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東溟海槎錄. 조선 인조 때의 문신인 김세렴(金世濂)이 조선 통신사로 일본을 다녀오며 쓴 사행일기(使行日記).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다.
2. 내용
1636년( 인조 14) 8월 11일부터 1637년(인조 15) 3월 9일까지 약 7개월간 김세렴이 일본 지역을 왕래하며 지은 일기로, 1636년 8월 11일 서울 출발, 12월 7일 일본 에도 도착, 1637년 2월 25일 부산 귀환, 3월 9일 서울 도착까지의 매일의 일상을 모두 기록한 것이다.이 당시 사행의 기록으로는 동명해사록 외에도 임광의 병자일본일기, 황호의 동사록 등이 있다.
김세렴이 쓴 원본은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고, 그가 평생 동안 쓴 문학작품을 모아 놓은 문집인 동명집 (東溟集) 11권 7책에도 그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김세렴은 1636년 조선 통신사 업무 당시 매일의 일기인 동명해사록 외에도 당시 쓴 시문을 모아놓은 사상록 (槎上錄)을 함께 집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