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のっそり&せわし&もりもり博士
마징가Z의 등장인물들. 그림 왼쪽부터 순서대로 놋소리, 세와시, 모리모리 박사.[1] 한국판에서는 유치한&만만디&공수거. 마징가Z 재더빙판에선 위사진 반대(오른쪽) 순서대로 민머리, 고뭉치, 여삼각 박사로 로컬라이징 되었다.
놋소리·세와시·모리모리는 각각 일본어로 '느릿느릿·번잡한·부풀어오른' 이라는 뜻인데, 세명 모두 단어 그대로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본명인지 별명인지는 불명이다.
2. 작중 행적
광자력 연구소에서 일하는 박사들. 일명 3박사. 유미 겐노스케 밑에서 일하고 있으며[2], 유미 박사가 부재 중일 경우에는 이 3박사가 대신 총책임자를 맡게 된다. 주로 하는 일은 마징가Z, 아프로다이A, 호버 파일더의 수리와 정비 및 추가무장 제작, 기존무장 업그레이드 혹은 개조 작업 등.나이먹은 정정한 영감님들이기는 하지만, 정신연령은 어린아이와 별로 다를 게 없어서인지, 보스 패거리나 시로와도 상당히 친하다.[3] 보스 패거리가 '우리도 로봇에 타고 싶다'라고 부탁하자 보스의 설계로 세탁기, TV, 냉장고를 비롯한 고철들을 모아 보스보로트를 만들기도 했고, 보스보로트를 비행유닛으로 만들기 위해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기도 했다.[4] 덤으로 구제할 길 없는 변태들이기도 하다.
허나 실력은 확실해서 박사에다 고령임에도 수리할 때는 직접 나사를 조이고 용접까지 하는 행동파 기술장인이기도 하다. 심지어 실시간으로 전투중인 마징가Z 내부에서 수리를 한 적도 있다. 그 외에도 카부토 코우지의 파일럿 슈트, 드릴 미사일, 아이언 커터도 이 영감들이 만든 물건이며, 광자력 빔을 수중에서 쓸 수 있게 개량하기도 했다.
취미는 볼링이지만, 볼링공과 함께 날아가거나 도랑이나 옆 라인으로 공을 던지는 거 보면 실력은 형편없는 것 같다. 자주 볼링장에 가서 볼링을 하는데, 이 때문에 아수라 남작에게 납치당해 세뇌당하기도.
이렇게 개그 캐릭터로서 웃음을 선사해주었으나, TV판 79화에서 모리모리 박사는 닥터 헬 군단의 공격으로 위기에 처한 연구소를 구하기 위해 철십자 군단에게 납치당한 코우지를 찾으러갔다가 지뢰를 밟는 바람에 차가 폭발하며 그 충격으로 사망한다.[5] 특히 아군 레귤러 쪽에서 나온 첫번째 사망자란 점에서 여러모로 충격적인 전개라고 할 수 있다.
모리모리를 제외한 놋소리, 세와시 두 박사는 죽지않고 닥터 헬 군단과의 최종결전까지 함께 하며 광자력 연구소와 생사고락을 함께 했다.
진 마징가 ZERO에서도 개그캐릭터 역할이지만 에필로그에서는 파리로 떠났던 모리모리 박사가 연락을 받고 로마로 도착, 그곳의 원형투기장에서 아수라 남작을 발견하게 되나 자신을 부른 안내원을 살해한 고곤과 마주친 뒤 납치당한다. 이후 구체에 갇힌채로 인질삼아 발바리의 팔에 장착, 광자력 연구소에 쳐진 광자력 배리어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나는 상관하지 마라, 녀석들의 속셈대로 마징가를 출격시켜서는 안 된다.'라는 유언을 남기고 산화한다.
게다가 미케네 제국은 애초에 광자력 배리어를 무력화시켜버릴 수 있었고, 세와시 박사는 연구소의 각 구획마다 방벽을 내리기 위해 남아 있다가 광자력 연구소에 직격으로 떨어진 그로스덴의 산화액에 녹아버리고 만다. 놋소리 박사는 광자력 연구소를 방어하는 도중에 총에 맞아 사망했다.
공식 후속작인 마징가Z 인피니티에서는 모리모리박사가 세와시 박사가 껴안는 영정 사진으로 잠깐 등장한다.
건전로봇 다이미다라에선 이 박사들을 모티브로 한 거유누님/ 하이레그거유/로리인 토모요세 모리코 & 마지키나 소리코 & 코야 세와시코가 등장한다. 게다가 포지션도 이들과 같은 3박사 포지션이다. 로봇걸즈 온라인에서도 모에화 되어서, 아이큐 400의 네 살짜리 천재 꼬마 모리링, 짓궂은 농담을 즐기는 누님 세와싱, 정의덕후 여중생 노소링으로 나온다.
[1]
위에 올라온 이미지는 진 마징가 충격! Z편 버전. 연구소에 잠입한 피그미 자작을 자체 제작한 정체불명의 기계장치로 압박하고 있는 모습으로 보인다. 원래는 저 장치가 효과가 있어서 피그미 자작을 몰아붙였으나 모종의 실수로 놓치게 된다.
[2]
원래는 카부토 쥬조 박사 밑에서 일하다가 카부토 쥬조 박사가 사망한 뒤 유미 겐노스케가 소장이 되면서 그 휘하에서 일하고 있으며, 로봇 전문가인 만큼 당연히 마징가Z의 제작에도 관여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3]
물론 코우지나 사야카와도 친한 사이지만 이들은 자기들이 제작에 관여한 로봇의 파일럿이니 어지간해서는 친하지 않은 편이 이상하다.
[4]
물론 전부 다 처참하게 실패했다. 그래도 이런 고물로 만든 로봇이 움직인다는 것부터가 대단한 업적이긴 하다.
[5]
마징카이저 사투! 암흑대장군에서
ICBM 수직 폭격으로 자폭에 가깝게 사망하는 장면은 원작의 오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