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항해시대에 유럽인들이 사용한 지리 용어
1.1. 개요
◆ 동인도, ◆
인도(지명), ◆
서뉴기니 ◆ 서인도, ◆ 때때로 서인도에 포함되는 지역 |
서구 열강들이 이 지역이 인도의 동쪽에 있다고 하여 동인도라고 명명했으며 제국주의적 명칭이기 때문에 현재에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대항해시대 이후 아시아 지역에 진출한 유럽 각국이 자신들이 점령한 지역을 구분하기 위해 사용된 개념이다. 또한 네덜란드령 동인도, 스페인령 동인도처럼 지명이 그대로 식민지를 일컫는 명칭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1.2. 동인도 식민지 목록
1.2.1. 말레이 반도 및 제도
- 네덜란드령 동인도: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 ~ 네덜란드 제국이 약 350년 동안 영유한 식민지. 오늘날 인도네시아.
- 스페인령 동인도: 스페인 제국이 약 350년 동안 영유한 식민지. 오늘날 필리핀, 팔라우, 미크로네시아 연방 등등.
- 일본령 동인도: 일본 제국이 인도네시아 지역에 실시한 군정, 사실상의 식민지였다.
- 일본령 말라야: 일본 제국이 말레이 반도 지역에 실시한 군정, 사실상의 식민지였다.
- 말레이 연합주: 대영제국이 약 50년 동안 영유한 식민지. 슬랑오르, 페락, 파항, 느그리슴빌란 토호국으로 구성된 식민지였다. 오늘날 말레이시아.
- 말레이 비연합주: 말라야 연합주에 속하지 않은 조호르, 크다, 클란탄, 퍼를리스, 트렝가누 다섯 토후국을 말한다. 오늘날 말레이시아.
- 해협 식민지: 대영제국이 약 120년 동안 영유한 식민지. 오늘날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 말라야 연합: 말레이 연합주, 말레이 비연합주, 싱가포르 제외한 해협 식민지가 연합하여 설립된 영국의 식민지.
- 사라왁 왕국: 백인 라자가 다스리는 영국의 보호령이었으나 2차대전 전후 사라왁 왕령식민지로 개편되었다 최종적으로 오늘날 말레이시아( 동말레이시아)에 합류하였다.
- 북보르네오: 약 60년 동안 영국 북보르네오 특허 회사(British North Borneo Company)가 영유한 식민지. 이후 영국의 군정을 겪고 북보르네오 왕령식민지로 개편되었다가 최종적으로 오늘날 말레이시아( 동말레이시아)에 합류하였다.
- 네덜란드령 뉴기니: 네덜란드령 동인도가 인도네시아로 독립한 이후 약 20년 동안 존재했던 식민지. 네덜란드와 인도네시아의 분쟁 이후 유엔의 관리를 받았다가 최종적으로 인도네시아에 의해 합병되었다.
1.2.2. 인도차이나 반도
- 프랑스령 인도차이나: 프랑스 제2제국이 약 60년 동안 영유한 식민지. 오늘날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1.2.3. 인도 아대륙과 인근 지역
- 회사령 인도: 영국 동인도 회사가 약 100년 동안 영유한 식민지. 이후 인도 제국과 해협 식민지(Straits Settlements)로 이어짐.
- 인도 제국: 대영제국이 약 100년 동안 영유한 식민지. 오늘날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아프가니스탄, 미얀마.
- 영국령 실론: 대영제국이 약 130년 동안 영유한 식민지. 오늘날 스리랑카.
- 영국령 버마: 1937년 인도 제국에서 떨어져 나간 대영제국의 식민지. 오늘날 미얀마.
1.3. 동인도 회사
동인도 지역에서 무역과 식민 활동을 보다 수월하게 하기 위해 유럽 국가들이 수립한 회사들을 말함. 대표적으로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 영국 동인도 회사가 있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2. 인도 공화국(또는 구 인도 제국, 인도 자치령)의 동부 지역
- 영어: East India, Eastern India
현대적 맥락의 '동인도'는 인도라는 나라의 동부 지역을 가리킬 수도 있으나 역사적 용어인 동인도와 헷갈릴 수 있으니 '인도 동부'로 풀어 쓰는 게 좋을 듯하다.
3. 인도 아대륙의 동부 지역
일반적으로 쓰이는 용법은 아니다. 그리고 어차피 대부분의 지역이 2의 인도 동부와 겹친다.
[1]
일반적으로 이 지역에 속하는 곳들 하나하나를 개별적으로 따져서 복수형인 (the) East Indies로 쓰지만 간혹
영국 동인도 회사처럼 East India를 쓰는 경우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