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0 14:38:33

나유타(체인소 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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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소 맨의 등장인물
나유타
ナユタ | Nayuta
파일:큰나유타.jpg
<colbgcolor=#000000,#010101><colcolor=#ffffff,#dddddd> 본명 나유타
이명 지배의 악마 (支配の惡魔)
성별 여성
나이 불명
가족 덴지
소속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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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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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
2.1. 외모2.2. 성격
3. 작중 행적
3.1. 1부 공안편3.2. 2부
3.2.1. 언급3.2.2. 첫 등장3.2.3. 낙하의 악마3.2.4. 체인소맨 교회3.2.5. 악마 수용 센터
4. 능력5. 인간관계6. 여담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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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체인소 맨 등장인물.

마키마가 사망한 이후 등장한 지배의 악마의 환생체. 1부 마지막화인 97화에서 최초로 등장했다. 마키마와는 완전히 다른 개체이기 때문에 환생 이전 마키마로서의 기억은 없지만 자신이 지배의 악마라는 것은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고, 전쟁, 기아, 죽음 등 다른 형제들의 존재 또한 기억하고 있다.

2. 특징

2.1. 외모

4기사가 공유하는 윤회안과 유사한 동심원 모양의 노란 눈을 제외하면 마키마처럼 평범한 인간의 모습이다. 흑발에 왼눈 눈물점이 있는 여자아이. 나유타의 경우 환생한지 얼마 안되어 키시베가 막 덴지 앞으로 데려왔을때는 7살 정도의 어린이 모습이었다.

2부에서는 119화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1부보다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했는데 키도 커지고 외형 또한 단순한 단발에서 마키마처럼 뒷머리를 길게 땋고[1] 앞머리로 왼눈을 가린 형태가 되어 성숙해진 분위기가 되었다. 여담이지만 2부의 본격적인 첫 등장이 덴지와 엮였던 여성들과 유사하게 보이는 특징을 여럿 가진 스타일을 하고 있는 데다[2] 삿대질까지 시전하여 지배의 악마의 포스는 어디 가지 않음을 독자들에게 보여주었다.

2.2. 성격

아직 태어난지 얼마 안 된 악마라 그런지 외형만큼 정신 연령 역시 어리고[3] 말도 단답형으로 한다.[4] 다만 그와는 별개로 머리가 좋은지 덴지가 대학교에 갈 수 있을 거라고 하는데, 덴지의 팔불출 기를 고려해도 또래 이상의 지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보통 인간형인 악마는 인간이란 종 자체에 호감을 가지는 경우가 많지만, 나유타의 경우 전생의 영향인지 작중 묘사를 보면 인간이라는 '종'보단 덴지라는 개인에 집착하는 듯한 묘사를 보인다. 실제로 나유타를 애지중지 키우는 덴지조차 그녀에 대해서 성격 더러운 초 문제아라고 솔직히 밝혔으며, 아사에게 자신의 집에 오기 전에 절대 어기면 안 되는, 만약 어기면 진짜 죽을 수 있는 3가지 규칙[5]을 말하며 반드시 지키라고 했고, 요루가 이를 어기는 모습을 보자마자 문답무용으로 사슬을 갈겼다. 모든 생명을 평등히 바라보는 덴지의 성격상 이런 부분에 대해 조언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니 덴지를 자신의 소유물로 여기는 성격은 마키마와 같이 악마로서의 뒤틀린 부분으로 보이기도 한다. 포치타가 말한 지배의 악마의 꿈인 "누군가와 대등한 관계를 쌓는 것"을 고려해보면 악마로서 첫 대등한 관계인 덴지에 대한 집착이 있는 것도 당연할지도.[6]

2부에서 드러난 성격은 1부의 마키마가 보여준 조용하고 침착한 모습과는 다르게 활기차고 말이 많은 성격이다. 요루를 개처럼 행동하게 만들어버리고 신나서 크게 웃어제끼거나, 자신을 제일 좋아한다는 덴지의 말에 씩 웃으면서 V자를 내보이는 등, 전생이었던 마키마와는 달리 감정표현이 활발하다. 투정도 곧잘 부리는 등 나잇대에 어울리는 어린아이스러운 모습.[7] 질투가 많고 독점욕이 강한 면은 마키마를 닮았으며 거기에 어린아이 특유의 괴팍함까지 더해졌지만, 아사한테 건 세뇌를 풀어달라는 덴지의 부탁에 나름 순순히 응해준 것을 보면 마키마보다는 확실히 상식적이고 인간적인 성격.[8] 한편 덴지를 걱정할 때의 모습을 보면 사뭇 어른스러운 면도 없지는 않다.

악마답게 살생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를 수 있지만 딱히 즐기지는 않는다. 덴지를 탈출시키기 위해 지배의 악마로서의 능력을 마음껏 사용했을 때도 살인보다 게임이 더 재밌다고 느끼며, 덴지와는 달리 스릴을 추구하지 않는다.

3. 작중 행적

3.1. 1부 공안편

마키마와의 결전 이후 공원의 벤치에 앉아서 마키마에 관한 대화를 나누던 덴지 키시베에게 다가간다. 이에 덴지가 극비사항을 얘기하던 중이라며 저리가라고 손을 휘젓자 덴지의 손가락을 마키마와 동일한 세기로 깨문다.
파일:나유타 1.jpg
덴지: 아야야. 어?! 이 깨무는 세기는···?! 마키마 씨?![9]
키시베: 중국에서 발견된 걸 내가 훔쳐왔다. 이제는 마키마가 아니야. 지배의 악마지.
그제서야 덴지가 정체를 알아차리고 경악하자 키시베는 중국에서 발견된 걸 자신이 훔쳐왔다고 설명해준다. 덧붙여 이대로 나라에 맡기면 제2의 마키마가 될 가능성이 높고 그녀를 맡아서 길러줄 만한 사람이 덴지 외엔 없다며 덴지에게 나유타를 반강제로 떠넘긴다. 참고로 중국에서 발견되었다고 중국인이나 중국 국적인 것이 아니며 작중에서 일본 국적으로 바뀐 것도 아니다. 악마이기 때문에 인간 자체도 아니다. 어쨌든 덴지와 눈이 마주친 나유타가 덴지를 가리키며 멍멍하고 개처럼 대하자 삐질거리며 외면해서 다시 개하고 놀아준다.

하여튼 마키마를 떠올린 탓인지 어쩔 수 없이 양육을 받아들인 덴지가 이름을 물으며 고기 빼고[10] 먹고 싶은 음식이 없냐고 묻자 식빵이라고 답한다. 싸게 먹히는 악마라 평하자 덴지처럼 검지와 중지로 V자를 만들어 내민다.[11]

이후 덴지가 나유타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잼 바른 식빵을 먹여주고 함께 잠도 잔다. 자는 도중 덴지가 포치타의 부탁[12]으로 나유타를 껴안아준다. 첫화에서는 마키마가 덴지를 안아줬다면 마지막화에서는 덴지가 마키마의 환생인 나유타를 안아주는 반대의 구도가 되었다.
1부 완결 기념으로 졸고있는 나유타를 업고 가는 덴지의 일러스트가 나왔다.[13]

3.2. 2부

3.2.1. 언급

아직 나유타의 소행인지 확실하지는 않으나, 2부에서 미타카 아사 전쟁의 악마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새나 고양이 등의 도시의 작은 생물들이 둘의 주변에 머무르거나 가만히 응시하는 장면이 많이 나와서 나유타가 지배한 동물들을 통해 요루를 지켜보고 있는 게 아닌가하는 추측이 있다.

108화에선 기아의 악마 요루를 여동생이라 부르는데, 묵시록의 4기사의 등장 순서대로 나오는 것 때문에 지배<전쟁<기아<죽음 순으로 연배가 낮은 게 아닌가하는 추측이 있다.[14][15]

이후 111화 막판에 덴지가 자고 있는 장면에서 나유타의 정수리가 보이는데 이불의 크기나 포치타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을 보면 서로 안은 채로 자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마키마가 키우던 개들을 그대로 키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같은 화에서 유코가 체인소 맨과 닮은 정체불명의 악마에게 살해당할 때 많은 새들이 지켜보다가 날아가는 장면이 나왔지만, 덴지와 함께 자고 있는 모습이 나왔기 때문에 나유타가 이 사건을 눈치챘는지는 아직 설명되지 않았다.[16]

3.2.2. 첫 등장

116화에서 덴지와 아사의 대화 중 언급된다. 덴지가 "친구랄까... 여동생 같은 녀석"과 같이 살고 있다고 언급하며 여태껏 악착같이 돈을 긁어모으던 이유도 대학에 갈 수 있을 만큼 머리가 좋은 나유타의 학비를 벌기 위해서였다고 한다.[17] 또한 대학에 보내서 자신은 경험해보지 못 했던 평범한 인생을 살게 해주고 싶다고도 하는데, 이를 보면 적어도 덴지가 인지하는 영역 내에선 악마와 무관한 일상을 영위하는 것으로 보인다.[18]
파일:2부 나유타 첫등장.png
119화에서 드디어 재등장. 리코더가 들어있는 란도셀이 있는 것으로 보아 초등학교에 다니는 중인 듯하다. 아직 초등학생임에도 덴지는 읽기 힘든 다양한 책들이 갖춰져 있는 걸 보면 정말 지적으로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19] 덴지의 말에 의하면 성격이 더러운 초 문제아라고 하며, 나유타 앞에서 덴지와 꽁냥거리는 모습을 보이면 죽는다고 한다. 하지만 덴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요루가 멋대로 덴지에게 기습적으로 입맞춤을 해버렸고[20], 운 없게도 개 산책을 마치고 집에 돌아온 나유타에게 그 모습을 들키고 만다.[21] 이에 나유타는 도둑이라는 외마디의 일갈과 함께 즉시 손가락에서 나온 사슬로 요루의 머리를 관통시킨다.[22][23][24]

나유타의 사슬에 당한 요루는 즉시 지배당해 마치 개처럼 네 발로 기면서 짖는 소리를 내기 시작하고, 그 모습을 본 나유타는 신나게 웃어제낀다. 덴지가 왜 그런 짓을 했냐고 다그치자, 덴지를 자기 것이라고 칭하며 자기 것에 침을 묻혔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이가 승천해버린 덴지는 난 내 것이라고 받아치며 아사(요루)를 원래대로 되돌리라고 혼내자 배고파서 무리라고 떼를 쓰고, 덴지가 밥을 차려줄테니 꼭 원래대로 되돌리라고 타이르자 따봉을 하며 흔쾌히 승낙한다. 이후 식사를 하면서[25] 덴지에게 그동안 덴지와 만난 여자들은 하나같이 덴지를 죽이려 드는 지배의 악마 본인도 포함 징크스가 있었다며, 정말 아사를 원래대로 되돌려도 괜찮겠냐고 묻는다.[26] 덴지가 아사는 그러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라고 대답하자 어차피 덴지는 죽지 않으니까 괜찮겠지 하며 대충 납득하고, 아사를 인간으로 되돌리겠다고 약속하는데 대신 조건 두 개를 내건다. 첫 번째는 자신한테 매일 아이스크림을 사주는 것이고, 두 번째는 아사와 친하게 지내지 말 것.

이 말을 들은 덴지가 당황하자 아사한테서 꺼림칙한 냄새가 난다며 친하게 지내지 않는 편이 좋다고 권고하는데, 덴지가 이전에 아사와 나눴던 대화를 떠올리며 꺼림칙한 냄새가 젖은 개 냄새 같은 거냐고 되묻자 그건 좋은 냄새라고 답한다. 그리고 아사의 기억을 지우고 덴지에게 바람맞은 것으로 조작해놓겠다고 하는데, 그러면 아사에게 미움받을거라고 덴지가 반발하자 어차피 이제 친하게 지내지 않을건데 무슨 상관이냐고 묻는다. 이에 덴지가 망설이자 나유타는 뾰로통한 표정을 짓는다. 결국 덴지가 한숨을 쉬며 나유타를 제일 좋아한다고 답하며 항복선언을 하자 씨익 웃으며 손가락으로 V자를 만들어 보인다.[27]

3.2.3. 낙하의 악마

121화에서는 낙하의 악마가 현세에 나타나자 이를 눈치채고 위험한 악마가 등장했다며 쓰러져 있는 덴지에게 "체인소 맨 악마 퇴치 출동이닷"이라고 소리치는데 덴지는 체인소맨 할 생각이 싹 사라졌다고 한다. 인기가 많아져도 여친을 사귈 수 없으면 무슨 의미냐고 하소연 하는 덴지를 보고 체인소맨으로 더 유명해지면 그만큼 인기도 생길거라며 덴지를 납득시킨다.

131화에선 덴지와 아사를 먹어치우려는 에벌레의 악마에게 암시를 걸어[28] 덴지와 아사를 토하게 만들어 키가의 계획을 실패하게 만든다. 키가와 구면인 것으로 밝혀지는데, 예언의 때가 다가와 인간의 시대가 끝나고 악마의 시대가 도래한다고 하자 재밌겠다고 하는 방관적인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피자를 먹지 못한다는 말을 듣자마자 바로 반대하고, 키가가 협력을 요청하지만 학교 가야해서 안된다고 하는 등 여전히 어린 아이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29]

3.2.4. 체인소맨 교회

132화에선 이후 본인 말대로 학교에 다니며 점심시간에 부식으로 푸딩이 나오자 옆자리 친구들을 지배, 푸딩을 상납하게 해 맛있게 먹으려던 찰나 체인소 맨 일당을 보호라는 명분으로 공안 병력이 나타나 다짜고짜 총구를 겨누자 당황한다.

133화에선 덴지가 더는 체인소 활동을 하지 못하게 협박용 인질로 덴지 앞에 등장하나, 경고성인지라 결박도 없어서 자연스럽게 덴지에게 달려가 그와 함께 공안의 제안을 거절한다며 합을 맞췄다.

하지만 덴지는 공안의 제안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었고, 나유타가 몇번이고 질타를 하는데도 체인소맨을 그만둘까 고민한다. 자신은 평범한 생활에 만족한다고 하자, 진짜 평범한게 최고냐고 묻는다. 그리고 야밤에 방송에서 가짜 체인소맨이 튀어나와 사칭하고 덴지가 절규하자 덴지를 위로해준다.

이후 체인소맨 교회가 점점 도를 넘어서기 시작하면서 공안 측에서 덴지와 함께 보호받는 중이지만, 바르엠의 음모로 인해 신자들이 전부 체인소가 튀어나오며 변이되자 이 교회를 주도하던 키가의 목적을 알아챈다. 이렇게 체인소맨에 관한 공포심을 늘려서 반년 뒤에 찾아올 죽음의 악마에게 대항할 수준으로 강력하게 만드는 것. 이윽고 신자들이 덴지 일행을 노리기 시작하자 함께 도주한다.

결국 민간인에게까지 의심받는 수준으로 몰린 상태가 되어버리는데, 후미코가 공안 측에서 덴지를 지켜주겠다고 하지만 그냥 내가 여차하면 죽여버리면 되니까 도움은 필요없다고 한다.[30]

덴지와 함께 집에 있는 개들이 걱정된다며 집에 가려 하나 후미코가 신자 세력들이 이미 포진중일거라며 가로막자 사슬로 바로 앞집 할머니를 조종해 그녀를 제압하여 그대로 죽여버리려 하지만[31] 덴지가 나유타를 간지럽혀 집중력을 분산시키고 그동안 후미코에게 도망치라며 언질을 준 탓에 능력이 풀리고 그동안 후미코를 놓치고 만다.

후미코가 도주한 뒤 덴지로부터 그녀를 진짜로 죽일거냐고 추궁당하자 오히려 악마 입장에선 그게 당연한거 아니냐, 차라리 이참에 같이 악마 세력에 붙자고 주장한다. 인간세상에서 그들과 어울리는 것도 즐겁지만 본질은 역시 지배하는 쪽이라 답답하다고. 이후 역으로 덴지가 그녀를 신경쓰는 이유에 대해 그녀를 사랑해서 그런게 아니냐며 추궁하는데, 몇번 여자와 키스한 적이 있지만 뒷맛이 씁쓸하지 않았던 키스는 그녀뿐이라며 나유타의 말대로 사랑하긴 한다고 인정하자 삐지지만 이후 아사에 대한 사랑보다 나유타에 대한 사랑이 더 크다는 대답을 듣고선 당장 그거면 됐다며 인간 죽이기를 멈추고 집으로 가자고 말한다.

덴지에게 업힌 채 집으로 돌아가던 중, 이런 난장판이 일어났는데도 회사로 가는 사람을을 보며 자신도 내일 학교로 가야 될지도 모른다고 칭얼거린다. 이후 집이 전소하는 광경을 보고 개와 고양이들을 걱정한다. 집을 불태운 장본인인 바르엠을 조종하려고 했지만, 그는 나유타의 전생 마키마에게 여전히 충성하고 있어서인지 세뇌가 먹히지 않았다. 바르엠에게 목을 졸려 죽을 뻔 했으나, 근처 공안 요원을 조종해서 바르엠을 죽이고 풀려난 후 덴지를 부른다.

파괴된 집과 가족의 위기에 결국 덴지는 체인소 맨으로 변하는데, 시민들이 체인소 맨을 두려워하는 지금 체인소 맨으로 변신하는 건 좋지 못한 생각이였다며 어서 도망가자고 요청하지만, 웃고 있는 덴지를 보며 어째서 웃을 수 있는거냐며 당황한다. 이에 지금은 상황이 좋지 않으니 도망치자고 말리지만 덴지는 방해된다며 나유타를 뒤로하고, 자기와 함께 있으면 위험하다는 말을 남기고 무기의 악마들과 싸우는데, 자기 몸이 성치 않더라도 즐겨하는 모습에 적잖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32][33]

이후 중과부적으로 덴지가 뻗어버리자 근처 폭도 셋을 조종하며 옆에 있던 후미코에게도 (조종) 사슬은 세개밖에 안 나온다며 거들라고 하나 임무 외 일이라며 매정하게 떠나버렸고, 이에 나지막히 욕한다. 그러다 반시체가 된 바르엠이 그녀를 악마로 지목해 선동하자 황급히 폭도 하나를 조종, 덴지를 공주님 안기로 빼내면서 그의 입을 빌려 '나 없어도 된다는 건 큰 착각이지'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그리고는 자신을 말릴 사람이 없어졌다며 서로 죽이게 만들지만 어째서인지 이것보다 게임이 재밌다며 독백하던 중 바르엠이 권총을 겨누게 된다.

하지만 직후 바르엠은 탄이 없다면서 또다시 나유타가 악마라며 선동했고, 한편 나유타는 과거 자신을 집으로 데려가던 덴지가 왠지 쓸쓸해 보였고, 자는 덴지에게 사슬을 꽂아 전생에서 무얼 하려 했었는지도 깨닫는다. 그리고 그 후 소소한 일상에 젖어가던 자신을 주마등처럼 희상한다.[34]

3.2.5. 악마 수용 센터

일주일 후 공안에게 발견된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도 나유타를 구하고 싶어하지만 공안은 명령을 계속해서 무시하는 체인소 맨을 무력화하기 위해 여러 부분으로 토막내서 악마 수용 센터로 수용하기로 결정한다. 현재까지 나유타의 생사는 아직 불명이다.

4. 능력

마키마와 유사하게 '사슬에 적중시킨 대상을 지배, 조종하는 능력'이 있다. 다만 아직 미숙한지 교회 폭도들 상대로 한번에 셋밖에 조종 못한다며 한계를 밝혔다. 게다가 배에서 뻗어내는 마키마와 달리 손가락에서 총을 쏘듯 사슬을 사출시키는데, '자신보다 약자만 굴복시킬 수 있다.'라는 제약이 그대로인지는 불명.[35]

진지할 때는 요루를 지배해 그녀를 개나 다름없이 만들거나 그녀의 기억을 지우는 식으로 써먹기도 하지만, 일상 파트 묘사에 따르면 주로 초등학교 친구들을 지배해 자기가 싫어하는 반찬을 떠넘기거나 맛있는 디저트를 양보받는 식으로 소확행을 누리는데 써먹고 있다(...).

그 외에 유독 2부 들어서 까마귀가 날아다니는 묘사가 상당히 늘어났는데, 이게 나유타가 마을과 덴지의 주변을 감시하고자 지배하여 풀어놓은게 아닌가하는 추측도 있다.

5. 인간관계

  • 덴지
    참혹한 비극으로 끝난 전생과 달리 이번엔 초창기부터 덴지에게 애정을 듬뿍 받으며 커오면서 '지배의 악마'로서의 욕망을 충족시켰기 때문인지 최소한 덴지의 말만큼은 잘듣는다. 덴지가 나유타를 위해 헌신하고 나유타도 덴지를 위해 악마로서의 정체성을 숨기고 사는 등 서로가 서로를 위해 양보하고 애정을 주는 헌신적인 가족관계를 가지고 있다.[36]

    다만 자신이 관심을 가진 것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기질은 여전해서, 체인소맨에 집착했던 마키마처럼 나유타는 덴지에게 집착하는 기질이 지나치게 심하다. 실제로 덴지와 요루가 키스하는 장면을 보자마자 다짜고짜 도둑이라고 부르며 그대로 개처럼 만들어 키우거나 죽여버리려 했다.[37] 덴지도 나유타의 이런 질투심을 알아서 키스를 포함해 애정행각 일체는 할 생각을 하지 말라고 하다 들키면 죽는다고 주의를 주기도 했다.

    그래도 외부인은 몰라도 덴지와의 사이는 좋은 모양인데, 집안만 봐도 화분 두 개에 각자의 이름을 써놓는 등 화목한 생활을 이어가는 듯하다. 실제로 덴지를 대할 때는 말투가 꽤나 다정다감하고 둘의 대화를 보면 평범하게 사이가 좋은 남매 간의 대화나 마찬가지다. 거기다 덴지가 만나는 여자마다 덴지를 죽이려고 한다는 것도 나름 사실이기도 하고(…). 아사에게 꺼림칙한 냄새가 난다며 친하게 지내지 말라고 주의를 주는 등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다. 그리고 대화 끝에 기어코 덴지에게 자신을 제일 좋아한다는 말을 받아내고 환하게 웃으면서 기뻐하는데, 덴지바라기 수준으로 좋아하는 듯하다.[38] 전생이었던 마키마가 자신이 좋아하는 대상에 대해 일방적인 소유욕만 보이며 주종관계 밖에 맺지 못했던 것에 비하면 나유타는 덴지의 애정을 갈구하며 다소 과잉보호하는 측면은 있을지언정 덴지와 비교적 대등하고 건전한 관계를 맺고 있는 편.[39] 체인소맨을 죽이자는 인간들을 피하던 중 덴지와는 달리 인간이 죽든 말든 알 바 아니라며 덴지에게 차라리 악마 쪽에 붙자고 하다가, 덴지가 미타카 아사와 비교해서 자신을 훨씬 좋아한다고 하자 덴지에게 찰싹 달라붙곤 그럼 인간 죽이지 말자(…)고 의견을 굽혔다.

    근본적인 부분과 성격은 마키마 때랑 변화가 없지만 덴지를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아슬아슬하게 선을 넘지 않는 전개가 계속되고 있다. 포치타가 '(지배의 악마를) 많이 안아줘'라고 부탁한 것이 그래도 효과가 있다고 봐야 할 듯.
  • 키시베
    중국에서 환생한 자신을 덴지에게 데려다 준 인물. 키시베가 아니었다면 중국 정부로 흘러들어가 제 2의 마키마로 자랐을 가능성이 높으니, 나유타 입장에서는 무의식적으로 바랬던 소원을 이뤄준 은인이라고 할 수 있다.
  • 요루/ 아사
    요루와는 키가와 함께 자매 관계이다. 요루가 덴지를 유혹하는 모습을 보자마자 머리를 사슬로 뚫어버리며 윤회 후의 첫 만남부터 적대 관계로 시작했다.[40] 게다가 요루의 목적은 일차적으로는 덴지를 무기로 만들어버리는 것, 최종적인 목적은 체인소 맨에게 복수하는 것이라 나유타와 충돌이 점쳐지는 상황이다. 아사는 반대로 덴지에게 연심을 품고 있지만 이 또한 나유타 입장에선 적대할 이유인지라 어느 쪽이든 좋게 엮일 일은 없어보인다.

    그러나 후에 키가와의 만남에서 나유타는 제대로 기아의 악마인 키가를 언니라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전쟁의 악마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또한 요루가 아사의 몸에 들어간 것도 이미 아는 듯한 눈치. 하지만 요루와 아사를 별개의 존재, 인격으로 생각하는 듯 하다. 덴지의 앞에서는 의도적으로 아사의 몸에 전쟁의 악마인 요루가 있다는 사실을 숨긴 것으로 보인다.[41]

    결국 첫 만남에선 나유타가 아사/요루의 기억을 지우는 바람에 아사/요루는 여전히 나유타의 존재를 모르게 되었다. 하지만 나유타 쪽에선 요루의 존재를 확실히 인지하게 된 상태. 때문에 덴지를 지키기 위해 당분간 요루를 경계할 것으로 보인다.
  • 키가
    마찬가지로 요루와 함께 자매 관계. 키가에게 언니라고 부르는 것을 보아, 윤회 이후에도 이들의 자매 관계는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요루와 달리 이 쪽과는 관계가 그리 나쁘진 않은 듯. 키가가 왜 뒤에서 암약하는지는 잘 이해하고 있으며 그 필연성도 이해하나 자신은 덴지와 그가 원하는대로 인간세상에서 붙어다니는게 더 좋다는 이유로 결국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된다.

6. 여담

파일:예언의 나유타.나유타.png
  • 환생한 과정이 공식적으로 묘사되지 않아 불명이다. 체인소의 악마에게 죽은 악마는 존재가 소멸한다고 나오지만 소멸하지 않았고 이는 특이한 방법으로 처리한 탓에 작중인물들도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마키마가 사망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어느정도 성장한 여아의 모습으로 현세에 환생했는지 또한 불명이다. 정상적인 환생 과정을 거쳤다면 그 짧은 시간 내에 초월자급 악마를 제외하면 독보적인 강함을 가진 지배의 악마가 지옥에서 부활 한 후 죽음을 겪었다는것인데, 팬들은 어둠의 악마 같은 초월자나 원한을 산 악마들에게 죽었다고 추측하고 있다. 혹은 지옥을 통해 환생한것이 아니라 현세에서 재생했거나, 기존에 존재하던 인간 아이에게 빙의한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 환생할 때마다 전생의 기억이 리셋되는 악마의 특성상 마키마로서의 정체성은 없기에 순수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덴지와도 잘 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단, 지배의 악마는 이전에도 변칙적인 능력을 통해 체인소 맨에게 잡아먹혀 세상에서 존재가 잊혀진 것들을 기억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 때문에 전생의 기억이 계속 없으리라곤 확언하기 힘들다. 게다가 2부에서 드러난 바에 의하면 마키마 정도의 인격파탄자까진 아닐지언정 덴지의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썩 정상적이진 않은 성격으로 자란 듯. 덴지의 말에 의하면 초 문제아라고 하며[43] 다른 여성이 덴지와 엮인 모습을 보자마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개로 세뇌해버렸다. 일단 아사의 정체는 전쟁의 마인이고, 요루는 실제로 덴지의 목숨을 노리고 있으므로 이를 경계하는 나유타의 직감 자체는 틀리지 않았지만, 일단 나유타 왈 다짜고짜 세뇌해버린 이유는 자기 것(덴지)에게 침을 묻혔기 때문이라 하니 질투심도 강하고 괴팍한 성격인 것은 사실이다.
  • 집 안에 놓인 화분을 보면[44] 덴지가 키우는 식물은 건강한 반면 나유타가 키우는 식물은 죽어간다. 참고로 이 식물은 작화상 알로에로 보이는데, 너무 오래 방치해서 죽어가는건지, 아니면 물을 너무 자주 줘서 그런건지 불명.[45] 이를 두고 흑화한다는 복선이라는 해석과 ' 원래 초등학생들은 뭘 키워도 금방 죽는다'는 현실적인 연출이라는 해석으로 나뉜다.열심히 키운답시고 물 너무 많이 줘서 그런거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46]
  • 1부 마지막에 등장했을 때 다소 맹해보이는 인상이었기도 했고, 전생이었던 마키마가 속내를 알 수 없는 하라구로였기 때문에 나유타도 말수가 적고 신비주의적인 성격으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하는 독자들이 많았으나, 그런 예상을 깨고 말 많고 감정 표현이 솔직한 어린아이다운 성격으로 나왔다. 의기양양하면서 크게 웃거나 편식을 하는 모습, 투정을 부리는 모습, 능력으로 반 친구들 푸딩 뜯는 모습 등이 1부의 파워를 생각나게 한다는 평도 있다.
  • 다만 지배의 악마로써의 면모가 사라진 것은 아니기에 덴지 외에는 딱히 인간 세상이 어떻게 되든 상관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며, 인간의 문화는 재밌지만 답답하다고 하며 전부터 평범한 삶에 신물이 난 것으로 드러난다. 마키마 시절에는 자신의 목적 외엔 아무래도 좋은 시절과 달리 지금은 덴지 외엔 아무래도 좋은 것. 그나마 덴지라는 억제제가 있고, 덴지가 교육을 잘한 덕분에 마키마에 비하면 확실히 소박한 목적의식을 갖추고 있다는 게 다행인 점이다.[47]
  • 작중 등장한 여성 등장인물 중, 덴지와 가깝게 엮였음에도 덴지를 죽이려 하지 않고 처음부터 덴지의 안위를 걱정해준 희귀한 사례다.[48]
  • 주인공의 원수에 가까운 악역이 기억을 잃은 후, 주인공의 여동생과 같은 포지션이 되어 주인공에게 진심으로 호감을 품게 되었다는 점에서 작가의 전작의 등장인물인 유다와 공통점이 있다.
  • 2차 창작에서는 주로 덴지의 어린 여동생으로서 등장한다. 마키마의 '빵'을 사용해 덴지에게 PTSD를 느끼게 한다든지[49] 지배의 악마답게 유치원 친구들을 지배한다든지, 같이 껴안고 자다 덴지 가슴의 체인소 스타터를 당겨서 뜬금없이 체인소 맨으로 변신시킨다든지. 아예 키시베가 지배의 악마를 데려오는 족족 나유타 포함 덴지가 마키마처럼 먹어치우는 만화도 있다.

7. 둘러보기

역대 지배의 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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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때문에 실루엣만 보면 머리색만 제외하면 마키마와 판박이다. [2] 마키마, 파워, 레제, 히메노 [3] 실제로 119화에서 덴지의 방을 보면 집은 전체적으로 정돈된 한편 벽에 서로 방귀 뀐 횟수를 써놓는 종이가 붙어있다거나 바닥에 어린이가 낙서한 듯한 도화지와 미술도구들이 어지럽게 널부러져 있다거나 문의 낮은 쪽에 스티커가 다닥다닥 붙어있는 등 유아를 기르는 집 특유의 언밸런스한 모습이 드러난다. [4] 다만 10살 이상으로 보일 정도로 성장한 2부 시점에서도 짧고 굵게 "도둑" 한마디 후 아사의 미간에 사슬빵을 꽂는 걸 보면 그냥 성격 문제일 수도 있다. [5] 덴지가 사는 건물의 다른 집의 문을 열려 하지 말 것, 덴지의 집의 냉장고를 함부로 열려고 하지 말 것, 나유타가 보는 앞에서 덴지와 염장질 지르지 말 것. [6] 덴지와 관계를 맺은 첫 악마인 포치타도 덴지의 피를 섭취하고 오랜 기간 동안 휴식기를 가지면서 충분히 체인소 맨으로 돌아갈 수 있었을 것으로 보임에도 강아지의 형태로 덴지와의 생활을 만끽했고, 덴지가 자신과의 계약을 이행하지 못하게 되어(평범한 생활을 살 수 없게 되어) 사실상 죽었을 때도 체인소 맨으로 복귀했지만 썩지 않은 햄버거를 먹는 등 덴지의 꿈을 대신 이뤄주려고 하며 덴지와의 관계를 소중히 여겼다. 자신의 꿈을 이뤄준 덴지와의 관계에 미련이 있었던 것. [7] 덴지에게 요루의 세뇌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매일 아이스크림을 사달라고 요구하기도 한다. [8] 다만 자칫 잘못했으면 아사는 평생을 정신이 개로 퇴화된 채로 살았어야 한다는 점에서 위험하지 않다고 하기는 힘들다. 덴지가 부탁했기 때문에 들어준 것이지 남들을 상대로는 어떨지 미지수. [9] 마키마의 "내가 깨무는 세기로 나라는 걸 알아차릴 만큼 기억해 둬"라는 대사에서 이어진다. [10] 당시 덴지는 좋아하는 사람을 실컷 먹어서 고기에 질린 상태였다. [11] 식빵은 덴지의 인생과 가장 연관있는 음식인 만큼 어떻게 보면 거두어져 돌봐졌던 덴지와 거두어 돌봤던 마키마(나유타)의 관계가 뒤바뀐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물론 마키마는 덴지에겐 전혀 관심없고 오직 체인소맨 때문에 덴지를 데려간 것이었지만 덴지는 나유타에게 진심이다. [12] 지배의 악마의 꿈은 원래 타인과 대등한, 가족 같은 관계를 쌓고 싶은 것뿐이었으나 공포의 힘으로 밖에 연을 쌓지 못하는 그녀였기에 잘못된 방법이라도 그런 세계를 만들고 싶었던 것이라고 한다. [13] 덴지의 뒤를 걸어가는 여성은 마키마로 추측된다. [14] 다만 이렇게 한다면 뭘 기준으로 나이를 매겼는지 불명. 부활하게 되면 이전까지의 기억이 거의 사라지기 때문에 이 가능성은 낮지만 현세에 온 순서대로였다면 요루는 마키마 사건 종결 이후보다 더 이전 시점에서 부엉이에 빙의한 상태라는 게 된다(...). [15] 어쩌면 그 개념이 탄생한 순서로 연배를 매겼을수 있다.인간이 죽고, 흉년이 들어 기아가 생기며, 식량을 찾기 위해 전쟁을 벌이고, 그 과정에서 이긴 자가 진 자를 지배했을테니. [16] 덴지와 달리 나유타는 자는 얼굴이 나오지 않고 누워있는 모습만 나와 실제로는 자고 있는지 일어나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17] 아사는 그동안 덴지를 철 없는 수전노로 여겼기 때문에 그 이유를 듣고 벙찐 모습을 보였다. 애초에 덴지는 아키 사후 상당한 양의 유산을 물려받았고 그에 비해 과거 힘들게 산 생활 탓에 기본적으로 절약하며 살기 있다. 때문에 나유타와 마키마가 기르던 개들을 부양한다해도 당장 수년 동안은 충분히 큰 문제없이 살 수 있을 정도의 재산이 있어서 객관적으로 먹고 사는 것만 생각하면 딱히 돈이 필요한 입장은 아니다. 그럼에도 그 정도로 돈을 벌었던 것은 나유타가 초등학교부터 대학교 졸업때까지 학비를 대주기 위함이었던 것. [18] 당장 본인이 한참 어렸을 때부터 시궁창 같은 인생을 살았고 악마와 엮이면서 사실상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게 불가능해진 만큼 나유타만이라도 그녀가 원하는 대로 살 수 있게 해주고 싶은 것으로 보인다. [19] 덴지는 반 까막눈이라 어려운 책을 못 읽는다. 학교를 다니는 중인 현 시점에서도 여전한 문제. [20] 덴지의 정수리에 손을 올린 것을 보면 적극적인 스킨쉽으로 호감도를 올려 무기로 만들 생각이었다. [21] 개들의 머릿수가 많아서 그런지 목줄을 허리춤에 연결해놓았는데, 1부에서 마키마에게 조종당하던 인간들이 마키마의 배에서 뻗어온 사슬로 마키마와 연결되어 있던 것을 연상시킨다. [22] 1부에서 마키마가 현관에서 파워를 '빵' 공격으로 죽였을 때와 구도가 유사하다. 또한 머리스타일도 땋은 머리로 바꿔 외형도 더욱 마키마와 비슷해졌다. [23] 아이러니하게도 이를 통해 의남매 덴지에게 집착하느라 친자매 요루의 머리를 뚫어버리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24] 44화에서 덴지를 데리고 도망치는 빔을 향해 레제도 “도둑”이라고 한 적이 있다. 둘 다 덴지를 자신의 소유물처럼 말한 점이 같다. [25] 개들과 먹을 것을 가지고 다투며 허겁지겁 식사를 한다. 와중에 콩은 따로 분리시킨 건 덤. [26] 실제로 덴지는 유독 여자와 엮여서 좋은 꼴을 본 적이 없는 수준으로 매우 적고, 아사도, 정확히는 요루도 결과적으로 보면 나유타 말대로 덴지를 노렸으니 나유타의 말이 틀린건 아니었다. 어찌보면 이 쪽이 진심이었던 셈. [27] 덴지가 자주 하던 포즈이다. [28] 인간에게 잠시 똥맛이 나게끔 만들었다. [29] 돌려 말하면 그런 어린 아이다운 면이 없었다면 인간 세상 따윈 신경을 쓰지 않았을 것이니, 덴지가 정말로 나유타를 잘 키웠다는 반응도 보인다. [30] 후미코는 말은 저래도 일말의 양심이나마 있다여겨 다시금 '진짜 인간을 죽일 수 있냐'라 묻지만 오히려 나유타쪽에서 한발더나가 꼴받으면 죽이는게 당연하지 않냐라는 식으로 대꾸한다. 이에 후미코가 덴지보고 도대체 애 교육을 어떻게 했냐고 따지고 덴지도 얼떨떨한 표정으로 교육TV 채널이라고 답한다. [31] 이후 언급을 보면 할머니를 노려 제압한 것도 굳이 빗맞춘게 아니라 그대로 즉사못시켰으니 차선책으로나마 써먹은 것. 만약 후미코가 직접 맞았다면 그대로 자결시키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32] 비록 덴지가 나유타와 함께하는 평범한 삶을 만족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간파하여 떠본 적이 있었지만, 정작 덴지가 정말로 체인소 맨으로 활약하자 상상 이상의 광기를 보여주니 충격받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더군다나 덴지도 나유타에게 체인소 맨으로서의 모습을 직접적으로 보여준 적도 없었기에 불만족스러워도 일평생을 평범하게 지내왔었던 나유타는 덴지의 실체를 잘 몰랐다는 것도 한 몫 했을 듯. [33] 아니면 나유타 특유의 통찰력으로 덴지의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걸 간파했기 때문에 당황했을 수도 있다. 덴지가 필요하다면 자기 몸도 갈아버리며 힘으로 밀어붙이는 방식으로 전투하는 건 맞지만, 일부러 공격을 받아들이는 식으로 싸운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때문에 어떤 이유에서든 무리해서 허세부리고 있다는 추측도 있다. [34] 처음에는 환생한 직후라 자신이 텅 빈 느낌이었고, 덴지를 이용해 스스로의 존재성을 채우겠다는 타산적인 생각을 품었으나 덴지와 함께 일상을 영위하면서 삶의 즐거움을 깨달아간 것으로 보인다. 처음의 타산적인 생각을 유지했다면 스스로의 위기를 감수하고 덴지를 탈출시킬 이유가 없다. [35] 같은 4기사 악마중 하나인 요루가 기습이라지만 허무하게 사슬에 맞고 지배당했는데, 일단은 동격의 악마지만 죽고 새로이 환생한 '지배'와 달리 이 쪽은 체인소맨에게 상당량 뜯어먹혀 '전쟁'이란 개념자체가 잊혀질 정도로 상당히 약화된 상태였다. [36] 체인소맨 교회편의 언급을 보면 지배의 악마로서의 정체성을 숨기고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것은 나유타 본인에게 상당한 스트레스를 주는 듯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유타는 덴지의 부탁 하나에 기본적으로는 인간이나 다름없이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디저트를 달라며 친구를 세뇌한 것도 단지 디저트를 원해서가 아니라 스트레스가 지나치게 쌓이는걸 막기 위한 일탈행위라 볼 수 있는 셈. [37] 다만 이는 상대가 꺼림직한 점을 숨기고 덴지에게 접근한게 대놓고 보여 특히나 경계한 것이긴 하다. 그래도 덴지가 아사에게 남긴 주의사항을 보면 편하게 죽냐 수치스럽게 죽냐의 차이인 듯. [38] 덴지에게서 난다는 젖은 개 냄새를 당연스럽게 좋은 냄새로 인식하고 있는 것 또한 덴지를 향한 애정을 보여준다. [39] 다만 덴지는 나유타를 이성으로 생각하지 않는지라 나유타가 이성관계를 훼방놓는 것에 대해선 피곤해하면서도 반쯤 체념하고 있는 기색이다. [40] 사실 마키마 시절에도 체인소 맨의 힘으로 전쟁, 기아, 죽음을 전부 없애버리겠다고 말했기 때문에 원래 자매 간의 사이가 안 좋았을 가능성이 높다. 사족으로 요루도 키가를 알아보자마자 질색하면서 제정신이 아니라고 험담하는 것으로 보아 단순히 지배의 악마만 자매들과 사이가 나쁜 것은 아닌 듯. [41] 세상을 구할 자신의 계획에 동참해 달라는 키가의 말에 자신은 학교를 가야 한다며 그녀의 제안을 거부한 모습으로 보아 일상을 중요시하는 성격 탓에 그런 것으로 추정. [42] 참고로 예언의 나유타의 나유타는 머리카락이 갈색이나 작가가 먹칠로 때워서 컬러 표지를 제외하면 작품 내에선 흑발처럼 묘사된다. 반면 체인소 맨에선 똑같이 갈색 머리카락이지만 제대로 구분되는 천사의 악마의 전례를 생각하면 체인소 맨의 나유타는 흑발이다. [43] 참고로 덴지는 타인이 자고 있을 때 얼굴에 똥 올린 걸 가벼운 장난으로 여기고, 못구할 사람은 망설임없이 포기하고 고양이를 구하는 사람이다. 그런 덴지가 보기에도 문제아라고 할 정도면 아무리 봐도 정상은 아니다. [44] 화분에 둘의 이름이 써 있다. [45] 알로에는 다육식물로, 원래 최소한의 물만 있는 환경에서 살아가기 적합한 생체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물을 지나치게 주면 흡수한 물을 다 처리하지 못하고 뿌리가 썩어 최종적으로는 시들어버린다. [46] 작가가 클리셰 깨버리는 분이라 의외로 진짜 별거 아닐수도 있다는거. [47] 본인이 인간을 지배한다고 해봤자 원하는 음식을 먹거나 모든 강아지나 고양이를 기른다는 어린아이답게 단순한 목적을 가졌으며, 어린 아이답게 마음도 쉽게 누그러진다. 달리 말하면 인간으로써의 최소한의 사회성은 갖추고 있는 셈이다. [48] 마키마는 애초에 체인소 맨을 굴복시킬 생각만 품고 있었고 파워는 처음엔 투닥거렸고 중반부터나 동료가 되었으며, 그러고도 한번 배신한 전적이 있다. 코베니와 히메노는 각자의 이유로 덴지를 버림패로 쓰려고 했던 적이 있었고 레제도 중반 이후론 반하긴 했지만 처음엔 그를 죽이려 했다. [49] 이는 작중에서 정말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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