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04 01:05:59

눈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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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개요2. (雪) 싸움
2.1. 눈덩이2.2. 전략2.3. 불문율2.4. 일화2.5. 대중 매체에서
3. (目) 싸움

1. 개요

눈을 이용한 싸움. 눈[1]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2. (雪) 싸움

눈사람 만들기와 함께 가장 대중적인 겨울철 유희이며, 눈을 주먹 크기만큼 뭉쳐서 상대방에게 투사하는 게임. 보통 개인전이지만 인원이 많으면 두 팀으로 갈라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눈이 내리는 곳에서는 세계 어디든 벌어지는 놀이로, 동계 버전 석전이다. 눈(雪)ː싸움은 장음으로 발음한다.

일반적인 놀이로 즐길 때에는 규칙없이 개싸움을 펼치거나, 시작전에 로컬룰을 정해서 적당히 공평하게 진행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눈이 많이 내리는 북유럽이나 일본에서는 정식 대회를 열기도 한다.

일본에는 쇼와신잔 국제 눈싸움 대회도 있고, 그에 따른 국제규칙도 있다. 국제규칙에 따르면 정해진 방벽을 세워둔 규격 코트에서 7명으로 규정된 2개의 팀이 대결을 하게 된다. 눈은 미리 제조된 눈덩이로 한 세트에 90개만 사용가능하며, 승패는 깃발 뺏기와 상대팀 전멸로 나뉜다. 상대진영으로 넘어갈 순 없고, 눈덩이는 손에 든 것만 사용가능하고 보급은 굴리거나 손으로 전해주는 형태로만 본진에서 전달할 수 있는 등 생각보다 구체적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루쿠루쿠에서 다루기도 했다.

2.1. 눈덩이

눈을 뭉칠 때는 함박눈이 좋다. 습기가 있어서 잘 뭉쳐지고, 사람에게 던져도 쉽게 부서지므로 다치는 일도 적다. 싸락눈같은 것도 안전한 편이긴 하지만, 습기가 없어서 잘 안 뭉쳐진다. 스키장 눈같은 인공눈도 마찬가지.

맨손으로 뭉치는 게 가장 빨리 뭉치지만 동상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코팅이 된 장갑을 끼고 뭉치는 게 가장 좋다. 당연한 말이지만 털장갑으로 뭉치면 눈이 털에 묻어서 떡지고 체온에 녹은 눈이 피부에 스며들어 매우 시리다. 모양새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목장갑 고무장갑을 순서대로 껴도 좋다. 방수장갑처럼 둔하지도 않고 눈도 잘 뭉쳐지는데다 시리지도 않다.

최근에는 눈집게같은 도구가 많이 생겨서 눈덩이를 만들기 수월해졌다.

2.2. 전략

엄폐하고 싸우는 참호전은 그리 추천하는 방법이 아니다. 실제 참호처럼 몸을 숨길 수 있을 만한 푹 파인 곳은 으레 축축하기 짝이 없는 데다 눈을 던지기에도 불편한 곳이 많다. [2]

편법으로 양동이나 대야 등을 동원한 눈 폭격도 있지만 시간도 오래 걸리고 체력 소모도 크며 좋은 소리는 못 들으므로 별로 추천할 만한 방법은 아니다. 나뭇가지에 눈덩이를 꽂아 휘둘러 눈덩이만 나가게 하거나, 삽 등을 이용해 투석기 플레이를 하거나, 곡사포처럼 곡사로 던져 예측샷을 하기도 하지만 리스크가 큰 방법들이다.

투수 출신인 사람이 참여할 경우, 양민학살이 일어나기도 한다. 굳이 투수가 아니더라도 야구를 하는 사람이 상대일 경우 참패가 보장된다. 눈을 던졌는데 너무나 자연스럽게 받아서 되던지는 경우가 왕왕 있다. 캐치볼

눈덩이를 모아 진지를 만들거나 주면 엄폐물을 사용하면서 공격하기도 한다. 진지의 경우는 잘 만들면 매우 쓸만하나, 가끔 허술하게 지어진 진지가 원거리에서 집중공격을 당하거나 근거리에서 주먹이나 막대기 등의 근거리공격으로 폭파되거나 부실공사 등의 이유로 붕괴되는 탓에 역으로 당하는 경우도 있고 일단 눈이 많아야 만들 수 있어서[3] 그냥 나무같은 것을 엄폐물로 삼아서 공격하자.

팀전일 경우에는 눈덩이 제조만 담당하는 인력, 사격만 담당하는 인력, 눈덩이 대신 맞아주면서 돌격하는 탱커[4]가 따로 나뉘기도 한다. 간혹 우산, 대야, 삽, 판자 등으로 사격하는 사람을 보호하는 플레이도 한다. 눈썰매가 있다면, 썰매를 타면서 눈을 던지는 방식 기동전투차이나 개인 혹은 2인 1조로 썰매를 방패삼아 팰렁스나 전투경찰처럼 전진하는 방법도 있다. 눈싸움이 갑자기 전쟁게임이 된다.

실제 전쟁을 하는 것처럼 즐기고 싶다면 일반적인 눈을 던지는 소총수, 눈을 던진다기보다 흩뿌리며 접근을 견제하는 트렌치 건 운용병,[5]눈을 많이 모아뒀다 연사하는 기관총수, 큰 눈덩이를 곡사로 던지는 박격포병과 직사로 던지는 대전차로켓병, 작은 눈덩이를 빠르게 점사하며 교란하는 기관단총수, 은신처에서 정밀한 공격을 하는 저격수 등의 방식으로 병과를 나누는 것도 방법이며, 썰매나 우산 등으로 엄폐물을 세우거나 방패,
인원이 많다면 사방에 둘러 전차로 활용하는 등의 여러가지 방법을 쓸 수 있다.

막판으로 치달을 때쯤 가끔씩 백병전이 벌어지기도 한다.

2.3. 불문율

눈덩이에 이물질을 넣지 않는다.
파괴력과 굴욕감을 강화한답시고 눈덩이에 돌이나 쇠구슬, 개똥 등 각종 이물질을 넣어서 던지는 경우도 많이 발생한다. 안 그래도 우정파괴 게임이 되기 쉬운 눈싸움이 석전(石戰)이 되고 를 보게되어, 놀이가 싸움으로 번지기도 한다. 눈덩이를 가는 막대기에 꽂아서 스태프 슬링처럼 투척하면 이미 놀이 수준을 넘어서는 상황.

눈을 너무 꽉꽉 뭉치거나, 눈이 녹기 시작할 무렵에 눈을 뭉치면 그만큼 단단해지기 때문에 크리스탈리제이션 이물질 삽입에 버금갈 만큼 위험하다.

또한 제설작업을 하는데 이것을 할 경우 욕을 먹기 쉽다.

2.4. 일화

  • 나폴레옹이 어릴 때 학교에서 눈싸움을 할 때 전략적 배치와 운영으로 상대에게서 GG를 받아냈으며 그 후 코르시카 촌뜨기라고 놀림받는 일이 없었다는 일화가 어린이 위인전에서 간혹 보이는데, 브리엔느 유년학교에 다닐 때의 실화다. 이후 나폴레옹은 유년학교를 졸업하고 파리의 육군 사관학교에 진학하게 되며, 눈싸움으로 간신히 벗어났던 "코르시카 촌놈"이라는 소리를 다시 듣게 된다.
  • 일본 전국시대의 지장 모리 모토나리는 아들들에게 눈싸움을 시켜서 아들들의 역량을 측정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코바야카와 타카카게 문서 참고.

2.5. 대중 매체에서

눈싸움이 잘못되어 일어나는 문제는 실화뿐 아니라 문학작품에서도 그 예가 셀 수 없이 많다. 한국에서 초등용 세계명작소설의 하나로 손꼽히는 아그네스 자퍼의 <사랑의 가족>엔 페플링 가족의 차남이 하교길에 친구들과 어울려 다른 학교 학생들과 눈싸움을 하다가 지나가던 경찰 법무관에게 눈덩이를 잘못 던져서 말썽이 일어나는 에피소드가 있고, 또한 초등용 세계명작소설에 포함되는 데 아마치스의 <쿠오레>( 사랑의 학교)에도 초등학생들이 하교길에 눈싸움을 하다가 지나가던 노인의 눈을 다치게 하는 에피소드가 있다. 캐나다의 소설가 로버트슨 데이비스의 소설 Fifth Business는 두 소년이 눈싸움을 하다가 한 소년이 눈 속에 돌을 넣고 던진 게 지나가던 여인에게 맞아서 인생이 완전히 바뀐 세 소년의 얘기를 하고 있다.

3. (目) 싸움




가까이에서 얼굴을 마주하고 안구을 뜬 상태로 서로의 눈을 쳐다보면서, 안구에 습기가 증발되어 유발되는 쓰라림을 못 참고 먼저 눈을 감는 자가 패하는 간단한 게임. 또는 어색함을 참지 못하고 눈을 돌리는 경우도 패배로 친다.

오랜 기간 수련을 쌓으면(?) 더 오랫동안 안구을 뜰 수 있다고는 하나, 안구건조증이 함께 찾아 올 수 있다. 또한 태생적으로 눈을 작게 뜨는 경우, 일부러 크게 뜨지 않는 이상 수련 없이도 상당히 긴 시간을 버틸 수 있다.

술 게임 중 하나로 포테토칩 CM송인 '생감자로 만든 포테이토칩. 농심, 크레오파트라! 드세요 농심, 크레오파트라'를 무표정하게 부르며 그 동안 눈싸움을 하는 변형도 있다. 끝까지 다 부르면 무승부. 안구를 깜빡이거나 웃으면 진다.


[1] 동음이의어 [2] 다만 운좋게 축축하지 않은 부분과 눈을 던지기 좋은 스팟이 있는 참호라면 들어가는 것이 좋다.찾기가 힘들 뿐 [3] 꼭 눈뿐만 아니라 나뭇가지 등으로도 만들 수 있긴 하다. [4] 이 경우는 탱커가 맨몸으로 맞는 대신 우산 등의 방패 대용품을 쓰기도 한다. [5] 살짝 고운 눈이라면 삽이나 쓰레받이 같은 것으로 눈을 파 뿌리는 근접전을 펼치면 적병 견제에 매우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