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18:50:55

누라 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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奴良 鯉伴
프로필
나이: 항년 400세 이상)
키 : 181cm
몸무게 : 73kg
생일 : 4월 9일
소지품: 심홍색의 잔, 곰방대(추측)
성우: 성인( 후지와라 케이지), 유년기( 키타무라 에리[1])

1. 소개2. 상세3. 외모와 성격4. 행적과 진상5. 경외

1. 소개

누라리횬의 손자 등장인물. 누라구미 2대 총대장이며, 이 만화의 주인공인 리쿠오의 아버지이자 누라리횬 요우 공주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로 반인반요이며 이름의 유래는 누라리 + 반(半)으로 추측된다. 伴이라는 글자에 사람인 변이 들어가므로 반은 사람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는 듯 하다.

2. 상세

하고로모기츠네가 누라리횬에게 자손을 볼 수 없는 저주[2]를 건 후 태어났다. 때문에 하고로모기츠네의 저주는 심각하게 여겨지지 않았지만, 리한이 태어난 건 어머니인 요우 공주가 인간이기 때문이었다. 그 때문에 리한의 양육은 요우 공주가 아닌 요괴 세츠라가 담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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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한이 성장하여 야마부키 오토메라는 요괴를 아내로 맞자 아이를 갖지 못하는 저주가 발동, 후계자를 원하는 부하들의 비난을 사게 된다. 결국 야마부키 오토메는 자책 끝에 리한을 떠났고 리한은 수백 년 간 홀로 지내다가 현대에 들어서 인간인 누라 와카나와 재혼해 아들이자 반의 반요인 누라 리쿠오를 얻는다.[3]

누라 와카나와 재혼한 후에는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며 다시 한 번 행복해졌지만, 한켠으로는 전처인 야마부키 오토메에 대한 죄책감을 내려놓지 못했고 결국 그 죄책감을 이용한 수법으로 살해당한다.( 야마부키 오토메 항목 참조)

3. 외모와 성격

장신의 미남으로, 긴 속눈썹과 어째서인지 등장하는 컷마다 감고 있는 한쪽 눈[4], 그리고 여유롭고 요염한 미소가 특징적. 성년이 된 뒤엔 여유롭고 요염한 분위기인데 정작 어릴 적엔 곱상하고 얌정하게 생긴 얼굴이었다. 덤으로 투톤컬러인 아버지/아들이나 갈색 머리의 어머니와 달리 그냥 흑발.

아버지인 누라리횬처럼 뒤로 뻗은 머리를 하고 있지만, 이쪽은 머리의 일부만 뻗었고 일부는 내려가 있어서 내려간 부분을 묶고 다녔다. 머리카락도 흑발 곱슬머리.[5] 누라리횬과 리쿠오가 차림새까지 쏙 닮은데 비해, 이쪽은 줄무늬 옷에 속에는 달라붙는 바지를 껴입고 있다.

그 누라리횬의 아들답게 성격도 행적도 매우 자유분방해 심심하면 종횡무진 놀러다녀 측근들을 곤란하게 하곤 했다.(특히 쿠비나시라든가...) 에도시대 당시 전부인이었던 야마부키 오토메는 거의 달관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전처와의 사별이라는 상처와 더불어서 나이를 먹은 영향인지, 능글맞은 모습은 많이 사라지고 관록이 많이 생겼다. 쿠비나시의 회상에서는 오토메의 죽음 이후로 많이 어두워졌으나, 와카나와 맺어진 뒤로는 성격도 밝아지고 자주 웃었다고. 아들인 리쿠오에겐 자신의 자리를 물려줄 생각도 하고 있었지만, 아들이 반의 반요인 만큼 스스로 선택하게 놔두기로 결정하고 아들 앞에서는 요괴의 일은 거의 드러내지 않았던 듯하다.

4. 행적과 진상

에도시대 때 칸토우 지방의 요괴를 통솔해 누라구미를 전성기로 이끈 초거물이며 게다가 400년 전 누라구미를 아는 음양사 13대 케이카인 히데모토도 감탄할 만큼 제법 거물인 요괴들까지 수하로 삼고, 그 의리를 지켜오게 한 장본인이었다. 400년 전 사람인 13대 케이카인 히데모토가 몰랐던, 본편에서 활약하는 간부급 요괴들은 대부분 이 사람에게 반해서 누라구미에 들어왔다.

이 때 합류한 요괴들 중 인간 출신인 요괴들이( 아오타보, 쿠로타보[6], 쿠비나시, 케조로) 제법 있다는 게 특징.

가지각색인 데다 제멋대로인 요괴들을 전부 따르게 한 데다, 세력을 불리기까지 했다는 점에서 반요임에도 그 강함과 카리스마가 엄청났음을 짐작케 한다. 하지만 리쿠오가 몸에 흐르고 있는 4분의 1의 요괴의 피로 인해 하루의 6시간만 요괴로 변할 수 있듯이 인간의 피가 반 섞인 리한도 마찬가지로 12시간만 요괴가 될 수 있었는지는 불명인데 과거 회상편을 보면 아버지 누라리횬과 마찬가지로 낮이든 밤이든 현재 상태로 하루종일동안 계속 있을 수 있는 모양이다.[7] 한달에 한번만 인간이되는지도 모른다 다만, 리쿠오처럼 정신세계에 인간형태의 리한이 존재하는걸 보면 인간형태로 변할수도 있을듯.

동료를 지키기 위해 싸우며,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강함이라고 말하는 사나이. 임협물에서 보이는 의리에 살고 죽는 이상적인 야쿠자 상을 표현한 것 같은 인물이다. 누라리횬의 자유분방한 카리스마에 "지키기 위한 싸움"을 하는 다정함을 겸비한 사내. 그의 대에 새로 합류한 요괴들이 따르게 된 이유도, 그의 사상에 호응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새로 부하가 된 쿠비나시, 케조로, 아오타보는 "누군가를 지키려고 했던" 자들이었다.

요괴 세상의 우두머리다운 위엄을 갖고 있었지만, 인간을 사랑하고 어린 자식의 미래를 염려해서 인간과 요괴라는 운명 사이에서 스스로 선택하도록 리쿠오에게 요괴 세계의 일을 너무 직접적으로 가르치지 않도록 한 다정한 아버지이기도 하다. 즉, 진정한 의미로 반인반요이며 강유를 겸비했던 남자라 하겠다. 또한 요괴의 세계가 리쿠오의 피처럼 점점 엷어져 갈 것이라 예견했다.[8]

리쿠오가 시코쿠 전에서 무의식적으로 발한 경화수월은 사실 이 사람이 원조 사용자로 보였다. 그 비밀은 요괴의 측면과 인간의 측면 양쪽을 모두 가지고 있는, 음양이 혼재하는 경계선에 선 존재에 있는 듯 하다. 규키의 말에 따르면, 요괴로서의 자신과 인간으로서의 자신을 모두 이해하고 받아들였기에 진정한 강자가 될 수 있었다고 한다. 인간의 피만 3/4인 리쿠오의 파워업 플래그중 하나. 다만, 아버지 누라리횬도 사용 가능하며 일단 누라리횬이 먼저 사용한것 같다. 하고로모기츠네와 붙었을때 기츠네가 "저곳에 존재하는데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언급했으니 말이다.[9]

백귀야행을 이끄는 요괴만이 사용할 수 있는 귀전이라는 기술도 사용할수 있었다고 한다. 백귀야행은 두목이 강할 수록 강해지고, 두목 요괴는 백귀야행을 통해 힘을 얻는, 서로를 강하게 하는 오소레인듯. 시코쿠 팔십팔귀야행 전에서 타마즈키가 마왕의 칼을 사용하면서 비슷하게 보이는 기술을 선보였으나 한쪽이 일방적으로 먹어치우는 일그러진 방식이었으면서 위력은 비교가 안되었다는 점에서 대비된다.

이 기술을 깨달은지 얼마안되는 리쿠오가 유키온나 하나의 힘을 빌린정도로 츠치구모의 전력을 이끌어 낼정도였으니, 리한이 두목일 당시에는 자신이 반은 인간임을 자각하고 인정하여 부하들에게 의지하였으며, 모두에게 힘을 빌림으로써 진정으로 강력한 힘을 내게 되었다고 한다. 요괴로서의 자신을 자각하고 보호받는데서 벗어나기 시작했지만, 인간으로서의 자각이 부족해지고 힘을 빌리는 방법을 모르는 리쿠오가 그것을 깨닫는 것이 새로운 각성 플래그였다. 경화수월을 이용한 회피에 본인 오리지널의 귀전으로도 충분히 강한데다 어머니인 요우 공주의 피를 이어받은 덕에 회복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딜탱힐 혼자서 다 하고 있어!! 아 먼치킨너프좀요

누라리횬 이후로 하고로모기츠네가 부활하지 못한 것은, 사실 역사의 암흑기 마다 부활하려는 시도를 이 사람이 그 때마다 물리쳐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케이카인 가는 뭐한 걸까. 과연 이를 갈 만도 하다. 그 때문에 부활하지 못한 세이메이와 리한에게 퇴치당한 에도 햐쿠모노가타리구미의 조장 산모토 고로자에몬의 음모로 아들인 리쿠오가 아직 어렸을 때, 어떤 어린 소녀에게 빙의한 하고로모기츠네에게 살해당했다. 이때 이 사건의 관련 인물들은 모두 기억을 조작당한 바람에 그 현장에 있었던 리쿠오 또한 기억을 조작당하게 되어 이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극히 적다. 누라구미의 총대장이었던 그가 갑작스레 사망한 탓에 누라구미는 쇠퇴하게 되었고 현재는 그의 아버지이자 초대 총대장이었던 누라리횬이 다시 총대장을 맡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 분, 야쿠자면서 메이지 유신 이후의 순사복을 입고 있었다. 그것도 모자 챙 위에 누라구미 마크도 새겨놓고(…) 아마 그때 당시에 누라구미 유니폼이었던 모양(…).

24권 발매기념으로 누라 리한과 세츠라를 주요 소재로 한 OAD '영루설' 이 발매되었다.

세츠라가 누라 리한을 태어 났을 때부터 돌봐주었기에 리한은 세츠라를 누님이라고 칭하며 살갑게 대한다. 어렸을 땐 세츠라에게 '난 세츠라가 좋아! 세츠라를 내 신부로 맡을래!'라며 프로포즈까지 했었다.

야마부키 오토메가 자신을 떠난 이후에도 와카나를 만나기 전까지 잊지 못해 황매화 가지를 보며 그녀를 추억했으며 야마부키 오토메의 임종과 유언을 오랫동안 말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자 크게 분노해서 세츠라의 목을 조르는 것을 보면 오토메에 대한 사랑이 정말 컸다는 것을 할 수 있다. 이후 세츠라가 오토메의 유언인 '사랑하고 있었습니다'를 전하자마자 둘이 얼싸안고 오토메의 죽음을 슬퍼했다. 이 인연으로 나중에 세츠라의 이 찾아오자 다른 요괴들은 다 꺼리는데 제일 먼저 그녀를 받아준다.

24권에 수록된 204화에서 보시다시피 자신의 아내인 누라 와카나와 다정하게 신혼여행으로 반요마을이라는 곳에 갔던 과거가 나와있는데 오토메를 잊지못하며 슬퍼했던 옛시절과 다르게 행복한 얼굴을 보여주며, 당시 와카나가 사람이든 요괴든 서로 좋아하는 마음은 같다고 말했을 때 동감하며 그녀를 안아주는 장면을 보여주었다. 그만큼 와카나를 무척이나 아끼고 사랑했으며 204화 마지막 당시 환상일지도 모르겠지만 와카나의 어깨에 손을 올린 채 함께 아들을 배웅하는 듯한 다정한 부부샷을 보였다.(다만, 이에 대해 좀 더 깊게 파고 들어간다면 생각보다 더 복잡한 관계였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완결권인 25권의 번외편에서 하고로모기츠네가 재부활할 당시 야마부키 오토메의 영혼과 재회, 죽을 때까지 오토메에게 용서를 빌고 있었고 그 죄책감으로 여태껏 성불하지 못했음이 밝혀진다. 그리고 둘은 오해를 풀고 함께 성불한다.

이렇게 수백년동안 끝맺지 못했던 오토메와의 슬픈 사랑도 막을 내렸다.

최종화에서 반요 마을로 온 아들에게 '하고로모키츠네의 저주를 풀어줘서 고맙다, 그리고 너로 인해 우리는 구원 받을 수 있었다. 와카나를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이 부분에서조차 현 부인은 만나지도 않고 전부인을 그것도 본인의 의지는 아니었다지만 자신을 죽인 여인을 그렇게까지 오랫동안 기다리며 마지막까지 함께했다는 데에서 단순히 ‘죄책감‘으로 모든 걸 마무리 짓기에는 애매한 면이 없잖아 있다. 현부인이 요괴가 아니라서 라기에는 아들도 본인도 인간의 피가 섞인 반요인데 단순히 그렇게 넘어가기에는 정말 ‘사랑‘하는 사이에 심지어 부부에게 있어서는 더욱 그냥 넘어갈 수 없다. (아들에게 잘 부탁한다는 말을 전했어도 그건 더이상 볼 수 없고, 인간이라 반요마을의 무덤에 같이 묻힐 수도 없어 사실상 현생의 마지막 만남을 실제로 어떠한 사정이 있었더라도 정말 사랑한다면 더 간절하고 절박하게 아들에게만 전할 수 있더라도 그렇게라도 했을텐데 누라 리한은 그저 전부인을 기다렸다는 것을 표하고 아들에게 그 모든 짐을 지어두는 말을 한 마디만 한 채 전부인과 마지막을 함께 하러 갔을 뿐이었다.) 심지어 전부인도 반요는 아니고 유해도 찾을 수 없기에 그의 옆에 묻히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이렇게 그가 죽음의 길목에서 기다리고 함께 갈 수는 있다. 엄연히 누라 리한은 반요라도 요괴에 속하기에 전부인과는 죽음에서도 함께 할 수 있지만 현부인에게는 그것마저도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전개는 아마도 누라 리한이 본인 성격으로도 정말 의외가 아닐 수 없는 진심으로 은애하고 사랑하는 전부인을 그런 식으로 잃고, 제대로 된 이별의 과정을 거치지 못한 채 오랫동안 깊이 슬퍼하고 후회함에 있어서 그 감정이 ‘사무친다‘와 비슷하게 되어 그 깊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골이 생겨져 있는 상태에서 주변의 누구에게도 본인의 심정을 그대로 보일 수 없었을 것에서부터 시작된 것이나 다름없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전우애와 깊은 신뢰가 있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제 3자이기에 모르는 것이 더 많을 수밖에 없다. 거기에다 그는 위에서 군림해야 하고 약해진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기엔 적이 너무 많았다. 그 당시에 그 기색을 다 숨길 순 없었어도 현부인을 만나고나서 ‘모든 게‘ 괜찮아졌다 라는 듯한 다른 이들의 주관적인 생각은 신뢰를 갖기 어렵다. (심지어 아마도 그들 중에는 누라 리한이 따로 처리했더거나 벌을 내렸다는 서술이 없으니 전부인을 조롱하고 심적으로 괴롭힌 요괴도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는데 그런 이들의 ‘충성심‘이 누라 리한의 깊은 속마음까지 꿰뚫어 보지는 못했을 것이고 그게 아닌 이들도 비슷할 것이다.) 이런 와중에 공허하게 오랜 세월을 혼자 곁을 내줄 이(사랑하는 이)가 없는 상황에 원래의 그의 성격이 누군가와 함께 하는 것을 좋아했다는 것을 고려해 봤을 때, 전우와 친우 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있다가 없으니 더 허전하게 느껴지는 ‘부인‘에 대한 빈자리의 체감이 다른 이들보다 상당했을 가능성이 크고, 요괴의 피가 있다보니 수명도 길어 세월에 기대어 자신의 감정을 누르고 좋은 기억으로 덮어 씌우려는 노력을 현부인을 만나기까지 계속 해왔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데, 그 노력으로 조금은 ‘괜찮아 졌다.‘라고 생각이라도 할 수 있게 됬을 즘에 현부인을 만나 그녀의 ‘당신보다 오래 살게.‘라는 말이 어찌 보면 그의 ‘트리거‘와 연결되어 ‘아, 이 존재라면 나를 두고 먼저 떠나지는 않겠구나.‘ 라는 심리적인 안정감과 그 동안의 불안했던 아물지 못해 봉해놓은 마음에 대한 조금의 아뭄과 동시에 그동안 아팠던 것에 대한 보상심리가 작용해 그녀와 결혼까지 갔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 (상식적으로 그런 이유로 결혼하고 애까지 낳는 다는게 말이 되냐고 할 수 있겠지만 그의 측근들도 전부인이 없는 오랜 세월동안 그가 원래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는 것을 알 정도이고 상식과는 다른 이보다 더한 비상시적인 일이 벌어질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고만 하기에는 신혼 여행 할 때 너무 다정하지 않았냐 할 수도 있지만 익히 알만한 이성과의 설렘이나 ‘사랑‘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오랫동안 괴로움의 수렁텅이에 갇혀 주변인들에게조차 맘놓고 터놓지 못한 상태로 있다가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 마냥 그 아픈 상처를 완전히 치유해주지는 못하더라도 보듬어주는 이를 과연 놓을 수 있었을까. 그럼 결혼까지 갈 필요도 없이 그저 곁에만 두면 되지 않냐 라고 하기에는 현부인은 본인보다 수명이 훨씬 적은 인간이었고, 부인이 아닌 형태로는 현실적으로 인간을 곁에 두고 평생을 자신 곁에있어 달라 할 명분이 없다. 어찌저찌 상대가 이해하고 자주 찾아오기만을 바라기엔 오랜세월 고통받은 상처가 앞서 그것조차 눈에 차지 않았을 것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아닌 이와 결혼했을 때, 그 상대는 거의 확실하게 인간일 텐데 상대가 결혼하고 나서도 그런 관계를 용납할 수 있을 가능성을 거의 없다. 따라서 누라 리한이 이 모든 것을 치밀하게 고려하고 계산해서 따랐다고 하기는 힘들 수 있고 오히려 본인은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자각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적어도 현부인 과의 관계는 ‘사랑하는 사이‘에는 일어나고 존재할 수 없는 일들이 겉으로만 보기에도 많기에 많은 이들이 주장하는 ‘진심으로 사랑하는 두 번째 부인‘을 주장하기엔 조금만 자세히 봐도 둘 사이에 존재하지 않는 것들이 너무 많다. (현부인이 알았어도 나쁜, 몰랐으면 더 나쁜 진실이 있을 가능성이 작지 않다.) 이는 그의 마지막에 있어서도 크게 드러나는 부분이다. 살아있는 상황에서의 마지막에서도 전부인을 떠올리게 하는 아이를 보자 얼마나 넋이 나갔으면 거의 세계관 최강자급이 그런 허무한 죽음을 맞을 수 있었겠냐와 죽음의 마지막에서조차도 현부인에 대한 마지막 안부와 인사는 아들에게 미루고 그 책임또한 넘긴 채 조종당했다 하더라도 자신을 죽이고 가족과의 현생을 앗아간 전부인을 죽고 나서도 계속 기다리고 결국은 죽음의 마지막까지 함께 했다는 것은 역시 ‘죄책감‘ 만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하고 그보다는 아주 깊은 ‘애정‘과 ‘사랑‘이 존재했기에 가능했을 가능성이 크다. (결국 누라 리한의 마지막 사랑이자 유일한 사랑은 전부인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5. 경외

  • 오의(奥義) 명경지수(明鏡止水) "사쿠라(櫻)"
    누라 리쿠오 항목 참조.
  • 귀전(御業. 鬼纏)
    누라 리쿠오 항목참조. 단 리한은 "귀전의 원조"이기 때문에 기술의 완성도가 리쿠오와는 하늘과 땅 차이만큼이나 비교도 안되게 높다. 그리고 이것은 인간부분에 덮어씌우는 것이기에 완전한 요괴인 누라리횬은 사용할 수 없다.
    • 외습. 백화요란(畏習. 百花曜亂)
      쿠로타보와의 귀전 중 외습에 해당하는 형태, 리한과 쿠로타보를 반으로 나눈듯한 모습으로 변하며 이 때 소유한 무기를 발화시켜 불타는 무기로 공격한다.
    • 외포. 유성천하(畏砲. 流星天下)
      쿠로타보와의 귀전 중 외포에 해당하는 형태, 자신이 지닌 모든 무기를 하늘에서 쏟아부어 마치 유성처럼 상대를 공격하는 기술
  • 치유(熾柔) : 어머니 요우 공주의 치유 능력을 그대로 물려받았으며, 겐로쿠 시대 때 만바무카데의 독에 당한 야마부키 오토메의 상처를 치료하는데 사용했다.

[1] 아들의 유년기 성우 역시 맡았다. [2] 정확히 하자면 요괴와의 관계로 자손을 볼 수 없는 저주. 인간과는 결혼하고 관계해도 자식을 둘 수 있긴 하나 세월이 갈수록 대를 거듭할 때마다 인간 피의 비중이 높아지고 요괴 쪽 피가 약화될게 자명하므로 이를 노리고 건 저주로 보인다. 이렇게 할 경우 4대손만 가도 요괴 피는 1/8밖에 안 된다! [3] 참고로 이 사람은 약 400년 전에 태어났고, 와카나는 리한과 결혼하고 리쿠오를 낳을 당시에 17, 18세 쯤에 여고생만한 나이였다. 즉, 자기 아버지보다 더한 도둑놈이다. 게다가 재혼남이니(…). [4] 어린 시절 회상컷에도 한쪽 눈을 감고 있다. 눈을 다친 게 아니냐는 설도 있었지만, 독자코너에서 그냥 버릇이라고 밝혔다. [5] 부모가 다 생머리라서 규키 세츠라의 곱슬머리를 보며 외도를 의심하기도 했다(...) 알고 보니 어머니인 요우 공주도 어릴 적에는 곱슬머리였다고. [6] 쿠로타보는 정확히 인간출신 요괴가 아닌 인간 어린아이들이 만든 소문에 의해 태어난 요괴이다. [7] 이를 보면 리쿠오의 대에서 인간 피가 너무 많이 섞여서(인간 피가 4분의 3) 요괴로서의 힘이 격감된 정도가 심해졌던듯. [8] 이누야샤와 비교되기도 하지만, 이누야샤와 리한은 입장 차이가 크다. 이누야샤가 어릴 적 대요괴 아버지였던 개 대장은 칼과 방화용 옷(...)만 주고 죽어버렸기에 자연히 휘하 요괴들도 이누야샤에게로 모이지 않았고[10] 어머니는 쌩 일반인에 그마저도 일찍 죽어 그 후 150년동안 혼자서 살아야했다. 리한의 경우 조직 내 그 외에 두목의 후계 혈통의 대체제도 없었으며 인간 피가 활동에 큰 제약을 주거나 너프를 대놓고 먹인 것도 아니어서 강함도 충분히 보장받았고, 결정적으로 자신의 뒷배가 되어줄 조직의 수장이자 강력한 요괴인 아버지가 살아있었으며 조직(누라구미) + 조직원들의 최상부에 대한 충성심도 건재했다. [9] 소설판 4권에서는 누라리횬에게 경화수월을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