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몬(ダイモン/DYMN)
전뇌전기 버추얼 온 마즈 영어판에선 철자가 Dymon이라고 나온다.
1. 개요
전뇌전기 버추얼 온 마즈에 등장하는 조직인 특수기동부대 MARZ의 궁극의 적이며, 최종 보스. 일판 성우는 와카모토 노리오, 버추얼 온 마즈 영문판에서의 성우는 Kevin Blackton(케빈 블랙턴).그 정체는 문 게이트를 만든 선사문명 시대의 사람들이 남긴 망집. OMG 때를 계기로 각성해 그때부터 전뇌력 사회의 빈틈을 파고들어 갖은 암약을 해왔다. 사실 세간에 '시공인과율제어기구'라고 알려진 탱그램의 진짜 용도는 바로 다이몬의 존재를 간파한 사람들이 만들어낸 봉인기구였던 것. 그러나 OMG를 둘러싼 혼란 속에 트리스트람 리포는 암살당하고, 리린 플래지너가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탱그램을 전뇌허수공간으로 도망치게 했으나, 다이몬에게 사로잡혀 있었다.
리린 플래지너는 사실 이 사실에 대해 알고 있었기에 스스로 DNA의 총수가 된 이후 다이몬을 제거하거나, 다이몬에게 선동되고 있는 것들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을 해왔다. 그러나 그런 그녀로서도 어쩔 수 없을 정도로 다이몬의 영향은 점점 커졌고 아이러니하게도 그녀 자신이 일으킨 한정전쟁 오라토리오 탱그램마저 오히려 다이몬의 영향력이 커지게 만들었다. 그러한 예상 밖의 결과에 결국 그녀는 DNA의 총수를 사퇴한 뒤 특수기동부대 MARZ를 설립하게 된다.
MARZ의 시대에 이르러서는 버추어로이드를 사용함으로서 생기는 현상인 쉐도우나 아짐, 겔란 등마저 자유로이 조종하면서 조금씩 그 모습을 드러내다가 중후반부터 서서히 마각을 드러냈는데,[1] 백홍기사단의 반역자들을 비롯하여 DNA, RNA 등을 비롯한 용병들을 선동하여 MARZ를 궁지로 몰아넣으면서, 탱그램을 이용해 '사상붕괴요새'라는 대형 요새를 건조하여 세상을 멸망시키려고 했지만, 주인공 보정 앞에는 장사 없는 법. 결국 플레이어 앞에 멀티 털리고 본진 털려서 해방된 탱그램에 의해 봉인당해 그 끝을 맺는다.
슈퍼로봇대전 K에서도 탱그램을 장악하고 있으며, 이딕스에게 힘을 밀려줘서 시공간 게이트의 조작에 한몫 거들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탱그램이 아군에게 구조를 요청한 덕분에 최후반에 털려 버린다. 게다가 원작에서는 끝까지 지배하고 있었던 탱그램이 여기에서는 스스로의 의지로 지배를 벗어나는 바람에 대굴욕. 다만 원작처럼 봉인되는 건 아니고 원래 세계로 도주했는데, 악역의 전매특허라고 할 수 있는 오늘은 이만 물러가주지드립도 빼먹지 않았다(…).
테마곡의 이름은 ' The Theme of DYMN'.
2. 다이몬 기동요새의 종류
다이몬이 부리는 일종의 부속 병기들. 졸개급인 다이몬 오브는 기재하지 않는다.2.1. 다이몬 웜
공격형 부유요새 다이몬 웜(攻撃型浮遊要塞 ダイモン・ワーム/Dymn Worm)
첫 등장 에피소드는 E-18 "악몽! 미지야말로‥". 해당 에피소드의 보스이기도 하다.
공격패턴은 기본적으로 총 4가지. 작은 광탄을 연속으로 발사하는 공격과 5방향으로 퍼져나가는 레이저[2]와 다이몬 오브를 소환하는 것[3]. 또는 어느정도 근접하면 팔을 돌리는데 맞으면 무조건 뻗는다. 즉, 원거리 무기가 부실하고 근접전으로만 먹고 살아야 하는 아팜드의 경우에는 거의 완벽한 천적. 이것은 후술할 다이몬 암도 동일. 하지만 근접했을 때의 반응속도는 선행 모션이 더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쪽이 좀 더 빠르다. 느려보이지만 실제로는 속도가 꽤 빠르고 기본 공격력도 상당히 강력한데, 그렇다고 해서 몰려드는 다이몬 오브들에 신경썼다가는 오히려 본체인 다이몬 웜의 공격에 떡실신당하니 웜 본체를 집중적으로 노려야 한다. 그런데 이마저도 일단 오브가 소환되어 있는 상태라면 무슨 슈팅 게임 마냥 레이저로 가두기 패턴을 시전하는 경우가 매우 잦아서 마냥 웜 본체만 노리기에도 정말 쉽지 않다는게 문제. 여러모로 굴지의 강적이다. 다만 이후에 재등장할때는 소환되어있는 다이몬 오브들까지 전부 잡아야 스테이지가 끝난다.
이후 다이몬 프래그먼트 회수작전에서도 랜덤으로 등장하고, 극후반부에는 밀턴 시리즈와 함께 재등장한다.
2.2. 다이몬 암
강습형 부유요새 다이몬 암(強襲型浮遊要塞 ダイモン・アーム/Dymn Arm)
첫 등장 에피소드는 M-15 "달은 지옥이다!". 생김새나 공격패턴은 다이몬 웜과 비슷하나 다르다. 우선 다이몬 오브를 소환하지는 않으며[4], 위에 나왔던 다이몬 웜보단 훨씬 쉽다. 거리를 벌려가면서 공격하면 사실상 아무 짓도 못하고 맞아죽는다(...). 그리고 첫 등장하는 스테이지에서는 장애물들이 상당히 많은데, 이 장애물들을 활용하면 더욱 쉬워진다. 여러모로 상대하기 꽤 많이 까다로운 다이몬 웜과는 완전히 반대인 셈. 그래서인지 첫등장 스테이지에서는 리페어 디스크조차 없다.
후반부에서도 다이몬 웜과 똑같이 재등장하지만 역시나 큰 위협은 되지 않는다.
2.3. 다이몬 스투파
보스로 등장하진 않지만, 이녀석도 엄연히 다이몬 기동요새 중 하나이다. 이름의 스투파는 졸탑파를 의미하는 단어.첫 등장 에피소드는 E-17 '강행! 진실에…'. 포탑이므로 위에 기재했던 웜이나 암같이 움직이지는 못하고, 추적성능이 높고 후폭풍을 동반하는 호밍 빔을 이용한 공격을 주로 한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피하는게 불가능하지는 않고, 탄이 날아오는 것을 보고 대쉬를 하거나 살짝 걷는 것으로 손쉽게 피할 수 있다. 여느 게임의 터렛답게(?) 공격력이나 내구력은 적당히 강한 편이니 발견하자마자 없애버리면 그만이다.
화성에서도 등장하는데, 등장하는 스테이지에서는 아팜드 타이거 시리즈와 아팜드 재규어 시리즈가 방패 + 근접 딜러 역할을 하고 이 포탑들은 원거리에서 저격을 해대기 때문에 상당히 위협적. 실력이 충분하지 못하면 아팜드 잡다가 이 포탑들의 저격에 맞아죽는 경우가 생긴다. [5] 이 스테이지 이후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1]
이때 자신의 기동요새들을 공개했다. 자세한 것은 아래 참고.
[2]
맞을 경우 잠깐동안 조준불능에 걸리는데, 대미지가 상당히 강력하고 지속시간도 꽤 길다. 그리고 판정도 상당히 오래 남는다.
[3]
슈로대 K에서는 짤렸다. 또한 난이도가 높을경우 거의 시작하자마자 이 패턴을 쓰므로 더욱 성가신 편.
[4]
대신 자주색 다이몬 오브 형태의 바운드 탄을 뿌리긴 한다. 풀히트하면 가공할만한 위력을 보여주지만 바보가 아니고서야 전부 다 맞을 일은 없는데다가 빈틈도 꽤 커서 별 위협은 안된다.
[5]
다만 이것도 파해법이 따로 존재한다. 그건 바로 파트너가 나머지 아팜드를 상대하고 나 자신이 직접 포탑들을 처리하는 것. 문제는 파트너가 계속 상대하고 있는 동안에도 아팜드는 계속 늘어난다는 것. 바로 무한 리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