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05:10:04

다르케르/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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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젤다의 전설 시리즈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에 등장하는 다르케르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2.1. 100년 전

파일:다르케르100년전.jpg
마을에서 신수 바 루다니아가 발견됐을 당시 먹을 수 있는게 아니라며(...) 시커족이 오기 전까지는 본인 포함해서 마을 사람들 모두 관심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점심으로 먹을 바위를 찾다가[1] 몬스터들에게 공격받는 연약해 보이는 꼬마를 발견해서 구해주러 갔는데, 역으로 몬스터들을 거의 전멸시킨 걸 보고 감탄하다가 기습을 당해서 위기에 처한 것을 링크가 도와줬다고 한다. 강하다는 점, 먹을 것을 좋아하는 점 등 자신과 공통점이 많은 링크를 마음에 들어했고 친한 친구[2]로 지낸다.

얼마 안 가 하이랄 왕국의 공주 젤다 재앙 가논을 막기 위한 신수 탑승자로 영입하기 위해 찾아오자 흔쾌히 받아들인다. 다른 동료들은 종족도 나이도 다르지만 같이 밥 먹을 생각에 신이 났다고 한다.[3][4] 공주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걷던 중 무언가가 보코블린들에게 습격 당한다는 사실을 알아채자 젤다에게 조금만 기다리라고 말한 후 그대로 달려나가 거암 크러셔로 보코블린 2마리를 그대로 멀리 홈런을 쳐버린 후 땅을 힘껏 내리치면서 보코블린들을 쫓아내버려 구해주는데 성공하지만 보코블린들에게 습격당했던 것이 개라는 것을 알게 되자 벌벌 떠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내 개가 멍멍 짖자 몸을 웅크린채 다르케르의 수호를 펼칠 정도로 겁 먹는다.[5] 본인 말로는 어렸을 때 개한테 쫓긴 경험이 있어서 지금도 겁먹는다고 한다.[6] 그리고 젤다에게 재앙 가논이 개 모습을 한 녀석은 아니냐고 물어봐서 젤다는 그런 다르케르를 보곤 웃음을 터뜨린다.

이후 하이랄 성에서 임명식에 참가하고 하이랄 왕국의 로암 왕으로부터 영걸이라는 칭호를 받는다. 여기서 오랜만에 링크와 재회해 기뻐하고 그가 공주의 호위기사로 임명되었다는 사실[7]에 역시 내 친구라며 기뻐한다. 그리고 사이가 그다지 좋지 못한 젤다와 링크 사이를 원만하게 하기 위해 젤다가 링크를 호위 기사로 선택했을 때 전설의 의식을 흉내 내자고 제안한다. 하지만 젤다가 국어책 읽듯 불편한 마음으로 낭독하자 본인도 영 아니라며 실수했다고 인정한다.

다른 영걸들과 다르게 신수를 조종하는데 애를 먹고 있어서[8] 링크에게 상담을 부탁했는데, 그저 하루종일 루다니아의 주위를 걸어다녔다고 한다. 하지만 루다니아가 자신이 원하는데로 움직여줘서 놀라워했고 자신을 도와준 링크에게 감탄과 고마움을 표해 특급 설로인 바위를 주었다고 한다. 링크를 데리고 루다니아를 조종 연습을 하다가 주위를 둘러보면서 자신은 이곳에서 보는 경치를 좋아한다고 말한다.[9] 그리고 자신은 이 경치를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다짐한다. 링크와 젤다 공주 사이를 걱정하다가 지진이 일어나서 위에서 바위덩이가 떨어지자 다르케르의 수호로 방어한다. 수십 년동안 조용했던 데스마운틴에서 지진이 일어나서 내심 우려를 표한다.

이후 젤다와 링크 사이가 원만해지고 같이 밥을 먹을 때 서로 비슷하다는 말을 했다고 하는데, 음식 취향이 비슷하다는 것으로 오해했다. 한편, 젤다가 17살 생일을 맞고 힘을 깨우치기 위해 지혜의 샘까지 찾아갔지만 실패해서 실망에 빠지자 다른 영걸들과 함께 위로해준다. 그 순간 가논이 부활하자 같이 있던 영걸들, 젤다, 링크는 모두 당황해 패닉 상태가 되었지만 다르케르는 연장자답게 이들을 진정시키고 지금까지 준비해왔던 매뉴얼대로 각자 신수로 돌아가 가논에 대한 총공격을 준비하라고 지시한다. 그러나 가논은 신수에 대한 대책을 세웠고 다르케르 본인은 다른 영걸들과 마찬가지로 '화염의 커스 가논'에게 사망한다.[10]

2.2. 현재

오호, 오랜만이야 친구. 는 반드시 이곳에 올 거라고 믿고 있었다구!
바 루다니아를 무력화하고 워프 포인트로 지정한 후의 다르케르의 대사.
저 녀석은 가논이 만든 괴물이야! 100년 전, 나는 낭패를 봤지만, 너라면 반드시.. 자 해치워 버려 친구!
화염의 커스 가논 등장 대사.
그 영혼은 바 루다니아 안에 봉인되어 있다가 링크가 구출해내면서 영혼 또한 해방되었다. 그리고 링크에게 자신의 영걸 능력인 다르케르의 수호를 전해주고[11] 정화된 신수 바 루다니아를 움직이면서 가논이 있는 하이랄 성에 조준한다. 100년만에 하이랄의 경치와 고론시티를 보면서 고론족들의 안위를 걱정하다가 자신의 자손인 윤돌을 발견하고 팔을 뻗으며 반응해준다[12].

DLC '영걸들의 노래'에서 커스가논과의 결투 재시도 이후에도 링크와 이야기를 한다. 화염의 커스 가논과의 재대결 첫 시도 성공 시 출력되는 대사는 다음과 같다.
"대단하단 말밖에 나오지 않아 친구.. 이제 다르케르의 수호를 보다 더 잘 쓸 수 있겠어! 가논 녀석을 만나면 이렇게 전해 줘. 잘 가라 가논! 영원히. 라고 말이야."
"친구! 또 실력을 시험하러 온 거야?! 뭐, 지금의 너라면... 재앙 가논 따위는 식은 죽 먹기 일거야!"
"친구! 그 어린 녀석에게 전해주겠어?! 나도 꼬마시절엔 다돌이라 불렸는데 녀석보다 3배는 겁쟁이였다고 말이야. 열심히 일하고 동료들과 어울리며 맛있는 바위를 먹으면 강해질 수 있다고... 그렇게 전해주면 고맙겠어."
"친구! 너와 내가 만났을 때, 기억해? 설마 하일리아인 중에 내가 친구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의 강한 녀석이 있었을 줄은... 그때 나의 얼빠진 얼굴... 혹시 기억안나?"
"이봐 친구. 너는 아직 기억이 온전하지 않은 거 같으니.. 너와 내가 만났을 즈음의 일이 기록된 '그것'을 읽으면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어. '그것'이라는 건, 내가 옛날에 적어둔 지금도 어딘가에 있을 일기를 말하는 거야. 내가 일기를 썼다니까 의외라는 표정인데, 일단 찾아보는게 어때?"
"친구! 잘들어! 절대로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고 너니까 하는 얘긴데, 나에겐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엄청나게 껄끄러운 몬스터가 있어. 어릴 때 녀석의 꼬리를 밟았다가 꺄흥하더니, 으르렁 하고 크르르릉 했었다고. 송곳니를 드러낸 그 얼굴이 지금도 도그우마... 아니, 그게 아니라, 트라우마야..."
파일:가논 토벌전 다르케르1.jpg 파일:가논 토벌전 다르케르2.jpg
간다, 친구! 자, 이거나 먹어라 가논!!
Let’s go, little guy! Now! Open up wide, Ganon![13]

링크와 가논의 결전 당시 다른 영걸들과 함께 신수의 주포를 발사하여 힘을 보태준다. 링크와 젤다가 무사히 가논을 쓰러뜨린 후 하이랄 왕과 다른 영걸들과 함께 이를 지켜보고 만족스럽다는 듯이 성불한다.

3. 젤다무쌍 대재앙의 시대

인게임 성능은 젤다무쌍 대재앙의 시대/등장인물 문서 참고.

가논에게 패배한 야숨의 세계[14]에서 온 가디언 테라코로 인해 역사가 바뀌기 시작한다.

다르케르는 젤다 공주의 재앙 가논을 대비한 신수 조종자 요청에 흔쾌히 수락한다. 하지만 최근부터 몬스터가 많아지기 시작했다며 바 루다니아 구경 겸 몬스터 토벌을 위해 일행을 데려간다. 종족을 뛰어넘은 베프 링크의 솜씨에 감탄하고 식사를 위해 따끈따끈한 로스 바위를 가져온다. 이때 링크는 비범하게도 로스 바위를 씹어먹고[15](...), 다르케르는 하일리아인도 로스 바위를 좋아한다고 지대한 착각을 해서 공주님을 위한 바위를 가져오지 못해 미안해한다.

이후 영걸들이 모인 후 바 루타의 조종자이자 조라족 공주 미파가 강해지기 위한 훈련 요청을 하자 흔쾌히 수락한다. 한편 미파와 링크에게 묘한 기류가 흐르는 걸 눈치채지만, 정작 당사자인 링크는 미파의 마음을 몰라준다.

젤다의 생일날 재앙 가논의 봉인이 풀리다는 사실을 전해받은 영걸들은 신수에 탑승할 준비를 마친다. 하지만 가논도 신수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서 영걸들은 위기에 처한다.

다르케르는 거암 크러셔로 화염의 커스 가논에게 타격을 주려고 노력은 하지만, 느린 속도와 접근전에만 특화된 고론족의 특성상 고대의 힘으로 순간이동을 하는 커스 가논에게는 효과가 없었고, 커스 가논의 대검과 장거리 공격이 계속 퍼부어와서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수호의 힘으로 공격을 막는 것밖에 할 수 없었다. 결국 방어막이 파괴되어 수세에 몰리고, 커스 가논의 일격에 맞아 당할 위기에 처한 그때, 테라코의 힘으로 미래에서 온 후손 윤돌이 나타나 구해준다. 처음에는 얼떨결했지만 자신과 똑같은 수호의 힘을 보이자 후손이라는 걸 눈치챈다.[16] 윤돌의 가세에도 불리했지만 지원이 나타나서 간신히 불의 커스 가논을 쓰러뜨린다.[17]

이후 윤돌을 멘토로서 이끌어주고 자신감이 부족한 윤돌에게 여러번 격려를 해준다. 재앙 가논을 토벌한 후 미래로 돌아가는 윤돌에게 짦았지만 즐거웠다고 주먹을 맞댄다. 참고로 윤돌에게도 링크에게 그랬듯 등을 치는 애정행위를 보이곤 하는데 윤돌은 살짝 흔들리지만 아무렇지도 않아하는걸 보면 링크에게 한건 고론족 기준으로 한 모양이다(...)

4.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전작에서 성불했기에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고론 시티에 그의 얼굴 조각상이 그대로 남아있으며, 이 조각상의 사진을 찍어서 산기슭의 마굿간 주인에게 전해줘야 하는 챌린지도 있다. 또한 눈에 조명이 박혀서 밤에 보면 빛이 난다.

화염의 신전을 중후반 이상 진행했을 때 BGM에 그의 테마곡이 일부 섞여 들어간다.

다른 영걸들이 그렇듯이 초대 화염의 현자의 성우가 다르케르와 동일하다. 윤돌은 화염의 현자의 후손임이 밝혀지고 그 역시 윤돌의 조상이니 다르케르의 남미판 성우가 그의 조상을 연기했다는 것이 사실이었던 것. 그래서인지 다르케르와 연기톤이 거의 동일하다.

이 현자는 다르케르가 링크에게 주먹을 뻗어 본인의 능력을 전수해준 것처럼 그의 조상답게 윤돌에게 화염의 비석을 전수할 때도 주먹을 앞으로 뻗는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에서 영걸들의 노래를 클리어한 기록이 있을 경우 젤다의 집에 걸리는 액자에서 다른 영걸들과 함께 모습을 비춘다.

이외에는 '거암 크러셔'의 설명에서 언급된다.


[1] 고론족의 주식은 돌이다. 그래서 보석도 먹을 수 있기는 한데 맛이 없어서 먹지 않고 판다. 그나마 부싯돌은 일단 돌이라 그런지 먹는 이도 있는듯. 왕눈에서는 완숙 부싯돌이라 하여 부싯돌 중에서도 맛있는 부싯돌이 있어 이를 구해다 줄 것을 원하는 고론족 미식가가 있다. [2] 영문판에서는 친한 표현으로 꼬마(Little Guy)라고 말한다. 일판에서는 아이보로 호칭한다. [3] 덤으로 링크에게 그랬던 것처럼 젤다에게도 특급 립 로스 바위를 줬는데, 당황해하면서 받았다고 한다. [4] 다르케르는 대식가로 다르케르의 일기 내용은 온통 먹을 거 얘기 뿐이고 심지어 다르케르의 일기 마지막에 "일기를 쓰면 배가 고파진다!" 라고 써놨다. [5] 이때의 모습이 자손인 윤돌이 겁에 질린 상태와 상당히 닮았다. [6] 영걸들의 노래를 모두 클리어한 후 재도전에 성공한다면 각 영걸들이 링크에게 말을 거는데 다르케르가 이때 일을 말하기를 실수로 개의 꼬리를 밟아서 일어난 일이라고 한다. 본인은 이 때 후유증이 대단한지 '자신이 이기지 못한 몬스터' 라고 칭한다. [7] 시험 중에 갑자기 가디언이 폭주해서 빔을 마구 난사했는데 링크가 근처에 떨어져있던 냄비 뚜껑으로 빔을 반사시켜 폭주를 멈추는 활약을 했고, 이를 눈여겨본 왕이 바로 발탁했다고 한다. [8] 참고로 젤다무쌍 대재앙의 시대에서 신수를 조작할 수 있는 스테이지가 있는데 네 신수들 중에서 다르케르가 조종하는 루다니아의 조작이 가장 어렵다. [9] 이때 다른 녀석들에게 질 수 없다고 말하는데 아무래도 자기 자신은 다른 영걸들과 경쟁 의식이 있었는 듯하다. [10] 젤다무쌍 대재앙의 시대에서 묘사된 전투에 따르면, 다르케르의 수호가 깨지고 뒤로 날아간 상태에서 원거리 화염구를 맞아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 [11] 이때 정말 수호하는 것처럼 몸을 감싼 뒤 양주먹을 뻗는다. [12] 여담으로 영혼이 된 영걸들 중 유일하게 링크 이외의 현세의 인물과 소통한 영걸이다. 설정상 윤돌이 다르케르의 직계 후손이자 그 힘을 강하게 이어받았기 때문일지도. [13] 영문판과 일어판 대사가 상이하게 다른 4인의 영걸중에 그나마 뜻이 비슷한 말을 한다. [14] 야숨 시점에서 100년전의 시점 [15] 이때 같이 있던 젤다와 임파는 경악한다. [16] 정확히 말해서 그 때에는 나랑 같은 힘을 가지고 있다니 넌 대체 뭐냐? 라는 식으로 눈치를 챈게 아니라 오히려 의아해했다. 윤돌도 전투 상황인지라 자신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고 어쨌든 도우러 왔다고만 말한다. [17] 그런데 이 에피소드에서 다르케르&윤돌의 대접이 좋지 못한데 다른 영걸들과는 상호대사가 있지만 다르케르&윤돌은 화염의 커스 가논을 이기기 전까지 상호대사가 없다. 링크와는 라이벌 포지션인 리발, 소꿉친구 포지션인 미파는 물론 직접적인 포지션이 없는 우르보사까지 대사는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푸대접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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