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9 21:44:42

디노 크라이시스 3

디노 크라이시스 3
ディノクライシス 3
Dino Crisis 3
파일:Dino Crisis 3 cover.jpg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개발 캡콤 프로덕션 스튜디오 4
유통 캡콤
플랫폼 Xbox
디렉터 오야마 테츠로(大山 哲朗)
마루하마 히로유키(丸濱 博之)
프로듀서 고바야시 히로유키(小林 裕幸)
출시 파일:일본 국기.svg 2003년 6월 26일
파일:미국 국기.svg 2003년 9월 16일
파일:유럽 연합 깃발.svg 2003년 11월 7일
심의 등급 파일:ESRB Mature.svg ESRB M
파일:CERO D.svg CERO D
파일:PEGI 16.svg PEGI 16+

1. 개요2. 스토리3. 등장인물4. 등장 적5. 평가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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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캡콤 프로덕션 스튜디오 4가 개발, 캡콤이 유통한 엑스박스용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디노 크라이시스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전작들처럼 공룡이 아니라 DNA을 추출해서 만들어진 돌연변이 공룡이다.

2. 스토리

3. 등장인물

4. 등장 적

5. 평가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파일:Xbox(2001) 로고.svg
스코어 유저 평점
51/100 3.1/10



1편과 2편이 상업적 측면과 비평적 측면 모두 성공을 거두고, 거기에 당시 6세대 가정용 게임기 중에서는 가장 성능이 뛰어났던 엑스박스로 출시하였지만 그렇게 나온 결과물은 캡콤의 흥행 시리즈 중 하나로 평가받았던 디노 크라이시스 시리즈를 순식간에 끝장내버린 지뢰급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먼저 게임플레이 측면에서 보면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카메라 앵글 및 시야 문제로 적들을 제대로 보기 힘들어서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캐릭터는 순식간에 데미지를 입게 되는 모습도 빈번할 정도이다. 심지어 이 카메라 앵글은 길 찾기도 쉽지 않게 만들어져 있다. 거기에 적들의 배치마저도 심심하게 만들어졌다고 평가받는다.

거기에 게임 플레이보다 가장 큰 문제점은 전작들과 크게 연관성이 없다는 점이다. 원래는 2편의 엔딩에서 이어져 공룡들이 현대 도심에서 깽판을 저지른다는 스토리 전개가 예정되었지만, 2001년 벌어진 9.11 테러로 인해 도심에서 파괴가 벌어지는 내용의 게임을 당시 현실의 분위기상 출시하기가 민감해지자 원래의 기획을 전면 폐기해 버리고, 결국 시리즈의 주요 떡밥인 서드 에너지는 언급조차 되지 않고, 배경은 뜬금없이 우주로 설정해서 공룡의 DNA를 이용한 생체병기와 싸우는 전작들과는 그저 주요 소재가 공룡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상관이 크게 없는 엉뚱한 게임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시리즈 전통의 주인공이자 인기 캐릭터인 레지나와 2편의 진주인공이자 남주인공인 딜런 모튼은 아예 등장조차도 하지 않는다. 심지어 새롭게 등장한 주역 캐릭터들은 레지나와 딜런 만큼의 매력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거기에 적들인 DNA 생체병기 공룡들마저 설정을 모르고 보면 공룡이 아니라 괴수로 보일 정도로 지나치게 그로테스크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것도 기존 플레이어들에게 큰 거부감을 불러 일으켰다.

이렇게 게임이 설정된 또 다른 배경에는 엑스박스를 출시한 모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관계 문제도 있었다. 사실 엑스박스는 일본에서의 부진으로 캡콤은 엑스박스로 게임들을 출시하기를 망설였지만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관계 유지 및 서양 시장을 위해 어떻게든 게임 하나를 출시해야 했었고, 마침 같은 회사의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미카미 신지의 결정으로 닌텐도 게임큐브로 독점 발매하고, 새로운 흥행 프랜차이즈였던 귀무자 시리즈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 플레이스테이션 2로 독점 발매한 상황에서 엑스박스 독점 발매할 시리즈로 디노 크라이시스 시리즈를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았다. 또한 엑스박스가 6세대 게임기들중에서는 타 경쟁 콘솔은 물론 고성능 업소용기판 마저 능가하는 하이엔드 스펙으로 발매된 기종이었기 때문에 캡콤으로서는 사실 크게 나쁜 개발 환경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당시 6세대 게임기 시장은 플레이스테이션 2가 가장 압도적인 판매량을 전세계적으로 자랑하였고, 디노 크라이시스 3편은 하필 엑스박스 게임기도 부진하고 거기에 엑스박스 독점작이었고 심지어 비평적인 측면에서도 크게 비판 받으면서 전세계 판매량은 겨우 50만장 대를 기록하는 등 상업적인 측면에서도 크게 실패하면서 디노 크라이시스 시리즈는 결국 캡콤의 대표 흥행 프랜차이즈로 출발을 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허무한 종결을 맞게 되었다.

6. 기타

2022년 9월에 TEPPEN에 디노 크라이시스 시리즈와 관련된 요소들이 추가되었는데, 이 3편의 요소는 쏙 빠져 있어서 캡콤에서도 버린 자식 취급하는 거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