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0 22:41:56

드래곤볼Z2 슈퍼배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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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년도 1994년
아케이드판 최초 출시일 1993년 12월 17일
제작사 코브라 팀
발매사 반프레스토


1. 개요

1994년 출시된 대전격투게임이자 아케이드판 드래곤볼Z 프리저편의 그 후속작이다.이하 초사이어인 배틀로도 불리며 배경은 드래곤볼Z 원작의 2기와 이어지는 등장 무대인 셀 게임을 그대로 반영하였다.

인조인간을 포함 총 10인의 캐릭터가 등장하며 역시나 최종보스는 완전체 , 손씨부자와 베지터부자는 배틀에 들어갈시 아예 초사이어인으로 변신을 하고 싸운다. 프리저 편과 달리 숨겨진 히든 캐릭터는 없다.

배틀에서 계속 이기면 승리횟수 WIN이 기록되며 보스를 클리어하면 캐릭터마다 각각 엔딩을 볼수있다.

원작에는 등장하지만 참전하지 않는[1] 일부 캐릭터도 다수있다.[2]다만 인조인간 20호의 부하인 인조인간 19호는 일종의 스트라이커로써 활용이 가능하다.

전작에 버금가는 보이스와 스피드하고 호쾌한 타격감, 지상전과 공중전을 오가는 싸움으로 일부 호평을 받은 반면 원작에 충실하지 못한 설정[3], 괴악한 도트, 게임과 전혀 맞지 않은 밸런스는 원작의 명성에 오히려 흠집을 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졸작이었던 프리저편 보다도 그나마 개선이 많이 된 것이다. 전작과 비교해서 빨라도 너무 빨라진 템포 덕분에 커맨드 입력도 어려운데다 AI의 난이도 또한 상상이상으로 높다. 그래서 일본과 아시아에선 일종의 B급게임으로 취급하기도 하지만 유럽이나 북미에선 그래도 제법 인기를 끌었던 모양이다.

원작에서도 그야말로 평범한 일반 지구인 중에서 강한축일 뿐인 약캐 미스터 사탄이 처음으로 플레이어블 대전 캐릭터로 등장한 게임이기도 하다. 심지어 성능은 그 퍼펙트 셀과 대등한 전투를 보일만큼 강하게 나왔다.

2. 등장 캐릭터

초사이어인 손오공
초사이어인 2 손오반
초사이어인 미래 트랭크스
초사이어인 베지터
피콜로
인조인간 18호
인조인간 16호
인조인간 20호 이하 게로 박사
미스터 사탄 [4]

3. 등장 지역


캐릭터별 자신만의 전용 지역이 있다.

손오공 - 천하제일무도회 토너먼트(World Martial Arts Tournament)
손오반 - 정글(Jungle)
베지터 - 고난의 대회장(Rocky Arena)[5]
트랭크스 - 또다른 미래(Alternative Future)
피콜로 - 마족의 부화장(Devil's Toilet)[6]
미스터 사탄- 사탄의 대회장(Satan's Arena)
인조인간 18호 - 도시(City) [7]
인조인간 20호 - 닥터게로의 실험실(Dr. Gero's Lab)
인조인간 16호 - 레드리본군 기지 사령본부 (Red Ribbon Army Headquarters)[8]
셀 - 셀 게임 대회장(Cell Game's Arena)

4. 여담

  • 캐릭터 목록에 초사이어인 손오반[9]을 넣을 계획이었으나 업그레이드형인 초사이어인 2 손오반으로 바뀌고 프리저를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넣을려고 했지만 [10]어째서인지 미스터 사탄으로 대체 되었다고 한다.[11]
  • 인조인간 16호 엔딩에서 16호가 숲에서 조우한 도적단은 그레이트 사이야인맨 사가에 나오는 그 도적단이라고 한다.
  • 계왕권과 원기옥이 삭제된 손오공의 초 필살기술은 용권 가메하메하이다..
  • 2P로 카피 캐릭터 대전시 글자가 갑자기 깨지는등 결함이 일부 발생한다고 한다.
  • 트랭크스의 등장 포즈엔 의외로 공격력 0에 상대를 날려서 다운시키는 공격 판정이 있다. 평상시엔 상대 캐릭터에게는 닿지 않는 위치에서 휘두르기에 알기 어렵지만 트랭크스끼리의 미러전에서는 검을 휘두를 때 피격 판정도 길어지는지 등장 포즈를 잡다가 서로의 검에 맞고 나가떨어지다보니 1라운드를 구석까지 가서 시작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인데, 본작의 기판은 코나미 젝세스와 같은 하드웨어를 사용했다. 다만 코나미에서 제작에 관여하지는 않았고, 실제작사는 '코브라 팀'이라는 곳. 바로 윙키 소프트의 전신이다.
  • 더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인데, 본작은 한국에 정식수입되기도 했다. 따라서 한글로 써진 인스트럭션 카드가 존재했었는데 하단으로 날리는 기공파를 "파워 웨이브" 로, 손오공의 초필살기인 신룡은 "세론" 이라는 생뚱맞아보이는 이름으로 되어있었다. 영어판 인스트럭션을 참조하여 번역했을 가능성 농후.
  • 최강 캐릭터는 주로 베지터, 미스터 사탄, 이 꼽힌다. 특히 베지터는 비연질풍각과 같은 돌진 킥 기술이 있는데 이게 가드를 해도 킥이 계속 지속이 돼서 막는 것보다는 오히려 맞는 것이 더 나을 지경이다. 그렇다고 공중전일 때 해당 기술을 맞을 경우엔 무조건 지상으로 추락하기 때문에 이래저래 답이 없는 사기 기술로 악명이 높았다.


[1] 엔딩이나 배경에서만 나온다. [2] 크리링, 무천도사, 인조인간 17호, 천진반 등. 심지어 오리지널 빌런인 레드와 블랙도 나온다. [3] 개그캐가 된 게로박사를 시작으로 마족과는 이제 관련이 없는 피콜로의 스테이지는 마족들이 득실 거리는 곳이며 이때 빌런 포지션인 18호 스테이지는 정상적인 배경이다. [4] 등에 로켓을 메고 싸운다. 이 로켓은 하늘을 나는것 뿐만 아니라 싸우는 무기로 활용된다. [5] 겉으로 보면 초기 베지터전에서 오공과 싸웠던 장소...처럼 보이긴 한데 어찌 익룡들이 배경에 있다(...) [6] 오리지널의 피콜로 대마왕의 영향 땜에 그런 듯 싶으나 이때 피콜로는 더 이상 마족과는 관계가 없었다. [7] 이때 18호의 포지션은 빌런에 가까운데 배경은 의외로 정상이다(..) [8] 이미 죽었어야 할 레드와 블랙이 배경에 나와있다드래곤볼로 부활했나? [9] 1차 각성형태. [10] 개조 부활한 메카 프리저. [11] 시대상 프리저는 인조인간이 등장하기도 전에 살해당했으니 원작과의 설정충돌을 피하기 위해 빼버렸다는 결론이 타당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