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기동전사 건담 AGE에 등장하는 공업용 모빌 스탠다드(MS).고작 공업용 MS 주제에 이름이 쓰잘데기없이 간지가 흘러 넘친다는 의견이 많다. 이름이 아까워도 너무나 아까운 MS.[1] 게다가 너무 성의없어 보이는 디자인과 삽을 들고 있는 모습 때문에 4대강 건담이라고 불리는 등 각종 비난과 패러디들이 쏟아지고 있다. 아이작건담, 고든건담, 병장건담 그야말로 AGE 메카닉 디자인 까임의 정점에 서 있는 MS.
그러나 6화에서 콜로니 내의 개싸움을 보다 못한(거기다 딸이 다칠 뻔하자) 이워크 브라이어가 탑승하여 짧은 시간이었지만 임팩트 넘치는 활약을 보였다. 히트삽과 히트곡괭이로 자쿠 따위 발라버리는 전설의 초데스페라도인
결국 무기 잔탄이 떨어지고, 집중사격에 밀려 파괴되었지만 작업용이 전투용 모빌슈트 1기를 쓰러뜨린 것을 보면 잘 싸웠다. 나름 겁대가리 없는 놈이란 이름값은 해낸 듯.
무장은 히트삽과 히트곡괭이. 곡괭이는 못 썼지만 삽은 상대 모빌슈트의 머리를 박살내는 위력을 지니고 있다. 거기다 파괴한 모빌슈트의 머신건을 빼앗아 사용하기도 했다.
사실 건담 시리즈에서 공업용 MS의 등장은 AGE가 처음이 아니다.[2]
아직 이 MS의 역할에 대해 자세히 알려진 바는 없으며 어쩌면 AGE-2처럼 후속 세대에서는 공업용 MS도 간지나게 디자인이 바뀔지도 모른다.
건담 위키에 의하면 지구 연방군의 MS인 제노아스는 데스페라도의 프레임을 바탕으로 개발해서 양산한 것이라고 한다.
PSP 게임판에는 데스페라도 세그라는 커스텀기가 등장한다. 흑갈색 도장의 데스페라도. 게다가 그냥 등장하는 것도 아니라 게임 발매전 특전영상에서 공개한 패스워드를 입력해야 사용이 가능한 특전 기체다. 패스워드 발표당시 데스페라도를 좋아하는 여러분들을 위해라는 식으로 텍스트가 깔렸다.
실제 성능은 3랭크짜리 기체로써 대략 제노아스 2나 아델과 동급의 성능을 지닌 기체다. 히트 스콥이라는 이름의 삽이 전용 무장.
강화형으로 하이퍼 데스페라도가 있다. 물론 진짜 설정은 아니고 2차 창작이다.
1.1. SD 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에서의 데스페라도
1.1.1. 기본 설명
- 기체 랭크 : CR
- 속성: 근거리
- 무장
- 1번 무기: 히트 피켈
- 2번 무기: 히트 스콥
- 3번 무기: 히트 스콥(돌격)
- 4번 무기: 난무필
- 스킬: 노련한 인파이터, 필살기 각성
1.1.2. 기체 설명
9/25 업뎃으로 캡파에 참전한다. CR랭크 주제에 파츠 조립으로 얻는 방식으로 입수 가능.1번 히트 피켈은 곡괭이로 치는 5타 근접. 판정은 C랭급이긴 하지만 전진성이 은근히 우월해서 허를 찌르면 A랭 상대로도 선타를 잡는다.
2번 히트 스콥은 삽으로 3타를 치는 격콤. 총 3클릭으로 막타에 1타가 있으며, 2타까진 그저 삽을 한번 휘두를 뿐인 모션인 반면 3타는 삽을 내려찍는 그 동작을 원작재현하고 히트수도 많다. 선타잡이용은 아니고 연계용 격콤.
3번 히트 스콥(돌격)은 돌격기로 삽질을 하며 전진하는 괴한 모션(...) 특수효과로 슬로우가 있다. 이 모션에서 흙이 뿌려지는 이펙트가 있는데, 우주에서도 똑같이 뿌려진다(...)
4번 필살기는 나름 깨알같은 원작재현을 보여준다.(기관총 난사에 삽으로 찍는 막타까지...)
거의 개그 수준의 기체 모델링이지만 성능은 나름 준수한 기체. 물론 S랭방에서 나댈 정도로 특출난 기체는 아니지만, C랭 근거리 기체가 ABC방에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잘 아는 유저라면 그럭저럭 재미삼아 타 볼 수준은 된다. 선 인파 덕분에 빔바주카들에 대한 저항력을 나름 갖추고 있으며, 필각 난무필은 서폿을 챙겨갈 정도의 위력을 발휘한다.
다만 칼 판정이 괴랄한 A랭 (이를테면 마스라오나 소캘 등)에게 정면으로 마주친다면 거의 승산이 없는 수준이므로, 얌전히 적 중원거리 기체를 사냥하거나 주의가 분산된 틈을 타서 기습 찌르기를 시도하는 수밖에 없다.
1.1.3. 획득 방법
-
9/25 업뎃 이후 신규 유닛 컨테이너에서 획득.
2. 9/25 업데수이후 파츠 조립으로 획득. 필요 파츠는 O,R,S 각 1개씩
[1]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가 대체로 MS 이름이 겹치지 않게 작명하는 전통이 있었기 때문에 데스페라도라는 이름 자체를 앞으로 활용하기 힘들 거라는 의견이 많다. 다만
기동전사 건담 SEED 시리즈에서
G-Saviour에 써먹었던 MS 이름을
두 개나
말아가면서 가능성이 열리긴 했으며,
B건담 같은 경우도 있으니만큼 추이를 지켜봐야 할 듯.
[2]
Z건담에선 공업용이 아니지만 쥬니어 모빌슈츠가 등장했고,
턴에이 건담에서는 아예 턴에이 건담을 포함한 전투용 모빌슈츠마저 잡일을 하는데 주로 사용하였다. 레드 프레임은 온갖 삽질을 하며 D건담이라고 아예 노가다 하는 주인공 기체도 있었을 정도. 그리고
토로하치같이 대활약을 한 쁘띠 모빌슈트도 있다. 애초에 MS라는 것 자체가 작업용 로봇에서 발전한 것이다 보니 이상한 건 아니다. 대표적으로 디 오리진에서 나오는
모빌워커가 그 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