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7:11

다크나이트(1982)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20px-One_Dark_Night.jpg
One Dark Night, 1982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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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82년에 제작된 오컬트 호러 영화로, 제목의 '나이트'는 '나이트(knight)'가 아니라 나이트(night)다.

한국 개봉 포스터
1984년 한국 개봉 시에는 '다크 나이트'로 개명되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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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제목은 어두운 밤

2. 상세

감독인 톰 맥러플런은 이후에 13일의 금요일 파트6: 제이슨 리브스를 감독해 흥행에 성공했다. 92년에 SBS 초창기에 더빙 방영한 드라마 늑대미녀(She-Wolf of London) 각본을 맡기도 했다. 제작사인 컴월드 픽처스는 중소업체로 마이너 호러 몇 편을 제작했다가 1986년에 문을 닫았다. 앤드루 데이비스 듣보잡일 때 감독한 슬래셔 호러영화 파이널 테러(한국 비디오 제목은 데드 캠핑,1983)도 이 업체에서 공동 제작한(다른 한 곳은 아코프 인터내셔널 픽처스) 영화이다.

한국에서는 1984년 여름에 대한극장에서 개봉되었고, 서울관객 10만이라는 흥행을 넘겼다. 당시는 흥행 10만을 넘기면 성공이던 시절이었다.

30년, 아니 이젠 40년 가까운 세월이 흘러서 어느 배트맨 영화와 제목이 동일해졌다. 이젠 한글로는 아무리 검색해도 배트맨 영화만 나올 뿐이고, 'One dark night'라고 영어로 검색해야만 자료를 찾을 수 있다. 여담으로 60년대 드라마 배트맨에서 배트맨으로 나온 애덤 웨스트가 조연으로 나온다. 더불어 프레데터 배역으로 알려진 배우 케빈 피터 홀[2]도 조연으로 등장.

3. 작중 행적

한 여학생이 담력 시험을 위해 납골당에서 하룻밤을 보내다가 진짜 오컬트를 만난다는 줄거리인데, 좀 큼지막한 납골당 하나 빌려놓고 정말 하룻밤 동안 찍은 것 같은 영상. 돈 안 들인 티가 줄줄 난다. 당시에 미국에서는 공포영화상을 받았다는 자료도 있지만, 지금 이 영화가 개봉한다면 흥행 천명도 어려울 것이고, 사흘안에 극장에서 내려갈 것이다. 그래도 컬트적인 재미는 있으므로 골수 공포 영화 팬이라면 찾아볼 만하다. DVD 코멘터리에서는 감독과 각본가가 당시 얼마나 돈을 안 들이고 찍었는지에 대해서 토크를 나눈다. 그럼에도 제작비가 80만 달러였다. 많은 돈은 아니지만 같은 해에 겨우 2만 5천 달러라는 제작비로 만들어 제작비 20배 이상을 흥행한 데들리 스판(Deadly Spawn, 1983)이라든지 이블데드만 해도 50만 달러조차 안되는 돈으로 만든 걸 생각하면...

여주인공보다는 여주인공을 괴롭히는 못된 여학생이 더 예쁘다. 역할도 못된 여학생쪽이 실은 더 많다. 이 영화를 지탱하는 숨은 주인공.

그래도 여주인공 줄리를 맡은 멕 틸리는 나중에 수녀가 임신하여 아기를 죽여버린다는 줄거리로 논란이 된 영화 <신의 아그네스>에서 당사자인 아그네스 수녀 역으로 골든 글로브상을 받기도 했다.


[1] 제목에서 'One'이 빠진 이유는 바로 공륜에서 영화 제목에 영어 단어가 3개 이상 있으면 안된다고 규정을 정해놨기 때문이다. [2] 1955~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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