 피부로 억지로 외피를 감추고 있는데, 이게 오히려 더 부정적인 효과를 준다. [22] 창고방 구석 우리에 털가죽이 반쯤 벗겨진 안드로이드 북극곰이 갇혀 있는데, 우리 문을 열면 가까이 다가와 친근감을 표시하고 다시 우리 안에 웅크린다. [23] 카라가 잠시 재가동시킬 수 있는데 완전히 맛이 갔는지 허공을 보며 환영인사를 2번 반복하더니 다시 멈춰버린다. [24] 루터가 살아있고 헤어졌다면 루터와 제리 하나가 잡혀있으며 루터가 이미 죽었거나 헤어지지 않았다면 제리 2명이 잡혀있다. [25] 놀이공원이 망하고 한참동안 폐허에 남아있다가 굳이 이제와서 도망친 것을 보면 카라 일행에게 정국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들었거나, 어떤 식으로든 외부 소식을 접하고는 있었을 듯. [26] 그런데 검문소 희생없음 루트는 인간과 안드로이드의 대립이 끝났으니 제리도 살아남은 것이 어색하진 않지만, 수용소 탈출 루트에서 상처 입은 안드로이드와 랄프를 희생시키고 카라, 앨리스, 루터 셋이 탈출했을 때 제리는 같이 탈출하지 않았음에도 제리 희생 선택지를 직접 고르지만 않는다면(즉 상처 입은 안드로이드와 랄프를 희생시킨다면) 생존자들 트로피가 획득된다. 카라가 탈출 중 감시하던 군인을 죽이면서 빈틈이 생겨 일행과 다른 루트로 탈출했을 가능성도 있고, 생존자들 트로피를 획득했다는건 마커스의 시위나 혁명이 성공했다는 것이니 폐기되기 전에 수용소가 해방됐다고 생각해볼 수도 있다. [27] 퀀틱 드림이 만든 전작 게임 비욘드: 투 소울즈에서도 페이스 배우겸 성우로 나왔는데 술집에서 주인공 주디를 덮칠려고 한 괴한 얼로 출연했다. [28] 그런데 설정상 2021년에 무인 자동차가 대중화되어 토드가 해고되었다고 하는데, 현실의 2021년 현재 무인 자동차 대중화는 아직 갈 길이 멀어보인다. [스포일러] 이때 아내는 딸과 함께 집을 떠났었다. 그래서 토드는 어린 여자아이 안드로이드를 새로 구입해 앨리스라고 부르며 딸 취급한다. 즉 게임상 나온 앨리스는 사실 토드의 딸이 아니라 토드의 딸로 취급되는 안드로이드다. [30] 직접 때리는 장면은 없지만 자신의 딸 앞에서 fucking이라는 욕을 시도때도 없이 하고, 밥상 뒤엎고 나서는 장면만 안 나오지 대놓고 타격음이 나오며, 위층으로 올라가서는 벨트를 끌러 손에 들고 앨리스에게 다가가기도 한다. [31] 초반에 엄청나게 커다란 파이프에 울면서 불을 붙이는데, 이걸 본 기억이 후에 엄청난 역할을 한다. [32] 정황상 토드가 복용하는 약의 부작용에 따라 나타난 것일 수 있는데, 카라로 플레이하다 보면 토드의 집에서 항우울증 약을 발견할 수 있다. 이때 설명에 따르면 복용할 때 부작용으로 성격장애가 생길 수 있다는 글이 써져 있다. [33] 자신의 딸이 너무 그리웠다고 한다. [34] 6챕터의 안드로이드 살인 사건 또한 실직자인 레드 아이스 복용자에게 저항하다가 살인을 저지른 케이스이다. [35] 두개 이상을 한번에 훔치면 걸린다, [36] 사실 눈치가 빠른 플레이어는 이전부터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챌 수 있다. 자신이 도와준 불량품이라는 루터는 불량품이라기에는 이상할 정도로 고분고분하고 순종적이며, 지하실에는 어째서인지 밖에서 잠그는 감금 시설들이 있고, 처음 만날 때부터 즐라트코의 손에는 파란 혈액이 묻어있다. 무엇보다 추적기가 작동한다면 이전에 행크와 코너가 굳이 다른 사람에게 이 안드로이드봤냐고 물을 필요없이 추적기만 작동시키면되니 구라라는것을 눈치챌수있다. 앨리스도 카라도 의심하긴하지만 어쩔 도리가 없기에 따라간다. [37] 여담으로 이 맞아죽는 연출은 토이 스토리 1편의 엔딩에서 시드 필립스가 자기가 마개조한 장난감들에게 당하는 장면과 유사하다는 말이 많다. 물론 이쪽은 맞아죽지는 않지만. [38] 루터가 딱히 말주변이 떨어지는 것으로 묘사되지도 않는다. 다만 루터는 국경 넘어가는 파트의 검문소의 군인이 앨리스가 떨어뜨린 장갑을 주려고 부른건데 정체가 들켰다고 판단하고 공격하려고 하는 성질머리를 지닌지라 숨긴게 다행일지도. [39] 비유하자면 살인사건이 일어난 이후 주변 민가를 탐색하는 경우에도, 혹시나 살인범이숨어있을 가능성에 대해 경계하긴 하지만 거의 전부가 사건과 상관 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경찰이 수색을 그렇게 빡세게 하진 않는다. [40] 탐문 수사의 경우에도 집집마다 민간인들의 신분증을 확인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물론 수상한 낌새가 있으면 확인하긴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탐문 정도에 그친다. 경찰의 대사를 들어봐도 "실례합니다. 이 구역에서 안드로이드 관련 신고가 들어와서요. 불량품 관련해 온갖 사건들이 일어나는데, 신중해야하니까요.(With all this deviant business going on, you can't be too careful). 질문 몇가지만 해도 되겠습니까?"로 혹시나 싶어 주변 민가를 순찰하는 수준이란 점이 보인다. [41] 이 안드로이드는 로즈의 집에 은신하고 있던 안드로이드 중 한 명으로, 수용소 빼고 모든 루트에서 사망이 확인되는 안드로이드다. [42] 이 결말의 감동을 와장창 깨부술 수도 있는데 바로 다음 장면에서 마커스로 핵폭발 스위치를 누르면 된다(...). 심사관은 과연 무슨 심정일런지...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984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984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