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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 |||
이름 | 디멘 | ||
ディメーン | |||
Dimentio | |||
성별 | 남성 | ||
신장 | 불명 | ||
나이 | 불명 | ||
눈 색깔 | 검은색, 노란색 | ||
머리 색깔 | 불명 | ||
이미지 컬러 | 보라색 | ||
출신지 | 불명 | ||
거주지 | 암흑성 | ||
데뷔 | 슈퍼 페이퍼 마리오 (2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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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슈퍼 페이퍼 마리오의 등장인물이자 악역. 모티브는 피에로.이름의 유래는 공간[1]( Dimension) + 정신병( Dementia)으로 추정된다.[2] 일본명과 한국명은 서로 같고, 영어명은 "Dimentio"이다.
외전 시리즈의 등장인물 중에서는 상당한 인기를 자랑하기 때문에 본작 오리지널 등장인물 중 제일 먼저 개별 문서가 만들어지는 영광을 누렸다.
2. 소개
2.1. 상세
느와르 백작의 부하이며, 감정도 없고 가면을 쓰고 있어 속내를 잘 알 수 없다. 모티브가 그렇듯이 스스로를 아름답고 매혹적인 피에로[3]라고 소개하는데 이 때문에 나르시스트가 아니냐는 말도 있다. 느와르 백작의 다른 부하들[4]과 달리 자신의 힘을 직접 느와르 백작 앞에서 증명해 그의 휘하에 들어갔다고 한다.[5] 그러나 작중에서 일부 장면을 제외하면 디멘의 힘이 직접적으로 증명된 경우는 없다.흑백이 뚜렷하게 나뉜 가면과 보라색과 노랑색이 섞인 광대옷을 입고 있으며, 슈퍼 페이퍼 마리오의 배경이 마리오의 차원술을 제외한다면 2D세계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손과 다리가 평면을 연상시키는 외형을 하고 있다.
느와르 백작과 그 부하들 앞에서는 멀쩡한 행세를 하고 명령에 순순히 받드는 것을 보아 느와르 백작을 잘 따르는 것처럼 보이나, 마리오 일행과 전투를 하고 난 뒤 다시 나타나 "제법이긴 하지만 백작의 적수가 되기엔 아직 멀었어" 라며 혼잣말을 하는 등 무언가 꿍꿍이가 있다.
주로 사용하는 기술은 마법. 게임 내에서는 손가락 끝에서 크리스탈 형태의 탄막을 형성해 날린다거나, 분신을 형성해 플레이어를 교란한 뒤 다른 마법을 사용하거나, 사각형 형태의 공간에 마리오 일행을 가두고 폭발을 일으키는 기술을 사용한다. 레벨이 어느정도 올랐다 하더라도 데미지는 무시할 수 없다. 차원술로 도망가면 다른 보스들과 달리 3D로 쫓아와서 공격하는데다 심지어 스피드도 빠르다.[6]
2.2. 성격
작중에서 디멘은 여유로움과 유쾌함을 절대로 잃지 않는다. 매번 말 끝에 ♪와 ♡을 붙여서 이를 더욱 부각시키는데 소름끼칠 정도로 유쾌함과 변태스러움을 넘나든다.남을 별명으로 불러대는 습관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루이지는 '루이루이 군',[7] 마리오는 '수염수염 군', 쿠파는 '가시가시 군'이라고 한다. 이건 그냥 본인의 말버릇인 듯. 참고로 피치 공주에게만 '마드모아젤'로 부른다.
또한, 디멘의 말투는 반말과 존댓말을 넘나든다. 플레이어를 처음 만난 1-4에서는 분명 격식을 차려 존댓말을 썼지만 3-3에서 조우할 때는 갑자기 아무런 언급 없이 반말을 사용한다. 처음 만났을 때만 존댓말을 쓰고 그 다음부터는 반말을 쓰는 거라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것도 아닌 것이, 디멘은 느와르 백작의 부하이므로 작중에서 디멘과 느와르 백작이 처음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나온 때[8]는 이미 서로 구면이었을 텐데, 그 장면에서 디멘은 존댓말을 사용했다. 그 이후의 장면에서는 줄곧 느와르 백작에게 반말을 사용한다. 디멘은 느와르 백작의 부하 중 유일하게 느와르 백작에게 반말을 사용하는 인물이다.
사족으로, 느와르 백작과 더불어 나라마다 특유의 웃음소리가 천차만별이다. 간단히 정리해서 북미판은 '아 하 하 하'(AHA HA HA HA), 일판은 '음훗훗후', 정발판은 '음하하하'.
슈퍼 페이퍼 마리오가 북미쪽에 먼저 나왔기에, 다른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북미판과 원판의 갭이 매우 심하다.[9] 상술했던 자기소개 대사부터가 완전히 딴판. 게다가 정발판의 디멘이 그냥 단순히 남 비꼬는 호구라면 북미판에서는 거기다가 별별 비유법을 사용해서 말을 돌려말하는게 주특기. 모티브가 어릿광대에다가 격식차린 말투를 섞다보니 그런 결과가 나온 것일테지만.
부하들간의 우대가 돈독한 느와르 백작이나 비록 티격태격하긴 해도 사이가 좋은 다른 이들과는 다르게 디멘은 그 어떤 누구도 믿지 않고 남을 장기말처럼 이용해먹는다. 이는 아무에게나 새싹을 푹푹 꽂아넣어대는 걸로 인증되며 결말에서는 그 부분이 매우 잘 드러난다. 이 때문에 후반의 디멘은 폭풍간지를 뿜어대는 반면, 초반의 디멘은 3-3의 행적 때문에 플레이어들에게 덜 떨어진 놈 내지는 어딘가 모자란 놈으로 인식된다.[10]
3. 작중 행적
느와르 백작 측 인물 중에서는 유일하게 모든 챕터에 관여한다.
3.1. 챕터 1
느와르 백작과 그 부하들의 이야기가 나올때부터 처음 등장했다. 이 당시 상황에서는 단지 백작의 밑에 어떠어떠한 존재가 있느냐 정도만 다루었기 때문에 비중은 크지 않다. 다만 "백작님과 함께 있는게 내 꿈이야." 라고 말한 머니에게 "머니의 진짜 진짜 꿈은 미남 하렘에서 럭셔리하게 탱자 탱자 노는 거잖아?" 라고 말하며 정곡을 찔렀다.[11] 참고로 이거 정발판 대사다.[12]스테이지 1-4에서는 진자잔이 예언서에 적힌 용사 마리오를 알아보고 퓨어하트에 안내해주려던 타이밍에 튀어나와 진자잔의 시스템을 맛가게 해서 마리오를 적대하게 만들어버려 마리오는 어쩔 수 없이 진자잔을 죽일 수밖에 없었다.
3.2. 챕터 2
피치 공주를 조작하게 될 때 피치가 나스타샤에게 붙잡힌 타이밍에서 피치 공주는 누군가에 의해 틈새타운으로 강제 워프 되었는데, 이 워프의 형태가 디멘의 공간 이동 형태와 일치했다. 보통 차원술은 해당 캐릭터가 빙글빙글 돌아가는 형태인데, 디멘의 경우는 순식간에 흐려져 사라지면서 주위에 잔상을 남기는 형태로 다르다.[13]3.3. 챕터 3
드디어 느와르 백작에게서 마리오 일행을 막으라는 명령을 받았다. 두두둥이 첫 번째, 머니가 두 번째로 마리오 일행을 가로막았으니 디멘은 멤버들 중 마지막으로 명령을 받은 셈.[14]그렇게 스테이지 3-3에서 보스로 등장해 마리오 일행의 앞을 막아선다. 이 당시 마리오를 조작하고 있었으면 1-4에서 이미 잠깐 만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아는 척을 하며, 마리오 일행을 자신이 만든 디멘 공간으로 끌고 간다. 디멘 공간에 들어온 사람은 누구든지 간에 모든 능력치가 256배로 뻥튀기[15]가 된다. 하지만 들어온 사람이 누구든 능력치가 뻥튀기되니 여기서 싸우든 밖에서 싸우든 능력치의 비율은 똑같다는 얘기다.[16] 이 점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던 건지 후에 플레이어에게 신나게 얻어맞고 나서 뻗는다.[17] 뒤늦게 상황 파악을 하고 나서는 다음번에는 더욱 멋진 대접을 해주겠다며 사라져버린다. 이 때 플레이어가 떠나고 나자 그 자리에 다시 나타나서 "제법이긴 하지만 백작의 적수가 되기엔 아직 멀었어." 라며 혼잣말을 한다. 이를 보면 본 챕터에서 보여준 허당스러운 모습은 연기였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피치로 디멘을 물리치면 피치가 왠지 낯이 익다고 언급한다.
3.4. 챕터 4
우주 공간에서 산소가 없어 죽을 뻔한 마리오 일행이 누군가의 개입으로 틈새타운으로 워프되어 목숨을 건졌는데, 이 워프의 형태가 디멘의 공간 이동과 동일하다.마리오 일행에게 진 상황 설명을 했던 모양이다. 그런데 지고 난 뒤 어쩔 줄 몰라했던 두두둥과 머니와는 달리 이 자는 오히려 재미있었다는 듯이 "아하하... 그들은 강하더라" 나 "이렇게 나가다간 예언도 뒤집어지는게 아닐까~?" 와 같은 다른 의미의 폭탄선언을 했다. 그 외에도 느와르 백작이 '용사를 해치울 다른 방법'을 언급하자 갑자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3.5. 챕터 5
미스터 L이 다른 부하들을 초면에 대놓고 디스하는 패기를 선보이자 바로 신경질 내며 맞대응하는 두두둥와 머니와 달리 잠자코 입을 다물고 있었다. 그리고 미스터 L이 자리를 뜨자마자 바로 그에 대해 언급했으며, 명령을 받고 마리오 일행을 막으러 떠나는 두두둥을 보고 "두두둥은 열정이 있어, 뭐 그게 장점이긴 하지." 라며 웬일로 깨알같은 칭찬을 했다.이후 5-2에서 두두둥이 마리오와 마주한 순간 갑자기 나타나 디멘 공간에서 싸우게 한뒤 두두둥을 어딘가로 데려간다. 그리고 5-4에서 두두둥과 함께 마리오 일행의 앞에 다시 등장하는데, 마리오 일행에게 자신은 폭력을 싫어하니까. 지금이라도 원래 세계로 돌아간다고 하면 자신이 돌려보내줄 수도 있다며[18] 대화로 상황수습을 시도하나 거절당하자 두두둥에게 새싹을 심어 맛이 가게 해버린다. 이는 스톤스톤마을의 록인 노예들이 꽂고 있던 새싹과 동일한 것. 그 새싹을 심어놓고 자신의 몫까지 열심히 싸우라며 두두둥과 마리오 일행이 싸울 동안 자신은 다른 곳으로 이동하며, 마리오 일행이 두두둥과 싸워서 이기면 마리오 일행이 많이 성장했다며 좋아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19]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살펴봐야 할 점은 디멘의 새싹이다. 스테이지 5에서의 화모사피킹 4세는 록인들의 수질 오염 행위로 인해 미쳐버렸다고 서술되어 있는데, 디멘이 5-2에선 "아는 사람"이 있어 인사차 들르는 김에 잠깐 두두둥과 마리오 일행에게 갔으며, 새싹에 대해 언급했던 말은 "자기 친구에게 얻었다"는 것. 그러나 이 새싹을 가질 만한 인물은 아무리 생각해도 화모사피킹 4세밖에 없다. 즉 화모사피킹 4세는 수질 오염이 아니라 디멘에 의해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
3.6. 챕터 6
마리오 일행에게 진 벌로 나스타샤가 작사, 작곡한 응원가를 1000번 부르고 있는 두두둥은 무시하고 출동하고 싶어 안달이 났는데도 대기하라는 명령 때문에 불만이 쌓인 미스터 L과 머니를 부추겨 출동하게 만들었다. 이때 한 말은 "들키지 않게 출동하면 된다든지... 공적을 세우면 백작님도 화내지 않을 거라는 생각은 절대로 하지 마!" 그래놓고서 결국 두 명이 몰래 출동을 나가버리니까 웃어넘기며 자기도 나가버린다.6-2의 끝에서는 멋대로 출동해버렸다가 보기 좋게 박살나버린 미스터 L 앞에 나타나서 '네가 백작님 옆에 있으면 내가 여러가지로 불편하다' 라는 식으로 말하며 폭사시켜버린다. 여기서 둘이 대화를 하던 중 미스터 L의 이름과 그의 별명인 L씨를 넘나들며 부르다가 결국 죽여버릴 땐 이름으로 불러버리는게 압권. 그런데 죽여버리고 나서 본뉘(잘 자)[20]라며 인사할 때는 또 별명으로 부른다.
3.7. 챕터 7
힘을 잃은 퓨어하트를 두고 어쩔 줄 몰라하고 있는 마리오와 피치 공주, 쿠파 앞에 나타나 '안됐지만 퓨어하트는 이 세계에서 살릴 수 없다'며 미스터 L을 죽인 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그 세 명을 저승으로 보내버린다.이 일로 마리오 일행과 루이지는 죽은 자들이 가는 세계인 언더랜드로 보내지는데, 이때 그곳의 여왕인 자데스에게 "무슨 오해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산 상태로 언더랜드에 오게 됐다"라는 말을 들음으로써 디멘은 4명을 정말 죽여버린 게 아니라 공간 이동에 가까운 방식으로 언더랜드에 보냈다는 게 밝혀졌다.
3.8. 챕터 8
자기가 죽인 마리오 일행이 살아 돌아왔다는 소식에도 놀라지 않고 웃어넘긴다. 그리고 떠나기 전 느와르 백작에게 "백작! 르미에르란 이름 들어본 적 없어?"라며 전부터 안나가 언급하던 '르미에르' 관련 떡밥에 쐐기를 박아버린다.8스테이지에서는 8-1에서부터 두두둥, 머니, 디멘 순으로 보스전있는데, 8-3에서는 디멘이 보스로 출연한다. 8-3은 전 스테이지들과 달리 클리어가 귀찮은 편에 속하는데, 그 전 스테이지까지는 페어린과 안나를 이용해서 숨겨진 길을 찾는 방식이었다면 8-3은 오직 컨트롤과 눈썰미로만 깨야 한다. 무수히 많은 거울들 중 가짜 거울을 찾아 그 안으로 들어가야 다음 방으로 갈 열쇠를 찾을 수 있는 식. 수많은 디멘 분신이 상자 쪽으로 가는걸 방해하는 장소도 있다.(환상 공포증 주의.)
그렇게 디멘 앞까지 가면 디멘이 '백작에게 가고 싶으면 날 찾아봐라' 라며 숨바꼭질을 시도한다. 8 스테이지의 배경, 즉 암흑성에서부터 시작하여 뒤지퍼를 사용해 디멘을 찾기 시작하면, 디멘을 쫓는 과정에서 스테이지 1부터 스테이지 7까지의 배경을 전부 지나게 된다. 그리고 다시 처음 디멘을 찾아나서기 시작한 장소에 도착하면, 갑자기 같이 백작을 쓰러뜨리자며 전부터 존재했던 배신을 제안한다. 피치 공주가 세뇌당하기 전 틈새타운으로 워프시킨 것도, 마지막 8번째 퓨어하트를 찾게 해주기 위해서 수고해서까지 4명을 죽이지 않고 언더랜드에 보낸 것도 모두 자기가 마리오 일행을 돕기 위해서 한 짓이라는 것. 디멘 왈 백작의 '새로운 세계를 만들겠다'라는 것은 다 거짓말이고 실상은 그냥 다 박살내버리는 게 진짜 목적이었다 한다. 그렇게 마리오 일행의 협력을 요구하나, 안나가 경고하듯이 이는 씨알도 안 먹힐 거짓말이다. 그 과정에서 디멘이 마리오 일행을 꼬시기 위해 별 짓을 다한다.[21] 만약 디멘의 제안에 끝까지 '예'를 선택하면 실망한 안나가 스스로 마리오 일행에서 이탈해버리고, 디멘은 기다렸다는 듯 리타이어된 피치와 쿠파를 제외한 마리오와 루이지에게 새싹을 심어자기 꼭두각시로 만들고 미친듯이 웃어제끼며 게임 오버가 된다.
그러한 요구들을 모두 무시하고 디멘과의 협력을 거절하면 갑자기 '역시 시간 낭비였다'며 돌변하더니 루이지를 향해 '제일 약해빠져서 쓸모없으니 가장 먼저 처리하겠다'라고 도발하고, 루이지는 그 도발에 넘어가 루이지와 1대1 대결을 하게 된다.
여기서 디멘을 쓰러뜨리면 항복을 선언하는 듯 싶었으나, 이제 더더욱 백작에게 보낼 수 없다며 루이지와 자신을 같은 공간에 감금시켜서 폭발, 즉, 루이지와 동반자살한다. 이 장면이 길이길이 남는 명장면이 된 이유는 루이지와 자신을 같이 감금할 때, "후후후... 너는 내 것이다... 루이지!"라고 말했기 때문.[22]
그렇게 루이지와 함께 퇴장하는 듯 했으나...
슈퍼 디멘 スーパーディメーン / Super Dimentio |
우호홋! 당연하지. 난 이 시간이 오기만을 기다려 왔어~!♪
자... 마지막 축제가 시작됐다![23]
테마곡: The Ultimate Show
8-4에서 재등장해 느와르 백작을 배신하고 본작의 진 최종 보스로 등극하며 본작의 진정한 빌런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백작에게 자신의 힘을 증명하고 부하로 들어갔던 것부터 지금까지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보였던 행적 모두 그의 계획 안이었다는 것. 처음부터 디멘은 검정예언서의 힘을 노리고 있었으며, 백작을 죽이고 자신이 그 힘과 예언 집행의 권한을 모두 이어받을 계획을 꾸미고 있었다. 하지만 느와르는 혼자의 힘으로 죽이기에는 역부족이었으므로 용사인 마리오 일행을 돕는 것을 가장해 느와르를 죽이도록 유도했다.[24] 그 결과 느와르와의 보스전에서 느와르가 빈사 지경에 이르고, 퓨어하트의 힘이 모두 빠져버렸으므로 결과적으로 철저히 계획대로 진행된 것이며 즉, 마리오 일행들과 느와르 백작은 전부 디멘의 손에 놀아났다.
그렇게 디멘은 느와르와 다른 동료들을 자신의 공간으로 이동시키고 루이지에게 새싹을 심어[25] 다시금 세뇌시킨 뒤 그랑 혼돈의 러브파워와 융합해 슈퍼 디멘으로 변한다.[26] 예언서에 나와있는 대로 루이지의 몸은 혼돈의 힘을 심기에 적절해 자신과 융합하기 좋다는 것. 그렇게 슈퍼 디멘은 무적의 힘으로 둘러싸인 채 플레이어와 싸우는데, 처음에는 공격이 전혀 들어가지 않다가 느와르와 그 부하들의 마음이 반응해서 퓨어하트의 힘이 부활해 무적의 힘이 꺼진다.
다만 난이도는 그냥 최종 보스도 아니고 진 최종 보스에 흑막 보정까지 받았는데도 엄청 쉽다. 쿠파로 대충 목이나 머리부분을 노리면 피격 판정범위가 엄청 넓어서 연속 공격이 가능하며 패턴도 하나같이 다 느리다. 심지어 그 거대한 몸체로 내려 찍는 공격은 피치의 양산에 막힌다. 혼돈의 힘을 손에 넣어서 완전체로 각성한 모습이 오히려 전보다 약한 것도 기괴한 모양새와 동시에 네타 취급 받는다.
디멘: 이런 바보 같은 일이... 내가... 혼돈의 러브파워와 루이지의 힘을 얻은 내가 쓰러지다니... 예언이... 뒤바뀐 거야!?
피치 공주: 예언이라는 것은 존재 그 자체가 잘못된 것이었다는... 그런 뜻이 아닐까?
쿠파: 흠! 너는 예언을 믿었지만 나는 나를 믿었다! 그게 네가 쓰러진 이유다.
안나: 태어나기 전부터 결정되는 건 아무것도 없어... 운명은 변하는 거야. 안녕, 디멘! 당신이 졌다는 내용은 나중에 예언서에 기록해 둘게.
디멘: 후... 후후후... 벌써 끝났다고 생각하는 거냐? 아직 끝난 건 아무것도 없다.. 너희들은 예언에서 벗어나지... 못해. 거역할 수... 없다. 특별한 선물을 너희들에게 남겨 주도록 하지! 후하하하하! 작별...이다... 봉... 보야~쥬!
피치 공주: 예언이라는 것은 존재 그 자체가 잘못된 것이었다는... 그런 뜻이 아닐까?
쿠파: 흠! 너는 예언을 믿었지만 나는 나를 믿었다! 그게 네가 쓰러진 이유다.
안나: 태어나기 전부터 결정되는 건 아무것도 없어... 운명은 변하는 거야. 안녕, 디멘! 당신이 졌다는 내용은 나중에 예언서에 기록해 둘게.
디멘: 후... 후후후... 벌써 끝났다고 생각하는 거냐? 아직 끝난 건 아무것도 없다.. 너희들은 예언에서 벗어나지... 못해. 거역할 수... 없다. 특별한 선물을 너희들에게 남겨 주도록 하지! 후하하하하! 작별...이다... 봉... 보야~쥬!
그렇게 제대로 보스전을 치르고 나서 이기면 디멘은 루이지와 분리된 뒤 '너희들은 절대로 예언을 벗어날 수 없다.' 라고 말하고는 불쾌하게 웃으며 폭사한다.
그의 말대로 디멘이 죽은 뒤에도 멸망은 계속 진행되는데, 최후의 발악으로 자기가 죽기 전에 남은 힘을 모두 혼돈의 러브파워에 때려박음으로써 세계 멸망의 속도를 주인을 잃으면 사라질 혼돈의 러브파워 자동소멸 시간보다 빠르게 가속화시켜 멸망의 예언을 실행해버린 것. 그렇게 정말 끝나는 듯 싶으나, 르미에르와 에마에 의해 퓨어하트의 힘이 한번 더 부활해 결국 멸망은 중지하고 세계를 원래대로 되돌려서 사건이 마무리 하게된다.
4. 평가
모두가 인정하는 마리오 시리즈 역사상 최악의 악인. 이놈은 어디까지나 버섯 왕국을 지배하는 게 목적인 쿠파나 다른 악당들과는 달리 세계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세계의 신이 되려고 했다. 그야말로 엄청난 스케일의 악역이자 마리오 시리즈 최대의 미친놈으로 불리기 충분한 악인이다.페이퍼 마리오 시리즈를 넘어 마리오 시리즈 전체로 봐도 이 정도 스케일을 가진 빌런은 슈퍼 마리오 갤럭시의 쿠파, 혹은 마리오&루이지 RPG 시리즈의 게돈코공주와 다크스타, 페이퍼 마리오 종이접기 킹의 올리 왕 정도인데, 이들도 디멘과 달리 참작할 점이 있다.[27]
디멘과 자주 비교되는 옆 동네 까르코비츠의 경우 어그로를 자주 끌지만 스케일이 위에 나온 빌런들에 비하면 작은 편인데다가 충신인 메타보스 및 SS컴퍼니와 그리 큰 충돌은 없었다.
하지만, 디멘은 느와르 백작을 포함한 자신의 동료들을 장기말로만 보며, 목적도 세계 멸망 그 자체라는 점에서 저들보다도 한 술 더 뜬다고 볼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마리오 시리즈에서 가장 사악한 빌런을 뽑는다면 디멘이 1위로 뽑힌다.
5. 그 외
페이퍼 마리오 시리즈를 넘어 마리오 시리즈 외전 캐릭터들 중 최고로 인기가 많으면서도 가장 공포스러운 캐릭터. 슈퍼 페이퍼 마리오의 팬아트와 팬픽 중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뽐내고있다.그리고 쿠파에게 일침을 들은 몇 안 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일침 내용도 "네가 믿은 건 예언이었겠지만, 내가 믿은 건 나 자신이다! 그것이 네가 진 이유다."였다.
매뉴얼에는 "가면 속의 정체는 알 수 없다." 라고 떡밥처럼 나와있지만 그 가면속의 본모습이 뭔지는 게임 끝날 때까지 전혀 밝혀지지 않는다.
단순한 신비주의 컨셉의 캐릭터라고 치부하기에는 대단히 수상쩍은 인물이다. 상술했듯 디멘이 보여주는 절대악스러운 면모라던지 화모사피킹은 공식적으로는 록인들의 수질 오염 때문에 미친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지만, 가볍게 지나칠 수 있는 여러 복선들을 짜맞춰보면 수질 오염이 아닌 디멘이 화모사피킹을 미치게 만든 것이라는 정황증거가 포진해 있으며, 특히 느와르 백작이 마리오 일행을 대면하기 직전까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백작의 본명과 정체, 행동 원리를 당연하다는 듯이 꿰차고 있는 모습은 디멘의 정체나 진짜 능력에 대한 의문을 더더욱 증폭시킨다. 때문에 외국 팬덤 사이에서는 사실 디멘이 검정예언서를 작성한 장본인이 아니냐는 설[28]이나 느와르 백작과 같은 어둠의 일족이 아니냐는 설[29]이 돌고 있다.
그리고 이런 신비주의 컨셉을 돋보이게 하는 요소로, 자세히 살펴보면 최종전의 슈퍼 디멘을 제외한 디멘 전투에서는 안나의 조사하기로 디멘을 조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도 그럴 것이 처음 보스로서 등장하는 월드 3에서는 스토리 초반부터 안나가 납치되어 조사 기능 자체가 불가능하고, 이후 암흑성에서 재대결 시에는 마리오와 안나를 먼저 앞으로 보내고 혼자 남은 루이지로 대결하기 때문. 다만 디멘의 조사 내용 자체는 더미 더미 데이터로 남아있다.
바에서 들을 수 있는 이야기에는 과거 '페어린의 반란'을 일으킨 페어린 퀸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페어린 퀸의 능력으로 언급되는 '환상을 보여주는 힘', 검정예언서로 만들어졌다는 설, 페어린 퀸의 아버지라는 고대 민족 대마법사에게는 그녀 말고도 아들이 있었다는 언급과, 아들이 죽은 줄 알았으나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는 설을 근거 삼아, 그 아들이라는 설이 정설로 여겨진다.
겉으로는 느와르 백작의 부하 행세를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마리오 일행을 이용해 백작을 배신할 계획이 있었기에 마리오 일행을 도와주는 모습도 보이는데 대표적인 행적은 다음과 같다.
- 나스타샤에게 세뇌당할 뻔한 피치공주를 틈새타운으로 워프시켰다.
- 4-1에서 입장하자마자 공기가 없어 죽을 뻔한 마리오 일행을 틈새타운으로 워프시켰다.
- 5-4에서 일부러 새싹 두두둥과 싸우게 해서 마리오 일행에게 새싹을 넘겨줬다.[30]
- 6-2에서 세계의 멸망으로 죽을 뻔한 마리오 일행을 틈새타운으로 워프시켰다.[31]
- 멸망 후의 6-1에서 미스터 L(루이지)을 강제로 언더랜드로 워프시켜 세뇌를 풀었다.
- 사실상 얻기 불가능한 8번째 퓨어하트를 얻을 수 있도록 마리오 일행을 언더랜드로 워프시켰다.[32]
상술했듯이 외전 시리즈의 등장인물 치고는 각지의 팬층이 두터운 편이다. 2차 창작에서 엮이는 캐릭터는 루이지와 머니. 다만 이 부분에서는 지역마다 커플링 지지가 갈리는데, 일본에서는 루이지와 디멘을 엮는 것은 이미 정석이며, 북미에서는 반대로 머니와 거의 반공식급으로 엮인다. 전자의 경우에는 동반 자살 때의 대사가 매우 큰 작용을 한 것으로 보이며 후자의 경우에는 북미판 한정으로 머니가 디멘에게 내 일기장을 읽었냐고 발끈하기 때문에 그러한 듯. 2차 창작에서의 디멘은 3-3에서의 행적 때문인지 덜렁이 속성이 추가되거나 특유의 집착성이나 광기가 추가된 편. 그리고 페이퍼 마리오 종이접기 킹의 가위랑도 가끔씩 엮긴다.[33]
작중에서 나오는 테마곡의 종류는 총 3곡인데[34], 느와르 백작의 테마곡들과 더불어서 하나같이 전부 인기가 많다. 특히 위 동영상에서 들을 수 있는 최종보스 테마인 최고의 쇼(サイコーのショー/The Ultimate Show) 같은 경우는 관련 사이트에서 조금만 뒤적거려 보면 리메이크곡들이 우수수 쏟아진다. 별의 커비 트리플 디럭스의 최종보스 퀸 세크토니아의 2차전 곡 광화수월과 엮은 것도 있는데 위화감이 전혀 없다.
이 녀석 때문에 루이지는 전작에서 그림자여왕에 빙의된 피치공주에 이어서 마리오 시리즈에서 우호 NPC가 최종보스로 나오는 케이스가 되었다.
광대라는 점에 착안해 커비 시리즈의 마르크, 바람의 크로노아의 조커와도 자주 엮이고, 가끔씩은 분위기가 비슷한 제빌과도 엮인다. 어째서인지 공간(차원)과 밀접한 연관이 되어있고 하는 짓거리도 비슷한데다 최종 결전에 임하기 직전의 대사도 비슷한 녀석과는 엮이는 편은 별로 없는 편. 대신 옆 동네의 성격 비슷한 유쾌하면서도 살벌한 피라미드형 악마와도 약간 엮인다.
인기에 힘입어서인지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얼티밋에서 스피릿으로 등장한다.
[1]
차원이라는 뜻도 있다.
[2]
실제로 디멘은 자신만의 공간을 만드는 기술이 있고 하는 짓도 어딘가 정신이 좀 많이 비틀려 보이는 걸 보면 일리가 있다.
[3]
일판, 정발판 한정. 북미판의 경우 'Master of dimensions, pleaser of crowds(공간의 지배자, 군중의 광대)'으로 완전히 딴판이다. 아름답고 매혹적인 피에로가 대체 어디서 왔나하니 등장 테마곡 중 하나가 'Dimentio, Charming Magician'이다.
[4]
두두둥, 머니, 나스타샤, 미스터 L
[5]
사실 느와르 백작이 디멘을 자신의 부하로 삼은 이유는 디멘이 검정 예언서에 언급되었기 때문이다.
[6]
순간이동을 사용했을 시 한정. 순간이동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그냥 멈춰있는다.
[7]
미스터 L의 경우에는 일판에선 '에리링'으로, 한국판에선 'L씨'라고 부른다.
[8]
네번째 개입으로 디멘이 느와르 백작에게 플레이어를 막아서라는 명령을 받았을 때이다.
[9]
정발판은 일판을 충실하게 번역했다.
[10]
쿠파는 대놓고 '뭐 이리 싱거운 녀석이 다 있냐'며 디스했다.
[11]
북미판의 경우에는 한술 더 떠서 "머니의 이상적인 세계는 섹시한 구조대원들로 가득한 보석 채워놓은 수영장이야...(And here I thought Mimi's ideal world was a gem-filled pool with hunky lifeguards...)"이라 한다.
[12]
대체 이걸 어디서 주워들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지만, 북미판에선 머니가 디멘에게 내 일기를 읽은 거냐며 발끈한다. 그리고 이건 2차 창작에서 두고두고 우려먹힌다.
[13]
다만, 8-3에서는 통상의 차원술도 사용한다.
[14]
나스타샤는 비전투 요원이니 제외.
[15]
16의 제곱이다. 8비트에서 따온 듯.
[16]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디멘 공간에 들어왔을 때 캐릭터의 스테이터스 체크를 해보아도 능력치는 256배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17]
피치나 쿠파로 디멘을 잡았을 시 저 사실을 언급하는데, 이 말을 들은 디멘이 작은 목소리로 "...아!" 라고 반응하며 벙찐다.
[18]
두번째 개입에서나, 후술할 일곱번째 개입을 참고하면 디멘은 타인을 다른 공간이나 차원으로 이동시킬 수도 있는 듯 하다.
[19]
참고로 이때 두두둥이 드랍하는 새싹이 있어야 이후 진행이 가능하다. 즉 디멘은 여기까지 노렸을 수도 있다.
[20]
북미판에선 Ciao. 이탈리아어로 안녕이란 뜻이다.
[21]
슈퍼 스페셜 카드를 준다고 하거나, 자기 자전 소설 <봉쥬르 세계정복> 에 사인까지 해서 준다거나.
[22]
이는 사실 그가 도구화 되었음을 암시하는 복선으로 영문판에서는 '이제 너를 잡았다! 루이지!(I have you now! luigi!)'로 좀 더 정상적인 대사가 되었다.
[23]
영문판에서는 "자... 신사숙녀 여러분... 지금부터 사상 최고의 마술쇼가 시작됩니다!(Now... Ladies and gentlemen... Get ready for the greatest magic show you'll ever see!)"
[24]
사실 느와르 백작의 부하치고 수상한 점이 어느 정도 많으며 복선이 여려가지 있었는데 우선 남을 자신의 장기말로 이용하는데다가 스토리에 관여하는 비중이 많으며 마리오 일행이 처음 우주로 갔을때 숨을 못 쉬어 죽을 뻔했을 때 누군가의 의해 구출되는데 순간이동이 디멘의 방식이었다. 그리고 퓨어하트를 잃고 디멘에게 공격당해 저승에 갔을때 저승사자가 너는 죽지 않았다고 말한것 역시 하나의 복선이며 검정예언서에 디멘이 언급되어있다는 점이나 느와르 백작의 부하들 중에서 유일하게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디멘이 단순한 느와르 백작의 부하가 아니라는 걸 암시하고 있다.
[25]
8-3의 보스전 중 심어놓았던 것이라고 한다. 정발판에서는 두두둥과 같이 녹색이라고 하지만 영문판에서는 아예 미스터 L로 세뇌했다.
[26]
이때의 모습이 참 기묘해서 여러가지로 네타거리가 되었다.
[27]
다크스타는 그냥 존재 자체가 세계를 파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절대악이고
쿠파는 그 작품 한정에 부하를 하나하나 아끼고
게돈코공주는 자매 간 우애와 부하를 챙기는 마음씨는 좋고
올리 왕은 오해로 인해 악행을 저질렀고 마지막에 오해가 풀리자 죄를 뉘우쳤다.
[28]
만약 이 설이 사실이라면 디멘은 슈퍼 페이퍼 마리오에서 일어난 모든 사건의 만악의 근원이 된다.
[29]
만약 이 설이 사실이라면 디멘이 느와르 백작을 절망시키고 타락시킨 장본인이라고 추측할 수는 있다.
[30]
새싹이 있어야 출입 가능한 구역이 있다.
[31]
이는 확실하지 않지만 디멘 외에 이들을 구해줄 만한 인물이 없었다.
[32]
원래 각 스테이지에서 얻은 퓨어하트를 하트스톤에 끼워야 다음 스테이지로 갈 수 있는데 6 스테이지가 멸망해서 퓨어하트가 힘을 잃었기 때문.
[33]
둘다 인기가 좋고 까부는 성격인데다 후반에 제대로 싸울 수 있다. 그리고 디멘은 루이지, 가위는 마리오랑 엮여서 이둘이 형제 1명씩 엮인다.
[34]
'Dimentio, Charming Magician', 'It's Showtime', 'The Ultimate Sh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