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 개요
(?~1762)羅景彥
조선 영조시대의 인물로, 임오화변 사건의 고변자이다. 당시 형조판서 윤급의 종이었다. 노론 음모론에서 노론의 사주로 고변을 했다는 주장과는 달리, 역사학자들의 연구로는 나경언의 독단으로 이런 일을 벌였다고 한다. 영조는 "오늘날 조정의 대신들은 모두 죄인이다. 한 사람도 내게 고한 이가 없으니 어찌 부끄럽지 않은가?"라고 말한 것이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 중 하나이다. 이것이 왜 죽음을 불사하면서까지 이런 일을 일으킨건지는 미스터리로 남아있다.[1]
영조는 나경언을 충직한 자로 보아 살려주려고 하였으나, 남태제와 홍낙순 등이 세자를 모함한 대역죄인으로 극론하자, 영조도 어쩔 수 없이 그를 처형하였다.
[1]
일설에 따르면 집안의 재산을 날려 생활고에 시달린 나머지 영조에게 돈을 받으려고 고변을 했다는 얘기가 있다. 다만 차기 다음 왕위 계승자였던 세자의 비행을 고발한다는 것은 목숨을 걸어야하는 일이었고 실제로도 고변을 했다가 목숨을 잃었다. 단순히 생활고 때문에 고변을 하려고 했다면 세자의 비행이 아니라 다른 사건으로 고변하는 것이 더 안전했을 것이다.