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마법천자문 1부의 최종 보스인 대마왕의 작중 행적을 다룬 문서.2. 1부
2.1. 첫 등장, 불완전한 부활(2~10권)
처음 언급된 것은 2권. 화과산에서 난동을 부리던 말세장군이 손오공이 건 대답할 답(答) 마법에 걸리면서 혼세마왕 일당이 마법천자문 조각을 모으는 목적으로 언급되었으며[1], 본격적인 등장은 5권에서 시작된다. 4~5권에서 혼세마왕이 쌀선원에 모여있던 대량의 마법천자문 조각들을, 흑심마왕이 손오공 일행이 찾아온 비석의 초석을 강탈해와 비석을 조립함으로써 마침내 부활하지만 비석 조각이 전부 모이지 않았던 탓에 불완전한 붉은색 원념체로 부활하고 말았다.[2] 이에 분노해서 그간 혼세마왕과 흑심마왕이 대마왕한테 혼나기 싫어서 손오공이 그랬다고 둘러대자 자신을 방해해 왔던 손오공에게 마귀 마(魔) 마법을 걸어 악마화 시키려 했지만, 삼장이 대신 대(代) 마법으로 희생하며 대신 악마화 마법에 걸려 손오공을 구하고, 그마저도 조그만 뿔만 나는 것 외에는 효과가 없었다. 이에 섣불리 부활을 추진한 혼세마왕에게 분노해서 쓸 고(苦) 마법 + 번개 전(電) 마법으로 벌을 내리고, 흑심마왕에게 줄 급(給) 마법으로 힘을 줘서 손오공 일행을 쓰러뜨리라 명한다. 혼돈장군과 말세장군이 혼세마왕이 쓸 고 마법으로부터 구하는 걸 "시끄럽다!"고 버럭 소리를 지르며 통제하고 이들에겐 말을 걸지 않는다. 하지만 불완전한 상태에서 폭발한데다 부족한 힘을 남용한 탓에 결국 다시 비석이 무너지고, 그틈에 손오공 일행이 도망치면서 놓치게 된다. 이에 혼세마왕이 모을 집(集) 마법으로 조각을 다시 모으려 했지만, 여의필이 흩어질 산(散) 마법으로 조각을 다시 지상계로 흩어버리면서 1차 부활은 그렇게 허무하게 저지되고 만다. 그러나 그 여파로 다시 흩어진 마법천자문 조각들은 조각을 주운 사람에게 힘을 주는 것을 넘어서 성향을 사악하게 만들고 조각에 집착하게 만드는 효과가 붙게 되었고, 결국 수많은 사람들이 이상 증세를 보이기 시작한다.[3]이후 악마화된 삼장의 꿈에 환영으로 여러 번 나타나서 절망을 안겨주는 등 삼장을 괴롭힌다.
6권 후반부에 뜻밖의 사실이 드러나는데, 석가여래에 의해 봉인되었다던 세간의 소문과 달리 천계의 태자가 봉인을 시도했다가 결국 악마화 되었다고 한다.[4]
이후 10권에서 다시 등장. 가까스로 혼세마왕이 다시 모을 집(集) 마법을 쓴 덕에 조각이 전부 날아가는 건 간신히 모면하긴 했지만 역시 그걸로는 부족해 겨우 5~6권처럼 원념체가 떠오를까말까한 상태로 연명하던 처지였다.[5] 하지만 이때 혼세마왕이 과거의 기억을 다시 떠올리고서 마음에 망설임이 있다는 걸 거울 경(鏡) 마법으로 눈치채곤, "네가 과거에 어떤 자였던 건 전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오직 나의 명령뿐!"라며 악할 악(惡) 마법으로 혼세마왕에게 다시 악마화 마법을 걸어 그의 사악함을 더욱 업그레이드하고 손오공을 처치하고 천자패를 뺏어오게 한다.[6] 이는 파워 디지몬에서 디지몬 카이저가 신태일의 아구몬한테 악마의 고리를 씌운 거랑 유사하다.
2.2. 완전한 부활, 손오공과의 전투(17~19권)
그 후로는 한 동안 등장이 없다가 15권에 샤오로 변신해서 삼장 머리에 있던 악마의 뿔을 뾰족하게 만든 후 17권에서 질투마녀에 의해 악마의 꽃을 완전히 피우고 악마의 꽃에서 퍼져나온 악마의 씨앗들로 어둠의 땅에 있는 모든 마법 장벽들을 전부 다 파괴하며 마법천자문 조각을 전부 불러들이고 질투마녀의 부활(復活) 마법으로 마법천자문을 완전히 흡수하고 전과 달리 실체가 있는 검은 원념 형태로 부활한다. 하지만 이때 모든 기억을 되찾고 반기를 든 혼세마왕이 전력(全力) + 소멸(消滅) 연계기를 써서[7] 소멸마법으로 만든 블랙홀 속으로 빨려들어가[8][9] 완전히 소멸되나 싶었지만...[10]부활 과정에서 마법천자문과 한 몸이 된 덕에 불완전하게 소멸되어 일부가 남아있었던 대마왕(속의 진현인)을 감지한 약속의 마을에 남아있던 진현인 동상의 힘에 인도되었고 결국 재생(再生) 마법을 써서 완전히 육체를 얻고 부활하게 된다. 다만 그마저도 혼세마왕이 시전한 소멸(消滅) 마법의 여파로 힘을 잃은 상태였기에 주름이 자글자글하고 한 손이 투명한 형태였다. 거기다 이때는 악한 인격보다는 인간적인 인격이 조금 더 부각되어서 주변의 숲의 기운을 감흥(感興) 마법으로 느끼다가, 곧 인간들의 욕심에 대해 분노하며 탈취(奪取) 마법으로 숲의 기운을 전부 빼앗아 다시 힘을 되찾는다.
17권 전반부까지 불완전하게 부활하여 검은 기운의 형체로만 등장했을 때는 그냥 평면적이고 전형적인 최종보스 캐릭터로 보였으나 17권 이후 완전히 부활한 후에는 입체적인 캐릭터성과 더불어 새롭게 등장한 개성있는 디자인과 행적에서 그야말로 마왕들의 왕다운 대마왕 특유의 간지와 포스를 풍긴다.
그 후 자신에게 맞서러 온 손오공과 삼장에게 자신이 이러는 이유를 메마른 대지가 인간들의 욕심에 의해 황폐화 되었다는 과거를 들어 자신은 자신의 방식대로 인간들을 단죄하려는 것뿐이라며 자신의 모든 행위를 정당화 한다. 직후 나타난 아차아태자와 3330명의 천군과 맞붙게 되는데, 아차아 태자는 대마왕을 잡을 수 있을 거라 믿었으나, 대마왕은 너무나도 가볍게 천군을 쓸어버리고[11]
이도 모자라 악마화(惡魔化) 마법을 걸어 3000명이 넘는 천군을 전부 괴물병사로 만든다. 거기에 아차아태자도 염라대왕에게 인정받지 못했다는 서운함과 열등감을 자극하여 마귀 마(魔) 마법을 걸어 타락마왕으로 만들어 수하로 써먹기까지 한다. 이를 본 삼장과 샤오는 경악하지만, 손오공은 그의 막강함에 잠시 감탄하더니 겨뤄보고 싶은 마음을 크기로 표현한다며 큰 대(大), 클 태(太) 마법으로 커지기 시작한다. 그런 손오공을 보며 대마왕은 그 마음을 합해도 자신만 못하다며 비웃지만, 곧 거대(巨大) 마법으로 대마왕과 동등한 크기까지 올라오자 그동안 조롱하던 대마왕의 표정이 싹 변하게 되며 대사도 압권이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더니!" 그렇게 손오공 VS 대마왕의 대결이 예고되며 17권이 끝난다.
18권에서 손오공과 본격적인 전투를 치르게 된다. 처음에는 재주 술(術) 마법을 써서 손오공을 우롱하고, 이어 날카로울 예(銳) 마법으로 머리카락을 창날처럼 만들어 손오공을 압도한다. 거기에 요술(妖術) 마법으로 분신과 괴물들을 전부 손오공의 형태로 덧씌우고서 손오공을 농락했지만, 손오공이 무기(武器) 마법으로 자해를 해 스스로 요술을 깨자 흥미를 느낀다.[12] 곧 17권 때처럼 한쪽 손이 투명해지자 본인의 힘이 조금씩 약화되고 있다는 걸 눈치챘는지 자신이 상대할 가치도 없겠다며 갑자기 작아져서는[13] 타락마왕에게 전투를 일임한다. 하지만 전투가 심화되면서 이를 두고 보지 못한 삼장의 눈물로 발동한 마법천자패의 병 고칠 치(治) 광역 마법을 발동되어 괴물이 된 3000명 가량의 천군을 전부 되돌리는 광경을 보고 동요, 다시 천군 전원을 악마화 시키려 했으나 삼장이 전력(全力) 마법으로 온 힘을 끌어내 천자패의 힘을 합쳐 대피(待避) 마법을 발동해 천군을 전원 후퇴시키자,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더니 "꼬맹이들 목숨 따위 관심없다!천자패다!천자패를 빼앗아!"[14]라고 소리를 버럭 지르며 타락마왕에게 천자패를 빼앗을 것을 명한다. 손오공의 부탁으로 샤오가 기절한 삼장을 데리고 도술섬으로 도망갔고 타락마왕이 추격하러 간 이후 다시 손오공과의 전투에 집중하려 했으나...[15]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재주 술 마법을 쓰려던 찰나 고꾸라지며 급속히 약화되고 만다.[16] 땅바닥에 맥없이 주저앉은 채 혼세 탓이라고 중얼거리며 피부가 심하게 주름진 모습이 된다. 이에 굴하지 않고 당길 추(抽) 마법으로 손오공의 힘을 전부 추출하여 흡수하는 듯 했지만,[17] 어째선지 빼앗은 힘이 거부 반응[18]을 일으켜 손오공을 죽이려고 소환했던 끊을 절 마법이 사라져버리고 오른손이 또다시 투명해지더니 힘이 죄다 빠져나와 손오공에게 도로 들어가고 자신은 옛날의 검은 원념체 형태로 다시 돌아가기 시작하고, 이 상태에서 발악했지만 손오공에게 일격을 먹어 결국 후퇴하게 되나 대마왕답게 물러나기 직전, 손오공에게 악몽(惡夢) 마법을 걸어 손오공에게 악몽의 낙인을 덧씌워 영원한 잠에 빠지도록 만들었다.
19권에서는 한 컷의 회상 외엔 등장이 없지만, 탐욕마왕과 이무퀸을 시켜 천계를 급습해 전쟁을 선포하는 한편, 우운장과 마초킹에게 삼장을 납치해 마법천자패를 강탈하게끔 하였다. 천자패는 혼세마왕과 호킹, 이랑과 용세태자가 삼장을 구출해내는 바람에 실패하나, 온 세상에 퍼져버린 악마 열매 덕에 전쟁 초기에 천마대전을 압도적으로 유리하게 이끌어나간다.[19]
그런데 19권 말미와 20권에서 뜻밖의 진실이 밝혀지는데.
2.3. 실체
"...마음. 크크...크크크...도대체 굳은 의지가, 강한 마음이 어디로 향했기에 스스로 대마왕이 되는 선택을 하신 겁니까?!"
- 혼세마왕. 18권 대마왕과 손오공의 전면전 직전 하늘나라 감옥에서 되살아난 기억에 대한 회상 끝에 눈물을 흘리며-
대마왕의 실체는 3대 현인 중 한 사람인 진현인이다. 자세한 내막은
진현인 문서 참조.- 혼세마왕. 18권 대마왕과 손오공의 전면전 직전 하늘나라 감옥에서 되살아난 기억에 대한 회상 끝에 눈물을 흘리며-
저거였군. 날 여기로 끌어당긴 게. 덕분에 살았다만 짜증나는군. 보고 있자니 삼천 년 전의 한 바보[20]가 생각나서. 그냥 부숴 버릴까?
- 17권 약속의 마을에서 부활하고 자신만한 크기의 진현인 석상을 보는 대마왕
- 17권 약속의 마을에서 부활하고 자신만한 크기의 진현인 석상을 보는 대마왕
너희들이 차지한 그 몸의 주인이라면 나는 따랐을 것이다. 하지만 더 이상 그 속에는 그분이 없다고 생각하겠다!이 천세, 감히 칼을 겨누겠습니다. 그리고 믿겠습니다!내가 존경하고 따르고자 했던 스승님은 이제 없다고!
-12권 혼세마왕의 기억 속 대마왕과 싸우는 천세태자-
-12권 혼세마왕의 기억 속 대마왕과 싸우는 천세태자-
2.4. 천마대전, 그리고 최후(20~21권)
20권에서는 머리와 수염이 하얗게 새어버린 채 악마 열매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에게 나타나 그들을 한자마법으로 절망시킨 다음 그 에너지를 모조리 빨아먹어 부활하는가 싶더니. 곧 에너지를 모조리 토해낸다. 직후 흑심마왕에게 욕심의 동굴도 빼앗겼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자신을 마법천자문에 봉인시키려는 하늘나라의 계략을 알아챘는지 만회할 기회를 달라 하는 그에게 그 하잘 것 없는 희망에 잠시 장단을 맞춰주는 것도 나쁘진 않다며 너무나도 태연한 모습을 보인다.그리고 20권 말미에서 세상의 중심으로 향한 후, 천계와 혼세마왕과의 악연을 마무리짓기 위해 최후의 결전을 벌이게 된다. 21권에서는 치열한 전투 끝에 완성된 마법천자문 + 9개 한자의 마법천자패 + 천왕보검 + 난세대장군의 생명력으로 천자문에 다시 봉인되는 듯 했으나...
오히려 마법천자문과 합체하며 힘을 완전히 되찾은 걸 넘어 전보다 더 강해진 모습으로 부활하게 된다.[21] 17권에서 소멸 마법에 의해 마법천자문과 함께 사라질 뻔했으나 부활 과정에서 마법천자문과 한 몸이 된 덕에 마법천자문을 이용한 봉인에 면역이 생겼고 오히려 이를 흡수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제까지 태연한 모습을 보인 것도 더이상 마법천자문으로는 자신을 봉인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22] 천자문과 합체한 여파로 모습도 다소 바뀌었는데, 목걸이의 색이 보라색에서 갈색으로 변하고 옷에 한자들이 잔뜩 새겨진 형태다.
이후 부작용으로 빈사상태가 된 난세대장군/혼세마왕을 처리하려고 하는데, 이때 난세대장군은 천세태자 시절의 기억 때문에 과연 누가 배신자였냐고 말했다. 하지만 악몽에서 탈출한 손오공에게 가로막히고, 손오공과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처음에는 주인공이 선현인의 후예가 된 걸 파악하지 못해 잠깐 고전하나 했지만 실력의 차이가 너무 크게 나는지라[23] 싸움은 여전히 대마왕의 압도적인 우세로 진행된다. 그러는 도중 네가 괘씸하지만 강하다는 건 알겠으니 내 편이 되라 전향을 요구하지만 손오공이 두려움이라도 느낀 것이냐고 비웃자 분노해 환급 마법과 제압 마법으로 손오공을 단숨에 제압하고, 아직도 선현인을 믿느냐고 본인의 논리를 설파하다 손오공이 악한 힘은 세상을 어지럽힌다고 반박하자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건 더욱 큰 죄악이라고 응수하곤 이러는 와중에도 나의 힘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비웃는다. 중간에 혼세마왕을 조종하다 대마왕의 지배를 거부한 그에게 자유 마법에 전격을 맞는 굴욕도 겪지만 이걸 분풀이라도 하겠다는 듯이 손오공을 뇌전 마법으로 쓰러뜨리곤 그 자리에 있는 모두에게 사실상의 승리 선언을 한다.
이에 분노한 염라대왕의 선공을 시작으로 개시된 천상연합군의 모든 공격을 작아진 상태에서도 한 손으로 발동한 풍압만으로 받아치고, 자신의 내부에서 한자들을 모조리 배출시킨 후 폐기하여 한자마법 자체를 없애버린다.
이에 손오공[24]이 그럼 너도 한자마법을 못 쓴다며 비웃자 한자마법 따위가 뭐가 필요하겠냐며 천상연합군 모두의 에너지를 빼앗기 시작한다.[25] 그때 난입한 삼장의 힘에 의해 저지되고 [26] 삼장이 "난 알아요. 파괴하려던 게 아니잖아요. 세상을. 십이신족을 구하기 위해. 아무도 관심두지 않았던 이들을 위해 모든 것을 걸었잖아요. 제발 마음의 눈을 떠요!"라고 말하자 순간 움찔하면서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고 했다.
삼장의 힘 때문에 진현인의 의사가 돌아올 뻔하나 108요괴에 의해 다시 흑화된다. 하지만 손오공과 살아남은 모든 사람들이 쓰러질 수 없다는 마음으로 하나가 되면서 손오공이 "모두의 마음이 하나가 되는데 나만 포기할 수 없잖아."라고 하자 마법천자패의 마지막 글자 마음 심(心)자가 나타나게 된다.[27][28]
마음 심의 힘으로 한자들이 다시 복구되고 108요괴와 분리되었다. 분리 직후 어둠의 기운이 진현인을 감싸고, 이후 대마왕이 마법천자문과 분리되어 진현인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단단히 붙잡자, 진현인은 괴로워한다. 진현인은 대마왕에 붙들려 심신이 모두 지친 상태에서 다시 지배당하기 전에 자신을 없애라고 하지만 [29] 이대로 끝낼 수 없다는 108요괴의 발악으로 108요괴가 진현인의 몸을 서서히 감싸며 진현인을 다시 악마화해 몸을 빼앗아 대마왕이 다시 나타난다.[30]이때 모습은 본래의 모습에서 이전과 달리 수염이 삐죽삐죽하게 나와있는 형태로 108요괴가 몸을 빼앗은 것이기 때문에 108요괴가 인격의 주체다.
대마왕은 힘이 필요하다며 자신의 부하들을 포함해 에너지를 모조리 빨아먹기 시작한다. 손오공이 이에 정신 차려라고 하자 이게 다 지긋지긋하게 방해하는 손오공 때문이라며 원기옥을 연상케 하는 에너지 구체로 오공을 공격하지만, 오공이 계속 버티면서 공격을 시도하자 맥을 못 추고 얻어맞기만 하며, 분리된 여파로 한자마법조차 쓰지 못할 정도로 약화된 모습을 보인다.[31][32]
당시 진현인은 약해진 상태라서 108요괴가 진현인이 깨어날 것 같냐고 했지만, 세상을 파괴하려던 것이 아닌, 세상을 구하고 싶었던 것이 아니냐면서, 세상을 미워해도 자신을 생각하는 이들의 마음을 배신하지 말라는 손오공의 말에 자신을 생각했던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진현인의 의지가 다시 깨어나게 된다. 그러자 천자패의 숨겨진 마법 사랑 애(愛)의 힘으로 완전히 분리되는 데 성공,[33] 108요괴에게 "모두 끝났다. 그러니 사라지거라!"라고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소멸시키는 장면은 실로 간지폭풍.
그 후 손오공, 선현인, 천세태자, 삼장 등 모든 이들의 마음이 와 닿았다고 말하며.
삼대현인이라 하면서도...
탐욕, 질투. 모든 부정적인 감정은 곧은 마음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그리고 그 마음은 세상을 사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이제서야 깨닫다니...
내가 너무 미혹했구나. 미안하구나.
라는 말을 하고, 그곳에 있던 모든 이들을 원래대로 돌아오게 해주며 세상을 떠난다.탐욕, 질투. 모든 부정적인 감정은 곧은 마음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그리고 그 마음은 세상을 사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이제서야 깨닫다니...
내가 너무 미혹했구나. 미안하구나.
2.5. 2부에서의 언급
대마왕이 되기 이전, 108요괴의 행적에 대해서는 2부에서 자세히 밝혀지며, 대마왕은 이미 소멸한만큼 작중 언급과 회상으로만 나온다. 그나마 직접적으로 나온 건 삼장의 악몽 안에서 허상으로 나타난 것.과거 옥황상제와 광명상제는 암흑상제를 저승에 유폐시켰는데, 그 때문에 지상에서 빛의 힘이 지나치게 강해져 자연이 파괴되는 참사가 벌어진다. 다만 메마른 대지는 아니고[34] 버려진 어둠의 땅이 피해를 받았다. 또 묘사가 잘 안 나와서 그렇지 4권 지하미궁 입구가 있는 일대도 본래는 삼림이었다 사막화된 곳이라 같은 이유일 듯.
암흑상제는 옥황상제에 대한 복수심 때문에 자신의 부하인 108요괴를 파견했고, 108요괴는 암흑상제의 명에 따라 옥황계를 막장으로 만들다 옥황상제의 아들 온화천왕이 3대현인과 합심해서 태초에 창조주가 만든 마법천자문[35]을 재현해 봉인시키게 된다.
당시 마법천자문 설계는 미현인이 맡았고 제작은 진현인과 선현인이 했으며 봉인시킨 건 온화천왕.[36] 이후 온화천왕은 자비왕후, 화룡과 함께 광명상제를 찾아가 광명계 마법천자문으로 자연의 균형을 회복시키려 했지만 이에 자신을 봉인시키려 하는 것으로 오해한 암흑상제는 온화천왕과 자비왕후를 검은마왕과 불멸대왕으로 흑화시킨다. 그렇게 오랫동안 놔둔 상태였지만 대자연 재생계획을 위해서 108요괴를 건드린 것이 큰 실책으로 다가온 것.
여담으로 광명계 사람들은 108요괴에 대해 암흑상제의 심복으로 다들 존재를 알고 있던 것으로 볼 때 108요괴는 암흑노야와 마찬가지로 흑화 이전부터 암흑계의 수하로서 부리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광명계는 108요괴의 행방을 몰랐는데, 당시 이미 옥황계와 광명계는 단절되어 서로의 존재조차 잘 모르게 되어버린 상태였기 때문이다.
작중에서 108요괴는 탐욕으로 가득 찬 악마원념에 지배당하는 108마리 요괴들로 서술되는 것과 육신이 없다는 점을 생각할 때 암흑노야처럼 암흑계의 어둠에서 태어난 암흑계 출신일 가능성이 높다.
3. TVA판 행적
TVA에서는 원작이랑 달리 1부의 설정과 스토리만 채용했기 때문에 진 최종 보스이자 만악의 근원으로 나온다.애니판에서 마법천자문 조각들과 마법천자패를 다 모으자 혼세마왕을 팀킬하다가 혼돈장군과 말세장군을 죽였다. 나중에는 손오공 일행과 배신당한 혼세마왕에 의해서 봉인되어서[37] 끝났다고 생각하였으나, 시즌 2에서 또다른 대마왕 부하들이 대마왕을 부활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부활하려 아차아의 몸에 빙의했다가 다시 봉인된다.[38]
1부의 설정만 채용한만큼 본인이 천계에 직접 등판하여 이랑, 옥황상제, 염라대왕을 가볍게 제압하며 천벌이 내릴 것이라는 염라대왕의 말을 면전에서 씹는 포스를 보인다.
이후 본인을 저지하려고 천계에 쳐들어온 손오공과 천세태자를 가볍게 압도하지만 결국 각성한 손오공과 친구들(샤오, 삼장)의 어시스트로 쓰러지나 진현인 대신에 코믹 메이플스토리의 가짜 세계수마냥 상대방의 몸을 강탈하나 이것마저 분리된 진현인으로 인해 실패하고 일시적으로 분리된 진현인이 천세에게 부탁하여 108요괴를 흡수, 대마왕이 되길 자청하여 함께 소멸하려고 하자[39] 최후의 발악으로 자폭을 시행, 천상계를 오염시켜 지상까지 재앙에 휘말리게 한다. 결국 이를 수습하기 위하여 손오공이 희생할 희(犧) 마법으로 여의권과 함께 돌이 되는 원인을 제공했다. 암흑상제의 억지 동귀어진에 비하면 훨씬 개연성 있는 퇴장.
4. 관련 문서
[1]
말세장군은 "모조리 다 모으면 비석이 재생됩니다. 비석만 재생된다면 우리 위대하신 대마왕..." 이라고까지만 말하고 혼세마왕의 문 문 마법에 의해 공간이동 돼 버린다.
[2]
비밀의 사전과 손오공의 말을 보면 육체도 없는 그림자 같은 모양새라고. 허나 1부 설정으로만 국한해서보면 이 정도만으로도 충분히 위협적인 모양새이다.
[3]
다만 사람의 경우에는 늑대왕이나 돼지왕처럼 단역 악역이 나오지 않는다.
[4]
블로그에 의하면 천계의 현인이 대마왕이 되었다고 말할 수 없어 석가여래가 108요괴를 봉인했다고 세상에 알려진 것이라고 한다.
[5]
대마왕 본인도 겨우 이런 조각들로 연명하는 처지라고 분통하고 화를 터뜨린다.
[6]
참고로 이때 혼세마왕을 메마른 대지로 이동시킨 마법이 '
공간이동'이라는 마법으로 마법천자문 최초로 나온 사자성어 마법임과 동시에 1부의 유일한 사자성어 마법이다.
[7]
처음에는 소멸 마법만 썼는데, 워낙 힘 차이가 나다 보니 대마왕이 별로 빨려들어가지도 않았는데 혼세마왕은 숨을 헐떡이며 탈진하는 상태가 되고 만다. 이에 남은 모든 힘을 끌어모아 연계기를 쓴 것.
[8]
잠시 한쪽 팔을 뻗어서 악마의 봉우리의 기둥 하나를 잡고 머리 일부까지 드러내며 나오려고 했는데 이때는 오히려 디자인이 완전부활 이후의 모습으로 바뀌어 있다. 그러나 손오공의 끊을 절 切 마법에 의해 잡고 있던 기둥이 잘리면서 완전히 빨려들어가 버린다.
[9]
이때 대마왕을 구해내려던 질투마녀도 같이 빨려들어간다.
[10]
사라졌는데도 마귀 마의 흔적인 혼세마왕의 뿔이 사라지지 않는게 복선이라면 복선으로 볼 수 있다.
[11]
이때 그가 사용한 한자마법은 가루 분(粉), 손가락 지(指), 널조각 판(板) 이 3개가 전부였다.
[12]
재주 술 한자와 연계된 마법은 한 번에 여러 명에게 환술을 걸 수 있지만, 한 명이 환술이 풀린다면 다른 이들도 환술이 풀린다는 약점이 있다. 그래서 손오공에게 걸린 요술이 깨지자 삼장과 샤오에게 걸린 요술도 동시에 깨졌다.
[13]
이때 손오공이 왜 갑자기 작아지냐고 화내면서 묻자 본인 왈, 다리가 아파서라고(...).
[14]
"대마왕 : 뭐 하느냐!어서 빼앗지 않고!" "타락마왕 : 아, 쟤들 목숨을요?"
[15]
일도 잘 안 풀리는 마당에 본인 한참 아래의 상대의 도발까지 듣게 되자 제대로 빡쳐 지옥을 보여주겠다고 고함을 내지른다.
[16]
사실 악마화 마법을 재시도하려 할 때 "내 남은 힘을 다 쓰더라도"라는 뉘앙스의 대사와 함께 얼굴에 주름이 지는 묘사가 있었다. 배신자 혼세마왕 때문이라는 대사를 보면 소멸 마법의 여파도 있던데다가 부활이 완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한 듯 하다. 다만, 천자패의 치유 마법은 직접적으로 영향 받았다고 묘사되지 않으니 관계 없을 듯. 애당초 치유 마법에 맞은 건 타락마왕과 3330명의 악마 병사가 융합된 괴물, 그리고 함께 싸우던 손오공인지라 설사 받았다고 해도 미약한 정도일 것이다. 단 대마왕이 착석하던 옥좌가 있는 쪽으로도 여파가 오긴 했다.
[17]
손오공은 반항도 해보지 못하고 허무하게 당한다. 대마왕이 머리카락을 손오공의 몸에 감아서 힘을 빼앗아 가는데, 손오공은 얼마 안 있어서 서있지도 못할 정도가 되고 힘을 돌려달라고 하다가 머리도 하얘지고 쭈글쭈글해져서 쓰러져 버린다. 물론 손오공은 대마왕이 뭘 하려는지 알지 못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하지만.
[18]
대마왕 왈 구역질날 정도로 맑고 깨끗한 힘이었다.고 한다. 애초에 손오공의 어머니인 선현인이 손오공을 창조한 장소가 세상에서 가장 맑은 기운이 몰리는 곳인 화과산이었기 때문. 어둠의 힘을 가진 대마왕에게는 하드 카운터일 수밖에 없으며 50권에서 미스터맵이 광명상제의 기운 이상을 보는 것 같다는 말까지 생각해보면 회복을 하려는 행동이 자충수가 되어버린 것.
[19]
난세대장군의 반격으로 다시 밀리기 시작했지만 워낙 쪽수가 많기 때문에 전황은 비등해져 고착 상태가 되었다.
[20]
타락 이전의 본인일 수도 있고, 선현인일 수도 있다. 부활 이후 인간에 대한 분노를 드러낸 것은 전자를, 20권에서 밝혀진 과거에서 선현인을 우유부단하다고 비난한 것은 후자를 뒷받침한다.
[21]
마법천자문 20주년으로 나온 60권에 수록된 특별판에선 이걸 본
마하가라가 대마왕이 그랬던 것처럼 본인도 마법천자문을 이용할 계획을 세운다. 마하가라도 이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22]
마법천자패가 있으면 대마왕의 완전 부활이 가능해진다고 한 것은 마법천자문을 흡수해서 부활하는 것을 말한 것으로 보인다. 17권 당시에는 혼세마왕의 전향으로 실패로 돌아갔지만 21권에는 반 대마왕 세력 그 누구도 이걸 몰랐던지라 역습을 가할수 있게 된 것.
[23]
싸움 중에 손오공이 헉헉대고 있으나 대마왕은 그저 웃으며 여유를 부린다. 이쯤되면 초반에 밀린 건 그냥 당해준 거라고 해도 좋을 정도.
[24]
뇌전 마법에 당해 만신창이가 된 채로 쓰러졌다가 간신히 깨어난 상태이다.
[25]
실제로 대마왕의 능력을 보면 한자마법이 있든 없든 큰 문제가 아니다.
[26]
대마왕은 이 힘이 마법천자패의 힘이라고 추측했지만, 삼장의 정체를 볼 때 대지여신의 힘으로 추정된다. 이후 대지여신의 힘으로 삼장이 악마화를 막아낼 때 21권과 같은 연출로 나오기 때문. 또 이 때의 영향인지 삼장이 대지여신의 힘을 깨우칠 당시 꿈에서 진현인이 "도망쳐라."라고 하고 108요괴에 의해 악마화되려고 하자 삼장이 구하려다 대마왕이 나타나 자신을 벗어날 수 없다는 악몽을 꿨다.
[27]
직전에 폐기 마법으로 마법천자패로 되살아난 한자를 포함한 세상의 모든 한자마법을 없애버렸지만,[40] 이 시점까지 마음 심자는 되살아나지 않아서 현재 세상에 존재하는 한자마법을 없애는 폐기마법을 피할 수 있었다.
[28]
마법천자패를 대마왕이 흡수했기 때문에 대마왕에게서 心 자가 나타났는데, 세상을 파괴하려던 대마왕에게서, 버려진 자들을 구원하려던 진현인의 초심이 나오는 연출이 되었다.
[29]
이때 난세대장군은 드디어 해방된 거냐고 기뻐했다. 17권에서 결국 스승의 구원을 포기해야 하는 거냐고 절망했던 걸 생각한다면 기뻤을 듯.
[30]
오랫동안 108요괴에 붙잡혀 있어 힘이 빠진 진현인은 20권 때처럼 108요괴에게 저항하지 못하고 바로 다시 108요괴에 지배당한다.
[31]
사족이지만 검은마왕이 대지여신의 힘을 발동한 삼장의 마법에 맞아 죽어가면서도 천세태자와 합동이라지만 사자성어 마법을 구사한 걸 보면 이 시점의 그는 성불 직전의 검은마왕보다 훨씬 더 약해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용케도 거대한 모습을 유지하고 끝까지 진현인이 깨어날 것 같냐며 발악했다.
[32]
손오공 역시 만전은 아니었다지만 맥을 못 추고 밀린 것과 사천왕들을 잡아 흡수하려고 한 것, 그리고 손오공과 교만지왕의 싸움에서 호위장군과의 전투로 지친 상태인데도 분노하자 압도한 것을 보면 이때 대마왕의 힘은 교만지왕과 비슷하거나 그 보다 좀 더 아래로 보인다.
[33]
이건 13권에서 기장도사가 숨겨진 한자가 하나 더 있다고 언급해서 복선이 있었다. 작가 왈 히든 카드라고.
[34]
메마른 대지는 인간들의 잘못으로 사막화 된 것이다.
[35]
태고의 시대 모든 존재에게 신의 힘을 허락했다 자연이 파괴되자 창조주가 태고의 마법천자문을 만들어 자연을 회복시킨 뒤 신들의 땅과 관문 시스템을 만들고 네 명에게 신의 이름과 힘을 허락한 뒤 세상을 떠나게 된다.
[36]
이건 연재 장기화 후에 추가된 내용이다. 원래는 온화천왕이라는 캐릭터는 없었고 봉인은 현인들이 했다.
[37]
물론 혼세마왕 한 명의 힘만으로는 부족해서 샤오까지 협공해야 했다.
[38]
이후 본인의 몸을 되찾고 아차아를 타락마왕으로 만들어버린다.
[39]
원작과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원작에서는 108요괴가 자신을 다시 지배하기 전에 없애라고 부탁했다.
[40]
2부 세계관인 광명계까지 영향을 주었는지는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