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
2017년 4월 7일 오후 5시 경 낙성대역에서 발생한 묻지마 범죄 사건이다. 낙성대역 출구에서 50대 노숙자가 반대편 에스컬레이터에 타고 있던 여성이 자신을 무시하듯 째려봤다는 이유로 쫓아가 폭행을 가했다. 이에 데일리게임 소속의 데일리e스포츠에 주로 기사를 송고하는 곽경배 기자가 해당 여성을 구해주다가 흉기에 찔려 큰 피해를 입었다. 이후 주변에 있던 시민과 고등학생들이 가해자를 제압했다.2. 논란
2.1. 치료비 부담
곽경배 기자는 오른팔을 칼로 찔려 오른팔 동맥과 오른손으로 가는 신경 6개에 손상을 입었고, 이로 인해 오른손의 엄지를 제외한 네 손가락에 감각이 없는 상태로, 재활 후에도 팔의 운동신경이 70% 밖에 회복이 되지 못할 가능성이 있으며, 재활 기간도 2년 가까이 걸릴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다. 게다가 가해자가 노숙인인 탓에 치료비를 보상받기가 힘들어져서 논란이 됐다. 의상자 지정에도 수개월의 심의가 필요해 치료비를 본인이 부담해야 할 상황이 될 뻔했으나, 다행히 LG 복지재단에서 의인상(義人賞)과 상금 5000만원을 수여했고, 엔씨소프트 문화재단에서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하였다.2.2. 피해자 여성 관련 논란
피해자 여성과 관련된 논란은 다음의 두가지이다.2.2.1. 사건 현장 이탈 후 후속조치
이 사건이 처음 보도됐을 때, 피해 여성이 현장을 이탈한 후에 즉각적인 신고와 증언을 하지 않고 여성은 당일 저녁에 신고를 하였다고 한다. # 곽경배씨가 피해여성을 비난하지 말라고 했던 것은 곽경배씨 말처럼 엄밀하게 정말 피해를 많이 입은 피해자이고, 그날 저녁에 경찰에 다시 신고를 하여 자기가 묻지마 폭행을 당했던 사람이라고 증언해서 곽경배씨가 쌍방폭행으로 몰릴 상황을 막았기 때문이다. 이런사건에 있어서 이런 최소한의 조치도 하지 않고 그냥 지나가버리는 여성이 간혹 있어 일부 남성들이 고통받는데, 이런 상황을 따지지 않고 무턱대고 비난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 부분은 어떤 생각을 가졌느냐에 따라서 반응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아무리 급작스럽다고 하더라도 신고와 증언같은 즉각적인 추가 조치를 했어야 했다 vs. 충분히 무서워서 도망칠 수 있었다), 당분간은 논쟁이 계속될 모양이다. 나무위키에서도 도와주고 누명쓰기 문서에서 이러한 부분의 논쟁이 아주 상세하게 나와 있다.2.2.2. 곽경배씨에 대한 감사인사
이 사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이 더욱 폭발했던 점은 이 부분이다. 이 소식이 며칠동안 언론에 대대적으로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4월 13일 현재까지도 피해 여성이 곽경배씨에게 감사인사를 하지 않고 있다. 자신을 구하려다 큰 부상을 당했으면 응당 병문안을 가서 감사인사 정도는 해야 인간의 도리 아니겠냐는 얘기다. 이 부분은 위의 후속조치 부분과 다르게 의견이 갈리지 않고, 명백히 피해 여성의 잘못이라는 반응이 압도적이다. # 허나 피해여성이 어떤 피해를 입었는지, 지금 어떤 상황인지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지라 피해자 측의 상황도 모르면서 비난을 퍼붓는 것이 옳은 일인가 하는 의견도 있다.3. 기타
- 만약 피해자가 연락이 없었다면 쌍방폭행으로 의인이 입건될 수도 있었다는 의견이 있으나, 사건 정황상 주변 증인들이 많았던 터라 그럴 가능성은 낮다. 정당방위가 성립했을 것이라는 게 중론.
- 곽경배 기자는 여타 데일리e스포츠 기자들과 마찬가지로 전문성 부족으로 비판을 받던 기자들 중 한명이었는데[1] 이 사건으로 유명해지면서 평소 그를 알던 많은 네티즌들이 놀라기도 했다.
[1]
별 내용이 없는 기사에 기자석이라 붙이는데다 모든 기사마다 자기 사진을 박는 통에 얼굴 자랑하려고 왔냐라는 비판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