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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루토, 넌 확실히 강해졌다.
나와 대등하거나 그 이상이야.
만화
나루토의
하타케 카카시가 말한 대사. 343화에서 등장했다.나와 대등하거나 그 이상이야.
2. 장면에 대한 설명
주인공 나루토는 강해지기 위해 자신의 트레이드 술법인 나선환에 성질변화를 더한 신기술을 개발하고 있었고 이렇게 만들어진 기술이 풍둔 나선수리검이었다. 나선수리검은 맞춘 상대의 체내 세포와 연결된 경락계를 전부 끊어버리는 무시무시한 위력을 갖추고 있어 아카츠키의 멤버 카쿠즈를 말그대로 갈아버렸지만 그 위력이 지나치게 강했던 나머지 나루토 본인도 한쪽팔 골절이라는 부상을 입게 된다. 이 신경 절단 효과가 시전자인 나루토에게도 그대로 영향을 끼치다보니 세계관 최고 의료 닌자인 츠나데조차 계속 썼다가는 두 번 다시 차크라를 사용할 수 없는 몸이 될 것이라며 사용 불가 판정을 내렸을 정도로 위험한 기술이었다.나뭇잎 마을로 복귀한 나루토는 제7반의 동료들과 평소처럼 일락 라멘에서 식사를 한다. 카카시는 나루토 일행이 제때 도와주러 오지 않았다면[1] 만화경 사륜안을 사용한 대가로 병원 침대에 누워있었을 거라고 말하는데 이때 나루토가 착잡한 표정으로 자신의 팔을 바라본다. 여기서 카카시가 성장한 나루토를 칭찬하는 겸, 열심히 수련한 나선수리검을 금지당해서 상심한 나루토를 격려하고자 꺼낸 말이 "나루토, 넌 확실히 강해졌다. 나와 대등하거나 그 이상이야." 라는 대사이다.
3. 밈화
2017년 만갤산 드립 최고 아웃풋...jpg원래 해당 장면 자체는 일절 개그 요소 없이, 스승이 제자의 성장을 인정하며 격려하는 동시에 부상에 대해 우려하는 굉장히 진지한 장면이었다. 이 대사가 나올 때는 정말로 나루토가 카카시를 넘어서기 시작한 시점이었고, 나루토가 무리하다 부상을 당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제자들도 웃음기 없는 표정으로 카카시의 조언을 경청한 것이다.
하지만 이후부터 나루토의 파워인플레가 급격하게 진행되었고 완결 시점에 이르러서는 나루토가 카카시보다 강해지는 걸 넘어 세계관 최강자급 실력을 얻게되다보니 웃음벨 대사로 등극하게 되었다. 가뜩이나 카카시는 나루토의 전개가 중반부에 들어서면서 파워인플레에 점점 밀려가며 카무이 원툴 조루 취급으로 밀려났고 막판에 양눈 카무이 스사노오로 잠깐 반짝인 걸 제외하면 주인공 파티에서의 전투력 비중이 병풍 수준으로 급락해버렸다.
이렇게 완결 시점의 파워인플레를 경험한 사람들이 다시 해당 대사를 보니 카카시 따위가 주제 파악도 못하고 나루토에 비비려는 것, 허세로 밖에 보이지 않아 재평가가 이루어졌다. 더군다나 해당 대사 이후 대사 없이 나루토, 사쿠라, 사이의 얼굴을 보여주는 컷이 굉장히 오묘한 무표정이라 카카시의 발언을 한심하게 여기는 것처럼 보여 그대로 조롱을 목적으로 하는 인터넷 밈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아예 다른 표정과 대사를 합성한 짤이 원본이라고 나돌고 있을 정도. #
주된 사용례는 해당 장면에 캐릭터나 인물의 얼굴만 합성해서 사용하며 웃음벨 그 자체일 정도로 수준이 낮은 대상이 카카시 역할로, 웃음벨에 갖다 대기 미안할 정도로 격이 높은 사람이 남은 3명을 맡는다.
사실, 애니메이션에서는 저 대사가 나오기 전, 나선수리검으로 카쿠즈를 물리쳤을 때 카카시는 "나루토는 나를 이미 능가했어. 슬슬 세대교체를 할 때가 온건가"라며 인정한 것이었고 애초에 '나루토의 강함을 인정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