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타 히나 ヒ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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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pad> | |
성별 | 여성 |
눈 색깔 | 파랑 |
머리 색깔 | 파랑 |
직업 | 중학생[1] |
관련 인물 | 닛타 요시후미 |
담당 성우 |
타나카 타카코 브리나 펠렌시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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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 히나마츠리》의 주인공. 미래에서 보내진 초능력자로, 야쿠자 간부인 닛타 요시후미의 집에 떨어져 함께 생활하게 된다.2. 특징
미래 세계의 조직이 파괴공작을 위해 육성한 소년병이다. 조직 내에서 "최대의 걸작"이라고 불릴 정도로 뛰어난 염동력자지만[2] 능력이 폭주해 군마현의 마을을 하나 날려버리고 제어장치[3]가 망가지는 바람에 조직에서도 두려워서 히나를 과거로 전송시켜 버렸다. 이때 히나의 폭주를 계기로 조직과 일본 정부 사이에 내전이 발생했다. 같은 조직에서 만들어진 안즈나 마오와도 차원이 다른 수준으로 힘을 제대로 쓰면 건물을 붕괴시키거나 구름을 끌어모아 소나기를 일으키고, 정기적으로 힘을 써주지 않으면 폭주해버릴 위험도 있다. 폭주만 하지 않으면 제어 쪽의 소질도 무시무시하다. 특히 초능력으로 사람 몸을 움직이는데 도가 텄는데, 닛타가 집을 비웠을 때 닛타를 닮은 마네킹을 초능력으로 움직이며 닛타의 평소 행동을 완벽하게 재현해내기도 했고[4] 음악이라곤 거의 해본 적도 없는 안즈와 마오를 움직여서 그럴듯한 3인조 밴드를 꾸릴 정도. 다만 닛타 요시후미의 교육 덕분에 밖에서 힘을 쓰는 일은 거의 없고 고등학생이 된 뒤에는 정신적으로도 안정돼서 웬만해서는 폭주하지 않는다. 배가 고프거나 몸이 아플 경우 초능력이 나오지 않는다는 약점이 있다.[5]최강의 초능력자라서 조직에서 특수한 취급을 받아오기라도 한 탓인지, 아니면 원래 그런 건지는 몰라도 같은 조직 출신인 안즈나 마오에 비해서도 사고능력이 떨어지고 감정표현이 적은 편이다.[6] 억지로 뭔가에 집중할 경우 그것 하나에만 몰두하느라 사고능력에 여유가 없어져 아무것도 못하게 되는 일이 많고, 명령을 받는 데 익숙해져서인지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능력도 떨어진다. 그리고 원래 그랬는지 야쿠자들에게 어깨너머로 배운건지 상당히 입버릇이 좋지 않다.
처음 이쪽 세계에 나타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에는 타인과 정상적인 커뮤니케이션 자체가 제대로 안될 정도로 막나갔다. 그런데 원래 세계에 있을 때는 한층 더 심했는지, 조직에서 파견된 이카루가가 들고 온, 히나의 사회성을 체크하기 위한 진단표의 항목들을 보면 원래는 빨간불에 멈춘다거나 쓰레기를 쓰레기통에 버린다거나 하는 기본적인 사회생활도 못하는 수준이었던 듯. 이카루가의 선입견이었을 수도 있지만, 이카루가가 기억하는 히나는 수틀리면 초능력으로 죄다 때려부수는 폭탄같은 존재여서 히나가 기초적인 사회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길들여진 것을 보고 경악할 정도. 실제로 그 정도였는지는 불명이지만, 초창기의 히나는 정말로 기초적인 상식이 결여되어 있었고 은근히 폭력적이기까지 했다.
시간이 흘러 고등학생이 된 후에는 사회 상식이 많이 쌓여서 이전에 비하면 감정표현도 훨씬 정상적으로 바뀌었고, 눈치나 배려도 좀 생겨서 사람을 대하는 게 훨씬 자연스러워졌으나[7] 바보에 마이페이스라는 점은 변하지 않았다. 공부는 아예 포기해서 밥 먹을때 아니면 하루종일 잠만 자고있고, 가끔 일어나서 한다는 짓이 수업시간에 밥을 짓는다던가 기타를 친다던가 하는[8] 기행밖에 없다. 머리도 안 좋아서, 반 전체가 컨닝을 했는데 혼자서 답을 다 틀리게 적어서 살인닭과 함께 반 전체에서 유이하게 0점을 맞기도 했다.[9] 참고로 히나가 다니는 고등학교는 나사빠진 바보 양아치들이 득시글대고, 중학교 레벨로 가르치는데 그조차도 제대로 진도를 못 나갈 수준의 꼴통 고등학교인데도 그 모양인 것. 대신 잔머리는 늘어서 닛타나 주변인들을 구슬려서 본인은 편하게 사는데 더 능숙해졌다.
성격도 게으르고 게임중독에 여러모로 잉여인간 그 자체인데, 평생 그렇게 살고 싶다는 것 외에는 장래희망도 딱히 없고 이상형은 용돈 주고 밥도 먹여주는 사람.[10] 닛타도 처음엔 잔소리를 하다가 반쯤 포기해서 학교만 꼬박꼬박 나가주는 정도로도 만족하게 된 듯하다. 다만 닛타에게 평생 고등학교를 유급해서 이 상태로 살겠다는 장래계획 아닌 장래계획을 당당하게 밝혔다가 닛타가 쇼크로 굳어버리는 이상행동을 보이자 졸업은 해야겠다는 최소한의 위기의식은 가지게 되었고, 결국 게임 개발 쪽으로 진로를 정해서 전문학교로 간 듯 하지만 공부와는 담을 쌓아서 잘 될지는 미지수.
그래도 닛타의 교육이 빛을 발했는지, 게으르고 마이페이스 스러운 면만 제외하면 그럭저럭 평범한 여고생이 되었다.[11] 또한 남학생들에게 나름 귀엽다는 말을 듣거나 지하 아이돌을 할 때 잘 먹혔던 것을 보면 제법 미소녀라는 설정인 듯.[12] 학교에서도 4차원 취급이긴 하지만[13] 어느 그룹이던 잘 끼어서 노는 인싸가 되었고, 잠깐이긴 했지만 찻집 알바나 지하 아이돌 일까지 무리없이 소화하기도 했다. 초반부에서 중학생 나이가 맞기는 한가 싶을 정도로 맹하고 사회성이 결여된 모습만 보여주던 것에 비하면 격세지감이 느껴질 정도. 그리고 기본적으로 털털하고 무신경한 성격이긴 하지만 여고생스러운 면이 아예 없는건 아니라서, 유명인인 마오를 은근히 부러워하고 귀여운 싸인을 만들려고 연습하는 장면도 나온다. 대신 히토시가 좋아한다고 대놓고 신호를 보내는데도 무덤덤할 정도로 연애 쪽에는 둔감하다.
대학생이 되고나선 기껏 희망진로에 맞춰서 간 대학에서도 여전히 공부는 뒷전이고 게임은 엄청 하면서 동창들에 비해 잉여스럽게 살고 있지만, 최소한 강의시간에 깨어있으려고 노력이라도 하거나[14] 고등학교 때 무반응이었던 것과는 달리 히토시의 고백을 듣고 처음으로 부끄러워하며 얼굴을 붉히는 등, 고등학교 때보다도 사회성이 좀 나아졌고 연애에도 관심이 생긴 모양. 그러고 나서 사귈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단 승인 욕구는 채워져서 이미 만족했다는 막장 발언을 해서 문제지만...[15]
초능력을 빼면 무능함의 극치로 보이지만, 의외로 음악에 재능이 있는지 기타를 치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되어서 프로급 실력에 도달했으며, 음악 평론가들에게 연주로 호평을 받고 나중에는 나름대로 세계구급 무대에 서기도 했다.[16] 그리고 안즈와 마오를 베이스, 드럼 역할로 영입해서 3인 밴드를 꾸리는데, 안즈와 마오의 실력이 많이 부족해서 히나가 초능력으로 조종해 보완하는지라 사실상 히나의 원맨쇼 수준이다. 하지만 끈기가 없는건 여전해서, 한동안은 학교에 가방도 안 매고 기타만 들고 다닐 정도로 열심히 하다가[17] 로크전에 성공하자마자 귀찮다는 이유로 바로 때려치웠다.[18] 약간 미련은 있지만 그렇다고 음악을 다시 시작할 생각은 전혀 없는 모양.
조직에 있을 당시 맛없는 젤리만 먹어서인지, 맛있는 음식을 먹는 걸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혀가 고급인 건 아니라 뭘 먹어도 맛있다고 잘 먹는다.[19] 그래도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연어알. 그래서 닛타는 히나를 칭찬할 때 연어알을 주고 성장한 뒤에도 뭔가 부탁할 때 연어알로 협상한다. 나중에는 아예 연어알을 통에 담아가지고 다니며 고기를 구워 연어알을 싸 먹거나 라면에 넣어먹는 등 괴식을 한다... 게다가 연어알을 한번에 네 그릇씩 먹어치우는 등 연어알 한정으로 대식가가 되었다.
닛타와 살게 된 이후부터 게임을 즐기더니 3년후 고등학생인 지금은 완전한 게임 덕후가 돼서 어느 MMO의 길마까지 하고있다. 오락실도 밥먹듯이 다니고 콘솔 게임도 엄청 하는 모양. 또래 여자애들과는 달리 돈도 게임에만 쓴다. 아주 중요한 일이나 인간관계가 아니면 게임을 가장 우위에 두는 경향이 있어서 고등학생 이후로 이로 인해 발생하는 일들이 많이 소재가 되고 있다.
히나는 집안에서는 알파벳이 써있는 티셔츠를 입고 다닌다. 이 티셔츠의 문구는 감정 표현이 적은 히나의 감정을 드러내거나 작중 상황을 대변하는 요소로 쓰인다. 예를 들면 40화에서 히나가 설날에 닛타의 친가에 맡겨졌을 때는 SAMISII(외로워)가 써있다. 그리고 49화에서 히나가 밥을 그런 식으로 해먹으면 귀찮다고 할 때는 MENDOI(귀찮아)가 써있고, 친구들에게 도시락을 넘겨주게 된 이후로는 TABETENAIYO(안 먹었어)로 바뀐다. 60화에 닛타가 히나에게 히토시군을 잘 봐달라면서 연어요리 1주일로 거래를 하자 DOUSITA(왜 그래?)가 UWAAAA!(우와아아아아)로 바뀌었다. 또한 당장 이 항목 위의 이미지에도 SUGOSUGI(완전 대박)가 적혀있다. 그닥 어려운 말도 아니고 로마자로 적혀있어서 발음 그대로 검색해보면 뜻을 쉽게 알 수 있다.
연재 초기엔 검푸른색 머리카락이었으나, 그림체가 차츰 변하면서 하늘색으로 바뀌었다.
초능력자에 민폐를 끼치는 성격이라 한국에선 둘리 모에화라는 농담이 있다. 다만 고길동에게 고생만 안기는 둘리와 달리 히나는 닛타에게 이미 많은 도움을 주었고[20] 닛타가 원한다면 더 많은 것을 할 의향도 충분하지만 닛타가 만류해서 나서지 않을 뿐이다. 서로 신뢰관계도 제대로 확립되어 있으며 히나도 닛타를 아빠로서 많이 아끼고 닛타도 히나를 딸로서 많이 아끼는 등, 부녀관계도 양호하다.
3. 작중 행적
첫회에서 방추형의 금속제 구속장치에 갇힌 채 닛타의 집안으로 전송되었다. 처음에는 히나가 초능력으로 닛타를 위협해서 갖고 싶은 걸 얻어내는 관계였지만, 닛타가 조직의 어른들처럼 자신을 병기 취급하며 명령을 내리지 않는 것이 마음에 들어서 총알받이로 희생될 뻔한 닛타를 구해준다. 이후 닛타는 히나가 폭주하지 않도록 남아도는 힘을 쓸 겸 호텔을 지을 예정이었던 땅에서 숲을 싹 밀어버리고 땅을 고른 뒤 나무는 목재로 가공하게 시키는데, 히나는 닛타가 조직의 어른들처럼 자신을 이용하려는 눈빛임을 보고 기분이 상하지만 닛타는 어른들은 어린애인 히나를 멋대로 이용해왔지만 어른의 세계에서는 일을 한 만큼 보상을 받는 거라며 연어알 덮밥을 사준다. 그리고 이후로 닛타가 히나의 초능력으로 뭔가를 부탁하는 일은 거의 없어지고 그냥 평범한 애처럼 키운다. 닛타의 안티테제라고 할 수 있는 츠다가 하루를 자기 자신을 위해 계속 이용하려 한 것과 상반된다.감정 구사 능력이 약해서 잘 표시는 안하지만 자기 딴엔 병기 취급받던[21] 자신에게
12화에서는 닛타의 아버지의 기일을 알리려고 전화온 닛타의 어머니의 전화를 받아버려 졸지에 닛타의 가족에게 인사를 하러 가게 된다. 야쿠자끼리의 항쟁 중에 어머니는 죽고 아버지는 감옥에 가서 맛이 가버린 아이를 닛타가 맡아주고 있다는 설정으로 가지만, 결국 술에 취한 닛타가 말실수로 히나가 자기 딸이라고 말해버리고 닛타의 딸로 가족에게까지 인정받게 된다. 이 일을 계기로 히나도 닛타를 아빠로 생각하게 됐는지[23] 15화에서는 닛타보고 가족 수업참관에 오라고 떼를 쓴다.
닛타의 여동생 미카가 찾아왔을 때 팔꿈치에 맞아 경추부상 전치 2주를 당하고 피해다니는데, 닛타로부터 이대로라면 히나도 미카처럼 될 거라는 소리를 듣고서 빡센 학원 스케쥴에 따라 생활한다. 하지만 역량 이상의 스케쥴을 돌린 결과 히나가 서서히 정신줄을 놓기 시작하자 두려워진 닛타가 스케쥴을 모조리 찢어버리고, 완전히 맛이 가버린 히나는 폭주했다.
30화에서는 사이토의 아들인 히토시와 만나게 되는데, 둘다 아버지가 야쿠자고 가정 사정에 대해 심각한 고민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어 금방 친해진다. 그러다 아이스크림 당첨을 보고 한 말로 본의 아니게 히토시의 망설임을 해결하게 된 일을 계기로 히토시는 히나를 좋아하게 된 듯. 그리고 히토시도 히나에게 아버지와 진지하게 말해보라고 충고하는데, 히나의 고민이란 시험을 0점 받아서 닛타한테 의절당할까봐 겁먹은 거였고 닛타는 히나가 0점 받은 것에 놀라지도 않았다. 3년 뒤인 60화에서는 히나가 히토시와 어울려다니는 것이 전 두목에게 알려지는데, 닛타는 이대로 가면 전 두목이 히토시를 슥삭 없애버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히나에게 연어알 창작요리 1주일어치를 대가로 히토시의 신변을 신경써달라고 한다. 히토시는 웬일로 히나가 먼저 만나자고 해서 고백할 타이밍인가 망설이지만 사이토와 전 두목이 난입하는 바람에 고백이고 뭐고 다 날아가버리고, 히나는 마에다를 남겨두고 길드전을 하러 간다며 가버린다. 이후 언급을 보면 사이토가 가끔 히나한테 맛있는 걸 사주는 듯.
37화에서는 닛타가 자기로 인해 생긴 오해로 공구리를 당할 뻔한 위기에서 벗어나 부두목으로 승진하자 출세 축하파티를 한답시고 주변 사람들에게서 사진, 케이크, 술, 서프라이즈, 닛타가 좋아하는 음식을 준비하면 좋을 것이라는 조언을 받는다. 그래서 이런저런 준비를 하지만 케이크는 꽃을 사느라 돈이 부족해서 사지 못하고 술은 미성년자여서 사지 못하는 등 준비가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러자 케이크는 소금을 부어서 만들고 연어알을 접시 위에 놓고 자신은 박스에 들어가서 눕는 등 직접 파티 용품을 만든다. 하지만 닛타가 보기에 하얀 꽃으로 장식된 자신의 사진과 집, 소금 위에 꽂혀진 초, 염주로 보이는 연어알들, 히나가 들어가 있던 관 모양의 박스 때문에 서프라이즈 파티가 아니라 장례식으로 보였다. 닛타는 초등학생이었으면 왕따라고 생각해서 울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출세를 한 것에 대해 축하를 해주는 히나에게 고마워한다.
38화에서는 이카루가가 히나를 조직으로 다시 데려가기 위해 오는데 목걸이가 망가진 지 모르는 히나는 마지못해 3일 뒤에 이카루가를 따라가기로 한다. 하지만 닛타에게 떠난다는 말을 차마 하지 못하고 스트레스 때문에 3일동안 공중에서 빙글빙글 돌다가 구토하기를 반복하다, 마지막 날 보다못한 닛타가 병원에 데려간 뒤에야 사실을 말한다. 그걸 들은 닛타는 마지막으로 좋아하는 걸 먹게 해주고 싶다며 바로 히나를 식당으로 데려가 연어알 덮밥을 사준 뒤 "즐거웠어, 너와 있던 시간은."이라며 작별하고, 히나도 "닛타, 지금까지 고마웠어."라며 작별인사를 한다. 하지만 닛타가 예전에 히나의 전송용 구슬을 버린 것[24] 때문에 당분간 돌아가지 못하게 됐고, 닛타와 다시 같이 살 수 있게 되자 기뻐하면서 들떠서 집에 돌아갔는데 닛타는 히나에게 해방된 기념으로 솔로 파티를 하고 있었다. 이에 히나는 정색하며 "이건 아니지."라 말했고, 한동안 둘의 사이가 어색해졌다.
저 사건으로 느낀 불안감이 꽤 컸는지, 40화에서 닛타가 설날에 바빠서 친가에 히나를 맡겨놓자 닛타는 자기가 없어서 좋아할거라고 불안과 쓸쓸함을 내비친다. 혹여라도 닛타에게 버려지지 않도록 닛타 가족에게 속아 가사일을 연마하며 닛타가 지금까지 얼마나 고생했는지 깨닫는다. 그러나 다른 집 아이들은 자기처럼 열심히 가사를 돕지 않는 걸 보고 굳이 그럴 필요 없이 닛타는 자기를 아끼고 있다는 걸 깨닫고 즉각 때려친 뒤 다시 빈둥거리기로 했다.
수학여행 도중 설산에서 조난당해 미시마 히토미와 친구들에게 자신은 초능력자라는 것을 밝히지만 미친 사람 취급받으며, 히토미에게 정신차리라면서 뺨을 얻어맞는다. 이에 삐진 히나는 공중부양을 하며 초능력자임을 증명한다. 하지만 배가 고프면 히나의 초능력은 발휘되지 않기에 친구들이 눈을 뭉쳐 연어알 초밥을 만든 뒤 혼신의 연기로 '차가운 초밥'이라고 주장하고 히나는 배고픔을 극복하고 구조신호로
3.1. 3년 뒤
고등학생이 되면서 과거보다 인격과 사회성이 부쩍 성장했으며, 어휘력이 향상되고 감정 표현도 상당히 풍부해졌다. 3년 전에 비해 주위 사람들의 감정을 고려하며, 인간 관계를 자연스럽게 의식하게 되었다.[25] 하지만 도시락이 식어서 맛없다면서 등교를 거부하다 따뜻한 밥을 먹으려고 교실에 전기밥솥을 가져가 밥을 짓는 등 여전히 4차원이다. 또한 중학교 친구들과 모였을 때 마미가 아싸라고 돌직구를 날리고, 히토시의 연애적인 호의를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는 등 마이페이스, 둔감한 면은 여전하다.결국 밥을 짓는 건 귀찮아서 도시락을 가정실의 전자레인지로 데워먹다가, 학교 식당의 밥이 맛있다는 걸 깨닫고 자기 도시락을 다른 학생들한테 주고서 학교 밥으로 바꿔먹는다. 또한 도시락을 먹은 학생이 남긴 감상을 닛타에게 그대로 전해주는데 닛타는 히나가 생각한 거라 착각해서 감동하고, 점점 도시락에 공을 들이며 그 사실을 블로그에 자랑한다. 하지만 히나가 도시락을 전부 남에게 주고 자기는 학교 식당에서 먹었다는 걸 알고 난 뒤 좌절하며 블로그 갱신을 때려친다. 결과적으로는 히나가 도시락 덕에 학교에서 친구를 많이 사귀게 됐지만[26], 그 뒤로도 계속 식당 메뉴를 먹고 있으며, 반에서는 도시락 일정표까지 만들어졌다. 그래도 어릴 때와 달리 영악해져서 닛타의 속을 훤히 꿰뚫어보고, 도시락을 다른 사람에게 준다고 닛타가 서글퍼하자 자신을 포함해 다들 닛타의 도시락을 먹고 싶어 한다고 위로해준다.
히요코(병아리)라는 아이디로 온라인 게임을 하는데 히토미의 엄마(히토밍)가 속한 길드의 길마다. 문제는 히나는 의욕 넘치는 모험 위주의 플레이어인데, 히토미의 엄마가 하는 건 채팅 위주의 친목질이라 서로 상극. 히나는 길드가 점차 히토미의 엄마를 중심으로 친목질만 하게 되자 답답해서 이를 갈지만 히토미의 엄마는 히나가 자기를 질투하는 줄 안다. 결국 온라인 게임은 때려치고 당분간 콘솔 게임을 한다고 다짐했다.
52화에서는 게임을 위해 새 컴퓨터를 사려고 차분한 찻집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닛타의 염려와는 반대로 완벽하게 아르바이트를 하지만, 닛타의 자랑을 들은 전 두목이 찻집으로 가서 매일 히나에게 먹을 걸 사주며 점점 꼬이기 시작한다. 어디까지나 차분한 찻집을 지향하는 마스터의 의도와는 반대로 다른 손님들까지 밥을 사주며 히나와 얘기하고 싶다고 요구해오고, 밥을 사 먹으면 여고생이 옵션에 따라 대화를 해주는 묘한 카페로 변질된다. 그걸 본 닛타가 우리 딸에게 무슨 짓거리냐고 벌컥 화내자 히나는 딸이라 불려서 기뻐한다. 전 두목의 중재 때문에 닛타도 마지못해 커피를 주문하는데, 커피를 들고 온 히나는 "기다렸지 아빠? 블렌드 다 됐어!"라며 살갑게 말한다. 닛타는 네게 처음으로 아빠라고 불린 게 옵션이냐며 복잡한 표정을 짓고, 이에 전 두목을 제외한 가게의 손님들과 마스터도 닛타에게 미안하다고 생각한다. 이후 마스터가 월급을 주며 아버지를 위해 옵션을 없애자고 말하자 컴퓨터 살 돈이 모였다며 때려친다. 남은 돈으로 닛타에게 다이어트 기구를 사준 듯. 그 후로는 정상적인 아르바이트가 아니라 1달에 1번씩 캬바레에서 염동력을 이용한 샴페인 타워 쌓는 마술쇼를 해서 용돈을 벌고 있다. 자본주의의 힘으로 연출용 스마일이 상당하다.
고등학생이 된 후로 닛타를 걱정하고 신경써주는 빈도가 퍽 늘었다. 55화에서는 다른 야쿠자들이 사고를 위장해 닛타를 암살하려 하자 영문을 모르면서도 안즈, 마오와도 상담해 보호를 부탁하기도 하고, 63화에서는 폐렴으로 기절한 닛타를 조종해 회의에 참석하기도 한다. 하지만 닛타가 계속 히나가 싸움에 끼어들지 못하게 하자[27], 야쿠자가 나오는 드라마를 보고서 기절한 닛타를 조종해 사도회 야쿠자와의 항쟁에서 대활약시킨다. 68화에서는 또 다른 초능력자 하루의 개입으로 오도회가 위기에 몰리자 결국 닛타가 히나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하는데, 히나는 조직 녀석들은 가족같은 거니까 부탁할 필요 없이 도와줄 거라며 스스로 나선다.
56화에서 나오는 교사의 인식을 보면 아버지가 야쿠자에 학년 최저의 바보라서 주시하고 있지만 잘 나가는 여학생들이랑 어울리고 닛타의 도시락을 계기로 남학생들한테도 인기가 많으며 얌전한 애들과도 게임 얘기로 떠드는 등 인간관계가 넓어졌다. 워낙 양아치에 바보뿐인 밑바닥 학교라서 아버지가 야쿠자고 자신이 바보인 게 튀지도 않고, 오히려 닛타가 가라데부 고문인 미카를 히나의 도움을 받아 털어버린 후로 닛타의 추종자들이 늘어나 선배들까지 히나에게 인사를 올리고 다닌다. 수업 시간에도 1교시부터 6교시까지 점심시간 외에는 앉아서 잠만 잘 뿐 수업을 방해하지 않으므로 직업 의식이 낮은 담임 선생님의 입장에서는 문제아가 아니라 단순한 바보 취급이다. 그런데 수업시간에 싸움이 벌어져 야마나카가 내던진 의자에 히나가 맞고 기절하며 능력의 제어가 풀려 맨손으로 책상을 격파하고, 그 상태에서 야마나카의 마스크에 쓰인 殺을 보고 순간적으로 소년병 시절의 스위치가 켜졌는지 야마나카를 창 밖으로 날려버리며 학교의 창문들을 완전히 작살내버린다. 결국 1개월 정학.
58화에서 안즈와 마오가 목걸이를 풀기 위한 단식을 할 때 닛타 때문에 동참하게 되는데, 사흘 만에 이카루가의 유혹에 넘어가 몰래 먹을 걸 먹고 안 먹은 척 한다. 단식하는 히나를 보고 안즈, 마오, 닛타가 감동의 눈물을 흘리자 격하게 죄책감을 느끼지만 이후로도 이카루가와 함께 뒤에서 몰래 밥을 먹고 빠르게 악당으로의 길을 걷는다. 결국 목걸이를 해제하는 데 성공한 후 안즈와 마오가 히나에게 "우리는 영원히 친구야!"라며 눈부신 미소를 짓자 어색한 함박웃음을 지으며 사람으로서 중요한 것을 잃어버린 것 같다고 느낀다.[28]
66화에서 히나의 하루를 보면 1교시부터 4교시까지 그대로 앉아서 자고, 점심을 먹은 뒤 5교시 6교시도 자고 하교해 집에서 자정까지 게임하는 나날을 반복하고 있다. 보다못한 닛타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대학을 갈 건지 취직할 건지 미래를 생각해보라고 하자 "이런 매일이 쭈욱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어."라고 대답한다. 나중에는 아예 유급을 해서 계속 고등학교를 다니면 이런 매일이 계속되는 게 아닐까 말했다가 닛타가 충격으로 맛이 가서 유급만은 면하기 위해 컨닝 작전에 동참해, 시험 도중에 염동력으로 밖에 소리를 내서 선생님을 내보낸 후 대놓고 다른 학생들의 시험지를 베낀다. 마지막 영어 시험에는 선생님의 핸드폰을 밖으로 날려보내고 야마나카의 몸에 적힌 컨닝노트를 보며 나중에 들어온 선생님의 목을 꺾어버리면서까지 컨닝을 하지만, 뭐가 답인지 몰라서 전부 써놓고서도 0점을 받아 낙제한다.
76화에서 미래의 상황이 나오는데, 조직에서 만들어진 초능력자중 3번째로 만들어졌고 마오, 안즈보다 능력치가 더 좋게 만들어졌으나 폭주하는 성향 때문에 군마현의 한 마을을 박살냈다. 이 때문에 조직의 톱인 도사는 초능력자 연구를 백지화하려다 타 간부에 의해 저지되고 조직은 테러집단이 되는 바람에 내전이 발발 되기까지 이른다. 그 후에 미시마 회장에 의해 내전이 끝나고 내전의 원인이 된 조직도 해체된다. 참고로 히나를 만든 조직은 아츠시가 로크전을 하기 위해 만든 것이었는데, 아츠시가 로크전을 추구하게 된 원인은 히나이다. 메인 스토리가 진행이 되자 예상하지 못하게 타임 패러독스 관련된 작품이 되었다.
갈수록 히나가 이 만화에서 정상인 축에 드는 황당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 반대로 오히려 히나 주변인들은 더욱 비정상적이 되어 간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틀린 소리가 아니다. 사실 연재 초기부터 모든 등장인물이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맛이 간 부분이 있었다. 히나가 사회물 먹으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그리게 되자 3년을 돌려 의도적으로 주변인을 부각시키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인간 세계의 적응이 소재가 되면 후반부로 가면서 개그성이 빠지고 일상물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개그물로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좋은 돌파구라고 말할 수 있겠다.
89화에선 히토미의 노예가 된(...) 닛타가 산더미같이 쏟아지는 일감에 몇주일이나 집에 귀가도 못하게 되는 상황이 이어지자 식사는 삼시세끼 인스턴트에 인기상품인 닛타의 도시락이 끊기니 학교 친구들에게는 클레임이 쇄도하고, 빨래가 밀려서 갈아입을 실내복도 없어진 상황을 마오와 안즈에게 상담하자 마오는 소중한 사람을 인형으로 만들어서 같이 있으면 편안해진다.는 히나 왈 사이코패스같은(...) 조언을 해준다. 멘탈 케어용이 아니라 가사 도우미가 필요하다고 일갈한 히나는 마네킹을 하나 구입한 다음 초능력을 통해 닛타의 일거수일투족을 재현한다는 발상을 시험하게 되고, 시간이 흐르자 점점 초능력 자체가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어서 자동조작 기능을 개발하는데도 성공하고 히나가 학교에 간 사이에 인형이 멋대로 항아리를 닦고 있을 정도 발전한다. 간신히 작업 시스템을 만들어놓고 오랜만에 귀가한 닛타는 왠 인형이 자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것에 경악하고 히나는 당황하지도 않고 당당하게 웃는다.
아츠시가 록루젼 라이브를 한 미래에선 자신이 닛타가 할아버지가 될때까지 자립하지 않고(...) 같이 지낸다는 이야기에[29] 의욕이 충만해져서 록루젼 라이브에 적극 협조하기로 한다. 갑자기 태도가 변하니 의아해하는 닛타에겐 츤츤.
92화에서도 간단히 이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저 위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원래 아츠시가 조직을 세웠던 미래에서는 전신 VR 기계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저 기계가 등장하는 것을 노리며 도우는 것도 있는 것 같다. 하긴 초능력자하고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와중에 저런걸 개발할리가 없다...
94화에선 히토미와 닛타의 유착관계를 해결하기 위해 조직원들 앞에서 처음으로 능력을 사용한다. 이때 조직원들의 반응은 역시 닛타의 딸이라서 대단한것이다~라는 식으로 받아들였다
에필로그에서는 직접 VR게임을 만들겠다며 게임제작 쪽으로 진학하지만 거기서도 하루종일 잠만 자고, 잠에서 깨기 위해 초능력으로 강제로 눈을 띄워놓거나 목을 비트는 등 기행을 벌이며 학교의 유명인이 된다. 사실상 고등학교 시절과 동일한 생활패턴으로 살고 있는 중. 사고로 히토시에게서 고백을 받고 엄청나게 동요한다. 막상 집에 들어오고 나니 대답 안하고 흐지부지 만들려고 했다는 걸 닛타에게 들키고, 사귈 생각은 없지만 승인 욕구가 채워지니 기분좋다.같은 막장스런 말을 한다. 닛타는 잠시 어이없어하지만, 어느새 나름대로 다 큰 여성이 되어가는 히나를 보며 처음 히나가 집에 왔을 때를 회상하고, 아예 사람같지 않았던 처음에 비하면 그래도 히나가 천천하게나마 성장중이라는 사실에 뿌듯해한다.
변함없는 일상을 보내며서 조금씩 성장할 것이라는 언급과 함께, 앞으로도 평화로운 일상이 계속될 것을 보여주며 히나마츠리 스토리는 열린 결말을 맺는다.
4.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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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타 요시후미
미래에서 보내진 히나를 거두어들인 양아버지. 처음 만났을 땐 과거에 보아왔던 다른 어른들처럼 자신을 이용할 뿐이라 여겼지만, 히나의 도움을 받은 닛타에게 칭찬을 받고선 마음을 열게 되었다. 히나는 평소에는 빈둥거리며 닛타를 밥셔틀처럼 취급하지만, 닛타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능력을 사용해 도와주면서 야쿠자 간부로서의 출세를 돕는다. 감정 표현이 적고 마이페이스 기질이 심해서 잘 드러나지 않을 뿐, 닛타를 확실히 아끼고 신뢰하고 있다. 닛타가 딸이라고 불러주면 눈에 띄게 기뻐하며, 닛타가 경쟁 조직 간부에게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목숨을 위협받자 닛타 옆에 붙어다니면서 지키기도 했다.
닛타 역시 빈둥거리며 게임에 푹 빠져 있는 히나를 한심하게 여기면서도, 꼬박꼬박 밥을 챙겨주고 돌봐주는 등 아버지로서 잘 챙겨준다. 다만 이상적인 딸의 모습인 안즈와 비교하면서 안즈의 양부모를 질투하기도 한다. 그래도 못났어도 우리 집 딸이라는 느낌인지, 히나가 조금씩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때마다 굉장히 기특해하기도 하고, 히나에게 아빠라고 불리자 감동하거나[30] 가끔은 어리광을 부려주길 원한다고 말하는 등[31] 히나를 아끼는 마음은 확실하다. 히나 때문에 결혼도 못해보고 사실상 홀아비가 되었는데, 히나가 그 생각 때문에 주눅이 들자 오히려 쿨하게 위로하기도 한다.
중학교 동창인 미시마 히토미가 닛타를 은근히 짝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이에 대해 딱히 신경쓰진 않으며, 히토미에게 나이차는 고려하는게 좋을거라고 조언하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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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즈
조직에 의해 히나, 마오와 함께 길러진 초능력자. 조직에 있었을 때는 조직의 비인간적인 분위기 때문에 교류할 기회도 많이 없었고, 히나의 성격이 여러모로 비정상적이었던데다 안즈도 틱틱대는 성격이었기 때문에[32] 서먹한 사이였다. 이쪽 세계에서 재회했을 때도 안즈가 히나를 죽이러 왔기 때문에 처음에는 적대하는 사이였으나, 닛타의 중재로 서로 화해한 뒤에는 친구가 된다. 안즈가 노숙자 생활을 할 때 도와주었으며, 이후 마오와 함께 안즈의 포장마차에서 자주 만나는 사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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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
조직에 의해 히나, 안즈와 함께 길러진 초능력자. 감정 표현이 풍부하고 의존증이 심한 마오는 히나를 만나자마자 껴안고 기뻐하지만, 히나는 조직에 있던 시절엔 마오에게 아예 관심이 없었던 듯하다. 친해진 이후에는 안즈의 포장마차에서 세 사람이 자주 만나는 사이가 되었다. 히나는 초인 피트니스의 홍보 모델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마오를 내심 질투하고 있다. 반대로 마오는 현재 세계로 건너온 이후 외로움과 불안감을 달래기 위해 히나와 안즈의 인형을 만들어서 대화하고 있다.
히나, 안즈, 마오 셋 다 조직에서 어린시절을 보냈을 적에는 서먹한 사이였지만, 이쪽 세계에 넘어와서는 서로 특수한 어린시절을 공유하고 있는데다 초능력을 써도 눈치를 안 봐도 돼서 그런지 제일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인다. 셋 다 이쪽 세계에서 만난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기도 하지만,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안즈의 포장마차에 모이거나 셋이 모여서 놀러가기도 한다. 아츠시의 마음을 움직여 미래를 바꾸기 위해 밴드를 결성할 때 모인 멤버도 이 셋.
5. 외전
하루타(잡지) 10년 기념 외전에서 나온다. 여기선 닛타 요시후미가 회사원 환생자로 히나와의 접촉을 안한상태. 능력으로 맨션 폭발을 일으키자 쫓겨나서 하천에서 노숙하는것으로 나온다. 환생자가 히나와 조우하면서 2가지 선택지가 나오는데 환생자의 임대집 폭발 또는 못본 척하고 히나의 능력이 폭주하여 도쿄 폭발...
[1]
3년이 지난 후 2부에서는 고등학생이 되었고, 완결 시점에는 전문학교에 진학해 대학생이 되었다.
[2]
나중에 정부 측의 초능력자인 하루가 등장해 히나조차 출력으로 압도하지만, 경험치 차이로 히나가 두 차례의 대결을 모두 이겼다. 사실 두 번째는
야바위에 가깝게 이겼지만...
[3]
식도 주위에 이식되어 있는 고리로, 명령을 어기면 식도를 조여 죽여버리는 장치. 밥을 먹는 한 영구발전된다.
[4]
나중엔 거의 무의식으로도 움직이는 수준이 되어서 히나 본인은 평소처럼 탱자탱자 놀면서 마네킹에게 집안일을 맡기는 수준이 되었다. 남이 집안일을 하는 것을 그리 탐탁지 않아하는 스타일인 닛타 본인도 인정할 정도로 닛타의 가사능력을 완벽하게 재현해서, 닛타가 돌아온 뒤로도 한동안 집안의 가정부 역할을 하게 되었다. 닛타도 처음엔 자기랑 똑같이 생기고 행동하는 마네킹을 거슬려하다가 나중에는 완벽하게 적응. 이후 히나가 록루전 콘서트에 늦지 않기 위해 마네킹을 조종해 기상천외한 과속운전을 하다가, 경찰을 따돌리기 위해 닛타의 벤틀리와 함께 강에 수장당하며
T-800의 따봉포즈로 장렬히 전사한다.
[5]
하지만 이는 인식의 문제여서 아프거나 배가 고프지 않다고 착각시키면 된다.
[6]
최종화 가까이 되어서 히나, 안즈, 마오가 조직에 속해있을 때의 과거회상이 잠시 나오는데, 갇혀서 실험만 받고 모든 행동이 통제당하는 등 상당히 비정상적인 환경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같은 환경에서 자란 안즈와 마오가 히나보다는 성격이 정상인걸 보면 타고난 성격이 그런 것도 있는 듯.
[7]
작가 왈 초반부 히나는 스토리가 짜기 어려울 정도로 수동적인 캐릭터였기 때문에 일부러 성장시켜서 성격을 바꿨다고 한다.
[8]
담임 왈 아무리 80년대 밑바닥 스타일이라지만 수업시간에 기타를 치는건 너무 간거 아니냐고 태클을 걸자, 최소한 무언가에 열중하는 건데 자는 것보다는 낫지 않냐고 해맑게 반문한다. 이에 담임이 어이없어하며 최소한 밖에 나가서 치라고 한 소리 하자 문이 아니라 창문으로 나가서 창틀에 걸터앉아 수업 내내 기타를 치는 기행을 선보인다.
[9]
살인닭은 본인이 자진해서 전신에 답을 적은 인간 컨닝페이퍼가 되었고, 시험시간 내내 팬티바람으로 포즈를 취하며 답안을 보여주다가 본인은 백지를 냈다.
[10]
반 여자애들과 연애 얘기를 할 때 당당하게 이 얘기를 했다가 무슨 기생생물이냐고 일침을 들었다.
[11]
반대급부로 원래도 좀 나사가 빠져있었던 주변인물들이 더욱 폭주해서 히나가 상식인 포지션이 되는 기이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12]
그렇지만 여자력이 바닥을 치기 때문인지 히나를 이성으로 인식하는 남자는 히토시 외에는 없으며, 특히 중학교 때부터 히나를 알고지낸 반 친구 타카시는 여자를 어마어마하게 밝히는데도 히나만은 그냥 여자사람으로 대한다. 반면 히토시는 여자들에게 인기도 엄청 많은 주제에 무슨 콩깍지가 씌인건지 히나에게 일편단심으로 푹 빠져있어서, 연애정서가 거의 백지 수준인 히나를 상대로 혼자 전전긍긍하고 연애상담을 받으러 다닌다. 정작 히나를 아는 여자 동급생들은 왜 하필이면 좋아해도 히나를 좋아하냐는 반응.
[13]
껄렁한 첫인상과 야쿠자의 딸이라는 소문 때문에 처음에는 중학교 동창들 빼고 경계하는 분위기었으나, 그냥 4차원이라는게 알려지고선 잘만 어울리게 되었다.
[14]
첫날에 고등학교 때 습관대로 하루종일 앉아서 퍼자다가 스스로도 너무 쓰레기같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다음 날부터는 능력을 써서 강제로 눈꺼풀을 띄워놨는데, 그러면서도 졸았기 때문에 나중에 가선 잠을 깨겠답시고 자기 목을 초능력으로 비틀어서 양호실에 실려가는 바람에 졸지에 교내 유명인이 되었고, 학교에 악령소동이 나게 되었다. 그리고 짧은 후일담에서 학교에서 정말로 땡중을 불러서 제령까지 받는다.
[15]
히나에게 고백을 해봤자 소용없을거라 생각하던 닛타는, 히나의 반응을 보고 의외라고 생각하며 성장한건가 하고 기특해했다. 그러다가 집에 와서 히나가 저 발언을 날리자 좋게 말하면 솔직, 나쁘게 말하면 쓰레기라고 일침을 놓지만.
[16]
안즈와 마오가 히나가 기타치는걸 보고 너 천재였냐며 놀랄 정도.
[17]
사실 그 동기부터 다소 불순한게, 아츠시의 로크전이 성공하면 본인이 평생 닛타에게 빌붙어서 게임만 하고 사는 미래가 보장되어있기 때문에 로크전을 성공시키려고 열심히 한 것이었다.
[18]
여담으로 공연을 하면서 기타를 연주할 때는 머리핀을 착용하는데 약간
이 캐릭터가 연상되기도 한다.
[19]
닛타는 뭘 차려줘도 맛있다고 하니 밥 차려주는 보람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모르겠다고 투덜대면서도 은근히 기뻐한다.
[20]
히나 때문에 난감한 상황도 꽤 겪었지만 젊은 나이에 야쿠자의 실세이자 성공한 사업가인 갑부가 되었다. 히나 덕분에 목숨을 건진 적도 수없이 많다. 30대의 나이에 결혼도 못 해보고 다 큰 딸을 둔 홀아비가 되었다는게 단점이지만.
[21]
말을 안 들으면 목을 날려버릴 수 있게 처치를 해둔 건 기본이고, 캡슐 같은 곳에서 재우고, 식사는 매일 젤리 같은 이상한 것, 자기 생일을 모름 등등, 작중에서 보이는 모습을 정리해보면 정말 웬만한 악의 조직 뺨치는 학대 수준이다. 히나가 원래 있던 곳에서는 명령을 수행하는 것이 유일한 존재가치였다고 하며, 학교에서 인질극을 벌이는 은행강도를 보고 적은 섬멸해라라는 말을 떠올리는 수준이다.
[22]
히나가 칭찬받을 일을 하면 주려고 닛타가 사놓았지만, 칭찬받을 일을 안 해서 방치해 뒀더니 상해버렸다.
[23]
그래서인지 닛타가 히나를 딸이 아니다라고 하면 삐진다. 닛타가 방송국 사람과 차 안에서 인터뷰 중에서도 히나는 딸이 아니라고 하자 계속 딸이라고 정정하거나 자기는 진짜 부모도 아닌데 왜 수업참관을 해야하냐고 하자 목을 꺾어버릴 정도. 반대로 딸이라고 해주면 좋아한다.
[24]
닛타가 실수로 구슬을 건드렸다가 하룻밤동안 갇히고나서 버렸다.
[25]
55화에서 이런점이 제대로 드러나는데, 안즈와 마오는 요시후미를 살해하려던 자를 폭력으로 제압했지만, 히나는 화분이나 병처럼 깨지기 쉬운 물건을 안깨지게 조절하고, 자전거 사고도 방향을 틀어버리는 식으로 막는다. 트럭도 사고가 안나는 수준으로 적당히 막는걸로 끝내기도 한다. 3년전과 비교하면 확실히 능력이나 정신적으로 발달된 모습.
[26]
처음에는 야쿠자의 딸이란 소문 때문에 반 친구들이 지레 겁먹고 기피했었다.
[27]
2화에서 히나는 조직의 인간들처럼 닛타가 자신을 부리는 것에 섭섭함을 느꼈고, 그것을 이해한 닛타도 그 뒤로는 자기 이익을 위해 히나를 이용하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았다.
[28]
사실 히나는 배고프면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기 때문에 단식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옳았다. 이카루가 의도치 않게 두 사람을 살린 격.
[29]
미래가 바뀌지 않을 경우 아츠시가 데려온 유녀 히나에게 군마현의 닛타의 항아리 별장이 날아가서 어른 쪽(59세)도 쫓겨난다.
[30]
첫 만남 때부터 계속 성으로 불러와서 고치기가 어색해서 그런지 직접적으로 아빠라고 부르진 않고 이 때 한 번 외에는 쭉 닛타라고 부른다. 문제는 반 양아치 동급생들이 닛타가 피도 눈물도 없는 헤이세이의 괴물답게 히나를 딸 취급도 안하는거라고 오해하고 감탄한다.
[31]
문제는 히나가 이걸 잘못 알아먹고 닛타에게 잘 보일 방법을 묻는 조직원들에게 그대로 전달하는 바람에 웃지 못할 대참사가 벌어졌다.
[32]
친하게 지내고 싶은 마음은 있었던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