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싸이의 정규 1집 Psy From The Psycho World! 타이틀곡.원래 이 곡을 비롯한 정규 1집 곡들은 싸이가 작사가, 작곡가로서 나서면서 다른 가수에게 주기 위한 곡들이었지만 곡이 너무 직설적이고 파격적[1]인 탓에 곡을 부르려는 사람이 없었고 결국 자신이 직접 부르게 됐다.[2]
당시 음악 방송 영상을 보면 곡 시작 직전 반주 때 "자 형제 자매들이여 오늘 스테이지 아주 찢어버리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시작한다든지[3] 곡 중간중간 "좋아"라는 애드립을 넣거나 노래 중간에 MC석으로 쳐들어가서 장미꽃 주고 팔로 허리를 감싸안는 등[4] 신인답지 않게 무대를 장악하고 관객과 소통한다.
1999년 말 가수 데뷔를 위해 기획사를 돌때부터 굴욕 에피소드를 만들며 거의 모든 지상파 음악 방송에서 외면당했지만, 10개월을 포기하지 않고 콘셉트를 유지하다 인터넷의 엽기 코드와 맞물려[5] 아득바득 치고 올라와 발매 3개월이 지나 결국은 지상파 음악 방송에서 여러 번 1위를 수상했으며 당시 유행하던 포트리스2와 엮여 "나 완전히 방깼어"란 패러디 곡도 나왔고[6] 또한 이 곡으로 제작된 플래시 애니메이션(당시 인터넷 환경의 한계상 플짤로 많이 퍼졌다.)도 나와서 화제가 되었다.[7]
싸이가 당시 인터뷰에서 밝히길 '새됐다'는 말은 당시 유행한 은어로 클럽 등에서 상대에게 잘해주거나 누군가를 짝사랑하며 잘해줬지만 돌아오는 게 하나도 없었을 때 허무해지고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자신을 표현한 말이다. 2022년 싸이가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서 밝히기로는 가이드 보컬을 녹음할 때는 나 완전히 새 됐어 부분을 원더풀 썸머 타임으로 녹음했다고 한다.
2.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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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완전히 새됐어'는 당시 방영한 태조 왕건과 엮이며 나 왕건이 새됐어로 패러디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