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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1. 개요
도나도나( 이디시어: דאַנאַ, 로마자: Dana Dana)는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송아지에 유대인의 슬픈 운명을 빗대어 그린 유대의 곡이다. 노래의 제목은 히브리어로 "주님"을 의미하는 '아도나이'를 변형한 것이라는 설이 있다. 이디시어로 '송아지'를 뜻하는 도스 켈블(דאָס קעלבל, Dos Kelbl)이라는 제목으로도 불렸다.2. 역사
1940-41년도에 샬롬 세쿤다가 작곡, 아론 제이틀린이 이디시어로 작사하여 ‘에스테르케’의 무대 공연에 올려졌다. 이후 세쿤다가 이 곡을 영어로 번역[1]했지만 1년 뒤가 유대인들이 대대적으로 탄압받던 2차 세계대전 때라서 인기를 끌기는 커녕 널리 알려지지 못하고 있다가, 아르튜르 케베스와 테디 슈왈츠가 1950년대 중반에 다시 번역한 판이 1960년 조안 바에즈에 의해 녹음된 버전으로 인기를 끌어 널리 알려,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불려지게 되었다.3. 가사
3.1. 원문 이디시어 가사
왼쪽은 원문, 가운데는 로마자 표기, 오른쪽은 한역.
(1절) ,אויפן פירל ליגט דאָס קעלבל ליגט געבונדן מיט א שטריק, הויך אין הימל פליט דאָס שװעלבל, פרײט זיך, דרײט זיך הין און קריק. לאכט דער װינט און קאָרן, לאכט און לאכט און לאכט, לאכט ער אָפּ א גאַנצן טאָג, מיט אַ האלבער נאכט. (후렴) דאנא, דאנא, דאנא, דאנא, דאנא, דאנא, דאנא, דא, דאנא, דאנא, דאנא, דאנא, דאנא, דאנא, דאנא, דא. (2절) שרײַט דאָס קעלבל, יאָגט דער פּויער, װער־זשע הײסט דיך זײן א קאלב, װאָלסט געקענט צו זײן אַ פויגל, װאָלסט געקענט צו זײן א שװאַלב. (3절) בידנע קעלבער טוט מען בינדן, און מען שלעפּט זײ און מען שעכט, װער עס האָט פליגל, פליט ארויפצו, איז בײ קײנעם ניט קײן קנעכט. |
(1절) Oyfn firil ligt dos kelbil ligt gebindin mit a shtrik hoich in himil flit dos shvelbil freit sich dreit sich hin un krik. Lacht der vint in korn lacht un lacht un lacht lakht er up a tug a gantsin mit a halber nacht. (후렴) Dana, dana, dana, dana, Dana, dana, dana, da, Dana, dana, dana, dana, Dana, dana, dana, da. (2절) Shreit dos kelbl zogt der poier ver she heist dich zain a kalb volst gekent tzu zain a foigl volst gekent tzu sain a shvalb. (3절) Bidne kelber tut men bindn un men shlept zey un men shecht ver s'hot fligl, flit aroiftzu is ba keinem nit kain knecht. |
(1절) 마차 위엔 엎드려 있고 줄로 묶여 있는 송아지가 있네. 그 위로 하늘 높이 나는 제비 한 마리. 쾌활하게 치솟으며 이리저리 날아다니네. 바람은 옥수수 밭에서 소리 내어 웃네. 웃고, 웃고, 웃네. 하루종일 웃으며 보내네. 그러고도 밤을 지새우지. (2절) 송아지가 울자, 농부가 말하네, "누가 너보고 송아지가 되라고 했어? 넌 새가 될 수도 있었고, 넌 제비가 될 수도 있었는데." (3절) 사람들은 불쌍한 송아지들을 묶고, 옮기고, 도살하죠 날개를 가진 것들은 위로 날아, 누구에게도 속박되지 않죠. |
3.2. 세쿤다 영역판
왼쪽은 원문, 오른쪽은 한역.
(1절) On a wagon bound and helpless Lies a calf, who is doomed to die. High above him flies a swallow Soaring gaily through the sky. The wind laughs in the cornfield Laughs with all his might Laughs and laughs the whole day through And half way through the night (후렴) Dona, dona, dona, dona, Dona, dona, dona, do, Dona, dona, dona, dona, Dona, dona, dona, do. (2절) Now the calf is softly crying "Tell me wind, why do you laugh? Why can’t I fly like the swallow, Why did I have to be a calf?" (3절) Calves are born and soon are slaughtered With no hope of being saved. Only those with wing like swallow Will not ever be enslaved. |
(1절) 마차 위엔 묶여서 힘없이 엎드린, 곧 죽을 송아지 그 위로 높이 나는 제비 한 마리. 쾌활하게 치솟으며 하늘을 뚫고 지나가고, 바람은 옥수수 밭에서 소리 내어 웃네. 온 힘을 다하여 소리 내어 웃네. 웃고 웃고 또 웃으며 하루를 보내네. 그러고도 밤을 지새우지. (2절) 이제 송아지는 작은 소리로 훌쩍이고 있었다. "바람아 나에게 말해다오, 왜 너는 웃는 거지? 왜 난 제비처럼 날 수 없을까? 왜 난 송아지가 되었을까?" (3절) 송아지들은 태어나자마자 곧 도살되고 말아요. 구조될 아무런 희망도 없어요. 제비처럼 날개가 있는 것들은 절대로 속박될 일은 없을 꺼에요. |
3.3. 케비스와 슈왈츠 번역판
(1절) On a wagon bound for market There's a calf with a mournful eye. High above him there's a swallow Winging swiftly through the sky. How the winds are laughing They laugh with all their might Laugh and laugh the whole day through And half the summer's night. (후렴) Dona, dona, dona, dona, Dona, dona, dona, do, Dona, dona, dona, dona, Dona, dona, dona, do. (2절) "Stop complaining," said the farmer, "Who told you a calf to be? Why don't you have wings to fly with Like the swallow so proud and free?" How the winds are laughing They laugh with all their might Laugh and laugh the whole day through And half the summer's night. (3절) Calves are easily bound and slaughtered Never knowing the reason why. But whoever treasures freedom, Like the swallow has learned to fly. How the winds are laughing They laugh with all their might Laugh and laugh the whole day through And half the summer's night. |
3.4. 중학교 음악교과서
2013년 교육과정 개편전의 금성출판사 음악교과서 기준이다.
(1절) 마차 위에 처량하게 끌려가는 송아지 하늘높이 제비들은 즐겁게 노래부르네 바람소리 무심한 푸른 오솔길 끌려가는 송아지의 슬픈 눈동자 (후렴) 도나도나 도나 도나 도나도나 도나 도 도나도나 도나 도나 도나도나 도나 도 (2절) 농부 말하길 그러길래 송아지는 왜 되었니 자유로운 제비처럼 두 날개를 펴보렴 바람소리 무심한 푸른 하늘밑 끌려가는 송아지의 슬픈 눈동자 (3절) 송아지는 까닭 모른 채 끌려가 사라지지만 자유 사모하는 자 다 날기를 배워 왔지 바람소리 무심한 푸른 하늘밑 끌려가는 송아지의 슬픈 눈동자 |
4. 사용
일본에서 이 노래는 어딘가 강제로 끌려가거나 절망적인 상황으로 끌려가는 것을 암시하는 용도로 이용되는 경우가 잦다.[2] (당사자가/주변에서 부르거나, BGM으로 깔리거나) 주로 후렴구인 도나도나도나 부분을 인용한다. 일본 인터넷 속어 중 사람이 누군가에게, 특히 경찰에 연행될 때 '도나도나 당한다(ドナドナされる)'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한국에서는 70년대에 자유를 갈망한다는 부분이 저항운동을 선동한다는 이유로 금지곡 처분당한 적도 있었다. 박인희와 이필원이 듀오로 활동했던 '뚜아에무아'가 송아지를 망아지로 바꾸어 부른 적도 있다.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마지막 회에 삽입되었다.
슬램덩크 구판 1권에서 강백호가 채소연한테 차였다고 착각했을 때 불렀던 노래다.[3] 우리나라와 다르게 완전판에서도 수정없이 동일한 노래를 불렀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