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병대 소속의 항공부대를 말한다.
해병대 제1사단 항공대 부대마크.
1. 과거의 해병대 항공대
본래 해병대 창설 당시에는 항공인력이 없다가, 1954년에 육군 항공대 위탁교육에 입교하여 이듬해 1955년에 조종교육 과정을 이수한 해병대 장교 최창선(해간4기, 최종계급 중령)이 해병대 최초의 조종사가 되었다. 1958년에 해병대 제1사단 항공관측대를 두었는데 이는 해병대 항공대의 전신이 된다. 1963년 3월 18일 드디어 해병대 항공대가 창설되었고, L-20과 L-19를 운용했다. 베트남전쟁에 참전해서 관측, 전단 살포, 항공지원 등의 임무를 맡았다.원래는 대한민국 해군에도 1950년대부터 해군 함대 항공대가 있었으나 1963년 3월 1일에 해체된 반면[1], 해병대 항공대는 1963년에 창설되어 1970년대 초반까지 유지되었다.
그러다가 1973년에 박정희 당시 대통령에 의해 해병대사령부가 해체되면서 해병대 항공대도 함께 해체되었고, 잔존 항공기 등은 같은 해에 재창설된 해군 항공대인 제6항공전단에 흡수되었다.
2. 해병대 항공단 창설 진행
이후 35년 동안 해병대에는 항공자원이 없었는데, 2008년부터 보병 병과 장교들을 육군에 회전익 조종 위탁교육 보내면서 해병대 항공장교가 부활하게 된 것이다.[2] 당시 위탁교육 갔던 해병대원들은 당시엔 보병이었지만 현재는 해병대 항공병과의 창설로 항공병과 장교가 되었다. 이후로 해병대 조종사 인원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2014년에는 해병대에 항공병과가 정식 창설되었다. 그 전까지는 별도 병과가 없어서 보병의 항공특기였다.강습상륙함으로서 헬기항모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는 독도함, 마라도함의 운용에서 제6항공전단 소속 해군 항공대와 함께 참여하기 위해 2014년 해병대 항공병과를 부활시켰고 현재 해병대 항공단 창설 예정이다.
2020년 경을 해병대 항공단의 창설 목표로 보고 마린온 헬기 도입 등을 서두르고 있다.
해병대 제1사단 및 해군 제6항공전단이 있는 포항경주공항에 창설되는 것이 거의 유력하다. 포항에 해군 제6항공전단이 주둔해서 업무 연락이나 협조 등이 쉽기 때문이다.
[1]
1960년대에는 제대로 된 함정도 없어 2차대전때 미국이 쓰던 고물 배를 중고로 사온 시절이다. 한국해군이 본격적으로 제대로 된 함정을 운용하기 시작한 건 1970년대
기어링급 구축함을 박정희 정부가 도입해서였다. 이 함정은 KDX가 본격화되던 2000년대 이전까지 유일한 미사일 운용 함정이어서 2001년까지 굴렸다 2002년 KD-1인
광개토대왕급 구축함이 들어와 퇴역한다.
[2]
그중에서도 박순혁(사후99기) 대위가 35년만의 해병대 제 1호 조종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