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작의 주인공으로 나이는 21살이다. 기사단의 막내이고, 특기는 전투, 담당은 기사단 경호.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정식 기사로 투입된
인간흉기.
순시생이라는 배우로서의 삶을 살던 도중 여왕의 지시를 받은 사복경찰 3인조에게 죽을 뻔한 상황을 직면하고 광자극 없이 스스로 기사로 각성하는 오류가 나타나면서 작중 이야기가 진행된다.
멋진 경찰관이 되는 것이 꿈이지만 계속해서 실패만 한다. 공원에서 운동을 하다가 사복경찰 3인조를 마주한다. 관등성명도 없고 공무원증도 안보여주며 다짜고짜 협조하라는 말에 그 중 한명을 깔끔한 업어치기로 제압하며 저항한다. 그러다 우연히 지나가던 박인배가 3인조의 경찰 신분을 확인시켜주자 순순히
보안분실 같은 곳으로 끌려간다. 가만히 않아있다가 경찰들이 '앞에 놈을 정리해놨니, 처리하니, 위험한 물건(USB)이니, 다 죽여야지' 같은 숙덕이는 말을 듣다 답답함을 느낀다. 자신은 상관없는 일에 빼달라고 하지만 경찰 3인조는 참고인이라며 협조를 강요한다. 경찰을 준비하고 있던 류준은 참고인에게 강제로 소환하거나 진술을 강요할 수 없다고 반박하지만 경찰을 준비하는 사람이 시민의 도의적 의무를 저버리는거냐는 물음에 긴장되니 화장실에나 보내달라고 부탁한다. 그런데 볼일 보는 중에도 옆에서 붙어있겠다는 최형사의 말을 듣고 도망가야할 이유라도 있냐며 의문을 가지기 시작한다. 화장실을 향하는 복도에서 전화벨 소리가 들리는데 형사가 당황하며 앞만 보고 걸으라 하자 그를 제압하고 소리가 들리는 문을 연다. 거기에 있는 건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나태호PD. 아까 경찰 3인조가 숙덕거린 말이 바로 이 상황임을 알아차린 류준은 당황한다. 그 사이 최형사가 그를 폭행하는데 자신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낀다.
3화에서 홀로 탈출하여 길거리를 배회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상한 사건에 휘말렸다는 당혹감으로 집 앞까지 찾아가지만 집 앞에는 이미 양복을 입은 사람이 전화를 하고 있고 창문 안으로 수상한 다수의 사람 실루엣이 비친다. 마음대로 집에도 갈 수 없는 사람이 되어버렸다는 생각에 엄마를 걱정하며 집을 포기한다. 그 후 공원에서 휴대전화를 빌려 다흔에게 전화해 사정을 얘기한다. 정신이 들었을 때 그는 주변에 경찰 3인조들이 피를 쏟고 쓰러져 있는 광경을 목격한다. 자신이 왜 죽은 사람 주변에 서있었던 것인지 알 수 없었던 그는 화장실에서 나PD를 발견한 시점과 경찰3인조가 죽어있는 모습 사이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고자 한다. 다흔은 류준이 죄를 지었다면 체포를 하려 했겠지 왜 죽이려 들었겠냐며 그들은 경찰이 아니거나, 경찰이라도 경찰일 때문에 류준을 만난 것은 아니라는 판단을 한다. 그리고 다흔에게 줏어온 USB를 보여준다. 이후 엄마에게 다흔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거는데, 찌개를 해놨으니 집에 돌아오라는 말과 함께 "류준, 그런다고 피할 수 없어, 넌 죽을거야"라는 엄마의 말을 듣고 위화감을 느끼며 공포에 질린다.
4화에서는 결국 집으로 돌아갈 수 없어서 모텔에서 밤을 지내게 된다. 노트북으로 USB를 연결해 보는데 여러 사건사고 이름으로 된 파일과 함께 '류준'이라는 동영상 파일을 보게 된다. 그리고 여러가지 대규모 사고 속에 자신이 모두 등장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그 공포에 잠을 뒤척이다 악몽까지 꾸며 다음날이 된다. 이후 다흔에게도 그 영상을 보여준다. 다흔의 전화를 통해 류준의 어머니에게서 또 한번 전화가 왔는데 뭐라할 새도 없이 "또 다른 류준이 움직일거다. 포기해"라고 말했다는 것을 듣고 다시 한번 위화감을 느낀다. 이후 다흔이 준비한 2층짜리 외진 건물로 거처를 옮기게 된다. 거기에는 똑같은 디자인의 분홍색 하트 무늬가 커다랗게 가슴에 박힌 흰색 티셔츠와 바지들, 하트 무늬의 이불, 케이크 포장에 담긴 5만원권 돈다발들을 보며 감탄과 동시에 황당해한다.
5화에서 다흔에게서 정보를 받는다. 영상에서 박인배와 이호석이 추가로 등장하고 이들이 서로 OK 사인을 보내는 모습이다. 그리고 박인배가 아침 운동을 하던 공원에서 만난 바로 그 사람이라는 걸 알아차린다. 이후 공원에서 박인배를 만나 사정을 얘기한다. 호석의 정체를 궁금해하는 인배에게 '차분하게 대화로 풀 것'을 약속하면 호석의 위치를 알려준다며 그를 동료로 포섭한다.
융통성 없고 고지식한 회사원, 직급은 과장. 몇 년째 승진에 실패한 듯. 전 회사에서도 내부고발과 시위를 하다 따돌림을 받아 포상금까지 거부하고 자진 퇴사했다. 5화에서 납품업체와 비리를 저지른 상사와 다투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다. 고모님 소개로 받은 은숙씨와의 소개팅도 성격 이유로 실패, 어두운 골목에서 뒤에서 쫓아오는 박인배와 대치하고 아지트로 끌려 간다. 정신을 차린 후에는 성격대로 차분하게 상황을 분석한다. 라라의 팬.
류준의 여자친구인데 현 시점 중학생이며,
람보르기니와 만두 가게 정도는 그냥 사버릴 수 있는 엄청난 부자. 류준과는 3년 전에 만났으며 그 때 류준은 고2, 다흔은 초6이었다. 길을 걷다 우연히 넘어진 사람이 있어 일으켜 줬을 뿐인데 다흔은 류준을 운명이라며 다짜고짜 결혼할 상대로 지목한다. 사실 운명을 만들기 위해 일부러 시간날 때 마다 엎어져 있었던 것. 류준이 당황해서 낸 어어 하는 신음을 결혼의 동의로 알아먹는다. 류준의 연락에 잠옷 차림으로
롤스로이스를 타고 공원으로 등장. 류준의 상황을 침착하게 분석하고 아낌없이 지원해준다. 류준이 가져온 USB 속 영상에서 류준 말고도 다른 인물(박인배, 이호석)이 겹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그러나 이다흔의 아버지인 이인철 대표가 공교롭게도 여왕의 수하인 두 명의 성장 중 한 명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이 아가씨가 조력자로 남을지의 여부는 장담할 수가 없게 되었다.
이다흔의 경호원. 이호석과는 계열사에서 만난적이 있는 구면이다. 이다흔이 사진 한장으로 사람을 찾을 수 있냐 부탁하는데, 그 사진은 영상 속 이호석의 모습을 캡처한 것이다. 이다흔은 사진 한장으로는 역시 무리였다며 자책하는데 최실장이 그걸보고 자책까지 하는 걸로 봐서 충성심이 굉장히 높은 듯.
수사9단의 주역. 8화에서 우연히 라라와 마주치는 것으로 지나가듯이 등장한다. 홍달기 반장과 마찬가지로 18화부터 본격적으로 스토리에 개입한다. 경찰서 근무 중 노트북 앞에서 과거 수사9단 시절 <everywhere> 에피소드에서의 미제사건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는데 홍달기 반장에게도 관련 내용을 보고한다. 그리고 당시 피해자가 남겼던 암호 三川에 대해 알려주며 사건의 배후를 꼭 밝힐 거라며 의지를 다진다.
다만 경찰 내부에 여왕의 하수인들이 있을 것이라 의심하여 단독으로 행동을 이어오다가 류준 일행과 접촉. 그들의 조력자를 자처한다.
수사9단 시즌 2의 등장인물. 38화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근데 하필 미묘하게도 첫 장면이 정보통이 경찰 내부의 의심가는 인물을 찾기 위해 정보를 흘려봐야겠다며 조양에게 전화를 거는 장면이였던 탓에 "혹시?" 하는 시선이 생겼다.
그리고 의심은 사실로 바뀌었다. 자신이 신도임을 들킨 조양은 자살을 시도하지만 미연에 그친다. 그 후 자신이 자신의 동료들의 목숨으로 협박당해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하면서, 한편으로는 그 덕분에 자신의 동료들은 에브리웨어의 신도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어 다행이라고 여겼다고. 신도로써 살인을 저지르진 않았지만, 몰래 문을 열어놓는등 그들의 행위에 간접적인 도움을 주었다고 밝힌다.
나태호가 기사단의 정체를 파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그를 처리하라고 지시한 인물. 그 다음 최 선생에게 영상에 노출된 기사(류준)을 처리하는 계획을 밝힌 뒤 진행하라고 지시한다. 여왕이 류준의 이상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기사단에 관해 알려주기 전까지는 주교도 기사단의 정체를 모르고 있었던 모양이다.
기사 상태인 류준은 그녀를 보모로 부른다. TV를 보다 라라의 방송을 보고 심각한 표정을 짓는다. 직후 시계를 보며 귀가가 늦는 류준에게 의구심을 갖는다. 이후 기사 상태로 집에 돌아온 류준을 재워 기억을 소거하려 하나 류준이 이를 막아 주교에게 보내려던 메시지를 보이고 만다. 류준이 그것을 읽는 사이 여왕과 맺은 침묵의 맹세를 지키기 위해 유리창을 몸으로 부수며 뛰어내려 자결한다.
SKBC 방송국 다큐멘터리 PD. 방송 제작용 자료수집을 하다 코리아항공 추락사고, 77번 국도 연쇄 추돌사고, 노블리티 리조트 화재사고, 다수의 사망자가 나온 원인불명의 여러 사건사고에 동일한 인물들(류준, 인배)을 포착되고 있다는 사실을 최초로 발견한다. 방송국 사장을 부른 술집에서 이를 보고한다. 그 과정에서 안대용의 존재를 언급하는 것과 동시에 믿을만한 경찰들이 있다며 홍달기, 정보통의 등장을 암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주교의 지시를 받은 사복경찰 3인조에게 살해당한다.
SKBC 방송국 사장으로 나 PD의 상사. PD의 보고를 받은 후 위험의 부담감을 느끼며 의문의 사건에 휘말리기 싫다며 선을 그으려 한다. 나 PD에게도 심각하게 위험한 상황에 놓여있다는 걸 자각하라는 충고를 한다. 시간이 흐른 뒤 나PD와 연락이 닿지 않자 예감이 좋지 않다며 독백한다.
심부름 센터 K의 바로 그 김사장이 맞다. 최면술의 달인이라는 설정도 그대로이다. 과거 국장의 사소한 의뢰들을 수행했었으나 회사가 망해서(...) 더 이상 사장이 아니게 된 상태이다. 기사들의 의식을 깨우기 위해 최면술의 힘을 빌리기 위하여 국장의 연락을 받고 등장하여 최면술을 실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