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의 등장인물 세컨드 시스터 Second Sis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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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에서의 모습 | |
<colbgcolor=#000000><colcolor=#000000,#dddddd> 본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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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 | 인간 ( 포스 센서티브) |
성별 | 여성 |
직업 |
(전) 제다이 인퀴지터 |
소속 |
제다이 은하 공화국 ( 은하 공화국군) 은하 제국 ( 인퀴지터리우스) |
스승 |
시어 준다 (제다이) 다스 베이더 ( 포스의 어두운 면) |
사망 | 14 BBY, 뉘르 |
세계관 | |
첫 등장 작품 | 〈다스 베이더〉 (2017) #19 (2018년) |
모션 캡처 | 엘리자베스 그룰론[1] |
성우 |
엘리자베스 그룰론 타케다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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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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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마블 코믹스에서 출간한 찰스 소울의 다스 베이더(2017) 시리즈에서 배경 엑스트라로 처음 등장했고 2019년 게임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에서 메인 빌런으로 등장했다.
2. 특징
오더의 몰락의 주인공 칼 케스티스의 아치에너미. 사디스트 기질이 다분하고, 먹잇감을 잡기 전 이리저리 가지고 놀며 괴롭히기를 즐긴다.[2] 탁월한 사냥 능력을 자랑하는데, 전투력은 나름대로 높지만 무엇보다 적을 추적하고 수를 먼저 읽어 확실하게 사로잡을 수 있는 계획을 짜는데 능하다. 또한 교신을 감청하거나 교신 대상을 자신이 가로채는 등 기계 슬라이싱 능력도 뛰어나다.무기로는 인퀴지터들의 기본 무기인 회전형 쌍날 라이트세이버를 사용하며, 브라카에선 타이 요격기를 타고 다니는데 타이 요격기에는 하이퍼드라이브가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용기라기 보다 현지 제국군에게서 징발해 쓴 것으로 추정된다.
포스 능력은 주로 포스 스피드와 포스 점프 등 이동 계열 능력을 사용한다. 특히 포스 스피드의 달인인데, 순간이동 마냥 이동하거나 적에게 재빠르게 달려드는 등 스피드스터 수준의 모습을 보여준다.
최초 등장시, 인퀴지터리우스 멤버들중 유일한 인간 종족이었으나 세 번째 자매가 추가 되면서 유일한 인간 인퀴지터가 아니게 되었다.
3. 작중 행적
3.1. 코믹스
3.1.1. 스타워즈: 다스 베이더
3.1.2. 제다이: 어둠의 사원
퍼지 트루퍼를 이끌고 온토토 행성에 상륙한다. 상륙한 부하들과 함께 반란 세력을 진압하고 제다이를 잡으나, 그것이 가짜 제다이임을 알고 그녀가 가지고 있던 라이트세이버의 출처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나선다.3.2.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
3.2.1. 브라카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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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seek a dangerous fugitive. This is no common anarchist but a devotee of the treasonous Jedi Order.
우리는 위험한 도망자를 찾고 있다. 이 자는 평범한 무정부주의자가 아니라, 배신자 제다이 기사단의 추종자다.
클론 전쟁 시대의 함선들을 쌓아놓고 분해하는 브라카 행성에서 포스를 감지한
인퀴지터리우스는 제다이를 색출하기 위해 두 번째 자매와
아홉 번째 자매를 파견한다. 인퀴지터들은 노동자들의 통근기차를 강제로 세운 후 노동자들을 밖으로 모이게 한뒤 한 줄로 세우고, 제다이 기사단의 배신자가 있음을 자수하지 않으면 전부 즉결 처형을 하겠다고 협박한다. 이 때 프라우프라는 노동자가 나서서 제국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자, 두 번째 자매는 라이트세이버를 그의 가슴에 대고 켜서 살해한다.우리는 위험한 도망자를 찾고 있다. 이 자는 평범한 무정부주의자가 아니라, 배신자 제다이 기사단의 추종자다.
그러자 입을 다물고 있던 프라우프의 절친 칼 케스티스가 라이트세이버를 키고 덤비지만, 두 번째 자매는 라이트세이버의 반대쪽 날을 켜 이를 막아낸뒤 포스 염동력으로 그를 잡아 아홉 번째 자매에게 던지고, 아홉 번째 자매는 그를 잡아다 낭떠러지 위로 들어올리나 칼의 저항 탓에 놓쳐버리고 만다.칼은 죽지 않고 기차를 따라 이동하였고, 마침 제국 교신을 감청한 시어 준다가 맨티스를 몰고 와 그를 구출하려 했으나 두 번째 자매가 타이 인터셉터로 공격해 방해한 후 기체를 착륙시키고 칼을 직접 상대한다. 두 번째 자매는 칼의 자세[3]를 보고 그냥 평범한 어중이 떠중이가 아니라 제다이에게 정식으로 교육을 받은 파다완임을 눈치채고 그의 스승이 누구인지 물어보지만 칼은 대답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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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recognize that stance. Perhaps you've had some training after all. Who was your master, Padawan? Someone I killed, perhaps? What Jedi gave thier life so that you might live?
익숙한 자세구나. 그래도 훈련을 받아보기는 했나보네. 네 스승은 누구였나, 파다완? 혹시 내가 숨통을 끊은 녀석들 중 하나일려나? 대체 어떤 제다이가 목숨을 바쳐 너 같은 걸 살렸지?
여기서 두 번째 자매와의 보스전이 시작되는데,
플레이어가 강제 패배하도록 설계된 튜토리얼 보스다. 칼의 체력이 어느 정도 깎이면 두 번째 자매와 칼이 서로의 라이트세이버를 맞대고 힘겨루기를 하는데, 이때 맨티스가 나타나 레이저 캐논을 쏴 둘을 떨어뜨려놓고, 칼은 맨티스에 탑승한다. 극초반부다 보니 보통 플레이어가 지게 되고 이래야 스토리도 정상적으로 진행되지만, 만약 어떻게든 잡게 될 경우
선 채로 사망 후 더 이상 그 어떠한 진행도 안된다. 이후 시체는 사라진다.
국내 스트리머의 시연 영상 리스폰 측에서 아예 이런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은 듯. 이렇게 패배하도록 설정된 초기 보스전을 플레이어가 뚫어버리는 경우 어떻게든 스토리상 문제가 되지 않게 진행을 시키거나[4] 아예 전용 업적이나 엔딩이 따로 준비시키는 것[5]이 일반적인 것을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점이다.익숙한 자세구나. 그래도 훈련을 받아보기는 했나보네. 네 스승은 누구였나, 파다완? 혹시 내가 숨통을 끊은 녀석들 중 하나일려나? 대체 어떤 제다이가 목숨을 바쳐 너 같은 걸 살렸지?
현재는 플레이어가 세컨드 시스터의 HP를 1/3정도 깎으면 자동으로 컷신으로 넘어가게 패치되었다.
시어는 칼을 쫓아 달려오는 두 번째 자매에게 블래스터 권총으로 사격하지만 전부 피하거나 튕겨내었고, 맨티스에 뛰어들어 탑승하려는 찰나 선장 그리즈가 맨티스를 반대편으로 이동시켜 탑승 해치가 라이트세이버에 긁히는 것으로 끝나... 는가 싶더니 갑자기 정면 콕핏 창에 들러붙어 염동력으로 조종간을 비틀어 맨티스를 추락시키려 한다. 다행히 시어가 조종간을 잡아 조종권을 되찾고 두 번째 자매를 떨어뜨린다.
3.2.2. 두 번째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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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 Kestis. How predictable.
칼 케스티스, 예상대로군.
시간이 조금 흘러 전에 놓친 제다이가
카쉬크에서 반란군들을 돕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두 번째 자매는 다시 아홉 번째 자매와 동행하여 카쉬크에 도달한다. 그녀는 제국군을 이끌고 반란군들에게 빼앗겼던 정제소를 재탈환하고, 남아있던 반란군 중 하나를 심문하여 칼의 이름과 행적을 알게 된다.[6]칼 케스티스, 예상대로군.
두 번째 자매는 칼보다 한발 앞서 제포에 도착, 미크트룰의 무덤에서 길목을 지키고 있다가 칼과 다시 싸우게 된다.[7] 이벤트 전이 아닌 첫번째 정식 보스전인데 대결 내내 칼을 조롱하는 대사를 날리는 여유를 보여준다(...) 다행히 난이도에 따라 다르지만 체력을 약 50%이하로 줄이면 이벤트가 발생하여 보스전이 종료된다.
이번에도 역시 두 번째 자매가 실력으로 칼을 압도하며 포스로 그를 잡은뒤 뒤로 던져 버렸지만, 위기의 순간 칼의 파트너 드로이드 BD-1이 칼과 두 번째 자매 사이에 광선 방벽을 가동시키면서 또 결투가 중단된다. 두 번째 자매는 칼이 그동안 실력이 늘었음을 인정하면서 헬멧을 벗고 자기 정체를 밝힌다.[8]
She was weak. Cracked in an imperial torture chair. Surrendered the location of her naive Padawan. They would never had found me... if it wasn't for her.
그녀는 나약했다. 제국의 고문실에서 무너졌지. 지켜야 할 파다완의 위치를 실토해버렸고. 그 여자가 말하지 않았더라면… 놈들은 절대로 날 찾아내지 못했겠지...
그녀는 나약했다. 제국의 고문실에서 무너졌지. 지켜야 할 파다완의 위치를 실토해버렸고. 그 여자가 말하지 않았더라면… 놈들은 절대로 날 찾아내지 못했겠지...
3.2.3.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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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it wasn't for her. She betrayed me.
그 여자만 아니었다면. 그녀는 날 배신했어.
그 여자만 아니었다면. 그녀는 날 배신했어.
You're Trilla.
칼 케스티스: 너가 트릴라로군.
In the flesh.
트릴라 수두리: 바로 맞추었구나.
두 번째 자매의 정체는 과거 시어 준다의
파다완이었던 트릴라 수두리(Trilla Suduri)였다. 칼 케스티스: 너가 트릴라로군.
In the flesh.
트릴라 수두리: 바로 맞추었구나.
시어는 칼에게 오더 66 당시 자신만 가까스로 살아남았고 제자 트릴라를 잃었다고 했는데, 사실 시어는 트릴라를 숨겨놓고 혼자 시간을 벌기 위해 나섰다가 생포당했고, 인퀴지터리우스 요새에서 고문을 당하면서 트릴라를 숨겨둔 위치를 실토하고 만 것이다.[9] 스승의 배신으로 붙잡힌 트릴라는 끔찍한 고문으로 인해 무시무시한 인퀴지터로 다시 태어나고, 이 모습을 본 시어는 자신의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고 다크사이드 포스를 발현해 탈출에 성공하지만 이후 다시 한번 다크사이드 포스를 쓸까봐 포스와의 연결을 단절시키게 된다.
칼이 미크트룰의 무덤을 탐사하는 동안 트릴라는 칼의 교신 채널에 개입하여 그의 감정을 흩트려놓기 위해 시어에 대한 불신을 심으려 하고, 칼의 옛 스승 자로 타팔에 대한 고인드립도 서슴지 않는다. 또한 이미 무덤의 유물은 자신이 빼돌렸다며 도발하지만 이는 사실 거짓말이었고, 칼이 무덤 중심부에 도달하자 자기 대신 길을 뚫어줘서 고맙다고 조롱한다. 여기서 트릴라는 함정을 놓아 칼을 죽이려 하지만, 오히려 칼이 잊고 있었던 포스 풀 능력에 각성하는 계기만 제공하고 만다.
교신 감청 및 목표 추적이 트릴라의 특기인 이유가 여기서 밝혀지는데 이는 다름 아닌 시어 준다의 특기였기 때문이다. 시어는 과거 재능 있는 포스 센서티브 아이들을 찾아 데려오는 '추적자' 출신이었으며 트릴라는 그녀 옆에서 보고 배운 것이었다.
3.2.4. 홀로크론 확보
스타워즈 제다이 시리즈의 최종 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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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d a bad feeling I'd see you here.
칼 케스티스: 여기서 널 만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었지.
Oh? How uncharacteristically prescient of you. Here I thought your greatest virtue was your dogged persistence as you stumble from one debacle to the next.
트릴라 수두리: 그래? 너답지 않은 선견지명이구나. 네 제일의 장점이라곤 질리도록 실패와 패배만 거듭하는 집요함인 줄만 알았는데.
Guess you made a mistake not killing me on Bracca then.
칼 케스티스: 그럼 브라카에서 날 죽이지 않은 게 실책이었군.
A scant mercy. I wagered one meaningless padawan against a prize that will win me the Emperor's favor.
트릴라 수두리: 약간의 자비랄까. 황제 폐하께 바칠 진상품을 손에 얻을 기회를 보고 쓸데없는 파다완 한 명을 내버려뒀을 뿐이야.
You thinking I'm gonna let you walk away with the holocron?
칼 케스티스: 홀로크론을 가지고 가게 내가 놔둘 것 같아?
Of course not. We both have our pride. But yours has cost you the lives of all the Force-sensitive children on that list. As well as your own.
트릴라 수두리: 물론 아니겠지. 피차 자존심이 걸린 일이잖아. 하지만 너는 그 기록에 있는 모든 포스 센서티브 아이들의 목숨을 희생시키게 될 거다. 네 목숨도 포함해서 말이야.
Like you said, Trilla. I'm persistent.
칼 케스티스: 네가 말했듯이, 트릴라. 내가 좀 집요하거든.
칼이 모진 여정 끝에 드디어 보가노 행성에 숨겨져 있던 홀로크론[10]을 찾아내자, 트릴라는 이를 가로채기 위해 칼의 앞을 막는다.[11] 이에 트릴라와 세번째 대결을 펼치는데 사실은 이벤트 전으로 트릴라의 체력을 2~30%만 깎아도 곧 전투가 종료된다. 칼 케스티스: 여기서 널 만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었지.
Oh? How uncharacteristically prescient of you. Here I thought your greatest virtue was your dogged persistence as you stumble from one debacle to the next.
트릴라 수두리: 그래? 너답지 않은 선견지명이구나. 네 제일의 장점이라곤 질리도록 실패와 패배만 거듭하는 집요함인 줄만 알았는데.
Guess you made a mistake not killing me on Bracca then.
칼 케스티스: 그럼 브라카에서 날 죽이지 않은 게 실책이었군.
A scant mercy. I wagered one meaningless padawan against a prize that will win me the Emperor's favor.
트릴라 수두리: 약간의 자비랄까. 황제 폐하께 바칠 진상품을 손에 얻을 기회를 보고 쓸데없는 파다완 한 명을 내버려뒀을 뿐이야.
You thinking I'm gonna let you walk away with the holocron?
칼 케스티스: 홀로크론을 가지고 가게 내가 놔둘 것 같아?
Of course not. We both have our pride. But yours has cost you the lives of all the Force-sensitive children on that list. As well as your own.
트릴라 수두리: 물론 아니겠지. 피차 자존심이 걸린 일이잖아. 하지만 너는 그 기록에 있는 모든 포스 센서티브 아이들의 목숨을 희생시키게 될 거다. 네 목숨도 포함해서 말이야.
Like you said, Trilla. I'm persistent.
칼 케스티스: 네가 말했듯이, 트릴라. 내가 좀 집요하거든.
Careful with that thing. It's been through hell.
조심하는 게 좋을거야. 끔찍한 일들을 겪은 물건이니까.
그동안 크게 성장한 칼은 한순간 트릴라를 압도하는데 성공해 그녀의 라이트세이버를 빼앗지만, 무심코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이 라이트세이버에 밴 트릴라의 고통스러운 과거 기억과 공명하게 된다.[12] 상상도 못할 끔찍한 고통과 기억을 간접체험하는 바람에 칼이 잠시 무력화 된 사이 트릴라는 홀로크론을 훔쳐 도주한다.조심하는 게 좋을거야. 끔찍한 일들을 겪은 물건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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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트릴라는 이미 어엿한 제다이 기사가 된 칼을 상대로 이기지 못하고 패배한다. 이후 시어가 나타나 아직 늦지 않았다면서, 자기 때문에 네가 이렇게 되었다며[13]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고, 트릴라는 시어에게 적의를 거둔 목소리로 '당신을 너무 증오해왔다.'라고 대답한다.
3.2.5.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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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enge us.
복수해 줘.
그때 그런 트릴라의 뒤로
다스 베이더가 나타난다.[14] 트릴라는 우리의 복수를 해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다스 베이더의 라이트세이버에 베여 사망한다.[15] 마지막 대화의 맥락상, 베이더에게 죽지 않았다면 라이트사이드로 돌아왔을 가능성이 높다.[16] 자신을 어둠으로 이끈 핵심이 시어에 대한 증오였다고 털어놓으며 미묘한 표정을 지었기 때문. 하지만 곧 특유의 호흡기 소리가 들리고, 그녀는 말을 차마 더 잇지 못한 채 그 자리에서 공포에 질려 굳어버리고 곧 최후를 맞이한다.복수해 줘.
트릴라가 오기 전 이미 뉘르에 와 있었고, 둘의 결투가 끝나자마자 등장한 걸로 보아 정황상 베이더는 마지막 전투 이전에 이미 트릴라를 숙청할 생각이었던 듯 하다. 이미 실력으로 압도했음에도 두 번이나 방심하다 칼을 놓쳤고, 홀로크론을 겨우 빼앗긴 했어도[17] 전투를 거듭하며 강해져서 돌아온 칼에게 결국 패배했다. 이미 이전 매체들에서 켄달 오젤 제독은 베이더에게 단단히 찍혀 있던 차에 거대한 삽질을 한 것을 빌미로 포스 초크로 교살당했고, 로스 니다 함장도 밀레니엄 팔콘을 놓친 대가로 오젤 제독처럼 목졸려 죽었다. 저런 귀중한 고위 장성들도 거침없이 숙청해 버리는 베이더가, 일개 인퀴지터에다 제다이를 두 번이나 놓친 실책까지 저지른 트릴라를 살려둘 리가 없었던 셈. 물론 인퀴지터는 저 둘과는 달리 포스 능력자라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 애시당초 베이더에게 인퀴지터들은 리더인 그랜드 인퀴지터를 제외하고는 전부 적당히 쓰다 버릴 도구 수준밖에 안 되는지라, 트릴라를 숙청하고 살아남은 제다이도 처리하기 위해 트릴라를 미끼로 칼을 인퀴지터 요새로 끌어들였을 가능성이 높다.[18][19]
4. 공략
실질적인 최종보스다 보니 보스전 난이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두 번째 자매의 특징은 굉장히 공격적이라는 것이며, 다수의 공격 패턴을 무작위로 연계해 쓴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패턴화가 쉬운 아홉 번째 자매나 타론 말리코스와 달리 어떤 공격이 나올지 직접 보고 즉각 대응해야 하며, 대응 시간도 짧기 때문에 빠른 반사신경을 요구한다.
다만 약점이 없는 건 아닌데, 타 라이트세이버 보스에 비해 체격이 작고 워낙 공격적인 성향이 강해서인지 한 번 공격을 받기 시작하면 리커버리가 느리다. 타론 말리코스의 경우 스태미너를 고갈시키면 딱 3회 공격할 기회만 주고, 아홉 번째 자매도 서너번 맞다 보면 바로 칼같이 방어 후 반격을 시도하는 반면 두 번째 자매는 일단 때리기 시작하면 상당히 오래 공격할 수 있는데다 넉다운도 쉽게 되기 때문에 쓰러뜨린 후 계속 추가타를 먹여 한번에 큰 피해를 입히는 것이 가능하다. 그리고 아홉 번째 자매와 마찬가지로 포스 공격 내성이 없기 때문에 밀치기와 감속으로 쉽게 공격 찬스를 만들 수 있다.
스태미너 고갈을 노리는 것은 평타를 자주 사용하는 초반에는 어느 정도 먹히지만, 스태미너 풀 자체가 큰데다 중후반을 넘어가면 평타를 잘 안쓰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노려볼만한 전략은 아니며 빈틈을 노려 반격하는게 주 공략이 된다. 물론 스태미너가 간당간당 하다면 적극적으로 밀어붙여 빈틈을 내 때리도록 하자.
-
두 번째 자매의 몸이 붉어지면서 찌르기 공격을 할 때가 공격 찬스다. 이 때 옆으로 살짝 회피를 한 후 공격하도록 하자. 회피 발차기를 배워 두었다면 좀 더 편하다.
- 공중으로 뛰어오른 후 블록 불가능한 내려찍기를 할 때가 있는데 타이밍이 익숙하지 않다면 회피하기 어렵다. 맞으면 아주 아프니 정밀 회피>반격이 어렵다 싶으면 그냥 구르기로 멀리 피해버리자.
- 라이트세이버 투척은 아홉 번째 자매와 마찬가지로 패리에 성공하면 약간의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이따금 라이트세이버를 회전 상태로 자기 앞에 띄워두기도 하는데 여기 걸리면 성가시지만 반대로 두 번째 자매 본인은 빈손이 되어 취약해진다. 거리를 벌리면 이 패턴 또는 지진파 패턴만 쓰는데, 정 못 이기겠다면 이 패턴을 유도해서 시간은 좀 걸리더라도 쉽게 피를 깎을 수 있다. 이쁜 누나와 숨막히는 캐치볼
- 아홉 번째 자매처럼 지진파를 쓰기도 하는데 역시 점프로 피해야 한다. 문제는 선술했듯 두 번째 자매는 공격 패턴을 무작위로 연계해 쓰기 때문에 근거리에서 평타를 쓰다가도 갑자기 이걸 쓰기도 해 회피나 블록을 노리고 있다가 이걸로 허를 찔릴 수 있다. 그러나 점프로 피하는데 성공하게 되면, 두 번째 자매가 무방비 상태가 되는데, 이보다 더 좋은 공격 기회가 없으니 오버헤드 및 리핑 슬래시를 이용해 두 번째 자매의 피를 확 깎도록 하자.
- 가까이서 서성거리면 블록 불가능한 잡기 공격을 쓰기도 한다. 회피하도록 하자.
- 체력이 낮아지면 엄청난 속도로 돌진하는 이동잡기를 쓰기도 하는데 여기 걸리면 체력은 체력대로 왕창 깎이고 포스 게이지도 엄청나게 깎아버린다. 이 이동 잡기는 돌격하는 순간 회피를 하면 피할 수 있다. 돌격하기 전 미리 써 버리면 피할 수 없으니 주의. 포스 게이지에 여유가 있다면 밀치기로 돌진을 중단시키는 방법도 있다.
- 섬광탄을 떨어뜨리기도 하는데 아무런 전조 없이 툭 떨어뜨리지만 어차피 섬광탄이 터지기 까지 시간이 걸리므로 대응할 시간은 준다. 다만 어떻게든 막을 수 없고 필연적으로 한순간 시야가 봉인되니 두 번째 자매가 블록 불가능한 공격을 쓸 때를 주의해야 한다.
- 난이도에 따라 프로브 드로이드를 소환하는데 조금 성가시긴 하지만 잡아다 슬라이싱해 아군으로 만들거나 두 번째 자매에게 날려 공격할 수 있다.
- 선술하였듯 두 번째 자매는 포스 능력에 대한 내성이 없기 때문에 포스 게이지만 여유있다면 밀치기나 감속으로 빈틈을 만들고 공격하는 식으로 계속 밀어붙일 수 있다.
- 가끔씩 라이트세이버를 제자리에서 붕붕 돌린 후 갑자기 블록 가능한 내려찍기 공격을 하고난 뒤 자신 주변으로 라이트세이버를 회전시키는 공격을 하는데, 최고의 극딜 찬스다. 포스만 충분하다면 내려찍는걸 짧은 회피 하자마자 광선검 분할 공격을 계속 누르자. 그러면 회피하자마자 한 번, 라이트세이버를 돌리기 시작하자마자 한 번 해서 총 두 번 맞는다. 잘만하면 그랜드 마스터(최고 난이도) 기준으로도 체력의 25%를 단번에 까버릴 수 있다.
5. 기타
- 담당 배우 엘리자베스 그룰론은 게임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에서 두 번째 자매의 모션 캡처와 목소리 연기를 모두 맡았다.
- 다스 베이더 때문에 인퀴지터로 타락했고 마지막에 결국 그의 손에 죽으면서, 다스 베이더에 의해 인생이 완전히 망가진 케이스가 되었다. 물론 그분이 벌인 악행으로 인해 인생이 망가진 사람들은 손에 꼽지도 못할 정도로 많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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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케스티스와 비교시 여러모로
안티테제격 캐릭터로 설계되었다.
- 칼은 스승의 희생으로 오더 66에서 살아남아 결국 제다이 기사가 되었지만, 트릴라는 스승의 배신으로 인퀴지터가 되고 말았다.
- 칼은 남성, 트릴라는 여성이다.
- 트릴라의 특기는 포스 스피드지만, 칼의 특기는 이와 정반대인 감속이다. 작중 트릴라는 막을 수 없는 초고속 돌진 공격을 하기도 하는데, 트릴라 입장에선 칼에게 감속을 당해 자신의 속도만 느려진 상태에서 칼이 달려와 공격하는 모습이 자신의 초고속 돌격처럼 보였을 것이다.
- 상관인 그랜드 인퀴지터와 함께 인퀴지터 중에서 대접이 좋은 캐릭터이다. 그랜드 인퀴지터를 제외한 다른 인퀴지터들은 반란군에서 허접하게 죽어나가거나, 코믹스로 그냥 사망처리 되는 등 푸대접을 받았는데 두 번째 자매는 게임 하나의 최종보스로 등장하기도 했고, 그에 따라 최종보스에 걸맞은 여러 서사들도 받았다. 두번째 자매가 그랜드 인퀴지터보다 더 나은 것이 두 번째 자매는 갱생의 여지를 보이다 살해당해 안타까움을 준 반면 그랜드 인퀴지터는 깔끔하게 퇴장한 줄 알았는데 예상치 못하게 코믹스에 등장해 고인드립을 당했다. 그리고 두 번째 자매는 실사로 구현된 게임에 나온 덕에 실사화되어도 미형인 반면 그랜드 인퀴지터는 실사화가 영 못생기게 나왔다.
- 팬들로부터 캐릭터 디자인에 대한 호평이 자자하다. 그래서 인퀴지터 중에서 인기가 많은데 다른 인퀴지터들과 다르게 팬아트도 꽤 있다. 공개되었을 당시 유일한 인간 인퀴지터이고 외모도 받쳐줘서 이런듯. 정면 이미지에서 몸매가 부각되는 복장이 인상깊은 모습을 남겼던 점이 크다.
-
오비완 케노비 시리즈에서 같은 젊은 인간 흑인 여성 인퀴지터인
세 번째 자매가 나왔다.
- 라이트세이버 다루는 실력은 그랜드 인퀴지터를 제외하고 세 번째 자매같은 여타 인퀴지터에 비해 확실하게 좋은 듯하다, 이는 여러 이유가 있는데 세계관 외적으로는 소울류 게임의 최종 보스였다보니 그에 맞게 액션과 패턴을 여타 인퀴지터보다 더욱 신경쓴 것이고, 세계관 내적으로는 세 번째 자매처럼 영링 시점에서 공화국이 멸망해 제다이 스승을 만나지 못했거나, 제국 시기에 포스가 발현되어 인퀴지터에 합류하게 된 케이스들인 여타 인퀴지터와 달리 트릴라는 제다이 마스터 시어 준다의 파다완이었기 때문에 그녀 밑에서 라이트세이버 검식을 배웠기 때문이다.
6. 둘러보기
사제계보 스승-파다완 관계 |
|||
야들 | 에노 코르도바 | ||
↓ | ↓ | ||
자로 타팔 | 시어 준다 | ||
↓ | ↓ | ||
칼 케스티스 | 트릴라 수두리 |
[1]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
[2]
덕분에 컷씬 중에는 주인공을 죽일 수 있는 상황에서 괜히 이리저리 던져 대다가 놓치는 장면도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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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라이트세이버 검식 자세가 아닌
뭔가 조금 이상해 보이는 자세인데, 스토리를 진행한 후 다시 보면 쌍날 라이트세이버를 잡는 자세임을 알 수 있다. 이 자세는 칼의 스승, 자로 타팔의 자세였던 것. 또한 두 번째 자매 본인도 후반부 칼과의 결전에서 세이버의 쌍날을 전부 사용하면서 똑같은 자세를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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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세키로에서는 만약
겐이치로를 쓰러트려도 매복중인 닌자에 의해 어떻게든 팔을 잃고 계속 이어지게 만들어 두었고,
엘든 링은
접목의 귀공자를 쓰러뜨려도 강제 사망(실족사) 이벤트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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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데빌 메이 크라이 5 역시 프롤로그 보스인
유리즌을 플레이어가 깨 버리면 전용 엔딩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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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홉 번째 자매는 카쉬크에 남아 있다가 이후 카쉬크를 재방문한 칼을 상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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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밀치기(포스 푸쉬)를 사용하면 첫번째 한정으로 두 번째 자매가 나가 떨어지는데, 짧은 시간 내에 포스와의 연결을 조금 회복하는 과정에서 실력도 늘은 칼의 역량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후 똑같이 밀치기를 사용하면 방어자세를 취하며 우습게 씹어버리고, 중급 밀치기 또한 아주 잠깐 균형을 잃어 휘청이는 것으로 끝날 뿐더러 얼마 안 가 도로 자세를 잡아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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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의 옛 제자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실력이 나쁘지 않았다고 말하는데, 직후 밝혀지는 그 제자의 정체가
누구인지 생각해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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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그림자가 다가왔다'라는 시어의 언급을 들으면
다스 베이더의 마인드 트릭에 의해 강제로 실토했을 가능성이 높다. 사실 시어의 묘사를 들어보면 트라우마가 단단히 박힐 정도로 강력했던 모양으로, 마인드 트릭보단 포스 피어 같은 파괴적인 기술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후반부에 다스 베이더와 마주한 이후 "별로 좋아 보이지 않는데요."라고 말하는 칼에게 "맞아, 그 자니까."라는 대사로 그를 이미 알고 있다는 뉘앙스를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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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계의 포스 센서티브 아이들의 위치가 기록되어 있었다. 즉 제다이 오더 재건의 시발점이었으며, 제국 입장에선 새로운 제다이 오더의 탄생을 막고 새 인퀴지터 육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했던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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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부터는 눈동자의 색이 형광 노란색으로 변색된다. 다크 사이드에 깊이 빠져들었다는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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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릴라가 직접 지옥을 겪은 물건이니 조심하라고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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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ave failed you라고 하는데, 에피3에서 오비완이 무스타파에서 아나킨에게 한 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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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릴라의 뒤로 뭔가 묵직한게 내려앉는 소리가 들리더니, 트릴라가 뭔가를 눈치채고 공포에 질리기 시작한다. 이윽고 걸음소리와 함께 팬들에게 익숙한 불길한 숨소리와 함께
다스 베이더가 트릴라의 뒤로 등장하고, 트릴라는 뒤를 돌아보지도 못할 정도로 사색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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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한 것인지 유언의 내용이
다스 몰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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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증거로 다크 사이드에 빠져 노랗게 변했던 눈동자 색이 원래대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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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것도 칼이 사이코매트리로 혼란스러워하는 사이 훔쳐서 도망간 거라 순전히 운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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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시점에서 시어가 다시 스스로를 포스와 연결했기 때문에 베이더도 당연히 트릴라보다 더 강력한 제다이(시어)의 존재를 느꼈을 것이다. 트릴라가 제아무리 인퀴지터라도 제다이 훈련을 다 마치지도 못한 파다완 출신이고 상대는 정식 제다이 기사인 시어와 막 제다이 기사로 각성한 칼이니, 어차피 이들을 상대하려면 베이더가 직접 오긴 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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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베이더가 칼을 죽이지 않고 항복을 권한 데서 보듯이 이미 칼을 새로운 인퀴지터로 낙점한 상태였다. 그리고 시어에게 강력한 다크사이드 포스가 느껴진다고 말하면서 훌륭한 인퀴지터가 될 수 있었을 거라고 감탄하는 걸 보면 시어 역시 인퀴지터로 낙점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