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 모습 | 새끼 모습[1] |
등급: XXX
1. 개요
Niffler.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마법 생물.2. 특징
새까만 털에 긴 주둥이를 한 오리너구리를 닮은 생물. 땅굴을 파고 다니며 반짝거리는 물건을 좋아한다. 이를 수집해서 자신의 둥지에 놓아 장식하는 습성이 있다. 고블린들은 이를 이용해 보물을 찾거나 한다.순한 데다 외견도 귀엽게 생겼고 애정이 많지만 습성상 집을 무너뜨릴 가능성이 있어서(...) 집안에서 키우는 건 권장하지 않는다.[2] 거기다 리 조던이 엄브릿지의 교장실에 풀어놓은 니플러가 엄브릿지의 다리를 물려 했다고 나오니 꽤 위험하게 돌변할 수도 있다. 4편에서도 해그리드의 수업 중, 한 마리가 팬지 파킨슨의 손목시계를 빼앗으려고 달려든 적이 있다.[3]
신비한 동물사전(영화)에서 등장한 바에 따르면 배 쪽에 훔친 금품을 숨길 수 있는 주머니가 있고 아마도 아공간 비슷한 것이 있는 것 같다.[4] 탐지 불능 늘이기 마법 같은 것이 걸려 있는 것 아니냐는 말도 있지만, 작중 신비한 동물들에 그 정도로 관심 있는 유일한 사람은 뉴트인데 정작 뉴트는 동물들에게 일부러 마법을 걸 성격이 아니니 니플러라는 동물의 종특으로 보인다. 또한 아무리 좁은 곳이라도 틈만 있으면 그 안으로 비집고 들어갈 수 있는 마법생물 다운 유연성도 가지고 있다.
신동사 영화에서는 태디라는 네임드 개체가 나오는데, 그야말로 작중 최고의 신스틸러다. 뉴트의 눈치를 보면서도 뻔뻔한 태도, 보석을 보는 애절한 눈빛, 뻔히 보이는데도 나름 머리를 굴려 속이겠다고 보석을 걸고 마네킹인 척한 것처럼 어린애 같은 행동, 반항하는 듯 뉴트를 보는 모습 등이 은근히 귀엽다. 여기에 내가 속을 것 같냐는 둥 아직 남아있는 거 다 안다는 둥 꾸중하는 뉴트의 설교도 볼거리. 해리 포터 4권에서도 니플러가 품에 안겨 목덜미에 대고 킁킁거리는 걸 보고 해리가 귀엽다고 생각하는 장면이 나온다.
3. 작중 묘사
3.1. 해리 포터 시리즈
4권에서 루비우스 해그리드의 신비한 동물 돌보기 수업에서 등장하는데 론의 니플러가 가장 훌륭했고 상으로 허니듀크 초콜릿을 받았다. 론은 금화를 모아오는 니플러를 애완용으로 키우고 싶어하지만 해그리드는 니플러가 집을 무너뜨릴 수도 있다고 대답한다. 이 수업에서 사용한 금화는 레프러콘의 금화였다. 신비한 동물사전 뉴트 스캐맨더의 니플러는 악착같이 자신의 주머니에 금화를 숨겨두는데 해그리드 수업의 니플러는 자기를 풀어 준 학생의 손바닥에 금화를 뱉어 놓는다.[5] 그래서 그런지 지금까지 들었던 신비한 동물 돌보기 수업 중 가장 재밌고 쉬운 수업이라고 한다. 물론 팬지 파킨슨의 손목 시계를 물어뜯으려고 하긴 한다.5권에서 엄브릿지의 방에 침입한 니플러가 엄브릿지의 손가락에 낀 반지를 노리는 일이 발생해 엄브릿지는 해그리드를 의심했지만 사실 위즐리 형제로부터 니플러를 넘겨받은 리 조던의 짓이었다.
3.2. 신비한 동물사전(영화)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에서 가장 먼저 등장했고 가장 먼저 탈출한 동물이다. 반짝이는 것에 환장을 해서 두 번이나 탈출해 은행 금고와 보석상을 습격했다. 가방에서 나오자 마자 은행 앞의 걸인이 모아온 동전을 훔쳐가는 것부터 해서 은행 내 고객들의 금품 및 장신구들을 뺏어간다. 결국엔 금고까지 들어가 금괴 등을 주머니 속으로 담아 넣다가 뉴트에게 잡힌다. 그러나 뉴트와 제이콥의 가방이 바뀌는 사고로 인해 다른 동물들과 함께 또 탈출한다.[6] 밤중에 동물들을 찾아 나선 뉴트와 제이콥이 보석상에서 우연히 발견한다. 이 녀석을 잡느라 고생도 엄청 했지만, 반짝이는 걸 좋아하는 특성상 소동을 벌이는 곳들이 곳들인지라 뉴트 일행은 작중 두 번이나 강도 취급을 받았다. 2편의 니플러들은 1편때의 니플러가 낳은 새끼들[7]들로 엄마를 닮아 탈주가 특기에 사고를 잘 치는 듯. 하지만 뉴트는 바로 제압한다.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서 당연히 나오며 뉴트가 티나 골드스틴의 행방을 쫒는데 큰 도움을 준다. 그리고 그린델왈드의 가슴 주머니에 있던 당시의 어둠의 방어술 교수와 함께 피로 맺은(Blood pact) 싸우지 않겠단 징표를 훔쳐내는 짓을 성공한다.[8]
3.3. 호그와트 레거시
신비한 동물사전에서 수십년 전을 배경으로 한 호그와트 레거시에서도 포획이 가능한 마법동물로 등장한다.4. 기타
- 전체적으로 아직 가시가 덜 자란 바늘두더지와 오리너구리와[9] 유사하게 생겼다.[10] 실제로 단공류와 비슷한건지 호그와트 레거시에서 니플러를 교배시키면 니플러의 알이 부화 대기 중이라고 나온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고라파덕 닮았다는 평도 있는 듯.
- 새끼 때는 몸에 얼룩이 있거나 갈색털이 있는데,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서 나온 모습만 보면 오소리 같다.
- 신비한 동물사전 3편 캐릭터포스터가 공개되었는데, 모험에 함께하는 니플러의 이름은 '테디'라고 한다.
[1]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서 나왔다.
[2]
영화에서도 니플러 때문에 어느 건물과 제이콥이 사는 건물을 무너뜨렸다. 다른 생물과 달리 크게 위험하지는 않고, 딱히 키우면 안 된다는 법이 있는 건 아니니 그냥 키우지 않는 걸 권장하는 것뿐이다.
[3]
사실 이 정도야 현실의 동물들에게도 있을 수 있는 반응이고, 애완견이라도 순간적으로 주인을 가볍게 물 수 있다. 팬지의 시계를 뺏으려 했을때 딱히 위해를 가하진 않았고, 엄브리지의 경우는 불명이지만 이 인간 성격상 니플러에게 상냥하게 대했을 리는 없으니, 그냥 그 덩치의 순한 개 정도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면 될듯.
[4]
뉴트의 가방만큼이나 공간이 큰 모양이다. 뉴트가 니플러를 털자 금품이 끝도 없이 나오고, 심지어 자신의 몸보다 더 큰 금괴도 주머니에 들어간다.
[5]
뉴트의 니플러가 유달리 욕심이 많은 녀석인지 수업에 데려온 니플러가 훈련을 잘 시킨 놈들인지는 불명. 다만 이 녀석들도 팬시의 시계를 노리는 등 반짝이는 걸 노리는 본능은 남아있단 걸 보면 수업용으로 금화만 꼭 돌려놓도록 훈련시킨 것일 가능성이 높다. 뉴트의 경우 마법생물들을 보호하면서 원래 서식지에 돌려놓거나 자신들의 원래 서식지와 유사한 공간 속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풀어놓는 성향이지, 애완동물로 키우는 인물은 아니다. 니플러 역시 보호하고 있을 뿐이지 자기가 반려동물로 키우려고 한 것은 아니므로 별다른 훈련을 시키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6]
탈출 직후 제이콥의 할머니 사진을 담은 액자 뒤 공간에 숨어 있었다.
[7]
1편에서 나온 니플러는 암컷이다. 참고로 이름은 테디.
[8]
이는 깨뜨릴 수 없는 맹세와 달리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에 처음 등장했다.
[9]
오리너구리는 부리에 로렌치니 기관이 있어 먹이 내부의 전기를 탐지하여 사냥한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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