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8 10:10:58

니알리(세기말 데빌)/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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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뒷골목에서의 싸움2. 테스트의 시작3. 훈련의 시작4. 첫 사냥5. 무녀와의 만남6. 던전임무7. 무녀와의 재만남8. vs. 무녀9. 오즈를 잃은 뒤

1. 뒷골목에서의 싸움

모자를 가져다준다고 하자 앞에 있는 녀석은 위험하다고 경고하지만 펀치는 못 피할 정도가 아니라 생각하고 맞서 나간다.
괜찮아?
니알리
라고 마나에게모자를 씌워주며 말한다. 그에 어떻게 된거냐 마나가 묻자, 싸움 도중에 칼을 놓쳐 눈을 보이지 않게 해 빈틈이 생겨서 모자는 가져왔다고.

이후 마나가 마도구로 한방에 정크들을 처리하자 놀란 모습을 보인다.


마나의 괜찮냐는 말에 괜찮다며 이름을 말해준다. 뒤에서 폭탄이 터진 듯한 소리가 들리자 놀란다. 이후 오즈에게 한참 찾아다녔다는 말을 듣자 미안하다 사과하며, 찾던 물건이 등에 있는 칼이냐는 말에 차차네 상점에서 받아온 거라 한다.

앞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 오즈는 마나가 검문은 폼으로 서는 거냐며 중얼거린다. 너무 그러지 말라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하자 오즈는 자신이 무사하니 망정이라고 한다.

다음 악마사냥일을 묻자 오즈는 모르겠다며 왜 묻는지 물어보자, 다음에 자기도 따라가도 되냐는 투로 말하자 오즈는 안된다고 단칼에 거절한다.

방해를 안 할테니 왜 그러냐 묻자, 오즈는 안전한 곳에 정착할 수 있었는데 왜 위험한 곳까지 따라오냐 묻는다. 그에 악마와 싸우는 방법을 조금이라도 알아야 헌터가 될 수 있어서 그렇다 한다.

이후 이목이 집중당해버리고 온동네 망신을 당하며 중견헌터가 악마에게 당한 눈을 보여주며 자신같이 작고 연약한 여자가 악마에게 싸울 수 있겠냐 하자 마나 이야기를 한다. 그렇지만 마나는 악마에게서 싸우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졌기에 별개의 이야기라고 한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맞아 난 약해...그래서 다른 사람의 발목을 잡아...소중한 사람을 잃기까지 했어...두 번 다시 그런 일을 겪고 싶지 않아...그러니까 강해지고 싶어.
지금보다 강해져서 언젠가 지켜는 쪽의 사람이 되고 싶어. 오즈는 싸우지않아도 괜찮다고 했지만...안돼...나 그래서는 안돼...나...이런 세상에 지지 않고 싶단 말이야...
라고 진심을 토로하자 중견 헌터가 짐꾼이 겨우 드는 가방을 들어보라며 테스트를 한다.

2. 테스트의 시작

가방을 들겠다고 소리치지만 꿈쩍도 하지 않아 드는 것 조차 못하냐며 당황한다. 그리고 이것이 악마들을 상대하는 사람들이 짊어지는 무게라는 걸 실감한다. 오즈가 포기해도 괜찮다며 계속해야 비웃음거리가 된다고 말하자,
아니...괜찮을 리가 없잖아!
난 강해져야 돼...강해져서...내 힘으로 이 세상에서 살아남아야만 해!그렇지 않으면...
또다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나 때문에 괴로워할지도 모르니까...그러니까 나...강해지고 싶어!


결국 가방을 들어올리고, 지하에 오즈를 따라 들어온다. 이후 오즈가 제자로 받아주겠다고 하는 말을 듣는다.

3. 훈련의 시작

스승님이라고 하자 오즈가 오버하지 말라고 한다. 이후 명상을 하는 오즈가 가만히 보며, 이게 진짜 도움이 될지라는 표정이라 한다. 앉아서 명상을 하는 것과 악마랑 싸우는게 무슨 상관이냐 묻자 설명이 부족했다며

갑자기 칼을 자신의 눈앞에 갖다댄다. 위험할 뻔 했다며 놀라자, 오즈가 놀랐냐고 묻는다. 당연하다고 하자, 오즈는 동요에 대한 설명을 하며 다시 명상을 하라 한다. 하지만 생각을 하지 않으려 해도 계속 생각하지 말아야 된다는 생각이 든다며 어려워한다.

이후 전투훈련을 할 때 오즈가 쉽게 칼의 구조를 파악해 주자 이런 구조였다며 감탄한다. 그리고 전투훈련이라 했는데 이 정도면 괜찮아 오히려 재밌다 독백한다. 본격적으로 간다는 말에 어리둥절해하는데 오즈가 엄청난 공격을 하자 당황한다.

너무 빠르다고 하자마자 바로 머리에 검집을 맞는다. 그에 오즈는 누구나 공격하기 전에는 호흡이나 사전동작이 있으니 공격이 빠르더라도 사전동작까지 빠르진 못하니 잘 보고 피하라 한다. 알겠다고 하자마자 오즈가 공격을 빠르게 퍼붓는다.

순식간에 오즈가 뒤에서 나타나서 놀란다.

아프다고 하자 포기할 거냐는 오즈의 말에 한번 더 부탁한다 한다.

그리고 다리의 움직임을 또 놓쳤다며 툭 하고 건드리자 니알리가 넘어지고, 괜찮냐 묻는다. 니알리가 잘 안 된다고 하자 하루 이틀만에 할 수 있는 게 아니니 여기까지 하자 한다.

더 할 수 있다고 하자,
조급해지지마. 내일도 하면 되잖아?
네가 제대로 따라올 수 있을 때까지 매일 이 훈련을 할 거야.
라며 오즈가 따라올 수 있겠냐 묻자, 웃으며 당연하다 한다.

이후 계속 훈련을 하며 엎어질 때는 오즈가 데려와 침대에서 자게 하고, 그 다음 훈련에도 식사를 하는 걸 오즈는 가만히 지켜본 뒤 엎어지는 것 대신에 훈련을 계속할 수 있을 지경이 된다.

이후 잠시 쉬어야겠다며 마나를 만난다.

무념이 약한 사람이라도 좋은 것이라 마나가 말하자 잘 안다고 한다. 이에 마나는 사매니까 그렇다 한다. 공격이 날아올 때 무섭다는 자신의 말에 마나는 자신이 쓰는 천모자를 써보는 건 어떠냐 묻는다.

왜 이렇게 잘해주냐는 물음에, 마나는 길드회관에서 있었던 일을 전해듣고 개인적으로 응원하고 싶다고 한다. 또한 이렇게 작은 아이가 세상에 맞서싸운다는 말에 도움을 주면 조금이라도 강해질 수 있다면 바라던 바라 한다.

그런데 니알리에게 달린 뿔을 보고 피폭자였냐며 소리치고 당황한 듯한 표정을 보인다. 그에 수련에 너무 집중해서 숨겨야 된다는 생각을 까먹고 있었다며 쫓겨나갈까 두려워 얼른 오즈에게 다가가 큰일이라 한다. 그런데 오즈는 태평하게 장비 손질 중이니 조용히 들어오라고 하고, 무슨 일이냐 묻자 마나에게 피폭자인 걸 들켜버렸다
고 한다.

뿔을 들킨 걸 가지고 마나가 그렇게 꽉 막힌 사람은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이후 그것보다 수련이 중요하다며 하자 동의한다. 이후 여전히 오즈의 공격이 빠르지만, 그래도 처음보다는 공격이 잘 보여 오즈가 말한대로 하지만 그래도 무섭다며 까닥하다가는 자신이 베일지도 모른다 독백한다.

하지만 이보다 더 무서운 일들을 잔뜩 겪어서 그런지 무서워하지 말자며 스스로 다짐했을 때, 오즈의 검이 잘 보이는 듯한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반응하자, 오즈가 좋아하며 무념을 풀지 말고 집중하라고 한다. 이에 해맑게 알겠다며 계속 훈련을 한다.

4. 첫 사냥

오즈가 위에서부터 난이도가 높은 의뢰라고 말하자 고민 후에 의뢰를 고른다. 하지만 오즈가 아서라고 한다.[1] 이후 한 헌터가 자신을 '가방 꼬마'라고 부르며 응원해준다.

의뢰장소에 도착한 뒤 음식을 끓이며, 1단계의 사냥개라고 불리는 악마가 10마리라 하자 놀란다. 하지만 오즈는 이 정도는 숙련된 헌터라면 혼자서도 충분하다고 놀라지 말라 한다.

이후 아무것도 안 보인다는 말에 오즈가 저번에 마력으로 악마의 위치를 찾았던 감각을 찾아보라 조언하자 위? 라는 말에 오즈가 위에서 오는 악마를 바로 처리한다. 잘 했다고 칭찬받고, 악마의 핵을 보고 난 뒤 오즈는 토벌 증명 말고도 잘 쓰이는 물건이니 잘 모아두어야 된다 설명한다.

악마가 떼거지로 몰고 오자 사이좋게 같이 있었냐면서 오즈가 제일 앞에 오는 녀석을 처리하라 한다. 이에 놀라자, 오즈는 이제 와서 못한다는 말은 하지 말라 한다. 이에 오즈도 잘 보고 있으라고
한다.

이후 앞에 오는 악마가 빠르다며 당황하지만 냉정하게 하자며 천천히 악마를 상대하는데 칼이 악마의 이빨에 막히자 아직 자신의 힘이 역부족이다 생각해 오즈를 기다릴지 고민한다. 하지만 악마를 상대하겠다 이미 결심했기에 그렇게 하지 않고 주변에 있는 지형물을 이용해 악마를 쓰러뜨린다.

드디어 자신의 손으로 악마를 처리하자 기뻐할 때, 수고했다는 오즈의 반응이 담백하다 느낀다.

그래도 5마리밖에 없자, 좀 더 찾아보자고 묻는데 오즈는 재가 내리고 있으니 조금만 쉬었다 가자며 지하통로로 안내한다. 그리고 쉬자고 하자마자 사람의 비명소리가 들려 그곳으로 오즈와 함께 빠르게 달려간다.

악마가 사람을 씹어먹고 있자 한번에 오즈가 그 악마를 썰어버리자 그 사람을 받고 아직 살아있어서 다행이라 한다. 이에 오즈는 악마는 공포에 질린 영혼을 좋아해서 일부러 사람을 살려둔 거라고 한다.

그 후 구해준 사람이 피폭자인 걸 알고도 치료를 하고 난 뒤, 그 사람이 피폭되기 전에 셸터도시로 가서 하나뿐인 아들을 만나기로 한 걸 알자 무작정 데려다준다고 한다. 그에 오즈가 니알리를 딴곳으로 이끌어가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을 갑자기 도와주냐면서 따진다.

마지막 소원이라는 말에 그 소원을 들어주고 싶었다 하자 오즈가 다친 사람을 어떻게 데리고 갈 거냐는 묻는다. 그에 업겠다고 하자 오즈는 절대 안 된다고 한다. 침식이 심해서, 자신이 업으면 마력이 흘러나와 영향을 끼칠 테고 오즈가 업어도 되지만 악마의 습격에 대처하기 어려워지게 돼 둘 다 위험해진다면서 이럴 때는 돌아가서 구조할 사람을 부르는 게 낫다고 한다.

하지만 썰매의 형태로 구조한 사람을 데려가겠다고 했고 이러면 문제가 없다고 말하자 오즈는 자신의 고집에 한숨을 쉰다.

구조한 사람을 옮기는데 힘들어하자 오즈가 도와줄지 묻는다. 하지만 이 정도는 가볍다며 거절한다. 잠시 쉬는 동안 구조한 사람이 행상인으로부터 자신의 아들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오즈는 아들인 유스포프가 셸터 도시에 있는지 확실하냐, 그 행상인의 정보만으로 어떻게 아냐며 묻는다.
당신 바보야...?
당신이 그걸 확실하지도 않은 정보를 덥석 믿고서..무턱대고 위험구역을 건너다 죽을뻔한 덕분에...나와 내 제자가 그 뒤치다꺼리를 하게 생겼잖아.
오즈

라고 오즈가 구조된 사람의 행동을 비판하자 그사람은 아들이 확실히 살아있다 한다. 그에 괜찮다며, 우리가 찾아주면 된다고 하자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이후 셸터 도시에 도착하자 만 바로 앞에 상위종이 등장하자 자신 혼자 싸우겠다며 구조한 사람을 잘 지키고 있으라고 부탁받는다.

5. 무녀와의 만남

이후 뒤에서 오즈의 무예에 가면을 쓴 사람이 대단하다 하자 놀라며 헌터냐고 묻는다. 하지만 가면을 쓴 사람은 듣지 않고 구조된 사람의 침식을 안타까워하며 자신이 편안하게 해 주겠다며 다가가자 급하게 썰매를 끌어당긴다.

그에 가면을 쓴 사람은 다친 사람을 그렇게 함부로 다루면 어떡하냐고, 표정이 왜 그러냐 하자 그러는 넌 누구냐며 묻는다.
대체 뭐야 이게..? 이런 건 본 적도 없는데...
이 기분 나쁠 정도로 흉흉한 마력...사람..인 거야..? 아니면...악마??

가면을 쓴 자에게 방금 마력으로 뭘 한거냐 묻자 가면을 쓴 자는 팔을 악마의 팔로 바꾼 뒤 그저 저 사람을 구원하는 것 뿐이라며, 휘말려도 모른다며 공격하자 칼로 막는다.

오즈에 의해 가면이 벗겨진 사람이 여자 꼬마에 피폭자인 걸 알고 놀란다. 결국 앞에서 자신이 싸우던 여자애가 구조된 사람을 결국 상처입혀서 악마화되기 직전에 이르자 제대로 구해지 못해 미안하다 한다.

하지만 그 사람은 이건 네 탓이 아니고, 사실 이 세상이 왔을 때 자신이 유스포프를 버리고 도망갔다면서, 이곳까지 오게 해 줘서 고맙다면서 유스포프에게 제대로 사과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하며 결국 악마가 되어버린다.

구조된 할아버지가 가족을 그저 만나고 싶었던 뿐인데 너무하다며 폭주하기 시작한다. 이후 계속 악마의 마력을 빌려서 할아버지를 삼킨 악마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이후 오즈가 다가온 걸 보고 다행이라며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안 된다고 말하려 했는데 오즈가 대신 악마의 공격을 막자 놀란다. 자신 대신에 왜 악마의 공격을 막았냐고 묻는다.

오즈가 정신을 차리라며 손가락 2개를 내밀자 손가락 갯수를 맞히는 건지 알고 2개..라고 대답하자 오즈가 이기라는 뜻이었다며 쓰러진다. 그에 어떻게든 해보겠다며 악마와 계속 싸우기로 한다.


겨우겨우 악마의 핵을 부쉈지만 아직 깨지지 않아서 혼자서 계속 악마와 상대하던 중 총알이 날라와 악마가 결국 사라지게 된다.

스마일리가 수고했다고 하자 둘이서 검문을 쓰고 있었냐는 말에 스마일리는 항상 인력부족이어서 그렇다 한다.

스마일리가 만든 음료를 먹지 못하겠다 오즈에게 말하자 오즈는 억지로 안 마셔도 된다고 한다. 스마일리가 어쨌든 황색교단과 헌터들이 적대관계에 있는데다, 상위종 두 마리를 만났다는 것에 재난이었겠다 한다.

그리고 스마일리에게 유스포프라는 사람에 대해 아냐고 묻는다.

오즈와 알리사 앞에서 막으며 전할 말이 있어서 그런 거라 한다. 유스포프를 박사님이라 알리사가 말하자 대단한 사람이냐 묻는다. 그에 알리사는 그렇다며, 유스포프가 악마를 연구하는 과학자이자 의사이고, 자신의 팔을 보여주며, 자신의 몸을 이루고 있는 대부분의 의체를 만든 사람이라 한다.

유스포프가 굉장한 사람이었다며 유스포프의 아버지가 알았다면 좋았했을 거고, 둘이 만났다면 좋았을 거라 한다.

하지만 알리사가
의미는 없었을 겁니다.
알리사
라며 유스포프가 악마에 대한 지식을 연구하면서 인간으로서의 무언가를 잃어버렸다고 한다. 그에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하자 만나면 알게 될 거라며 알리사가 유스포프에게 안내한다.

지하깊은 곳에 도착하자 기분이 나쁜 곳이고, 대체 이런 곳에서 사는 유스포프는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한다. 유스포프가 몰래 등장하자 기척도 느끼지 못했다며 당황한다.

= 유스포프와의 만남 ==
유스포프가 악마의 팔로 잡으며, 오랜만에 보는 맛있는 소재라고 하자 놀라며 소리를 지른다.
자신을 잡은 사람이 그 박사라 하자 당황한다.

아버지가 그때 두고 가서 미안했다고 사과하고 싶다고 했다고 밝히자, 유스포프는 뭐, 그런 거냐며 사람은 언제나 죽기 마련라며 신경쓰지도 않는 반응을 보인다. 하지만 자신도 가족을 잃은 고통을 아니까 괜찮은 척 안 해도 된다고 한다.

그런데 유스포프는 슬픔이라는 거냐며 정말로 잘 모르겠다 한다.
내 몸을 악마의 소재로 갈아치운 후로 뭔가...무뎌지지 뭐냐...
라며 자신을 걱정해주는 인간은 신선하다며 자신이 마력 피폭자인 걸 알고 어떻게 침식된 거냐며 자세히 묻기 시작하자 이상한 사람이라 한다.

마법이 뭐냐 조심스레 묻자 알리사는 당황한다. 하지만 유스포프는 질문이 많은 학생은 언제든지 환영이라며 흥분한다. 유스포프가 마법에 대해 말해주자, 그럼 자신이 그 마법이라는 걸 쓸 수 있냐 묻는다.

그에 그건 가능성일 뿐이고, 인간인 채로 마법을 쓰는 사람은 이 도시에도 이미 있다고 하자 마나를 떠올린다.

유스포프가 마도구는 악마의 마법을 쓰기에는 좋지만, 사용자의 영혼과 악마의 파장이 잘 맞아야 되지 안 그러면 피폭될 수 있다 하자 두려워하는 니알리에게 유스포프는 괜찮다고 한다.[2]

감정이 고조되거나 격양될 때 지금까지 없었던 감각이 몸속 깊은 곳에서 피어오른 적이 있냐고 묻자 니알리는 있다고 하고, 유스포프는 그게 마법이라 한다.

이쯤되면 얼마나 피폭자 중에서 특별한 놈인지 알겠냐 니알리에게 물으며 유스포프가 얌전히 샘플이 되어달라고 앉아 있던 의자의 작동장치를 눌러버린다. 심지어 막으려는 알리사도 방해되면 해체해버린다고 협박한다.

의자에 달린 드릴을 보며 오즈와의 훈련을 생각하며 침착하게 나갈 방법으로 무념을 쓰지만 애초에 나갈 수 없다면서 이대로 해부될 위기에 처하지만...

마력을 느끼고 아까 유스포프의 말을 이용해 놀라서 마력이 튀어나왔으니 이걸로 의자의 장치를 부술 생각을 하자 생각대로 되어버린다.

이후 유스포프에게
아무리 인류를 위한 지식이니 뭐니 해도 이런 식이연 안되잖아!
라고 일침을 놓는다.

악마소재로 만든 거대한 포획도구를 잡으며 자신의 마력이 감정이 격해질수록 많이 흘러나오니 마음을 강하게 먹기로 한다. 이후 유스포프에게 자신이 여기서 죽어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더라도 엄마와의 약속 때문에 아직 죽을 수 없다며 기계를 파괴하곤 쓰러진다.

깨어난 자신에게 유스포프는 알리사가 침대로 옮겨줬다면서 겁을 준다면 마법을 쓸 수 있는 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되었다며 어떤 기분이냐 묻는다.

유스포프는 아까 그 상황은 페이크였다는 걸 알려주며, 불완전한 감정은 영혼의 파장을 불완전하게 만드니 조심하라며 잘못하다간 몸속 악마에게 잡아막힐 수도 있다 한다. 그리고 절망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 해준다.

6. 던전임무

밥이 맛있다며 세상이 멸망해도 이런 맛있는 게 있었냐 한다. 오즈가 지하농장에 대해 언급하자 한번 가보고 싶다며 하수도에서 엄마와 버섯을 키웠던 추억을 회상한다. 스마일리가 찾아와 셸터 도시와 동맹관계였던 마을이 연락이 되질 않아 이대로는 셸터 도시의 식량 사정에 문제가 생길지도 모르니 무슨 일이 생겼는지 확인해달라 부탁하자 간단한 일이니 하자 한다.

란이 나타나자 반겨워하는데, 뒤에서 스트롱 베리가 나타나 놀란다.

오즈의 뒤에 숨으며 왜 사람은 정크인데 왜 있냐고 묻는다. 그에 란이 가드는 항상 인력부족이고, 강한 사람이 있으면 최대한 데려와 써야 된다고 하고, 옛날 일은 반성하는 모양이니 잘 부탁한다고 한다. 당황하는 자신에게 란은 너무 빡빡하게 굴지 말라며, 조금은 힘 빼고 가는 것도 좋다고 한다.
안 그래? 피폭자씨...
의 말을 듣고 움찔한다.

임무를 위한 차를 타고 란이 오즈와 함께 임무를 나간다니 옛날 생각이 난다고 한다. 이에 옛날부터 오즈랑 아는 사이였냐고 묻자 란은 길드활동을 할 때 같은 파티였다 한다. 그에 자세히 이야기해달라 부탁한다. 란은 오즈가 전설적인 헌터의 제자여서 같이 파티를 했을 때 자신이 필사적으로 구경만 할 수 있어서 편했다 한다.

차에서 내린 뒤 가방을 드는 스트롱 베리의 모습에 겁을 먹는다.

마을을 탐색할 때 란이 너무 조용해서 설마 던전이 된 건 아니냐 중얼거린다. 그에 묻자, 란은 악마의 소굴이 되어버린 곳이고, 셜터였던 만큼 방어력도 좋아 밖에서 공격하기도 까다로운 곳이라 한다.

이후 사람을 보고 오즈에게 알리는데, 오즈가 갑작스럽게 자신을 밀어버리자 놀란다. 그리고 그 사람으로 인해 다리가 끊겨 오즈의 손을 잡으려 하지만 거리 탓에 밑으로 떨어지게 되어버린다.


높은 곳에서 떨어졌는데 멀쩡하고, 왜 아픈지 궁금해하는데 다름 아니리 베리를 깔고 있었다는 걸 알고 놀라며 죄송하다며 뛰어내린다.

계속 베리가 자신을 쳐다보는데, 표정이 보이지 않아서 더 무섭다며 속으로 중얼거린다. 이후 마력을 느끼고, 주위에 악마가 오자 저번에 사냥개랑비슷해 카테고리 1정도 되는 레벨이라 추정한다.

이후 공격을 받는데 잘리지 않자 당황하고, 흘려냈지만 마법이 쓰이지 않아 이유를 찾고자 한다. 뒤에서 쾅 소리가 나자 돌아보는데, 베리가 힘으로 악마들을 다 사냥하고 있었다.

이후 조심히 이름을 부르는데, 그 사람이 베리라고 부르라며 검집을 넣자 움찔거린다. 그에 베리가 이유를 묻자, 정크였을 때 맞을 뻔한 기억이 나서 좀 쫄았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하지만 그러냐며 그냥 베리는 넘어간다.

이후 계속 걸어가는데, 어색하다면서 무슨 말을 꺼내야될지, 베리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어쩌면 좋을지 고민한다. 그러다가 계단을 발견하고, 위에 오르면 오즈와 란을 만나게 될 테니 가자고 하는데 하필이면 상위종을 마주하게 된다.

베리의 말을 듣고 요령은 없었는데 계속 자신을 도와주려고 한 베리의 속마음을 알아차린다.

이후 악마가 다가오자 공격을 하며 막는다. 마법이 안 나오는 이유가 무념이 마음을 차갑게 만드는 거라면 마법은 마음을 고조시키는 거였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 둘이 상극이라 겹쳐서 쓸 수 없었다.

이에 과거회상을 잠시 한다.
오즈와 훈련할 때, 지치지 않아보이는 이유를 묻자, 공격에 힘을 쓰지 않아서 그렇다고 한다.

그런데 힘을 들이지 않은 공격이 아팠다고 하자 오즈는 견제나 페인트는 잘 흘려내고 무게를 실은 공격만 잘 막으라고 했던 걸 공격을 할 때와 똑같다며 완급을 조절하라고 조언한다.

그에 공격이 다가오기 전에는 무념을 썼다가 다가올 때 마법을 써서 악마들을 사냥할 때 통하는 것을 보고 오즈와 박사의 가르침이 합쳐진 거라 생각한다. 이후 베리에게 조금만 기다리라고 한다.

이후 일이 다 처리되고 서 있는 채로 기절한 스트롱베리를 등에 업고 길을 가는베리를 업으며 바깥까지 거의 다 왔다며 희망을 갖는데, 하필 바로 앞에 전에 본 꼬마아이가 나타난다.

7. 무녀와의 재만남

왜 여기있냐 묻자, 이 셸터는 교단이 보호하는 곳이라고 한다. 이후 앞에 있는 꼬마아이가 자신이 황색교단의 무녀인 '하스티'라고 소개한다. 여길 보호하는데 왜 악마 투성이냐고 묻자 하스티는 막력과 악마의 근원이 있는 곳인 마계라는 좋은 곳으로 갔다고 한다. 마계가 흔히 하늘나라나 천국으로 이해하는 게 빠르다며, 악마들에게 잡힌 영혼이 전부 그곳으로 보내진다고 한다.

마계가 영혼이 마력으로 남게 되고 점점 의식만 남게 되며 어떤 괴로움 없이 영원히 행복한 꿈을 꿀 수 있는 세계라며 선생님이 그랬다 한다. 자신은 그 사람들을 인도하는 역할이라는 걸 덤으로 알려준다.

그런데 인도를 어떻게 하는 거냐 묻자, 하스티는 마력을 쬐서 피폭시키면 된다고 한다. 이에 이곳에 있는 사람을 전부 피폭시켰냐고 묻자, 하스티는 올라오면서 악마를 보지 않았냐고 한다.
그나저나 있잖아? 나 네가 탐나...
하스티
라며 하스티가 교단에 들어와 자신의 순수한 마력이 많은 사람들을 구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 하자 니알리는 당연히 싫다고 대답한다.

이에 이러면 죽일 수밖에 없다며 하스티가 자신을 공격한다. 엄청난 마력에 마력 보호장비를 입고 있더라도 제대로 맞으면 몸이 산산조각나버릴까 두려워한다.

계속 울면서 베리를 업고 하스티의 공격을 피한다. 하스티가 힘들어보이니 베리를 버리고 가라고 하자 네가 무슨 말을 하든 기분이 나빠 진짜 싫으니까 우리들을 내버려두라고 간곡히 부탁한다 이후 막다른 길에 막히자 마력의 힘을 써서 뚫어버리려 하는데 꿈쩍도 하지 않는다.

이에 하스티가 악마의 공격을 상정하고 지어져서 벽이 단단하다고 설명한다.
무서워할 것 없어. 널 미워하는 게 아니라 방해가 될까봐 없애버리려는 거야. 안 아프게 살살 보내줄 테니까 좋게좋게 생각해 주면 안 돼?
하스티
라고 하스티가 부탁을 하지만 계속 벽을 부서도 소용이 없자 자신의 힘으로도 아직 부족한 거냐며 운다.
아니. 충분해.
오즈
라며 오즈가 나타나고, 자신에게 물러서있으라고 한다.

오즈에게 앞에 있는 사람이 황색 교단의 무녀고, 이곳애 있는 사람들을 전부 다 악마로 만들었으니 조심하라고 한다.

다가오자, 오즈가 무사하냐며 다친 곳을 물어본다. 하지만 베리가 자신을 구해주었다고 하자 오즈는 그러냐며 말한다. 건물이 무너지려 하자 오즈가 베리를 대신 들쳐입고 가며 너무 심하게 한 거 아니냐며 묻자 오즈는 혀를 깨문다며 말하지 말라고 한다. 란에게 왔을 때, 베리를 업으며 무너지고 있다고 한다.

스마일리가 보고를 듣고 결국 그렇게 되었냐며 헌터는 악마를 사냥하는 사람이지 인간을 사냥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래서 황색교단한테 당하니 경비를 강화하겠다고 한다.

마침 잘 되었다며 내일부터 추모제가 열린다 하자 궁금해한다. 그에 스마일리가 추모제가 죽은 헌터들을 기리는 행사지만 헌터들이 모이다모니 어쩌다가 축제가 되어버렸다고 한다.

그에 오즈가 이런 상황에 축제냐며 불만을 표시하자 너무 그러지 말라며 스트레스도 풀 수 있고, 오즈와 니알리가 많이 수고했으니 한숨 돌리라고 제안한다.

오즈에게 저기 저런 것도 판다고 하자, 오즈는 구경할 게 많은데 천천히 가자고 한다. 이후 감자를 꽂은 음식을 보고 이게 뭐냐며 묻는다. 이후 음식을 파는 상인이 반값이라며 먹으라고 한다. 그에 그래도 되냐고 묻자 상인이 감사의 표시라고 한다.

사람이 모여있는 걸 보고 무엇을 하는지 보자 팔씨름 경기라는 걸 안다. 이후 mc가 CD플레이어도 준다는 말에 묻자, 오즈는 음악이 나오는 전기장비라고 한다. 이에 음악이 노래도 하냐고 묻자, 오즈는 정밀 기기가 희귀해서 그렇다는 걸 알며 아름답기로 정평이 난 음악이 담긴 종말 전 시대의 음악이라서 인기가 많다고 한다.

이 말을 듣고 팔씨름 자리에 앉아 오탐에게 사실 자신이 악기로 만드는 음악은 처음 들어봐서 그렇다고 한다.[3]

그런데 오탐이 길드가 인정하는 어엿한 전사라서 봐주지 않겠다고 소리친다.[4] 하지만 바라던 바라고 한다.[5] 그 후 팔씨름에서 이기자, 브이라며 오즈에게 말한다.

이후 오즈가 또 마력을 써서 이겼는데 들키면 어쩌냐고 물었는데 꼭 가지고 싶었다고 한다. 그에 오즈에게 오히려 그 CD플레이어를 선물한다. 이에 오즈가 놀라며 기껏 따놓고 자신에게 주어도 되냐고 묻는다.

니알리와의 대화 [ 펼치기 · 접기 ]
> 니알리: 그 왜...옛날에 우리 엄마도 내가 잠 못잘 때 자장가를 불러주셨거든...오즈도 밤에 잠을 못 자잖아? 그 기계가 조금은 도움이 될까 싶어서...
오즈: ! 나때문에 이걸...?
니알리: 응! 그야...항상 나는 오즈에게 도움만 받으니까. 이번에는 내가 오즈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거든. 비록 이런 것밖에 못 해주지만..그래도 난...오즈가 지금까지 날 위해 해준 노력들에 항상 고마워하고 있어! 감사합니다. 스승님!
(오즈가 갑자기 뒤로 돌자, 당황하는 니알리)
오즈: 니알리 있잖아...이건 내 스승님이 해준 이야기인데. 종말 전 세상에는 멋진 것들이 잔뜩 있었대. 이 CD플레이어 속에 담긴 음악이라든가, 책과 영화같은 즐거움도 많았고. 사람들은 깨끗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예쁜 꽃과 나무들이 가득한 거리를 거닐었다고 해. 잿구름이 없는 하늘은 푸른색이었고, 밤하늘에는 보석 같은 별이 박혀있었다고 해. 지금과는 다르게 말이야.
니알리, 언젠가 악마들이 모두 없어져서, 세상이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된다면 말이야. 사망 플래그
니알리: 응! 꼭이야!

라며 미래를 약속하고, CD플레이어 속의 음악을 듣는데 예상치 못한 락이 나와버려 당황한다.


오즈가 자신을 두고 누군가와 같이 가자 쓸쓸함을 느끼는 듯하다. 이때 마나가 아직 있었냐며 옷을 갈아입은 채 온다. 그리고 마나가 오즈를 찾자 다른 사람을 만나러 가는 것 같다고 한다. 그에 마나는 오즈에게 다른 지인이 있었냐며 놀라고, 혼자 앉아 있는 자신의 상황을 이해해준다.

이후 오즈의 제자이기도 하고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지만 취미나 사적 부분은 잘 몰라서 쓸쓸해졌다고 하자 마나가 제자를 방치하면서까지 만나러가는 사람이 누군지 알아보자며 오즈의 뒤를 쫓자고 제안한다.

마나가 만나려던 사람이 여자라는 것에 당황하자, 니알리는 얼굴이 잘 안 보여서 모르겠다고 한다. 저런 만년 죽상인 오즈가 여자랑 데이트를 하는 것에 마나가 놀라자, 니알리가 놀랄 정도냐고 묻는다. 그리고 오즈와 정체불명의 여자가 같이 가자 마나가 쫓아가자고 한다.

이후 마나가 엄청 사이가 나쁠 텐데 왜 오즈의 일에 신경을 쓰냐고 묻는다. 마나는 분명 아니꼬운 사이지만 그래도 옛날부터 알고 지내던 사형제, 그러니까 어찌보면 가족 같은 사이여서 그렇다고 한다. 이후 자신에게 동료인데 신경이 쓰이지 않냐고 묻는다. 이에 그렇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자신은 피폭자이기에 계속 함께 있을 수는 없다며 앞으로 침식이 오면 그때 패를 끼칠 텐데 그때가 되기 전에 제대로 한 사람의 몫을 하고 싶었다고 한다.
나보다도, 평범한 사람이 오즈의 곁에 있는 게 좋아.
라고 말하자 마나는 걱정을 하는데, 호출기에 뜬 코드를 보고는 당황한다.

계속 오즈와 무녀의 뒤를 따라간다. 사람들이 많은 곳이라 오즈를 놓쳤다고 하지만 바로 발견하며, 풍등을 날리고 있었다 생각한다. 무녀와 오즈의 키스장면을 보고 당황했는지 땀을 흘린다.

하지만 무녀가 본모습을 드러내 오즈를 공격하자 왜 같이 있냐면서 무기를 건네준다.

8. vs. 무녀

무녀가 악마라도 되려고 했는데 자신은 뭔가를 제대로 느끼지 못해 몸속에 있는 악마가 제대로 침식하지 못해서 셸터에 침입하면 상위종의 마력으로 자신을 구원해주겠다고 말했지만 실패했다고 한다.

그 말에 이대로 침식되면 죽는데 무섭지 않냐며 묻는다. 그에 무녀가 자신은 사라지는 것이 아닌 돌아올 수 없는 여행을 떠나는 것 뿐이라며 황색 교단에 자신을 포함해 죽음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없다고 말한다.

그에 잘 알겠다며, 오즈가 무기를 들고 무녀의 앞에 나선다.
죽는 게 소원이라면 들어주도록 하지.
오즈

이에 무녀가 성미가 급하다며 하늘에서 낫을 소환해 어디 한번 해보라고 한다. 하지만 다음 마법이 오기 전에 서두르라고 하는 것도 덤으로 말해준다. 이후 무녀와 함께 엄청난 공격을 서로 해대기 시작한다.

무녀와 오즈와의 공방에 엄청난 폭풍 속에 있는 것 같다고 한다. 하지만 오즈가 평소보다 공격을 많이 당하고 움직임이 더디자 뒤에 있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기 때문임을 눈치챈다.

무녀의 마력을 자신의 마력으로 막아낼 수 있다며 이걸로 사람들을 지킬 수 있다고 여긴다. 그에 오탐의 친구가 자신보고 피폭자였냐며 교단이랑 무슨 관계이고, 이 셸터도시가 공격당한 것을 문제삼으려고 하자...
괜찮으니까, 여기서 물러서.
라며 자신의 망토를 벗으며, 그 헌터에게 무녀는 자신과 오즈가 맡을 테니 다른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들을 대피시켜달라고 부탁한다. 그 헌터는 이에 사과하며 패닉 때문에 그랬다며 니알리의 말대로 행동하게 된다.
그래, 사소한 걸 신경쓸 데가 아니야. 지금은 그저, 오즈가 싸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람들을 지키는 거야...!

방어막을 생성해내 그 공격을 막는다. 그에 모든 것이 새하얘진 공간이 나오저 방금까지 싸우고 있었다며 자신이 죽은 거냐며 당황한다.

그에 누군가가 터무니 없는 착각을 한다며 자신에게 인사를 한다. 누구냐고 묻자, 그 사람은 답해주기 곤란하다며 우리는 이름이 실존에 묶여있게 한다며 존재에 이름같은 걸 사용하지 않지만 인간들이 자신을 기어오는 혼돈으로 부른다고 하자마자 단숨에 자신을 침식한 악마라는 걸 안다.

악마에게 자신을 왜 이곳으로 불렀냐며 무녀와 싸우고 있었으니 돌아가야 된다고 하지만 악마는 자신이 부르지 않았고, 자신도 휘말렸다고 한다.

악마가 이곳이 의식 속 세계라며 현실에서 채 1초도 되지 않은 상태이니 안심하라고 하며, 알기 어려운 말을 중얼거리자 간단히 말하라고 소리친다. 그때, 어릴 적 무녀의 모습이 보이자 악마가 한마디로 무녀와 자신과의 의식이 합쳐진 것이라고 설명해준다. 무녀가 사람들에게 따돌림당하는 것을 보고, 도와주라고 중얼거리자 자신의 옛적 시절을 생각한다.
그 눈빛을 기억한다. 악마가 깃든 피폭자에 대한 적의와 공포. 하지만 내겐...내겐 그 괴로움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었다. 그에 모르겠지만 왠지 모르게 마음이 아프다고 한다. 그렇지만 자신도 어디에도 마음놓을 곳이 없어 계속 괴로웠기에 똑같은 처지였다고 독백한다. 어쩌면 무녀는 자신이 될 수도 있었던 다른 모습이라고 말한다.

무녀처럼 마음을 닫아버리고 싶었던 때가 있었고, 황색교단과 뜻을 같이 했을지도 모르나 자신에게는 엄마, 오즈나 다른 사람들, 즉 잣니에 대해서 알게 되었는데도 자신의 모습을 긍정해 준 사럼들, 자신에게 살아도 괜찮다는 사람들 덕분에 자신이 이곳에 있는 것이라고 해준다. 그래서 자신도 다른 누군가의 힘이 되어주고 싶고,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받은 것을 무녀에게 나눠주고 싶다고 한다.

하지만 무녀는 계속 자신에게 공격하면서,
함부로 동정하지마! 모두 내가 선택한 거야! 무녀가 된 것도! 교단의 편에 선 것도! 이 세계에서 살아가기 위한 내 선택이야!
고작 다른 방식을 찾았다고 해서...그런 나를 돕느니 마느니 하는 건 네 오만이라고!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을 구원해왔어! 구원이라고 해도...죽이는 것과 마찬가지야! 이미 떠난 사람은 다시 되돌아오지 못해!
그걸 알고도 내 신념에 따라 많은 사람들을 구원해왔어! 그 선택에 얼마만큼의 무게가 담겨있는지 네가 아냐고!
편하게 남의 비호를 받아가면서 살아온 공주님 주제에...고작 몇 마디 말로 날 구하겠다고?
무녀
라고 말한다. 그에 인정하며 무녀가 이때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무녀가 아니라서 모르지만 그래도 무녀의 힘이 되어주고 싶다며 천천히 다가온다.

무녀가 오지 말라고 하며 자신에게 공격하지만, 그걸 전부다 막으며,
알려주고 싶어...악마의 힘이나, 교단의 방법이 아니더라도...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어! 그러니까...
라고 말하며 무녀를 안아준다.
'''부탁이니까 멈추고 같이 이야기하자...나한테 마음을 열고 널 구할 기회를 줘...

라고 말한다.

하지만 무녀가 늦었다며 각성해버리자 놀란다. 비틀대는 오즈에게 괜찮냐고 묻자 일단은 그렇다고 한다. 악마가 저리 날아가버렸다고 하자 무기를 챙겨서 쫓아가자고 하는데....오즈가 움직임이 없자 이상함을 느끼고 부른다. 그런데 오즈는 싸움의 반동이 커서 그런지 좀 쉬어야겠으니 먼저 가라고 한다.

그리고 별 의심없이 오즈에게 푹 쉬라며 사람들은 걱정하지 말라 하고 간다. 오즈가 이후 난간 위에 있는 걸 보고 후퇴한다고 했는데 뭘 하는 건지 의문을 가진다. 난간을 넘어 무녀에게 마력으로 된 검기를 날리자 어떻게 된 건지 란이 궁금해하는데, 그러면 안 된다며 떨기 시작한다.

오즈가 카투르에 의해 배를 악마의 팔로 꿰뚫어버린 모습을 보고 안 된다고 소리치며 란을 뿌리치고 뛰어간다.
제발...나 혼자 두고 가지 마....

9. 오즈를 잃은 뒤

이후 오즈를 계속 찾아다니며 길을 떠돌고 있었고, 노예 상인에게 잡히게 된다. 무력하게 있던 중, 떨어진 의수를 보고 코코의 존재를 확인하게 된다. 하지만 금방 지쳐서 쓰러지고 마며, 몸이 하나도 움직이지 않는 걸 상관없다고 생각해 자신싲뭘 해봤닺아무것도 변하는 건 없다고 샛각한다.

코코의 말에 눈에 초점이 돌아오며, 오즈와 함께했던 추억들을 생각한다.
아니...잔뜩 있었어.
기억하고 싶은 것들이...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이!
라며 총알을 전부 마력으로 상쇄시킨다. 이에 코코에게 덕분에 정신을 찾을 수 있었다며 고맙다고 한 뒤 물러나서 있으라고 한다.

이후 계속해서 총을 상쇄시키며, 결국에는 간부를 쓰러뜨린다. 이후 다친 곳은 있냐고 묻고 다른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니 나가자고 한다. 이후 자신의 무기를 되찾는다. 이후 코코에게 두더지 마을은 어쩌고 이곳에 오게 된 거냐며 묻는다.

그에 코코는 두더지 마을은 아직 무사하고, 셸터 도시에서 피난민까지 받았기에 피난민들 사이에서 니알리의 이야기를 듣고, 오즈와 니알리가 함께 오지 않아 걱정되어서 나왔다고 한다. 그에 무모하다고 하지만 한편으로는 무사해서 다행이라고 한다.

그리고...코코에게 오즈를 얼마 전에 잃었다고 말해준다. 마지막까지 셸터 도시를 공격하는 악마들과 싸웠는데 마지막에 큰 마법에 휘말려서 날아가버렸고, 찾으러 갔지만 오즈가 있던 자리에는 구멍밖에 없는 데다가, 이곳저곳 뒤져봤지만 아무데도 없었다고 한다 이에 자신이 다시 혼자가 된 거라며 울먹인다.

그에 코코는 자신을 안아주며, 이제 괜찮다고, 같이 가자고 위로해준다.
[1] 아마 니알리가 하기에는 난이도가 높은 의뢰인 듯 [2] 놀라거나 화날 때 똑같이 너울대는 마력때문. [3] 그에 주위에 있던 사람이 그걸 들어보지 못했냐며 굉장히 안타까워한다. [4] 이에 주위에 있던 헌터들이 쓰레기라며 저렇다는데 적당히 하라고 한다. [5] 이에 주위에 있던 헌터들이 이기라며 응원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