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13 21:06:31

노티어

1. 개요2. 상세

1. 개요

창세종결자 발틴 사가의 등장인물.

2. 상세

수 종족의 4대 족장 중 하나인 홍왕으로서 현 수의 왕인 제란의 제1 심복이다. 흔히 나오는 왕을 자기 마음대로 조종하는 흑막. 긴 손톱과 붉은 옷 등 요사스러운 스타일을 하고 있다.

사실은 왕의 그릇이 못 되는 제란을 조종하여 맥카난을 폐위시키고 또한 목을 잘라 직접 죽이고 발틴을 노예로 만들어 고문한 장본인이다. 따라서 발틴은 노티어에게 엄청난 원한을 품고 있다. 발라티아가 수면 위로 드러나기 전까지 발틴의 주적 1호라고 볼 수 있다.

노티어는 카티아에게 어릴 때 정신 지배를 걸어 발틴과의 기억을 없앴으며, 후에 카티아를 조종하여 발틴에게 치명상을 입혀 거의 죽기 전까지 내몰았다. 제르크가 부활하자 그의 심복으로써 활동한다.
사실 노티어는 마왕 제르크의 처남으로서 그의 누이 카르티스가 제르크의 부인이자 원래의 홍왕이었다. 노티어는 어릴 때 사혈증에 걸려 죽을 몸이었는데, 카르티스가 페인 트레이스로 자신의 몸에 사혈증을 옮겨 살아났다. 그랬던 카르티스가 병이 위독해졌고 그녀를 대신해 홍왕 대리가 된 제르크가 맥카난의 명을 받고 에나에릴로 떠나게 되자 맥카난은 수의 사혈증을 그녀에게 옮기라는 명을 내린다. 이로 인해 안그래도 위독했던 카르티스는 죽게 되었고 노티어는 엄청난 분노로 수를 멸망시킬 계획을 세운다.

결국 제란을 찬동하여 맥카난을 폐위시키고 귀양 보냈으며, 결국엔 발틴과 함께 살고 있던 맥카난을 고문하고 손톱으로 목을 베어 죽인다. 또한 발틴을 끌고가 49일 간의 고문을 시키고 일부러 카티아를 만나게 해 페인 트레이스로 사혈증을 옮기도록 계획한다. 이후 발틴을 오르크의 노예로 팔았고 7년동안 카티아에게 정신지배의 술법을 걸어 맥카난의 제자인 발틴을 멸망시킬 계획을 세운다.

어린 발틴이 신위를 발휘하자 발리긴 했지만 결국 잡아서 고문까지 했던 상황이었는데 어릴때 죽이면 간단한 것을 일부러 자신에게 대적하는 상황을 만들고 그것을 즐기는 경향을 보인다. 아무리 그란소러스의 행방때문에 발틴을 죽일수는 없었다고 해도 그렇다고 또 노예로 팔아버려서 시야에 두지 않은걸 보면 굳이 그란소러스 때문만은 아닌듯 하다. 7년동안 복수를 기획한 것을 보면 발틴을 키워서 고통을 주려는 의도가 아니었을까.

아무튼 자신의 생명의 은인인 누이를 희생시킨 맥카난에 대한 분노로 살아왔던 불쌍한 인물이다.
디크의 평에 의하면 사람들이 언젠가 누나를 덮치지 않을까 걱정할 정도로 시스터 컴플렉스가 강했던 듯. 물론 목숨을 버려가며 자신의 목숨을 구한 누나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을수 있었을까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