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데스페아. 2009년에 나온 미궁게임.총 30층이지만 중간중간에 네임드 데스페아라면서 한 층 통째로 뭔가 이상한 주제로 문제가 출제된다. 또한 딱 30층 있는게 아니라 스토리상 중간에 지하층이라는 곳도 모험하게 된다.
미스틱 스퀘어의 영향을 많이 받아 왜색이 상당히 심한 편이다. 미스틱 스퀘어와 마찬가지로 일본 창작물들의 여캐들이 많이 나오는데, 기본적인 세계관부터가 애니메이션 쓰르라미 울 적에와 괭이갈매기 울 적에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주요 등장인물도 우시로미야 엔제와 베른카스텔 등 해당 작품들의 등장인물들로 이루어져 있는 정도. 심지어 Fate 시리즈의 이리야스필 폰 아인츠베른과 ARIA의 미즈나시 아카리 등 다른 창작물들의 캐릭터들도 많이 등장한다. 여러모로 제작자의 취향(...)이 듬뿍 반영되어 있는 게임. 미스틱 스퀘어가 스토리는 왜색을 띠고 있었지만 문제는 그렇지 않았던 것과 대조적으로 이 쪽은 아예 일본 만화 영화와 관련된 문제가 상당히 많고 심지어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이미지가 문제에 그대로 등장하기도 한다. 그래서 덕후페아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미궁게임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미궁 중 하나이지만, 문제의 퀄리티가 상당히 조악한 편이다. 암호 해독의 느낌이 강한 타 미궁게임과는 다르게 이 쪽은 넌센스 퀴즈 모음집에 가깝다. 고난이도 문제들의 경우는 지나치게 추상적으로 지문을 제시하기 때문에 제작자의 의도를 눈치채지 못하면 답을 알아내는 게 불가능에 가깝다. 문제 난이도의 기복이 심한 것도 문제점. 또 답안 공유를 막기 위해 아예 답을 변경해버리는 경우도 있다.
이런 기존의 미궁게임에 비해 퀄리티가 떨어지는 대신 일본 창작물들의 스토리를 차용했다는 이질적인 특성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은 정말 좋아하고, 싫어하는 사람은 데스페아가 미궁게임계를 다 망쳐놨다고 할 정도로 싫어한다.
낚시로 배드 엔딩을 깔아 놓는데 내용이 은근히 자극적이고 글자가 온통 붉은색이라 깜짝 놀랄 수도 있다. 하지만 더 래버린스의 그것에 비하면 조족지혈. 사실 더 래버린스도 지금 와서 보면 그다지 무섭진 않다.
메인 페이지에는 채팅방도 있으니 정말 막힐 때는 채팅방에서 사람들에게 구원 요청을 해보자.
2. 접속 여부
2015년 7월 4일 기준으로 접속이 되지 않는다. 이미 한참 전에 제작자의 블로그가 폭파(내용이 사라진 게 아니라 계정이 삭제됐다)된 것과 연관이 있는지 호스팅 만료가 아닌 htm파일을 찾을 수 없다고 나온다.2015년 7월 11일 접속이 가능하다.
2016년 2월에 미궁이 호스팅 문제로 이전작업이 진행중인 상태였고, 2016년 3월 1일 미궁 이전 작업이 완료되었다.
2019년 1월 25일 접속이 불가능하다.
2019년 4월 15일 접속이 가능하다.
2020년 11월 9일 접속이 가능하다. 21년까지는 서버가 돌아간다고 제작자가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 적어도 21년까지는 접속이 가능할 전망이다. 그런데 2022년 이후로도 여전히 접속이 가능해서, 2023년 3월 15일, 2024년 1월 23일, 2024년 8월 29일 확인한 결과 모두 접속이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