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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들의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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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두 아들의 소망 터닝포인트 사랑과 이별 29회 방영분이다.

방송 시간: 2001년 12월 1일 밤 11:50~12:50

2. 방송 내용

“아들의 소망”

결혼 20년 만에 깨진 행복
“여보, 문 좀 열어줘요!”
“나가! 나가서 살아!”
“미안해요. 내가 잘못했어요, 문 좀......”
3년 전, 자정 즈음에 귀가를 한 조영숙(아내, 가명, 46)은 새벽까지 울며 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이날 밤, 굳게 닫힌 문은 열릴 줄 몰랐다. 급기야 영숙도 마음의 문을 닫게 되는데...

쾌활하고 다정다감하며 자아가 강했던 영숙. 그녀는 22살에 무뚝뚝하고 표현력 없는 경상도 사내 이명환(남편, 가명, 51)과 결혼을 했다. 영숙은 자신이 선택한 결혼인 만큼 최선을 다해 살았고 남편도 성실한 가장이었다. 경제적으로 풍족하지는 않았지만 아들들은 명문대에 진학하고 가족들은 모두 건강했다. 영숙은 열심히 살아온 보람을 느꼈다. ‘우리 가족은 4억짜리야!’ 영숙은 친구들에게 이렇게 자랑을 했다. 외향적이었지만 친구 한 번 만나지 않고 살아온 그녀. 영숙은 그때부터 친구들을 만나기 시작했고 가끔 늦은 귀가를 했다. 그러자 남편은 전에 없는 행동을 하는 아내에게 당황하며 전처럼 항상 자기 곁에만 있기를 바랐다.

그러나 3년 전 문이 열리지 않던 그날 밤, 영숙도 마음의 문을 닫으면서부터 이들의 행복은 깨지고 말았다. 남편에게 맞추며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잘 키웠고 살림도 알뜰하게 했는데... 그녀는 열심히 살아온 결혼 20년을 남편에게도 인정받고 싶었다. 그러나 남편은 영숙에게 칭찬 한마디 할 줄 모르고 계속 자기에게 맞춰달라고만 하니... 크고 작은 부부 싸움을 할 때마다 통장을 뺏어가는 남편은 그때도 경제권을 뺏어갔다. 영숙도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남편의 이며 빨래를 해주지 않았다. 그러면서부터 부부는 극단적인 감정싸움 만 하게 되는데...

“아들의 소망”
3년 동안, 각방을 쓰며 남남처럼 사는 부모님. 항상 긍정적이고 꿈이 많은 어머니와 가정만을 위해 성실하게 사시는 아버지. 그러나 갈등 이후, 어머니는 보수적인 아버지가 바뀌기만 을 요구하니... 부모님의 갈등을 보다 못한 장남 이석규(첫째아들, 가명, 24)는 ‘터닝포인트 사랑과 이별’에 노크를 하게 되는데... 이혼을 요구하는 어머니와 소송이혼을 하라는 아버지를 위해 석규는 감동의 이벤트를 마련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