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8 10:04:56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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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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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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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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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FIFA 월드컵 골든글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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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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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우승 멤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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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650932><colcolor=#fff> 아스톤 빌라 FC No. 23
VC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Emiliano Martínez
본명 다미안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로메로
Damián Emiliano Martínez Romero
출생 1992년 9월 2일 ([age(1992-09-02)]세)
부에노스아이레스주 마르델 플라타
국적
[[아르헨티나|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아르헨티나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신체 195cm / 체중 90kg
포지션 골키퍼
주발 오른발 (양발)[1]
소속 <colbgcolor=#650932><colcolor=#fff> 유스 CA 인디펜디엔테 (2008~2010)
아스날 FC (2010~2012)
선수 아스날 FC (2012~2020)
옥스포드 유나이티드 FC (2012 / 임대)
셰필드 웬즈데이 (2013~2014 / 임대)
로더럼 유나이티드 FC (2015 / 임대)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2015~2016 / 임대)
헤타페 CF (2017~2018 / 임대)
레딩 FC (2019 / 임대)
아스톤 빌라 FC (2020~ )
국가대표 49경기[2] ( 아르헨티나 /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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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대표팀 - 23번
후원사 아디다스
종교 가톨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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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클럽 경력3. 국가대표 경력4. 플레이 스타일5. 기록
5.1. 대회 기록5.2. 개인 수상
6. 논란
6.1. 부적절한 세리머니 논란
7. 마르티네스를 향한 헌사8. 여담9. 같이 보기

[clearfix]

1. 개요

아르헨티나 축구 선수. 아스톤 빌라 FC 소속의 골키퍼이다.

아스날 유스 출신으로 아스날에서는 입지를 잃고 오랜 기간 임대 생활을 한 무명 선수였지만, 아스톤 빌라에서 뒤늦게 꽃을 피운 대기만성형 골키퍼이다.

29세의 늦은 나이에 국가대표로 데뷔했지만 아르헨티나의 메이저 대회 3연패[5]에 지대한 공을 세우며, 월드컵 골든글러브, FIFA 올해의 골키퍼, 트로페 야신을 차례로 수상하였다.

2. 클럽 경력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클럽 경력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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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국가대표 경력

2019년 10월 27세의 나이로 비교적 늦긴 했으나, 생애 최초로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었다. # 아직까지는 세르히오 로메로가 확고한 주전이며 파울로 가사니가, 포르투 아구스틴 마르체신, 우디네세의 후안 무소, 보카 주니어스의 에스테반 안드라다, 그리고 비야레알 헤로니모 룰리와 경쟁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10월과 11월 모두 명단에는 포함되었으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10월 에콰도르/독일전은 마르체신, 브라질/우루과이전은 안드라다를 선택하면서 벤치에 머물렀다. 이후 코로나로 인하여 전 세계 A매치가 중단되었는데, 마르티네스가 현재 보여주는 폼을 봐서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르기까지는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월드컵 예선 경기는 프랑코 아르마니가 출전하고 있다.

그리고 2021년 6월 4일 칠레와의 월드컵 예선에서 드디어 데뷔전을 치렀다. 산체스에게 실점하여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후에도 코파 아메리카 기간 내내 엄청난 선방을 보여주며 아르헨티나를 코파 우승국으로 만들었고, 단연코 이번 코파에서 메시와 함께 가장 크게 활약한 선수로 평가받았다. 실제로 대회 종료 이후 골든글러브 수상과 함께 대회 베스트11 골키퍼 부문에 선정되어 골든글러브를 수상하였다. 그리고 이 대회를 기점으로 로메로, 루이, 아르마니 등을 확실히 밀어내고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부동의 주전 골키퍼로 자리매김하였다.

다음해 치러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모든 경기에서 주전으로 풀타임 출전했으며, 아르헨티나에게 36년만의 월드컵 우승을 선사하여 메시에게 남은 마지막 퍼즐조각을 찾아주는 맹활약을 이어나갔다.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최종 성적은 7경기 8실점과 클린시트 3회. 실점이 다소 많기는 했지만 이중 2실점은 PK로 인한 실점이고,[6] 1실점은 거의 반자책성 골이어서[7] 마르티네스의 책임요소가 없다. 그리고 대회 기간 두 번의 승부차기에서 각각 상대 키커 2명을 막아내며 팀의 승리와 우승을 이끌었고, 결승전 연장전 후반 막판에서 프랑스가 얻어낸 결정적인 1:1 상황을 미친 선방으로 막아내고 조국에 우승을 선사하였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월드컵에서도 대회 최우수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년 후 치러진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맹활약했고 다시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자기 자신과 메시, 그리고 조국에게 메이저 대회 3연패라는 엄청난 성과를 선물해준다. 그리고 2024 코파에서 모든 경기에 출전하여 단 1실점 밖에 하지 않는 괴력을 보여주며 다시금 골든글러브를 수상, 2020 코파 - 2022 월드컵 - 2024 코파로 이어지는 3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하였다. 국가대표 메이저 대회 3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은 세계 최초의 기록이다.[8]

마르티네스는 등장하자마자 오랜 기간 국가대표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었던 아르헨티나에게 코파와 월드컵의 메이저 3연패를 안겨주었다. 이러한 전설적인 커리어와 활약 덕분에 아직 국가대표 출전 경기 횟수가 다른 선배 세대 골키퍼에 비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 축구 팬들에게는 벌써부터 조국의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안긴 대선배 우발도 피욜을 넘어 아르헨티나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로 인정받고 있다.

3.1. 2021 코파 아메리카

이건 행운이었고 오늘은 내 차례였다. 브라질은 강한 팀이지만 우리에겐 세계 최고의 선수 훌륭한 코치가 있다. 우리가 이길 거다.
4강 콜롬비아전을 이긴 뒤 한 인터뷰에서.
난 내 자신을 위해서보단 메시를 위해서 우승하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오늘 우리는 그에게 우승컵을 안겨줄 수 있었다. 본인의 인생에서 가장 원하던 우승컵을 말이다.
브라질과의 결승전이 끝나고 한 인터뷰에서.
국가대표 데뷔는 늦었지만 코파 조별리그 첫번째 경기 칠레전에 선발 출전했고, 이후 우루과이전, 파라과이전에도 나와 두 경기 모두 클린시트를 챙기며 아르헨티나의 확고한 주전 키퍼로 자리매김했다.
파일:마르티네스선방.jpg
콜롬비아와의 준결승전에서는 후반 16분 루이스 디아스에게 실점해 승부차기로 경기가 이어졌으나, 승부차기에서 다빈손 산체스, 예리 미나, 에드윈 카르도나의 PK를 선방해내는 어마무시한 활약을 보이며 명실상부 팀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9]

브라질과의 결승에서도 여러차례의 선방을 해주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크게 한 몫하였다. 그렇게 리오넬 메시에게 성인 국가대표로서 첫 우승을 안겨준 주역이 되었다.[10]

오랜 무명생활과 여러 임대생활, 어려운 가정환경 등으로 오랫동안 고생했던 마르티네스에게 코파 아메리카 우승은 인생에서 매우 기쁜 일일 것이다. 게다가 꿈에서만 가능해 보였었던 국가대표 승선과 본인의 첫 주전으로 출전한 국가대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니 이보다 감격스러운 것은 없을 것이다.

또한 대표팀 입장에서도 마르티네스의 활약상은 매우 고무적인데, 매우 오랫동안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없었던 확고한 주전 골키퍼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었다.[11] 이후 헤로니모 루이의 폼이 상승하고 비야레알의 주전 골키퍼가 되자 키퍼 뎁스 문제도 해결되었다.

이후 시상식에서 코파 아메리카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였다.

3.2.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월드컵의 주인공은 리오넬 메시였지만, 남미 예선부터 시작해 본선 진출을 거쳐 월드컵 조별리그부터 토너먼트 여정, 그리고 마지막 우승까지 하는데는 아르헨티나의 주전 골키퍼였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엄청난 활약을 절대로 빼서는 안된다. 특히 승부차기에서의 역대급 선방을 해낸 그의 손으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루어 냈다는 것임을 알아두어야 한다.

3.2.1. 예선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남미 예선 무패의 주역이다. 철통방어를 자랑하여 17경기 8실점에 그쳤으며 2실점 이상의 경기는 콜롬비아 원정경기 2:2 무승부 단 한 경기밖에 없을 정도로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했다.

3.2.2. 본선

1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 출전했으나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2대 1 패배를 당하며 거품이라는 소리까지 듣는 수준이 와버리며 자신의 월드컵 첫 경기를 아르헨티나 역사상 최악의 악몽으로 만들어버렸다. 다만 전반적으로 사우디 팀의 계속되는 오프사이드 트랩에 페이스가 말렸고 분위기가 어수선해진지라 마르티네스를 탓하는 여론은 없었다.

그리고 2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는 팀이 애매한 플레이를 계속 하고 있었다. 그런데 전반 41분에 알렉시스 베가의 프리킥을 캐치하는 선방을 보여주었다.[12] 이 선방은 후반전에 터진 메시의 선취점과 더불어 팀을 각성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그렇게 아르헨티나는 2대 0으로 멕시코를 꺾고 사우디전 충격패를 만회했다. 또한 마르티네스 본인은 첫 월드컵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3차전 폴란드와의 경기에서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슛을 막느라 바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실제 경기에서는 너무 일방적으로 아르헨티나가 폴란드를 압박하는 양상이 되었고 그 레반도프스키가 공을 터치조차 거의 하지 못할 정도로 폴란드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하지 않았다. 결국 마르티네스는 거의 골대 앞에서 쉬다시피하면서 클린시트를 챙겼다. 팀은 멕시코에 이어 폴란드도 2대 0으로 이겨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한편 반대쪽 경기장에서 사우디의 살렘 알다우사리가 멕시코를 상대로 만회골을 기록하면서 스코어는 2대 1이 되었고, 멕시코는 승리는 거뒀으나 폴란드와 승점이 같은 대신 골득실에서 한 골 차이로 밀려 조 3위로 처지고 말았다. 결국 아르헨티나가 마지막 상대 폴란드와 같이 조별리그를 통과하면서 마르티네스 역시 아쉬움 없이 토너먼트로 향할 수 있게 되었다.

16강 호주전에선 불운하게 골문 구석으로 굴절된 골을 하나 허용했으나 추가시간 막판 가랑 쿠올의 근거리 슈팅을 신들린 선방으로 막아내며 8강 진출을 견인했다. 하마터면 연장으로 갈뻔한 위기였던지라 오타멘디와 엔소 등 동료들이 막아줘서 고마워하며 포옹해주기도 했다.

네덜란드와의 8강전 승부차기에서 통산 PK 선방률 30%에 달하는 본인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었는데[13], 반다이크 베르하위스의 킥을 신들린 선방으로 막아내며 아르헨티나를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첫 2개의 킥을 모두 막아내버리자 장난스럽게 웃고 있었는데 1번만 더 넣거나 1번만 더 막으면 승리였기 때문에 대놓고 상대팀 앞에서 이미 이긴 것처럼 여유를 부렸던 것.[14] 결국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당연하다는 듯 마지막 PK를 성공시키며 아르헨티나는 네덜란드까지 제치고 준결승에 올라갔다. 한편, 아르헨티나의 마지막 키커인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승부차기를 성공하자 아르헨티나의 모든 선수들이 라우타로에게 몰려갔는데, 메시는 골대 옆에 누워있던 에밀리아노에게 와서 그와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누었다. 사실 후반 추가시간을 다 쓴 시점에 동점골을 먹고 승부차기까지 왔기 때문에 에밀리아노도 부담감이 상당했을 것이다. 메시는 그것을 이해해 준 것.

크로아티아와의 4강전은 가장 바빴던 경기로, 크로아티아 선수들의 슈팅을 직접 뛰어다니면서 막아냈고 팀이 3대 0 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도 클린시트를 지켜내기 위해 기를 쓰고 고군분투했다. 물론 훌리안 알바레스가 마치 디에고 마라도나 빙의가 된 것마냥 신들린 활약으로 멀티골을 기록하고, 페널티킥까지 따내준 덕분에 마르티네스는 마음 놓고 선방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도착한 결승전에서는 연장전까지 포함하여 킬리안 음바페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였다.[15]
파일:goalkeeper-emiliano-martinez-o-7899-8788-1671435810.jpg
하지만 연장 120+2분[16] 일대일 찬스에서 경기를 끝낼 뻔한 랑달 콜로 무아니의 슈팅을 천금같은 슈퍼 세이브로 막아내면서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기어코 끌고 갔다.[17][18]

이어진 승부차기에서는 특유의 PK 선방 능력 및 심리전 능력을 다시금 발휘하였다. 승부차기는 첫 키커인 킬리안 음바페의 슛은 막지 못했으나,[19] 이후 코망의 슛을 막아냈고 대놓고 크게 세리머니를 해서 골대 뒤쪽에 있는 아르헨티나 관중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자국 관중 쪽으로 골대가 정해지자, 그 이점을 십분 활용한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 팀 동료 키커인 파울로 디발라가 찰 차례가 되자 디발라에게 가서는 "원래 승부차기 할 때 골키퍼는 자기 팀 키커가 실축하면 무조건 몸을 날리게 되어 있으니까 정가운데로 일직선으로 차라. 그러면 무조건 들어간다"는 골키퍼로서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을 해줬고 디발라는 진짜로 마르티네스가 시키는 대로 정중앙으로 찼는데 과연 그의 말대로 위고 요리스는 몸을 날렸고 그대로 들어갔다. 그 다음 키커인 추아메니가 킥을 할 차례가 되자 직접 공을 주기는 커녕 아예 다른 곳으로 던져버리고 스스로 공을 가져오도록 유도함으로서 멘탈을 흔들리게 했다. 추아메니가 PK 경험이 일천한 새내기 선수라는 점도 한몫했지만, 어쨌든 마르티네스의 도발이 제대로 먹히며 결국 추아메니의 슛은 아예 골문을 벗어나고 말았다. 네 번째 키커인 콜로 무아니의 슛은 막지 못했으나, 앞서 두 번 실패했던 프랑스와 달리 아르헨티나는 네 번째 키커 곤살로 몬티엘까지 모두 성공하면서 월드컵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연장전 종료 직전 결정적인 슛을 막아내는 등 심장이 쫄깃한 상황에서 승부차기를 맞이했음에도 여기서 추아메니가 실축하자 어깨춤을 추는 등 대단한 멘탈을 보여준 마르티네스는 지난 코파 아메리카와 더불어 이번 월드컵에서도 팀의 골문을 든든히 지키며 사실상 메시의 대관식을 가져다 준 일등공신이라 해도 무방할 것이다.
파일:E. Martinez.png 파일:2022 FIFA 월드컵 골든 글러브상.png
마르티네스 본인도 엄청난 메시의 팬인 만큼[20] 본인 손으로 메시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모두 책임졌기 때문에, 그야말로 본인 선수 인생 최고의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더욱이 이번 월드컵 골든글러브까지 받으면서 선수 커리어 정점을 찍게 되었다.[21]

3.3. 2024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출전해서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8강 에콰도르 전에서 후반에 에네르 발렌시아가 찬 PK가 골대를 맞혀 실축하면서 기회를 날려 한 시름 돌리나 했으나, 추가 시간에 케빈 로드리게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리고 승부차기 때 1번 키커인 메시가 실축을 했으나, 곧이어 분위기를 뒤집는 선방을 연속으로 보여주면서 지옥으로 가던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두 번째 키커의 슛을 막으면서 특유의 세리머니는 덤. 이후 결승전까지 진출했고 콜롬비아를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으로 꺾어 우승하였다.

대회 내내 1실점밖에 하지 않는 실력을 보여주어 전 대회와 월드컵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골든글러브를 수상해 메이저 대회 3연속 우승 & 골든글러브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22]

그러나 우승 후 또다시 그 세리머니를 하는 바람에(...) 징계를 당해 2024년에 2경기 출장 금지 조치를 당했다.

3.4. 2026 FIFA 월드컵

3.4.1. 예선

카타르 월드컵 이후 다음 월드컵을 향한 새로운 대표팀에도 당연히 소집되었고, 예선 1차전 에콰도르를 상대로 출전하였으며, 에콰도르의 공격이 그리 거세지 않아서, 무난한 공격을 손쉽게 막아내었다. 우상 메시의 프리킥 득점으로 아르헨티나가 1:0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결과를 맞이했다.

4차전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여전히 건재함을 보이고 있다. 당연히 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계속 출전중이다.

5차전에서는 우루과이의 달라진 경기력에 고전해 2:0으로 예선 첫 패배를 하였다. 하지만 다음 브라질을 상대로는 아주 험악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 날 브라질 관중들은 폭력적인 관중 매너를 보여주며 아르헨티나 관중들에게도 피해를 끼쳤고, 심지어 현지 경찰들마저 아르헨티나 관중들을 무력으로 위협했는데, 마르티네스는 경찰의 진압봉을 뺏기 위해 관중석으로 손을 뻗어 경찰들을 말리려고 했다. 하지만 별 소용이 없었으며, 경기 후 경기장을 나가면서 유니폼 상의를 벗어 응원해준 아르헨티나 팬에게 주고는 착잡한 표정으로 경기장을 떠났다.

4. 플레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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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록

5.1. 대회 기록

5.2. 개인 수상

6. 논란

경기 전중후를 막론하고 똘끼가 넘치는 행동을 많이 해서 논란이 많다. 경기 중에 틈틈이 상대방을 도발하는 언행을 하고,[23] 과도한 세레머니를 한다거나,[24] 경기 후에도 패배한 상대방을 조롱하는 언행[25]을 수차례 했다. 좋게 말하면 자기 팀의 사기를 끌어올리고 상대팀의 멘탈을 흔드는 거지만, 나쁘게 말하면 과도하게 상대방을 조롱하면서 스포츠맨십을 해치는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 같은 편이 아니면 모두가 싫어할만한 그런 타입의 선수이다.

6.1. 부적절한 세리머니 논란

파일:골든페니스.jpg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으로 아르헨티나가 우승하면서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게 되었는데, 골든글러브를 자신의 아래쪽 신체에 갖다댄 후 상체를 뒤로 젖히는 외설스러운 세리머니를 하며 구설수에 올랐다.

사실 월드컵으로 관심이 집중되어서 구설수가 된 것이지만, 에밀리아노는 예전부터 심심치 않게 이런 세레머니를 했다. 구글에 조금만 검색해보면 트로피로 장사정포를 날리려는 사진이 많이 나온다. 예를 들어 지난 코파 아메리카 시상식 때도 저랬다. 이를 본 미국 폭스 중계팀은 “오, 안돼!(Oh, no!)”라고 탄식했고 영국 BBC 중계팀 또한 “안돼, 그러지마(No, Don't do that!)”라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이번 대회 최우수 골키퍼상을 수상한 마르티네스의 세리머니가 논란이 되고 있다”면서 “이 세리머니는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고 비판했다.[26] 스페인 매체 마르카 역시 “시상식에서 마르티네스의 행동은 대회 관계자들을 불편하게 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침 사진이 찍힐 때 뒤에 칸두라를 입은 남성이 그것을 쳐다보고 있었는데, 그 절묘한 표정과 더불어 마르티네스의 표정이 파격적으로 어우러져 밈급으로 유명해졌다. #

이후 FIFA 측에서 FIFA 징계 규정 11조(공격적 행동과 페어플레이 원칙 위반)를 이유로 아르헨티나의 축구협회를 대상으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히면서 해당 세러머니가 원인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

이후 2024년 9월에는 칠레와의 월드컵 예선에서 코파 아메리카 우승 기념 트로피를 또(...) 자신의 사타구니에 갖다 대는 기행을 보여줬고, 콜롬비아전 패배 이후에는 카메라맨을 밀치는 비매너 행위를 벌이며 기어이 A매치 2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7. 마르티네스를 향한 헌사

코파 아메리카 결승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에게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도 있다. 그를 믿고 준결승 승부차기에 임했고 결국 승리했다.
리오넬 메시
콜로 무아니를 상대로 한 마르티네스의 선방이 아르헨티나를 세계 챔피언으로 만들었다. 그 선방은 정말 미친 것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마르티네스를 아무도 모르는 무명의 선수라고 비판한 적도 있었지만 마르티네스는 그가 세계 최고의 골키퍼라는 것을 증명하였다.
앙헬 디 마리아

8. 여담

  • 아르헨티나에서는 디부(Dibu)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디부는 아르헨티나 만화 캐릭터 이름인데 어린 시절에 주근깨가 많은 점이 해당 캐릭터랑 닮아서 이런 별명이 붙었다고 한다. 에밀리아노를 줄여서 에미(Emi)라고 부르기도 하는 편. 한국에서는 이름을 줄인 에밀에 신[27]을 붙여서 에밀신이라는 별명이 주로 쓰인다.
  • 아르헨티나 국내에선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멤버들 중에서도 메시 다음 가는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그럴만도 한 것이 이때 아르헨티나 국대 내에서 공격수는 세대 교체로 인해 메시와 디마리아 빼고는 올드 선수들이 모두 은퇴했던지라 사실상 인기가 메시에게 집중되었고, 무엇보다 그동안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은 스타 선수들을 수없이 배출했지만 유독 골키퍼만큼은 이렇다할 네임드 인재가 없는 기형적인 구조로 인해 월드컵에서 실적이 별로라는 평가를 받아왔는데, 아르헨티나 국민들에겐 여태껏 무명이었다가 갑자기 포텐이 폭발해 혜성처럼 등장한 실력있는 골키퍼 마르티네스가 매우 고맙다 못해 눈물이 날 것이다.[28] 게다가 그동안 지지리도 국대 트로피와 연이 없던 메시가 선수 황혼기에 모든 종류의 국대 트로피를 얻게 된 일등공신이기도 하다.
  •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해서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16강전 당시 관객석에 있었다고 한다. 이때 아르헨티나가 프랑스에게 4:3으로 밀려 탈락하는 것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오열했고 같이 관람하러 온 친구들에게 다음 월드컵엔 반드시 국가대표에 발탁되겠다고 선언하며 자신이 국대에 합류한다면 결과가 다를 것이라 호언장담했다고 한다. 그리고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에밀리아노 자신이 복수를 다짐한 프랑스를 상대로 승부차기 승리를 이끈 일등공신이 되면서 자신의 약속을 지켜낸 셈이 되었다.[29]
  • 10년 넘는 커리어의 대부분을 영국에서 보내고 있어 영어가 매우 유창하다. 모국어와 유사한 포르투갈 어도 무리없이 구사하는 편.[30]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아스날의 부름을 거절할 수가 없어서 계속 영국에서 지낸다고 한다. 가족들은 처음에는 아르헨티나 땅을 떠나야하는 것을 반대했지만, 본인은 아스날의 부름에 따르기로 하고 그때부터 영국에 정착해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어찌보면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큰 도전을 결심한 셈이다.
  • 포텐이 늦게 터진 노망주형 골키퍼의 대표주자라 그런지 멘탈이 전 세계 골키퍼들을 통틀어 최강으로 꼽힌다.
    • 특히 선방 등의 상황에서 보여주는 쇼맨십이 실로 대단한 수준인데, 2021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전 콜롬비아와의 승부차기에서 선방에 성공하자 현란한 도발 세레머니를 보여주었고, 시즌 중 클럽 경기에서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슈팅을 막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팬들을 상대로 거침없는 세리머니를 시전한다거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PK를 실축하자 대놓고 상대팀 팬들 앞에서 골반춤을 춘다던가. 카타르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도 이런 기질은 변함없어서 무려 결승전에서 오렐리앵 추아메니의 실축 후 어깨춤을 추거나, 골든글러브 수상 후 카타르 왕족들이 보는 앞에서 빅 가이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도발적인 태도는 의도적인 심리전의 일환으로, '골키퍼'라는 직업 자체가 상대 선수들, 특히 스트라이커들과 굉장한 신경전을 벌여야 하는 포지션인지라 이런 식으로 상대 공격수와 심리전을 걸어서 평정심을 흔드는 것인데, 마르티네스는 매우 단단한 멘탈을 바탕으로 이런 류의 심리전에서도 특출난 모습을 보인다. 가히 숨만 쉬어도 악성 댓글과 문자가 쏟아지는 현대 프로스포츠 세계에서 먼저 저런 도발적인 심리전을 거는 것 부터가 보통 멘탈은 아니다.
    • 월드컵 결승전에서 대단한 선방쇼를 보여준 것 자체도 마르티네스가 상당한 강심장임을 증명한다. 결승전 자체의 중압감도 상당한데 이날 마르티네스는 킬리안 음바페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했다. 해트트릭 허용 자체로도 키퍼 입장에서는 기분 나쁜데다 한 경기에 3실점 이상 했으니 더더욱 심기가 불편할 것이며, 심지어 음바페의 해트트릭은 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에서의 제프 허스트 이후 56년 만에 나온 역대 2번째 월드컵 결승전이라는 대기록이었으니 더더욱 골키퍼 입장에서는 멘탈이 흔들릴법도 했다.[31] 그러나 마르티네스는 개의치 않고 연장후반 막판에 나온 랑달 콜로 무아니의 결정적인 1대1 슛을 막은 데 이어 승부차기에서도 팀을 캐리하면서 음바페의 희망을 짓밟는 복수를 성공시켰다.[32]
    • 심리전에 능한 만큼 다른 골키퍼들의 심리를 파악하는 것에도 자질이 있어 월드컵에서 팀 동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와의 4강전 당시 리바코비치를 상대로 PK 기회를 얻은 메시에게 리바코비치는 발 밑을 잘 막는 키퍼이니 강하게 힘으로 차 넣으라고 조언하였고[33][34], 월드컵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디발라가 원래 구석으로 강하게 차려고 했었지만, 마르티네스가 승부차기에서 실점한 다음 대부분 골키퍼들은 몸을 던진다며 가운데로 차라고 조언했다고 한다. 그리고 상대 키퍼 요리스는 정말로 왼쪽 구석으로 몸을 던지며 디발라의 킥을 막아내지 못했다.[35] 마르티네스가 얼마나 승부차기 심리전에 능한지 보여주는 일화다.
    • 다만 이러한 심리전이 비매너 논란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이 끝나고 라커룸에서 우승 후에는 라커룸에서 음바페를 위해 1분간 침묵하자는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는데, 이는 음바페를 위해서가 아니라 음바페가 관짝으로 들어갔다고 조롱하는 것이다. # 과거 음바페가 남미 축구는 유럽 축구에 밀린다고 인터뷰했다가 패배했으니 이를 조롱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해 마르티네스는 "라커룸 얘기는 라커룸 얘기일 뿐이다. 절대 밖으로 나와선 안 됐다. 2018년 프랑스가 우리를 이겼을 때에도 리오넬 메시에 관한 노래가 있던 것을 기억한다.[36] 음바페에 관한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 나는 그를 아주 존경한다." 고 말했다. 실제로 경기 직후에는 패배에 좌절한 음바페를 위로해주는 마르티네스가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 그러나 정작 우승 카퍼레이드에선 음바페의 얼굴이 붙은 인형을 들고 조롱하는 듯한 모습이 잡혀 재차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 이런 행동이 이어지자 프랑스 축구 협회까지 나서 노엘 르 그라에 회장 명의로 공식 항의서를 보냈다. # 항의서에서 프랑스 축협은 " 아르헨티나 축구 협회를 향해 편지를 썼다. 스포츠 경기의 맥락에서 이런 과도한 행동들이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이다. 이건 지나친 일이고 음바페는 모범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는데, 나중에 마르티네스는 " 퍼레이드 도중 사람들이 인형을 100개 가까이 던졌다. 그때 음바페 얼굴 인형이 내 발에 떨어졌다. 그저 2초 정도 잡고 있다가 다시 아래로 던졌다. 그게 전부"라고 해명했다. 또한 음바페 본인도 자신의 조롱에 대해서 신경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 그 외에 결승전 승부차기 도중 추아메니의 차례에 공을 빈 곳에 던져버리고 콜로 무아니의 차례엔 트래쉬 토크를 하다가 옐로 카드를 받는 등의 행위로 비판을 받았다. 당하는 입장에선 기분 더럽겠지만 이 역시 계산된 심리전의 일환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 러시아 월드컵 당시 메시가 한 기자에게 받았던 리본을 4년 후 카타르 월드컵에서 메시에게 넘겨받아 그 리본을 찬 채로 선발 골키퍼로 출전했다.[37] 그 리본의 가호가 있었는지 결승전 연장 막판과 승부차기에서 조국을 구원하는 미친 선방쇼를 연달아 해내며 우승컵과 골든 글러브를 손에 넣었다.
  • 아르헨티나 대표팀 선수들 대다수가 팔에 문신을 많이 하였지만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는 문신을 거의 하지 않아 깔끔하다.[38] 대신 팔에 털이 좀 많은 편이다.
파일:FjEtoAaXoAMSypb-e1670093623756.jpg
* 월드컵 출전 당시 우승에 대한 각오를 다지기 위해 머리 왼쪽을 아르헨티나 국기 그림으로 염색했다. 이 후 2023년 11월 또 한번 같은 색으로 염색을 했다. 코파 2024 준결승전에서도 다시 이 머리 색상을 염색하고 나왔다. 이 헤어로 우승까지한 마르티네스에게 이 염색은 이제는 승리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 목소리가 매우 걸걸하다.
  • 아르헨티나 사람들 거의 메시의 팬이지만 에밀리아노는 로드리고 데 파울[39]과 함께 엄청난 메시 광팬으로 유명하다. 무명 시절 메시가 그를 칭찬해줘서 존경하게 됐다는 얘기가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싫어하는지 경기 중에 직접 도발[40]을 한 적이 있었고 인터뷰에서 "당신과 호날두의 차이점이 무엇인가"란 질문에 "차이점은 모르겠지만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기다린다는 공통점은 있다"[41] 해외축구 갤러리에서 나올법한 답변으로 호날두를 비꼬기도 했다.
  • 아스날 FC 서브 시절에는 다미안 마르티네스라고 등록된 적도 있었다.
  • 2022 월드컵 결승 연장후반 끝나기 20초 전에 나온 역대급 선방을 만들어낸 왼쪽다리에 월드컵 트로피 문신을 했다. 하지만 경기할 때는 양말로 가리기 때문에, 경기 중에는 보이지 않는다.
  • 반팔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한다.
  • 수염을 기르지 않고, 깔끔하게 면도를 하고 경기에 임한다. 개인 SNS를 보면 아예 면도하는 영상도 있으며, 그 외의 사진을 봐도 수염이 없는 경우가 더 많다.
  • 2023년 발롱도르 후보에 올랐지만 세간의 예상대로 발롱도르는 메시가 가져갔다. 대신 마르티네스는 발롱도르 골키퍼 부문 시상인 트로페 야신을 받았다.[42]
  •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분노조절을 담당하는 듯 하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ESPN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일화에 따르면,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로메로가 킬리안 음바페에게 거친 태클을 하자 하프타임 때 마르티네스는 라커룸에서 그의 옷을 붙잡고 "너 퇴장당하면 경기 끝나고 진짜 죽여버린다"라고 했다고 한다. "항상 퇴장당할 것처럼 아슬아슬하게 플레이한다. 나는 그의 정신을 붙잡아주는 역할이다. 하지만 대단한 선수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러한 마르티네스의 노력 덕분인지 2024 코파 아메리카 미국에서 로메로는 옐로카드조차 단 1장도 받지 않으며,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함께 센터백으로써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데 결정적인 활약을 했다.
  • 30대가 되고서야 오히려 전성기를 맞이한 선수다. 20대 시절은 철저히 임대 생활에 전전하는 무명 그 자체였으며, 아스톤 빌라로 이적한 20대 후반부에 클럽에서도 자리를 잡으면서, 국가대표팀에 뽑힌 뒤로 조금씩 자신의 진가를 알리고는 30세 때 무려 FIFA 월드컵 우승을 달성했고, 이 후로도 변함없는 실력을 보이고 있다. 그 결과 리오넬 메시와 함께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가장 믿음직스러운 주전급 선수가 되었고, 자국에서도 가장 많이 응원받으면서 자국 아르헨티나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이름을 알리는 골키퍼가 되었다.
  • 대표팀에서 매번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는데, 베테랑 같은 면모 및 나이와 상반되게 대기만성형 선수인지라 2024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기준으로 국가대표에서 고작 45경기밖에 뛰지 않았다.[43] 그럼에도 그 짧은 기간 동안 조국을 2021 코파 아메리카- 2022 카타르 월드컵- 2024 코파 아메리카의 메이저 대회 3연패로 이끄는 데 결정적인 활약을 했고[44][45], 본인 역시 3개 대회 모두에서 최고의 골키퍼 상을 3번 연속으로 수상하는 최초의 기록까지 세우면서[46] 골키퍼로써 누릴 수 있는 모든 영광을 다 누렸다. 국가대표팀에서의 기록도 놀라운데, 특히 본인의 특기라고 할 수 있는 PK의 경우 선방률이 50%에 육박한다(!) #는 믿기 힘든 기록마저 가지고 있다.

9.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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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 FC 2024-25 시즌 스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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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 FC 2024-25 시즌 스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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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 캐시
Matty C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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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5
디에구 카를루스
Diego Car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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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6
에즈리 콘사
Ezri Ko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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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6
타이론 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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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6
로스 바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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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맥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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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027
유리 틸레만스
Youri Tielem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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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7
존 두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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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8
에밀리아노 부엔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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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 왓킨스
Ollie Watk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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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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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카 디뉴
Lucas Dig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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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6
파우 토레스
Pau Tor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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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8
조 가우치
Joe Gau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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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8
제이든 필로진비데이스
Jadon Philogene-Bid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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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9
코스타 네델코비치
Kosta Nedeljkov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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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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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마트센
Ian Maat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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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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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7
아마두 오나나
Amadou On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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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9
로빈 올센
Robin Ol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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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4
라마어 보하르더
Lamare Bogar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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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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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로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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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9
코트니 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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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5
레온 베일리
Leon Bai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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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7
제이콥 램지
Jacob Rams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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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7
부바카르 카마라
Boubacar Kam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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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1.23 ([age(1999-11-23)])
2022~2027
구단 정보
구단주: [[나세프 사위리스|{{{#660433 나세프 사위리스}}}]] / 감독: 우나이 에메리 / 수석 코치 : [[파코 아예스트란|{{{#660433 파코 아예스트란}}}]] / 홈 구장: 빌라 파크
출처: 아스톤 빌라 FC 공식 홈페이지, 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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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555,#aaaaaa
<rowcolor=#000>포지션 등번호 이름 생년월일 출장 소속 클럽
<colbgcolor=#0B090C><colcolor=#fff> GK 1 왈테르 베니테스
Walter Benítez
1993년 3월 19일 ([age(1993-03-19)]세) 1 0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PSV 에인트호번
12 헤로니모 룰리
Gerónimo Rulli
1992년 5월 20일 ([age(1992-05-20)]세) 5 0 파일:프랑스 국기.svg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23 후안 무소
Juan Musso
1994년 5월 6일 ([age(1992-09-02)]세) 2 0 파일:스페인 국기.svg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DF 2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Lisandro Martínez
1998년 1월 18일 ([age(1996-05-10)]세) 25 1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3 니콜라스 탈리아피코
Nicolás Tagliafico
1992년 8월 31일 ([age(1992-08-31)]세) 64 1 파일:프랑스 국기.svg 올랭피크 리옹
4 곤살로 몬티엘
Gonzalo Montiel
1997년 1월 1일 ([age(1997-01-01)]세) 34 1 파일:스페인 국기.svg 세비야 FC
6 헤르만 페첼라
Germán Pezzella
1991년 6월 27일 ([age(1991-06-27)]세) 42 3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CA 리버 플레이트
13 레오나르도 발레르디
Leonardo Balerdi
1999년 1월 26일 ([age(1999-01-26)]세) 3 0 파일:프랑스 국기.svg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16 나우엘 몰리나
Nahuel Molina
1998년 4월 6일 ([age(1998-04-06)]세) 46 1 파일:스페인 국기.svg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9 니콜라스 오타멘디
Nicolás Otamendi
1988년 2월 12일 ([age(1988-02-12)]세) 120 7 파일:포르투갈 국기.svg SL 벤피카
21 훌리오 솔러
Julio Soler
2005년 2월 16일 ([age(2005-02-16)]세) 0 0 파일:아르헨티나 국기.svg CA 라누스
- 크리스티안 로메로
Cristian Romero
1998년 4월 27일 ([age(1998-04-27)]세) 38 3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토트넘 홋스퍼 FC
MF 5 레안드로 파레데스
Leandro Paredes
1994년 6월 29일 ([age(1994-06-29)]세) 67 5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AS 로마
7 로드리고 데 파울
Rodrigo De Paul
1994년 5월 24일 ([age(1994-05-24)]세) 72 2 파일:스페인 국기.svg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8 엔소 페르난데스
Enzo Fernández
2001년 1월 17일 ([age(2001-01-17)]세) 31 4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첼시 FC
11 지오바니 로셀소
Giovani Lo Celso
1996년 4월 9일 ([age(1996-04-09)]세) 60 3 파일:스페인 국기.svg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14 에세키엘 팔라시오스
Exequiel Palacios
1998년 10월 5일 ([age(1998-10-05)]세) 31 0 파일:독일 국기.svg 바이어 04 레버쿠젠
15 티아고 알마다
Thiago Almada
2001년 4월 26일 ([age(2001-04-26)]세) 5 1 파일:브라질 국기.svg 보타포구 FR
17 파쿤도 부오나노테
Facundo Buonanotte
2004년 12월 23일 ([age(2004-12-23)]세) 2 0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레스터 시티 FC
20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Alexis Mac Allister
1998년 12월 24일 ([age(1998-12-24)]세) 33 3 파일:잉글랜드 국기.svg 리버풀 FC
FW 9 훌리안 알바레스
Julián Álvarez
2000년 1월 31일 ([age(2000-01-31)]세) 39 10 파일:스페인 국기.svg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0 리오넬 메시 파일:주장 아이콘.svg
Lionel Messi
1987년 6월 24일 ([age(1987-06-24)]세) 188 109 파일:미국 국기.svg 인터 마이애미 CF
18 니코 파스
Nico Paz
2004년 9월 8일 ([age(2004-09-08)]세) 0 0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코모 1907
22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Lautaro Martínez
1997년 8월 22일 ([age(1997-08-22)]세) 67 29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인테르나치오날레
일정 2026 FIFA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 2024년 10월 10일(목) 원정 파일:베네수엘라 국기.svg 베네수엘라
2024년 10월 15일(화) 파일:볼리비아 국기.svg 볼리비아
출처: 영문 위키피디아 / 마지막 수정 일자: 2024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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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왼발잡이로 알려져 있었으나 본인이 어렸을 때 왼발을 다치며 오른발을 쓰게 된 결과 양발잡이가 되었다고 직접 인터뷰했다.(주로 킥은 오른발로 차는편) [2] 2024년 11월 20일 기준 [3] 2021-22 시즌 ~ 2023-24 시즌 [4] 2020-21 시즌 [5] 2021 코파 아메리카, 2022 월드컵, 2024 코파 아메리카 [6] 결승전에서 프랑스의 음바페에게 2번 PK를 맞아 2번 모두 실점. [7] 16강 호주전에서 상대 선수가 찬 슛이 갑자기 아르헨티나 수비를 맞고 굴절이 되었던 바람에 완전히 역동작에 걸린 상황이었다. 그 어떤 골키퍼라도 막을 수 없었던 상황. [8] 이케르 카시야스가 2008 유로 - 2010월드컵 - 2012 유로에서 3연속 대회 최고 골키퍼로 선정되기는 했으나, 유로는 코파나 월드컵과는 달리 골든글러브라는 상이 없다. [9] 못 막은 두 번의 슛도 방향을 읽었다. [10] 선수 본인이 메시의 광팬이다. 물론 아르헨티나 사람 중에 메시의 팬이 아닌 사람은 없다지만, 마르티네스는 그 계기가 무명시절 마르티네스의 플레이를 메시가 칭찬해줘서라는 설이 있으므로 충성심의 정도가 다르다. [11] 그동안 세르히오 로메로, 윌리 카바예로 같은 유럽리그 세컨키퍼나 프랑코 아르마니, 에스테반 안드라다 같은 자국리그 키퍼를 써왔으나 드디어 유럽 5대 리그에서 뛰는 주전 골키퍼가 나왔으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입장에서도 그동안의 걱정거리였던 골키퍼 문제를 해결하게 되었다. [12] 펀칭하기도 힘든 것을 아예 잡아내는 진기명기급 장면이었다. [13] 원래도 PK 선방 능력은 좋았지만 이 경기를 앞두고 루이 판할 감독이 승부차기로 이어진다면 자신들의 키퍼가 더 잘 막아낼 것이라고 도발을 했기 때문에, 판할 감독의 해당 발언을 녹음해서 스마트폰에 저장해 들으면서 추가 연습까지 했다고 한다. [14] 후일 인터뷰에서 "첫 번째 PK를 막는 것은 페널티에어리어가 내 영역이라는 걸 선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반다이크의 슛을 막은 뒤 관중석 쪽으로 다가가 함성을 독려하는 그의 모습은 가히 간지폭풍 그 자체. (FIFA+ 제공, 'A Nation's Story-아르헨티나'편.) [15] 다만, 3골 중 2골은 페널티 킥으로 인한 실점이었다. 그마저도 페널티킥으로 내 준 두 골 중 하나는 방향을 완전히 읽은 마르티네스의 손에 맞고 들어가면서 매우 아깝게 골을 내주었다. [16] 정확히는 추가시간 2분 40초, 경기 종료 20초전이었다. [17] 경기 종료까지 단 20초밖에 안 남은 시점에서의 완벽한 1대 1 찬스였기에, 마르티네스의 이 선방은 그야말로 조국 아르헨티나를 구해낸 결정적인 선방이었다. 만약 이 슛을 막아내지 못했다면 아르헨티나는 4년 전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과 같이 4:3이라는 스코어로 패배했을 것이다. [18] 메시를 오랫동안 지켜본 팬들은 공이 수비수를 넘어가 일대일 찬스가 나오는 순간 또 한번의 참사와 메시의 '그 표정'이 나오는 줄 알고 탄식했다고 할 정도로 극적인 상황이었다. 실제로 메시는 무아니의 1:1 찬스가 만들어진 순간 그 자리에 수초간 서면서 굳어있었고, 선방이 나오고 역습이 시작되자 그제서야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19] 이 슛도 마르티네스가 방향을 완전히 읽고 손에 닿았으나 굴절되면서 결국 들어갔다. [20] 물론 아르헨티나 국민 대부분이 메시의 팬이지만 그 중에서도 에밀리아노의 메시 팬심은 상당히 유명하다. 오죽하면 마르티네스가 "나는 메시를 위해서 죽을 수도 있다." 라고 공언했을 정도. 그뿐 아니라 마르티네스는 2020년에 메시의 월드컵 우승을 도울 것이라고 했는데 그 말이 결국 현실이 됐다. [21] 참고로 1994년 야신상(골든글러브)이 제정된 이래로 최초의 남미 출신 수상자이며 동시에 최초의 비유럽 선수 수상이다. 이번 월드컵은 모로코의 야신 부누, 크로아티아의 도미니크 리바코비치 등 걸출한 골키퍼 경쟁자들이 많았지만, 우승팀 프리미엄과 결승전 승부차기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결국 모두의 예측을 보란 듯이 뒤집었다. 물론 에밀리아노가 골든글러브를 받는 게 이변 급의 일은 아니고 충분히 자격이 있는 수상이지만, 결승전 이전까진 저 둘의 임팩트에 밀렸을 뿐이다. 위에서 나온 콜로 무아니의 슛을 선방한 장면과 승부차기에서의 활약으로 저들한테서 야신상을 뺏어올 수 있었던 것이다. [22] 스페인의 메이저 대회 3연패 당시의 이케르 카시야스의 경우, 3번의 대회 모두 베스트 11 자리에 뽑혔지만, 유로는 공식적으로 골든글러브 상을 시상하지 않기 때문에 이 기록은 마르티네스가 최초이자 유일하다. [23] 특히 승부차기나 패널티킥 때 상대팀 키커마다 그의 바로 앞에 가서 조롱하고 놀리는 말을 하고 있으며, 킥을 찰 공을 멀리 던져버려 키커가 직접 공을 주워오게 하는 등의 도발을 자주 하고 있다. [24] 승부차기나 패널티킥 때 상대의 슛을 막으면 항상 댄스를 추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골든글러브를 받았을 때의 그 민망한 세레머니도 있다. 바로 아래에 '부적절한 세레머니'라고 나오는 그 사진이다. [25]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후 라커룸에서 프랑스의 에이스 음바페를 조롱하는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었고, 이후 아르헨티나로 돌아와 카퍼레이드를 할 때도 음바페의 얼굴을 붙인 인형을 들고 세레머니를 하기도 했다. [26] 실제로 유튜브 등지에서도 많은 비판을 받았고, 온가족이 보는 TV앞에서 민망했다는 경험담이 가장 흔하다. [27] 디디에 드록바처럼 이름 + 신(神)으로 된 정석적인 별명이지만, 이쪽은 골키퍼라서 레프 야과도 엮을 수 있다. [28] 당장 전 월드컵이었던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서는 주전 골리 세르히오 로메로의 부상 낙마로 출전한 윌리 카바예로 크로아티아 쇼크로 굴욕을 당하고, 그 카바예로를 대체하기 위해 나온 프랑코 아르마니 역시 16강에서 아르헨티나가 꾸역꾸역 3골을 넣어줬음에도 프랑스의 유효 슈팅 4개를 모두 실점하는 수비 호러쇼를 선사해 탈락한 것을 보면 더더욱 대조적이고 격세지감이다. [29] 특히 연장전 막판에 무아니의 슈팅을 슈퍼 세이브로 막아냈다. 이때 마르티네스가 막아내지 못했다면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이어지지도 못하고 프랑스의 4:3 승리로 그대로 종결될 뻔했는데, 프랑스가 4:3으로 승리했다면 마르티네스 자신이 보면서 통곡했던 2018 월드컵 경기와 완벽하게 똑같은 결과가 재현되는 것이었다. 지인들에게 약속한 대로 정말 마르티네스 개인의 능력이 2018년의 악몽이 재림하는 것을 막는데 크게 기여한 셈이다. [30] 인스타 게시물을 보면 아는데,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관련 게시물은 스페인어로, 클럽 관련 게시물은 영어로 코멘트를 쓴다. [31] 물론 3실점 모두 마르티네스의 책임은 거의 없었다. 애초에 2개는 PK였고 그 가운데 하나는 방향까지 읽었으나 음바페의 슛이 정확해서 막을 수 없었던 것이며, 필드골 1개도 음바페가 쉽지 않은 각도에서 환상적인 발리 슛으로 마르티네스의 타이밍을 뺏었기에 막기 어려웠다. 손이라도 어찌저지 댄게 대단한 수준이었다. [32] 반대로 음바페 역시 장난 아닌 멘탈을 과시했는데, 음바페는 승부차기까지 포함한 3번의 PK에서 전부 왼쪽으로 차서 득점했다. 특히 2차례 정규시즌에 PK를 찬 뒤에 승부차기 첫 키커로 나와서는 방향을 읽혔음에도 슛 정확도와 힘으로 밀어내고 득점한 것은 백미였다. [33] PK 상황에서 메시는 주로 페이크를 통해 상대 골키퍼의 타이밍을 뺏는 키커인데, 이 경기에서는 평소와 다르게 강하게 위쪽 구석으로 꽂아넣는 PK를 선택한 것은 마르티네스의 조언이 결정적이었던 셈이다. 평소에 PK를 강한 킥 파워로 냅다 때려박는 대표적인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해리 케인, 엘링 홀란드 등이 있다. [34] 참고로 정작 마르티네스는 메시가 PK를 찰 때 차마 이를 바라보지 못하고 등을 돌린 채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있었다. [35] 이후 디발라는 인터뷰에서 요리스가 몸을 던진 방향이 원래 자신이 차려고 했던 방향과 똑같았다고 말했다. 만약 디발라가 마르티네스의 조언을 듣지 않았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수도 있었다. [36] 실제로 프랑스 대표팀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서 우승을 차지한후 본국으로 돌아가서 은골로 캉테송이라는 캉테를 칭찬하고 메시를 까는 노래를 먼저 불렀다. # # # # [37] 메시는 이 리본을 행운의 상징으로 여기며 계속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38] 오른쪽 어깨에 큰 사자 문신이 있지만, 유니폼 입으면 보이지 않는다. [39] 우스갯소리로 메시의 호위 무사라고 불릴 정도로 상대 선수가 메시를 건들면 가장 먼저 와서 항의한다. 만약 건드린 상대가 호날두 였다면 데 파울은 레드 카드 받을 각오를 하고 호날두에게 선빵을 날릴 수도 있다. 왜냐하면 호날두가 레알 시절에 AT마드리드 상대로 엄청 물먹인적 있는데, 데파울 소속팀 AT 마드리드 선수들 뿐만 아니라, 팬들 까지도 호날두를 매우 혐오 하고 있다. [40] 2021-22 시즌 프리미어 리그 6R 맨유전에서 맨유의 PK가 선언됐을 때 호날두 나와라고 도발한 적이 있었다. 덕분에 맨유 선수들의 멘탈이 흔들렸고 포르투갈 후배인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실축해버렸다. [41] 골키퍼야 원래 골대를 향해 날아오는 공을 막아내기 위해 기다리는 포지션이지만, 공격수가 최전방에서 공을 기다린다는 건 빌드업 관여나 찬스 메이킹을 하나도 안 하고 골만 챙기는 스탯관리하는 꼴에 지나지 않는 행위이다. 즉, 호날두가 메시와 다르게 박스 안에서만 머물며 찬스만 노리는 득점기계에 불과하다는 뜻으로 말한 블랙유머. [42] 수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 월드컵 결승전 연장 후반전 선방이 자료화면으로 나왔는데 몇몇 프랑스인들이 이를 보고 PTSD가 왔는지 야유를 해 시상자로 참석한 디디에 드록바가 한소리하는 해프닝도 나왔다. [43] 국가대표 활동기간도 이제 3년밖에 되지않았다. 그리고 지난 대회인 2021 코파 아메리카가 마르티네스가 주전급 국가대표 골키퍼로 활동을 시작했을 때다. [44] 단적으로 아르헨티나는 메이저 3연패를 하는동안 승부차기를 안거친 대회가 없었고 월드컵에서는 승부차기만 2번을 갔다. 그 승부차기에서 4번 다 이겼기에 메이저 3연패를 달성한거지 한번이라도 승차에서 졌다면 메이저 3연패도 없었다.그리고 만약 에밀리아노가 승차에서 약한 키퍼였다면 아르헨티는 메이저 3연패가 아니라 21코파 4강 22월드컵 8강 24코파 8강이었을것이다. 승차에서도 경기당 두번의 선방은 다 해줬다. 그리고 필드에서도 결승전 경기종료 20초전을 앞두고 무아니의 슛을 선방하기도 하였다. [45] 한마디로 에밀리아노는 본인 아니었으면 메시는 여전히 국대무관이었다해도 아무도 반박할 사람이 없다. [46] 스페인의 메이저 대회 3연패 당시 수문장이었던 이케르 카시야스의 경우 유로가 골키퍼 상을 시상하지 않아서 상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3개 대회 모두에서 베스트 11에 포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