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검의 모티브가 된 호수에 대한 내용은 토야호 문서
, 이 검에 깃든 신선에 대한 내용은
신선 토야코
문서
참고하십시오.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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洞爺湖
은혼의 주인공 사카타 긴토키가 주무기로 사용하는 목검. 이름의 유래는 토야코. 검자루에 洞(골 동)爺(아비 야)湖(호수 호)=동야호라고 새겨져 있다.
동야호라는 이름은 긴토키가 사용하는 검에 그 글자가 새겨져서 생긴 애칭이고, 실제 제품 이름은 요검 성쇄( 호시쿠다키)란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2. 상세
어느 별의 수령 1만년 묵은 금강수로 만들었다. 긴토키가 쓰는 동야호는 모조품으로 지구방위기지 점장이 동야호를 보고 모조품이라고 단언했고, 긴토키도 부정하지는 않고 " 모조품이라도 본인이 명검이라고 생각하면 명검인 거야."라는 명언 아닌 명언을 날렸다.작중 부러지는 모습이 종종 나오기도 한다. 긴토키가 콘도와 결투할 때 야바위로 동야호에 칼질을 해서 한 번만 휘두루면 부러지게 만들었던 적이 있기도 하다. 그것도 커터칼로... 뭐 긴토키의 금전상황을 고려하면 정황 상 그 비싼 물건을 야바위로 부러트리는 짓은 하지 않을 것이고 그냥 싸구려 목도를 동야호처럼 위장한 물건이었을지도.
카구라는 자신이 인터넷 쇼핑으로 산 물건들을 긴토키와 신파치가 멋대로 환불해버리자 잔뜩 화가 나서 그를 골탕먹여줄 심정으로 때마침 그가 두고간 동야호를 팔아넘기기 위해 카부기쵸 거리에 있는 여러 가게를 돌아다녔지만 어느 곳에서도 취급해주지 않았다. 그래서 동야호로 화풀이를 하고 있던 그때 명검을 찾아다니던 악당과 마주친다. 악당은 그녀가 가진 동야호만 주면 된다고 했지만 카구라는 긴토키와 똑같은 인간이 될 수 없다는 생각에 애완견 사다하루와 기지를 발휘해 악당을 응징한 뒤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며 역시 이 검은 긴토키 허리춤에 있는게 제일 잘 어울린다고 여긴다. 그런데 집으로 돌아온 카구라는 다소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한다.
사실 그 검은 홈쇼핑으로 얼마든지 살 수 있었던 제품이었던 것. 구입하면 자루에 원하는 이름을 새겨주는 서비스도 하고 있다. 긴토키가 쓰는 동야호의 자루에 새겨진 한자도 이 서비스를 받은 것이다. 애니메이션에선 11,760엔[1]이라는, 성능을 생각하면 터무니 없이 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원작 만화에선 언급되지 않으며, 대사로 미루어보면 긴토키가 아주 가끔 파칭코에서 대박을 터뜨려야만 재구입이 가능할 정도의 가격인 듯하다. 당시 2000년대 파칭코 법률개정 전 기준 보통 1/399 연짱 터지면 평균적으로 10만엔~15만엔정도 나왔으니 대략 100만원대쯤 하겠다는 추측을 해볼 수 있고 실제로 최고급 흑단제 목검이 딱 그 정도 가격대라 100만~150만원 정도가 확실할 것이다. 일본 문화에 익숙하다면 굉장히 리얼하면서 그 친숙함으로 웃음을 주는 설정. 아무튼 카구라는 긴토키가 진정으로 아끼는 검이라고 생각하며 온몸을 내던져 지키고 왔는데 그렇게 지킨 검의 가치가 고작 그것 밖에 안된다는 사실에 열을 받아 그만 부러뜨리고 만다.
긴토키는 수학여행 가서 토야코의 신선에게 받았다느니, 수학여행 가서 신난 김에 사버렸다느니 수학여행과 얽힌 설정을 들먹이며 남에게 말하고 다니지만, 실은 그건 신비로운 분위기를 내기 위한 의도로 긴토키가 뻥을 친 것이다. 하지만 긴토키의 말을 진심으로 믿는 사람이 많은 듯. 현재로선 동야호가 통신 판매품이란 진실을 알고있는 건 카구라와 하세가와 다이조뿐이다. 카구라는 긴토키가 통신판매로 구매하는 걸 목격해서 알았고 하세가와는 캬바쿠라에서 술에 취한 긴토키가 어쩌다 말해서 알게 됐다.
실체만 이런 것이 아니라 작중 취급도 어째 별로이다. 주인이 주인인지라 별의별 이유로 부숴지고 교체당한다. 그나마 강적과 싸우다가 부숴지는 것은 무기로서 제역할을 한 것이다. 그런데 긴토키가 라면이나 카레를 쏟아 교체되는 경우도 꽤 된다.
사실 클리셰를 제대로 깬 주인공의 무기 중 하나이다. 목도이고 전형적인 공장제 양산형에 돈만 있다면 아무나 다 살 수 있는데도 어지간한 진검보다 좋은 무기니까...
후요편에서 히라가 겐가이에게 개조받는 이벤트가 있었지만 그건 자루를 누르면 날 부분에서 간장이 튀어나오게 하는 기능이었다(...).
3. 성능
강철의 강도를 자랑하며 뭐든 자르고 부술 수 있는 위력적인 무기. 정말 요검 성쇄라는 이름에 걸맞은, 어지간한 검보다는 훨씬 좋은 명검. 작중 신파치도 동야호를 "어지간한 검보다는 훨씬 좋은 명검"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모조품임에도 강도가 어지간한 중무기 못지 않은지 낙양결전 편에서는 카무이의 양산과 맞부딪쳐서 양산을 부숴버리는 위업까지 달성하기도 했다.[2]4. 여담
블리치 40권 단행본 마지막에서 참백도 인기 투표가 있었는데, 작가의 코멘트 맨 마지막의 문장이 "물론 동야호는 무효처리 했습니다."라고 따로 언급할 정도로 참백도 인기투표에다 동야호에 한 표를 던진 사람이 많았던 듯.무라타 테츠코가 동야호를 감정한 적이 있는데, "거쳐온 전장도 빨아들인 적의 피도 엄청나게 많은데, 컵라면 뚜껑이나 누르고 있는 신세라 흉상이 보인다. 주인의 피를 원하는데?"라고 하자마자 화장실에 갔다 오던 긴토키가 바닥에 굴러다니던 쿠사나기에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이마에 동야호가 쑤셔박혔다.
실제 토야코에서도 목도를 판다고 한다. 뭐 일본 관광지면 어디든 파는 게 목도긴 하지만. 만화의 영향으로 손잡이에 글자를 새겨 팔기 시작했다고 한다.
얼티밋 스쿨에서 동명의 장비 아이템으로 패러디했다. 차이점이라고 해 봤자 글자가 칼집에 새겨진 것과 재질이 국경지대의 보리수인 것 정도다.
사이키 쿠스오의 재난 시즌 2 5화에서 등장한다.
[1]
2024년 5월 기준 한화 약 104,518원.
[2]
공장 양산제로 홈쇼핑에서 1만엔 대에 거래되는 가짜 모조품이 어지간한 검들을 웃도는 명검으로 평가받는 수준인 걸 생각해보면, 진짜 원본은 최고로 이름 날리는 명검들 중에서도 상위권을 달리는 검일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