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위한,
|
|
|
|
<colbgcolor=#227e94><colcolor=#d69f7e> 발매일 | 2015년 12월 15일 |
재생 시간 | 1:03:49 |
레이블 | ANTENNA |
[clearfix]
1. 개요
2015년 12월 15일에 발매한 루시드폴의 정규 7집 앨범이다.2. 수록곡
수록곡 | ||
# | 제목 | 길이 |
1 | 집까지 무사히 | 4:36 |
2 | 4월의 춤 | 5:25 |
3 | 명왕성 | 5:04 |
4 | 아직,있다 | 3:32 |
5 | 봄, 여름, 가을, 겨울 (Feat. 홍갑) | 3:09 |
6 | 그럴거예요 | 3:41 |
7 | 우리, 날이 저물 때 | 5:13 |
8 | 구름으로 가자 | 2:22 |
9 | 지금 다가오고 있어 | 4:34 |
10 | 스며들었네 | 4:53 |
11 | 별은 반짝임으로 말하죠 (Feat. 이진아) | 3:16 |
12 | 약속할게 | 4:10 |
13 | 종이새 | 5:27 |
14 | 천사의 노래 | 4:24 |
15 | 누군가를 위한, | 4:03 |
2.1. 집까지 무사히
2.2. 4월의 춤
바다는 아무 말 없이
섬의 눈물을 모아
바위에 기대
몸을 흔들며
파도로 흐느낀다지
이유도 모른 채
죽어간 사람들은
4월이 오면
유채꽃으로 피어
춤을 춘다지
슬퍼하지 말라고
원망하지 말라고
우릴 미워했던 사람들도
누군가의 꽃이었을 테니
미워하지 말라고
모질어지지 말라고
용서받지 못할 영혼이란 없는 거라고
노래한다지
춤을 춘다지
엄마의 가슴에 안겨
얼굴을 묻은 채
멀고 먼 길을
떠나가던 날
아이가 노래했다지
슬퍼하지 말아요
원망하지 말아요
우릴 미워했던 사람들도
누군가의 꽃이었을 거야
미워하지 말아요
눈 흘기지 말아요
사랑받지 못할
영혼이란 없는 거라고
노래했다지
춤을 춘다지
Voice, Guitar 루시드폴· Piano 조윤성· Contrabass 황호규· Drums 송준영· Percussions 김정균섬의 눈물을 모아
바위에 기대
몸을 흔들며
파도로 흐느낀다지
이유도 모른 채
죽어간 사람들은
4월이 오면
유채꽃으로 피어
춤을 춘다지
슬퍼하지 말라고
원망하지 말라고
우릴 미워했던 사람들도
누군가의 꽃이었을 테니
미워하지 말라고
모질어지지 말라고
용서받지 못할 영혼이란 없는 거라고
노래한다지
춤을 춘다지
엄마의 가슴에 안겨
얼굴을 묻은 채
멀고 먼 길을
떠나가던 날
아이가 노래했다지
슬퍼하지 말아요
원망하지 말아요
우릴 미워했던 사람들도
누군가의 꽃이었을 거야
미워하지 말아요
눈 흘기지 말아요
사랑받지 못할
영혼이란 없는 거라고
노래했다지
춤을 춘다지
2.3. 명왕성
어느새 날이 저물고
달도 뜨지 않는 이 밤
검푸른 숲 속 풀섶가에
작은 별빛 하나가
울고 있었어
무척 어려운 이유로
이제 날 잊었다고들 해
나를 부르면
차가운 몸을 이끌고
안녕, 안녕,
인사했지만
이젠 들리지 않는 것 같아
멀리서 애타게 전하는 내 마음은
깊고 어두운 하늘의 벽에 부딪히며
타버리는 별똥별이 되었지
달도 뜨지 않는 이 밤
검푸른 숲 속 풀섶가에
작은 별빛 하나가
울고 있었어
무척 어려운 이유로
이제 날 잊었다고들 해
나를 부르면
차가운 몸을 이끌고
안녕, 안녕,
인사했지만
이젠 들리지 않는 것 같아
멀리서 애타게 전하는 내 마음은
깊고 어두운 하늘의 벽에 부딪히며
타버리는 별똥별이 되었지
오늘 같은 밤하늘을 보며
기도하듯 날 찾던 아이들
모두 어른이 됐다지
그렇다고들 했어
그 누구도
내 이름을 부르지 않는
이 밤
가장 멀리 있어도
가장 빛나고 싶던
이 조그만 몸은
갈 곳이 없으니
난 다시 홀로
허공에 남아버렸어
이젠 들리지 않는 것 같아
멀리서 애타게 전하는 내 마음은
깊고 어두운 하늘의 벽에 부딪히며
타버리는 별똥별이 되었지
오늘 같은 밤하늘을 보며
기도하듯 날 찾던 아이들
모두 어른이 됐다지
그렇다고들 했어
그 누구도
내 이름을 부르지 않는
이 밤
가장 멀리 있어도
가장 빛나고 싶던
이 조그만 몸은
갈 곳이 없으니
난 다시 홀로
허공에 남아버렸어
Voice, Guitar 루시드폴기도하듯 날 찾던 아이들
모두 어른이 됐다지
그렇다고들 했어
그 누구도
내 이름을 부르지 않는
이 밤
가장 멀리 있어도
가장 빛나고 싶던
이 조그만 몸은
갈 곳이 없으니
난 다시 홀로
허공에 남아버렸어
이젠 들리지 않는 것 같아
멀리서 애타게 전하는 내 마음은
깊고 어두운 하늘의 벽에 부딪히며
타버리는 별똥별이 되었지
오늘 같은 밤하늘을 보며
기도하듯 날 찾던 아이들
모두 어른이 됐다지
그렇다고들 했어
그 누구도
내 이름을 부르지 않는
이 밤
가장 멀리 있어도
가장 빛나고 싶던
이 조그만 몸은
갈 곳이 없으니
난 다시 홀로
허공에 남아버렸어
2.4. 아직, 있다
친구들은 지금쯤
어디에 있을까
축 처진 어깨를 하고
교실에 있을까
따뜻한 집으로
나 대신 돌아가줘
돌아가는 길에
하늘만 한 번 봐줘
손 흔드는 내가 보이니
웃고 있는 내가 보이니
나는 영원의 날개를 달고
노란 나비가 되었어
다시 봄이 오기 전
약속 하나만 해주겠니
친구야 무너지지 말고
살아내 주렴
꽃들이 피던 날
난 지고 있었지만
꽃은 지고 사라져도
나는 아직 있어
손 흔드는 내가 보이니
웃고 있는 내가 보이니
나는 영원의 날개를 달고
노란 나비가 되었어
다시 봄이 오기 전
약속 하나만 해주겠니
친구야 무너지지 말고
살아내 주렴
Voice. Guitar 루시드폴· Piano 조윤성· Contrabass Steve Pruitt· Pin Chime 김정균어디에 있을까
축 처진 어깨를 하고
교실에 있을까
따뜻한 집으로
나 대신 돌아가줘
돌아가는 길에
하늘만 한 번 봐줘
손 흔드는 내가 보이니
웃고 있는 내가 보이니
나는 영원의 날개를 달고
노란 나비가 되었어
다시 봄이 오기 전
약속 하나만 해주겠니
친구야 무너지지 말고
살아내 주렴
꽃들이 피던 날
난 지고 있었지만
꽃은 지고 사라져도
나는 아직 있어
손 흔드는 내가 보이니
웃고 있는 내가 보이니
나는 영원의 날개를 달고
노란 나비가 되었어
다시 봄이 오기 전
약속 하나만 해주겠니
친구야 무너지지 말고
살아내 주렴
2.5. 봄, 여름, 가을, 겨울 (Feat. 홍갑)
봄봄봄 여름 코는 어딨니
여름 여름 가을 입은 어딨니
가을 가을 겨울 눈이 보이면 봄이 온대
여름 여름 가을 입은 어딨니
가을 가을 겨울 눈이 보이면 봄이 온대
2.6. 그럴 거에요
어느 계절이 좋냐고
언젠가 그대가 내게 물었지
미안해, 아직 난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어
이렇게 우리가
함께 걸을 수 있다면
언제라도 좋을 거야
세상이 꽁꽁 얼어붙은 일월도
칼바람 부는 이월도
들꽃이 피는 삼월도
가슴이 뛸 것만 같아
꽃비 내리는 사월
아이들 웃는 오월
장맛비 오는 유월 하늘까지도
웃음 가득한 그대
내 어깨에 기대 다시물었네
정말이야, 우리 이렇게
함께 있을 때
손을 잡을 때
노래 부를 때
사나운 태풍 몰아치는 칠월도
햇살 따가운 팔월도
말이 살찌는 구월도
언제나 눈이 부실 거야
단풍 꽃 피는 시월
옷깃 여미는 십일월
눈은커녕 비만 오는 크리스마스까지도
Voice, Guitar 루시드폴· Piano 조윤성· Electric Bass 황호규· Dums Steve Pruitt· Percussions 김정균· Trombone 이한진· Flugelhorn 조정현· Flute 윤혜진언젠가 그대가 내게 물었지
미안해, 아직 난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어
이렇게 우리가
함께 걸을 수 있다면
언제라도 좋을 거야
세상이 꽁꽁 얼어붙은 일월도
칼바람 부는 이월도
들꽃이 피는 삼월도
가슴이 뛸 것만 같아
꽃비 내리는 사월
아이들 웃는 오월
장맛비 오는 유월 하늘까지도
웃음 가득한 그대
내 어깨에 기대 다시물었네
정말이야, 우리 이렇게
함께 있을 때
손을 잡을 때
노래 부를 때
사나운 태풍 몰아치는 칠월도
햇살 따가운 팔월도
말이 살찌는 구월도
언제나 눈이 부실 거야
단풍 꽃 피는 시월
옷깃 여미는 십일월
눈은커녕 비만 오는 크리스마스까지도
2.7. 우리, 날이 저물 때
마지막 그날
바람 스미는 곳에서
이른 봄 벚꽃잎 같은
하얀 옷을 입고 싶어라
볕이 든다면
이른 노을이 좋겠지
우리 만났던 사월에 피는
민들레꽃처럼
그대가
웃어준다면 좋겠어
여전히 날 만져주면 좋겠어
창문은 열어두면 좋을 것 같아
우리를 떠났던 제비가
다시 날아올지도 몰라
머리를 쓰다듬어주면 좋겠어
언제나 그래 주던 것처럼
마지막 바람이 나를 부르는 순간
난 말해주겠지
그대, 하나를 품고 간다고
Voice, Guitar 루시드폴· Piano 조윤성· Contrabass 황호규바람 스미는 곳에서
이른 봄 벚꽃잎 같은
하얀 옷을 입고 싶어라
볕이 든다면
이른 노을이 좋겠지
우리 만났던 사월에 피는
민들레꽃처럼
그대가
웃어준다면 좋겠어
여전히 날 만져주면 좋겠어
창문은 열어두면 좋을 것 같아
우리를 떠났던 제비가
다시 날아올지도 몰라
머리를 쓰다듬어주면 좋겠어
언제나 그래 주던 것처럼
마지막 바람이 나를 부르는 순간
난 말해주겠지
그대, 하나를 품고 간다고
2.8. 구름으로 가자
2.9. 지금 다가오고 있어
그대 없는 날
길어지는 하루가
참 신기하기만 해
왜 그럴까
아직도 난 모르겠어
우리 함께 있을 땐
그렇게 짧았는데
식어가는 건
뜨거워지는 것보다
항상 쉽다고 말하지
왜 그럴까
세상의 모든 것들이
난 아직 이렇게
뜨겁기만 한데
눈부신 여름
찬란한 아침노을
함께 가꾸던
제라늄꽃 한 송이
식탁에 놓인
이 작은 메모 한 장
나를 반기듯
점점 빨라져오던
그대의 발자국 소리
지금 다가오고 있어
오늘 아침은
뒤척이지도 않은 채
일찍 눈을 떠버렸어
왜 그럴까
아직도 난 모르겠어
창 밖은 이렇게
어둡고 추운데
시린 겨울날
불타던 저녁노을
함께 꾸미던
크리스마스트리
눈이 오던 날
입김을 불어대며
다가갈수록
점점 빨라져오던
그대의 심장 소리가
지금 다가오고 있어
Voice 루시드폴· Piano, Fender Rhodes 조윤성· Electric Guitar 양재인· Trombone 이한진· Flugelhorn 조정현· Flute 윤혜진길어지는 하루가
참 신기하기만 해
왜 그럴까
아직도 난 모르겠어
우리 함께 있을 땐
그렇게 짧았는데
식어가는 건
뜨거워지는 것보다
항상 쉽다고 말하지
왜 그럴까
세상의 모든 것들이
난 아직 이렇게
뜨겁기만 한데
눈부신 여름
찬란한 아침노을
함께 가꾸던
제라늄꽃 한 송이
식탁에 놓인
이 작은 메모 한 장
나를 반기듯
점점 빨라져오던
그대의 발자국 소리
지금 다가오고 있어
오늘 아침은
뒤척이지도 않은 채
일찍 눈을 떠버렸어
왜 그럴까
아직도 난 모르겠어
창 밖은 이렇게
어둡고 추운데
시린 겨울날
불타던 저녁노을
함께 꾸미던
크리스마스트리
눈이 오던 날
입김을 불어대며
다가갈수록
점점 빨라져오던
그대의 심장 소리가
지금 다가오고 있어
2.10. 스며들었네
저 바다처럼 깊고 푸른
우리 만났던 그날의 하늘빛
그렇게 뜨거웠던 바람이
날 쓰다듬을 때
출렁이던 마음
달빛에 고요히 고인
그대의 조그만 그림자
춤을 추었네
춤을 추었네
난 그렇게 그대에게
스며들었네
스며들었네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 채
창가에 서서
먼 산만 바라보던 우리 사이에
반짝이는 강물이
어느새 흘러
나지막이 노래 부르던
우리 두 사람
어린아이가 된 듯이
손을 잡았네
손을 잡았네
그대 그렇게 나에게
스며들었네
스며들었네
Voice, Guitar 루시드폴· Piano 조윤성· Electric Bass 황호규· Drums Steve Pruitt우리 만났던 그날의 하늘빛
그렇게 뜨거웠던 바람이
날 쓰다듬을 때
출렁이던 마음
달빛에 고요히 고인
그대의 조그만 그림자
춤을 추었네
춤을 추었네
난 그렇게 그대에게
스며들었네
스며들었네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 채
창가에 서서
먼 산만 바라보던 우리 사이에
반짝이는 강물이
어느새 흘러
나지막이 노래 부르던
우리 두 사람
어린아이가 된 듯이
손을 잡았네
손을 잡았네
그대 그렇게 나에게
스며들었네
스며들었네
2.11. 별은 반짝임으로 말하죠 (Feat. 이진아)
칠흑 같은 밤이 오고
세상 모두 잠이 들 때
우리 이제 어디로 가는지
물어보지 말아요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세상 모든 별들은
반짝이는 몸짓 하나로
말해주고 있어요
남쪽 하늘의 엄마별도
서쪽 하늘 오빠별도
늦었구나, 어서 오너라
손짓하고 있네요
동쪽 하늘의 누나별도
북쪽 하늘의 아빠별도
날 부르죠
돌아올 시간이라고
남쪽 하늘의 엄마별도
서쪽 하늘 오빠별도
늦었구나, 어서 오너라
손짓하고 있네요
동쪽 하늘의 누나별도
북쪽 하늘의 아빠별도
날 부르죠
돌아올 시간이라고
세상 모두 잠이 들 때
우리 이제 어디로 가는지
물어보지 말아요
아무 말 하지 않아도
세상 모든 별들은
반짝이는 몸짓 하나로
말해주고 있어요
남쪽 하늘의 엄마별도
서쪽 하늘 오빠별도
늦었구나, 어서 오너라
손짓하고 있네요
동쪽 하늘의 누나별도
북쪽 하늘의 아빠별도
날 부르죠
돌아올 시간이라고
남쪽 하늘의 엄마별도
서쪽 하늘 오빠별도
늦었구나, 어서 오너라
손짓하고 있네요
동쪽 하늘의 누나별도
북쪽 하늘의 아빠별도
날 부르죠
돌아올 시간이라고
2.12. 약속할게
오늘은 네가 말썽을 피웠다고
새로 세탁한 카펫에 쉬를 했다고
나도 모르게 목소리를 높여
야단을 치고 말았지만
다신 그렇게 말하지 않을게
약속할게
너에게 난 얼마나 커다랄까
너에게 난 정말 강해보일까
누군가 이런 말을 전했지
우리 아빠는 세상에서 제일 힘센 거인이라고
뽐내듯 네가 얘기했다는 그 말
골목길에서 이웃집 강아지에게
오늘 또 네가 왕왕왕 짖었다고
나도 모르게 목소리를 높여
야단을 치고 말았지만
다신 그렇게 말하지 않을게
약속할게
사실 아빠는
거인이 아니란다
사실 아빠도
참 약한 사람이란다
Voice, Nylon-string uitar 루시드폴· Piano, Fender Rhodes 조윤성· Electric Bass 황호규· Drums Steve Pruitt· Percussions 김정균· Electric Guitar 양재인· Flute 윤혜진· Special Guest 보현이새로 세탁한 카펫에 쉬를 했다고
나도 모르게 목소리를 높여
야단을 치고 말았지만
다신 그렇게 말하지 않을게
약속할게
너에게 난 얼마나 커다랄까
너에게 난 정말 강해보일까
누군가 이런 말을 전했지
우리 아빠는 세상에서 제일 힘센 거인이라고
뽐내듯 네가 얘기했다는 그 말
골목길에서 이웃집 강아지에게
오늘 또 네가 왕왕왕 짖었다고
나도 모르게 목소리를 높여
야단을 치고 말았지만
다신 그렇게 말하지 않을게
약속할게
사실 아빠는
거인이 아니란다
사실 아빠도
참 약한 사람이란다
2.13. 종이새
내 맘은 유리처럼 깨지진 않지
하지만 작고 여린 나뭇잎 같아
그대의 숨소리만 들려도
이렇게 조용히 떨려오는걸
가까이 보니 더욱 가는 손가락
나를 아프게 하지는 않을 것 같아
그래도 왠지 나도 모르게
익숙한 두려움 밀려오는걸
천천히 나를 접어주는 그대
빈 책상 위의 꽃이라도 될까
그래, 무엇이라도
난 아무 상관 없을 테지
기다리다 하루가 지나
또 잠이 들면
어느새 그대는 내게
이렇게 날개를 주었네
눈을 감으면 날아갈 수 있을 거야
천천히 나를 접어주는 그대
빈 책상 위의 꽃이라도 될까
그래, 무엇이라도
난 아무 상관 없을 테지
기다리다 하루가 지나
또 잠이 들면
어느새 그대는 내게
이렇게 날개를 주었네
눈을 감으면 날아갈 수 있을 거야
Voice, Guitar 루시드폴하지만 작고 여린 나뭇잎 같아
그대의 숨소리만 들려도
이렇게 조용히 떨려오는걸
가까이 보니 더욱 가는 손가락
나를 아프게 하지는 않을 것 같아
그래도 왠지 나도 모르게
익숙한 두려움 밀려오는걸
천천히 나를 접어주는 그대
빈 책상 위의 꽃이라도 될까
그래, 무엇이라도
난 아무 상관 없을 테지
기다리다 하루가 지나
또 잠이 들면
어느새 그대는 내게
이렇게 날개를 주었네
눈을 감으면 날아갈 수 있을 거야
천천히 나를 접어주는 그대
빈 책상 위의 꽃이라도 될까
그래, 무엇이라도
난 아무 상관 없을 테지
기다리다 하루가 지나
또 잠이 들면
어느새 그대는 내게
이렇게 날개를 주었네
눈을 감으면 날아갈 수 있을 거야
2.14. 천사의 노래
이제 노을도 지려 해
하늘을 날아서
날개를 펼칠 시간
홀로 쓸쓸히 잠든 사람들
가만가만히 쓰다듬어줄 시간
항상 언제나 이렇게
눈을 감은 그대만
볼 수 있을 뿐이지
지금껏 그대
나를 본 적 없어도
여지껏 그랬듯이
우리 만나고 있어
오래오래 바라보다
그대 뒤척일 때면
나는 노래를 부르지
다시 잠들 수 있을 거야
은빛 날개를 펴고서
환한 달빛을 가리고 있어
정말 단꿈을 꾸고 있나 봐!
왠지 나를 보듯이
웃고 있는 것 같은 그대
하지만 다시 해가 떠오를 때면
안녕, 나는 가야만 해
내일 또 만날 수 있게
오래오래 바라보다
그대 뒤척일 때면
나는 노래를 부르지
다시 잠들 수 있을 거야
은빛 날개를 펴고서
환한 달빛을 가리고 있어
정말 단꿈을 꾸고 있나 봐!
왠지 나를 보듯이
웃고 있는 것 같은 그대
하지만 다시 해가 떠오를 때면
안녕, 나는 가야만 해
내일 또 만날 수 있게
하지만 다시 해가 떠오를 때면
안녕
Voice, Guitar 루시드폴· Piano 조윤성· Contrabass 황호규· Drums Steve Pruitt하늘을 날아서
날개를 펼칠 시간
홀로 쓸쓸히 잠든 사람들
가만가만히 쓰다듬어줄 시간
항상 언제나 이렇게
눈을 감은 그대만
볼 수 있을 뿐이지
지금껏 그대
나를 본 적 없어도
여지껏 그랬듯이
우리 만나고 있어
오래오래 바라보다
그대 뒤척일 때면
나는 노래를 부르지
다시 잠들 수 있을 거야
은빛 날개를 펴고서
환한 달빛을 가리고 있어
정말 단꿈을 꾸고 있나 봐!
왠지 나를 보듯이
웃고 있는 것 같은 그대
하지만 다시 해가 떠오를 때면
안녕, 나는 가야만 해
내일 또 만날 수 있게
오래오래 바라보다
그대 뒤척일 때면
나는 노래를 부르지
다시 잠들 수 있을 거야
은빛 날개를 펴고서
환한 달빛을 가리고 있어
정말 단꿈을 꾸고 있나 봐!
왠지 나를 보듯이
웃고 있는 것 같은 그대
하지만 다시 해가 떠오를 때면
안녕, 나는 가야만 해
내일 또 만날 수 있게
하지만 다시 해가 떠오를 때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