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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몬(디지몬 어드벤처 시리즈)/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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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지몬 어드벤처 시리즈 데블몬의 작중 행적.

2. 디지몬 어드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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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받은 아이들이여! 한 명도 남기지 않고 피의 제물로 삼도록 해주마!"
데블몬의 캐릭터 송 中

디지몬 전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통틀어 최초 보스 디지몬으로 전무후무한 '성숙기' 보스 디지몬이다.[1] 디지털 월드를 ' 검은 톱니바퀴'로 채워 지배하려는 야욕을 지녔다. 섬에 살고 있는 강자에[2] 속하는 디지몬들을 톱니바퀴로 하나 둘 지배해가며, 파일섬에 나타난 선택받은 아이들과 섬에 있는 다른 디지몬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마침내 레오몬 우가몬도 부하로 삼아 아이들을 자신이 만든 저택[3]으로 유인하여 밤에 기습하지만 실패하고 이 때 섬이 잠시 분리되어 흩어지기도 했다.

이후 혼자남은 리키를 레오몬과 우가몬을 시켜 습격하지만 섬의 각 주변을 지배하던 톱니바퀴를 부수고 아이들은 되돌아와 우가몬은 격퇴당하고 레오몬은 세뇌에서 풀려난다.

결국 남은 톱니바퀴를 모두 흡수하여 완전체 이상의 힘을 발휘해 아이들을 궁지에 몰아넣으나, 리키의 위기에 파닥몬이 엔젤몬으로 진화, 엔젤몬이 아이들의 디지바이스의 모든 힘을 모아 공격하는 것으로 쓰러뜨린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엔젤몬도 같이 소멸한다.[4] 덕분에 엔젤몬의 파트너였던 리키는 이때의 일 때문에 어둠의 존재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겨 어둠의 힘, 존재에 대한 분노와 편견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데블몬은 섬 밖에는 자신보다 더 강력한 디지몬들[5]도 있다고 선택받은 아이들을 비웃으며 소멸한다.

[일본판]
어리석군...정말 어리석기 짝이 없어 엔젤몬. 이런 데서 힘을 다 써버리면 어쩔 거야. 암흑의 힘은 이 파일섬에만 퍼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바다 저편에는 더 강한 암흑의 힘을 가진 디지몬들이 존재한다! 끝난 것이다, 너희는. 하하하하하하!
[한국판]
바보같은 녀석...어리석기 짝이 없구나 엔젤몬. 이런 데서 힘을 다 써버리면 어쩔 거야. 너흰 나만 없애면 된다고 생각했겠지만 그건 커다란 오산이야. 어둠의 힘은 이미 바다 저편까지 퍼졌고, 거기엔 나보다 훨씬 더 강하고 끔찍할 정도로 사악한 힘을 가진 디지몬이 있단 말이야! 너희들은 이제 전부 다 끝장이야! 으하하하하하하하!
유언

모티브는 타락천사 루시퍼인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성숙기 주제에 어떻게 세계 정복을 하겠냐며 의문이 느껴지지만 완전체인 팬텀몬도 한방에 때려잡는[6] 강함을 보여주는 엔젤몬이 동료들의 힘을 다 끌어모아 자신마저 희생하면서까지 싸워야 했던 것을 보면[7] 거대화 데블몬은 완전체급 이상의 힘을[8] 가졌다. 보스급의 실력은 제대로 보여준 셈. 천사로부터 타락한 데블몬 계열 디지몬들의 상성을 뛰어넘는 강함은 이 시점부터 디지몬 시리즈의 전통이 된다. 당장 같은 작품에 등장하는 레이디데블몬 역시 엔젤우몬을 포함한 같은 완전체 3체와 성숙기 2체를 동시에 압도하는 강함을 자랑하며, 디지몬 어드벤처에서도 파워 디지몬에서도 엔젤우몬과의 1대1 캣파이트에서 모두 승리하며 동료들의 개입을 강요한다. 홀리엔젤몬의 타락체 격인 스컬사탄몬은 한 술 더 떠서 홀리엔젤몬, 엔젤우몬, 파일드라몬, 아트라캅테리몬, 메탈그레이몬, 워가루몬, 가루다몬, 그리고 쥬드몬을 모두 한방에 쓰러트리며 궁극체인 황제드라몬까지 한방컷 낸다.

PSP 디지몬 어드벤쳐 게임의 보스로 등장한다. 메이저 보스의 테마를 달고 나오는 첫번째 보스. 그런데 프로그래밍 설정상의 문제인 것인지 모르겠지만. 데블몬과의 전투 직전에 나온 우가몬보다 약하다. 그것도 엄청. 실제 스펙이 데블몬이 훨씬 약하게 설정 되어 있다. 그것도 무려 거대화한 데블몬인데도 말이다. 그 때문에 우가몬이 이 정도인데 데블몬은 얼마나 셀까 라고 생각하는 플레이어의 뒤통수를 제대로 후려 갈긴다. 엔젤몬이 나오는 2차전은 말할 필요도 없다.

여담으로 디지몬 어드벤처에서 데블몬이 탈성숙기 수준으로 강력한 파워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완전체 최상위권 라인인 악마적 카리스마를 보여준 묘티스몬, 다소 모양 빠지고 웃기지만 강함은 확실한 에테몬, 궁극체인 피에몬을 상대로도 유효타를 먹이는 안드로몬과의 대결을 궁금해하는 팬들도 많지만 어디까지나 성숙기임에도 이례적으로 강한수준이라 성숙기 정도의 진화는 아예 해제해 버리는 에테몬과 완전체들의 총공격을 받아치는 묘티스몬, 궁극체와도 승부가 성립되는 안드로몬을 상대로 이길 가능성은 거의 없다. 데블몬도 유언을 날리며 자신이 그들보다는 약하다는 것을 인정했고.[9] 다만 아래의 평가 항목에 적혀있듯이 제작진이 공식으로 내놓은 가상 대결에서 데블몬이 기습을 했다지만 그 묘티스몬과 동귀어진이 가능했다는 점에서 검은 톱니바퀴를 흡수하지 않은 통상의 데블몬도 기습만 하면 완전체에게 통할 정도의 전투력을 보여주기에 과소평가 할 수 없다.

외형도 공식 일러스트의 피골이 상접한 마른 모습과 달리 위 이미지에서 보이 듯이 팔다리가 길뿐 상당히 우람한 떡대로 등장했다.

의외로 부하들을 한 번도 죽이지 않았다. 오히려 선택받은 아이들을 놓친 우가몬을 목졸라 벌주려 하다가도 용서해 달라고 하자 바로 놔주기도 했다. 물론 제대로 된 부하는 우가몬 뿐이고 나머지는 검은 톱니바퀴로 조종하는 것이니 덕분에 팀킬 이전에 제대로 된 부하가 없던 거지만. 그런데 우가몬 마저도 단순히 쫄아서 복종한 것 뿐이니, 제대로 된 부하도 아니다.[10]

완전히 소멸되어 더 등장은 없지만 개굴몬 성에서 공주병에 걸려있던 이미나의 악몽에 에테몬과 함께 등장하여 그녀를 위협한다.

3. 파워 디지몬

디지몬 카이저 정보의 바다에 형성된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 있는 데블몬의 데이터를 꺼내 키메라몬을 만드는 재료로 그의 양팔을 집어넣었다. 공중에서 산화한 데블몬이 왜 바닷속에 갇혀 있었던 건지는 알 수 없다. 물론 다른 개체일 수도 있고, 부활하려고 때를 기다리고 있었을 수도 있다. 실제로 나왔을 때는 상반신밖에 없었다. 디지몬 카이저의 발언에 따르면 그 거대한 소용돌이는 사악한 어둠의 힘의 원천으로 통하는 입구라고 한다. 디지몬 카이저는 " 니가 어둠의 힘을 제대로 쓸 수 있나? 어둠의 힘을 얕보지 마라."는 데블몬의 경고를 무시하고 웃으며 데블몬을 수거해 갔다. 이걸 본 리키는 크게 분노하여 디지몬 카이저를 만나 주먹질을 날린다. 나중에 키메라몬이 카이저의 명령에 불응하고 거칠어진 것도 이 디지몬 때문이다.

비록 짧은 등장이었지만, 데블몬의 등장은 작중 전개, 특히 리키 서정우에게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리키의 경우 3년 전의 트라우마로 어둠의 힘에 깊은 분노를 가지고 있었는데, 데블몬을 목격한 것으로 그 분노를 처음으로 표출하였고, 이때의 모습을 보고 이재하가 의문을 가진 것에서 황금아르마몬 엔젤몬 토우몬으로 합체진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서정우는 데블몬의 목소리를 통해 어둠의 힘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똑똑히 깨닫고, 어둠을 두려워하다가 일련의 사건들로 점차 극복해 나가면서 정신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거기다 원래는 디지몬 카이저의 명령에 복종해야 할 키메라몬이 데블몬 때문에 명령을 어기고 사악한 의지를 뿜어내 카이저를 대놓고 괴롭히거나, 키메라몬의 폭주를 막기 위해 추추몬이 스스로 희생하는 등, 정우와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이 모두 작중 전개에 깊은 연관이 있는 만큼, 데블몬의 등장은 여기서도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데블몬의 자아가 키메라몬의 육체를 장악한 게 맞다면 전투능력을 상실한 선택받은 아이들, 그 중에서도 자신의 야망을 박살내 버린 리키와 파닥몬을 무시했다는 게 말이 안된다. 왜냐하면 전작에서 보여준 데블몬의 성격상 전투능력을 상실한 선택받은 아이들을 무시하지 않을 것이고, 특히 자신의 야망을 박살낸 리키와 파닥몬에게 대한 적개심이 있기 때문에 더욱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물론 상술했듯이 어드벤처와 다른 개체일 수 있다.

4. 디지몬 어드벤처 tri.

6장에서 홀리엔젤몬의 날개를 기습 공격으로 뜯어버리며 등장. 정확히는 어드벤처 때의 데블몬이 아닌, 정체불명의 사나이가 소환한 개체이지만 홀리엔젤몬을 압도하는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4.1. 디지몬 어드벤처 tri./무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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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지몬 시리즈의 게임까지 모두 포함해서 진짜 최초의 보스 파워드라몬. 성숙기 보다 한단계 낮은 성장기 보스 디지몬은 후에 등장했다. 심지어 이젠 유년기 보스까지 등장했다. 다만 이후 궁극체으로 진화하기는 했다. [2] 파일섬에는 완전체가 거의 없고 그나마 있는 완전체도 안드로몬 퍼펫몬 둘 뿐이다. [3] 폐허를 환영으로 그럴 듯하게 만들어 놓은 것. [4] 데블몬조차 이 방법은 엔젤몬이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고 그만두라고 경고할 정도다. 후반에 묘티스몬을 같은 방식으로 쓰러뜨린 엔젤우몬은 아무런 데미지가 없었던 것으로 볼때 모든 디지바이스나 동료들의 힘을 받아 강력한 일격을 짜내는 짓은 최소 완전체 급에 도달한 디지몬이여야 감당이 가능하다. [5] 에테몬, 묘티스몬 [6] 그마저도 직격이 아니고 묘티스몬 맞추다 스친것에 지나지 않다. [7] 그것도 그냥 싸워도 엔젤몬 쪽이 상성상 우위임에도 [8] 베이더몬, 팬텀몬, 데드메라몬, 맘몬 등 통상적인 완전체들의 이상은 되었다는 것. [9] 실제로 데블몬은 완전체 이상의 적을 상대한 적이 없었다. 어디까지나 성숙기 상태의 디지몬들 상태로 우위를 점했을 뿐이지. [10] 데블몬이 죽자 복수는커녕 쫄아서 도망친 것이 그 증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